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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기차'다. 

세계 각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동화 모델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시장 점유율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 급증과 함께 자동차 구입 시 내연기관차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일찍이 전기차를 구입해 타고 있는 사용자들은 전기차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연례 자동차 조사(2001년부터 매년 7월 약 10만 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가 아직은 충전의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뛰어난 경제성과 운전재미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기차를 새로 구입한 729명에게 충전문제와 경제성, 이용 빈도, 운전 재미, 운행 거리, 소음 인식, 주행 속도, 레저 활동 등 7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 광범위한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 구매자들은 전기차의 뛰어난 가성비 만족도가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시간, 많지 않은 충전시설로 인한 불편함을 크게 앞선다고 답했다.

전기차 충전이 번거롭고 귀찮다고 생각하는 구매자는 10명 중 1명(11%)에 그친 반면, 9명은 뛰어난 경제성이 주는 만족이 더 크다고 답했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월 평균 전기료가 1만5천원에서 2만 원(주행거리에 따라 차이)이면 충분하다.

특히,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시내 주행이나 단거리 이동에는 물론 중,장거리 이용 시에도 차량을 갖고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빈도와 운행 거리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무조건 차를 갖고 간다’는 응답이 85%에 달했고, 이 중 70%는 시내나 단거리 운행 뿐만 아니라 중·장거리도 망설임 없이 운행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운전자들은 80% 가량이 '전기차 운전이 엔진차보다 훨씬 재미있고 즐겁다'라고 답했다. 전기차가 엔진차에 비해 초기 가속력(발진 가속감)과 주행 응답성이 좋고 젊은층 취향에 맞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도 그럴것이 전기차는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에 도달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최대토크에 도달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스포츠처럼 튀어나가며 빠릿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다만 엔진음 등이 없는 전기차의 정숙성에 대해서는 대화나 음악감상이 편하다는 응답이 62%였지만 ‘너무 조용해서 다른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는 답변도 38%에 달했다.

이 외 전기차 특성상 배터리 효율성을 위해 정속주행에 신경 쓴다고 대답한 소비자가 62%였으며, 차박이나 캠핑 등의 레저활동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응답한 사람도 34%였다.

특이점으로는 테슬라 차량 구매자들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타 차량보다 길고, 발진성능이 우수하며,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완성도가 높고 인포테인먼트가 다양한 데다 유틸리티모드를 활용하면 전기사용이 편리해 레저 활동에도 유리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테슬라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차는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10만402대로, 전년 동기의 4만6,677대보다 115.1%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입 전기차는 총 2만4,168대로 전년 동기의 1만5,183대 대비 59.2%가 증가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73.8%가 증가한 1만7,828대로,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3.8%를 차지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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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폴스타 2’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며, 첫 번째 전기차로 5도어 패스트백인 '폴스타2'를 선보였다. 

폴스타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다. 볼보자동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며, 차량 크기는 테슬라의 모델3와 비슷하다.

디자인은 브랜드 특유의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특히 폴스타2에 처음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지만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성능도 제공한다. 또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무광 엠블럼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내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특히 폴스타 심볼이 빛나는 헥사고날 기어 셀렉터와 풀사이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는 감성품질을 높이는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 

주행의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을 선택하면 13개의 스피커로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하이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위브테크 전동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폰용 15W 무선 충전기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폴스타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해 가장 진보적이고 인텔리전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폴스타2는 디지털 키와 폴스타 앱도 제공한다. 무선 주파수가 아닌 페어링된 휴대폰에만 반응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디지털 키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다. 폴스타2 차체에 배치된 센서가 페어링된 휴대폰의 접근을 감지해 높은 정확성과 보안성으로 폴스타2를 작동시킬 수 있다.

폴스타2는 유로 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안전성을 입증했다.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을 탑재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며, 8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차선유지 시스템, 도로이탈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이외에도 파일럿 팩을 선택하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픽셀 LED 헤드라이트와 라이트 시퀀스, LED 전방 안개등과 코너링 라이트, 360°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교차로 경고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지원 및 안전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폴스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배터리팩 디자인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324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27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배터리 팩이 보디에 통합될수 있도록 설계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비틀림 강성도 35% 강화됐다. 이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은 물론, NVH 향상에 기여해 실내 소음 수준을 3.7db 낮췄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300kW)과 660Nm의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7초이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kW)과 330Nm의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kW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가능하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은 450만원으로 책정했다.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팩은 조정가능한 올린스 듀얼플로 밸브 서스펜션과 골드 브렘포 4핀 알루미늄 프런트 캘리퍼, 20인치 4-Y 스포크 블랙 폴리쉬드 알로이 휠 및 퍼포먼스 타이어, 스웨디시 골드 컬러의 안전벨트, 고광택 블랙 루프 세그먼트 등을 포함하며 가격은 550만원이다.

플러스 팩을 선택한 고객들은 싱글 옵션으로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가죽 시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만원이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한해 20인치 휠을 별도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만원이다.

폴스타의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차량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그리고 예상 출고일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손쉽고 끊김이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결제 과정 역시 100% 온라인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오토파이낸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배려했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폴스타 차량의 AS는 볼보차코리아의 AS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볼보차코리아는 현재 전국에서 총 31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이밖에도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해 고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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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전기차 부문에서도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신에너지차량 판매 대수는 전년비 157.5% 증가한 352만1,000대를 기록,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차량에는 전기 자동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 전지차(FCV)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291만대(상용차 포함)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신차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서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21년 중국의 전체 신차 판매량은 3.8% 증가한 2,627만대를 기록,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43만4,879대를 기록한 미국보다 약 7배나 많았다. 미국은 지난해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V)를 합친 친환경차 판매량이 123만4천여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15년간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신에너지차산업발전계획(2021~2035년)’을 수립, 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에너지차량을 농촌에 보급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스템 구축, 연료전지차의 공공 부문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전기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기능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 데이터 확보와 사이버 보안 관리를 강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전동화 다음 단계로 신에너지차량과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개발에 주력하고 산업체인과 공급체인의 안정성을 갖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 특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전기차로는 '울링 홍광 미니 EV'가 꼽히며, 지난해 40만대 이상 판매, 단일 차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광 미니 EV는 50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운 2도어 초소형 전기차로, 테슬라를 제치고 현재까지 중국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등극했다. 

중국 SAIC-GM-Wuling가 만든 홍광 미니 EV는 중국 내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유시설이 충분치 않은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덕분에 중국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연간 약 1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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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항속거리(주행가능거리)가 꼽힌다.

주행 가능거리가 짧다면 그만큼 충전에 필요한 횟수나 시간은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사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기차의 항속 거리가 1,000km에 달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1,000km면 서울-부산을 왕복 주행하고 남는 충분한 거리로, 장거리 주행에도 전혀 걱정이 없다. 

아직은 꿈처럼 느껴질 수 있는 항속거리 1,000km 전기차가 실제로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순수 전기 컨셉트카 '비전 EQXX'를 선보였다. 

비전 EQXX는 지난 18개월 동안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비전 EQXX를 제작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센터의 최고 연구원들과 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 F1 엔지니어들, 전 세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 및 기관의 인재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해 협력과 동시에 경쟁을 펼쳤다. 가까운 미래에 구현 가능한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비전 EQXX에 대거 적용했고, 그 결과 한 번 충전에 1,0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비전 EQXX가 개발됐다. 

비전 EQXX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경량 엔지니어링, 지속가능한 소재, 진보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기술들을 적용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차'로 탄생했다.

실제 교통상황을 반영한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1회 충전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 및 1kWh당 약 9.6km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회장은 "비전 EQXX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며, 모든 측면에서 진보적인 차량으로서 ‘모두가 선망하는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개발에 참여한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의 F1 전문가들과 메르세데스-벤츠 R&D 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전 EQXX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했다.

150kW의 출력을 내는 초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95%가 순수하게 바퀴로 전달된다. 이는 가장 효율적인 내연기관 구동 시스템의 30% 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단순히 배터리의 크기를 늘리는 대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 팩을 개발했다. 400 Wh/l에 근접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 약 100 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이 비전 EQXX의 차체에 탑재됐다.

이는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의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용량이지만 배터리 팩의 크기는 그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30% 더 가벼워졌다.

비전 EQXX는 루프에 117개의 태양 전지를 장착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유럽 최대의 태양 에너지 연구 기관인 프라운호퍼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된 이 시스템은 주행거리를 25km 늘려줄 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 조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타 장치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 '감각적 순수미'를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효율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비전 EQXX의 차체 라인은 물결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며, 가장자리의 유광 블랙 트림은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공기역학을 높여주는 효과를 동시에 가진다. 향상된 디지털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 기간은 단축시키면서, 현재 양산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준인 더 뉴 EQS 보다 더 향상된 0.1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는 지속가능한 경량 소재와 유기적인 디자인 디테일을 사용해 고급스럽게 구현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에서 개발한 생명 공학 소재가 곳곳에 적용됐다. 도어 손잡이는 암실크의 바이오스틸 섬유로 만들어졌다. 

매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재활용 가능한 대나무 천연 소재로 제작돼, 편안함과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EQXX에 최초로 게임 엔진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지털 럭셔리를 선사하도록 개발했다. 비전 EQXX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뛰어난 실시간 그래픽으로 운전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47.5인치의 완전 일체형 디스플레이는 양쪽 A필러 사이를 넓게 가로지르며 장관을 연출하며, 8K(7680x660픽셀) 해상도의 얇고 가벼운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객을 바깥 세상과 연결해 준다.

더 뉴 EQS에도 적용됐던 제로-레이어 기능은 더욱 지능적으로 발전돼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제안을 제공하며, 동승객 또한 직접 전용 줌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전 EQXX에 탑재된 스타-클라우드 아바타는 운전자의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관리하고 운전자가 필요할 때 전달함으로써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안녕 벤츠' 음성 지원은 소난틱의 음성 합성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감성적이고 높은 표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재탄생됐다. 또 머신러닝 시스템을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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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의 사전 예약을 오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미니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 전기차이자 미니 브랜드의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양산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영국 옥스퍼드 미니 생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 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내외관 디자인은 순수 전기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반영됐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미니 브랜드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적용, 실내에도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됐다.

미니 일렉트릭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 작고 가벼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전기차 특유의 저중심 설계로 보다 민첩한 주행 감각을 자랑한다.

32.6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미니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로 경쟁 모델 대비 현저히 짧다. 르노 조에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52kWh, 푸조 e-208은 47kWh이며, 국내 인증 평가에 따른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09km, 244km다. 50kW DC 급속 충전 시 3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미니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클래식 트림에는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의 편의사양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 트림에는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미니 일렉트릭의 가격은 약 4,600만원~5,100만원 선이 될 예정이며 오는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 일렉트릭의 사전예약은 미니 샵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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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만5,05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10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게된 볼보는 작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판매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독일차 중심의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새로운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볼보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본사의 글로벌 환경 비전에 따라, 내달 중순에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열 전망이다. 

먼저 C40 리차지는 볼보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모델이다.

전기차를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은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 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프리미엄 편의사양들이 기본 탑재된다.

또 볼보 안전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시스템들이 장착됐고,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무상으로 지속 지원한다. 또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원격으로 도어 오픈. 클로징, 공조 제어는 물론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해 소유 과정 전반에서 볼보의 최신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0에서 100km까지 4.7초가 소요되는 등 전기차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도로, 날씨 환경에서 항상 안정적으로 주행해 SUV 의 활용성을 배가시키는 상시 4륜구동(AWD)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급 배터리는 1회 충전시 최대 약 42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도심형 SUV의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한 XC40의 전기차 모델인 XC40 리차지를 동시 투입한다.

XC40 리차지는 수많은 어워즈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입증 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XC40를 기반으로 제작된 볼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뛰어난 성능과 주행거리를 갖춰 큰 기대를 사고 있다. 

XC40리차지는 유럽카오브더이어를 수상한 베스트셀링 SUV 'XC40'의 전기차 버전으로, 볼보의 모기업인 지리(Geely) 그룹에서 개발한 첨단 플랫폼인 컴팩트 모듈러 아키텍처(CM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V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4 408마력(300kW), 최대토크 660Nm의 두 개의 모터와 78㎾h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첨단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배터리는 15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 한번 충전으로 400km(WTLP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는 단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팩은 차체 하단에 탑재된다.

특히 기존 XC40의 우수한 안전기준을 기반으로, 엔진이 없는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프론트를 완전히 재설계해 기존 엔진차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 리차지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스웨디시 디자인과 최고급 편의사양과 안전 시스템, 전기차 전용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까지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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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국내 완성차업체들 중 유일하게 전기차 라인업이 없던 쌍용차가 마침내 첫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으로, 가솔린차 수준으로 책정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공략에 나선다. 코란도 이모션은 이달 11일부터 계약을 개시, 오는 3월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 모델로,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높은 가성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 2019년 개발이 완료됐지만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출시가 계속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 2년이나 늦어지게 됐다.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나 주행 가능 거리 등은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의 아이오닉5나 기아 EV6 최신형 전기차보다는 다소 뒤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이모션의 주행거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쌍용차에 따르면 주행거리는 400km를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 이모션에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는 61.5kWh급 배터리가 탑재된다. 전기모터는 최대 출력 140kW(190마력), 최대 토크 36.7kg.m의 강력한 모터를 탑재,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실내는 하이테크 감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등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 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551리터(VDA 기준)의 적재공간을 갖춰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을 갖췄다. 특히, 골프백 4개(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실을 수가 있다. 준중형 SUV 코란도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내 공간활용성은 세단형보다 훨씬 뛰어나다. 

안전 사양은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보조 시스템 딥컨트롤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스타의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가장 큰 매력은 가솔린차와 비슷한 가격대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가솔린 SUV와 같은 2천만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코란도 가솔린모델 최고급 사양의 시판가격은 2,903만원으로, 여기에 일부 옵션을 추가하면 3,300만원 대에 달한다.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은 판매 가격이 E3가 4,056만5천 원, E5가 4,598만7천 원으로, 여기에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가 3,880만 원, E5가 4,390만 원이다.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 이모션을 1천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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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포드가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한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능력을 15만대로 두 배 가량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F-150 라이트닝은 사전 예약 개시 3주 만에 무려 10만 건을 돌파하며 전례 없던 폭발적 인기를 예고했으며, 지난해 말 사전 예약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서자 계약을 일시 중단했다.

포드는 당초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량을 7-8만대 수준으로 계획했었으나, 계약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재빨리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포드는 전체 사전 예약 대수 중 80% 이상이 실제 판매로 전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해 짐 팔리 포드 CEO는 지난해 12월 가진 인터뷰에서 "미시간 주 디어본 본사 근처에 있는 로그 공장에서 향후 2년에 걸쳐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북미 2위 전기차 제조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에 연간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F-1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픽업으로, 머스탱 마하-E에 이어 포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 모델이다.

차내에는 듀얼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출력 56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만에 도달한다. 이는 F-150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또 견인하중은 1만파운드(약 4.5톤), 적재하중은 2천파운드(907kg)이다. 포드는 지난해 6월 F-150 라이트닝 프로토타입이 총 무게가 100만파운드(453.6톤)에 달하는 10칸짜리 열차를 견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F-150 라이트닝은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EPA 기준 230마일(370km)과 300마일(482km) 등 두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탑재되는 배터리는 SK온이 미국 조지자주에 건설중인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 포드는 F-150 라이트닝에 V2L 기능을 적용했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생산은 지난 1948년부터 포드의 픽업을 생산해온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공장에서 내년 봄에 시작, 출고는 내년 2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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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일본 전자업체 소니(SONY)가 자동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소니는 올 봄(1분기 추정) '소니 모빌리티'를 출범하고 전기차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소니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2020년 처음 공개한 배터리 전기차 'VISION-S 01'에 이어 SUV 전기차 프로토 타입인 'VISION-S 02'를 공개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겸 사장 CEO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빌리티 부문을 맡을 새로운 회사 '소니 모빌리티' 설립 계획을 밝히고, VISION-S의 시장 투입을 본격적으로 검토중이라 밝혔다. 

소니는 세계 최강인 소니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VISION-S 01'을 먼저 출시한 뒤,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SUV 모델을 잇따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VISION-S 01은 이미 공도에서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어서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공개된 VISION-S 02는 VISION-S 01과 공통의 EV/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SUV 프로토 타입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7인승 바리에이션 등을 통해 가치관이 다양화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 안팎에 소니의 CMOS 센서 등 40개에 달하는 센서를 탑재,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의 인식, 파악이 가능하며, 안전 운전 지원과 네트워크 접속으로 차량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5G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입체적인 음장을 실현하는 시트 스피커와 360 오디오 스트리밍을 활용한 음악체험이나 가정에서의 플레이스테이션 리모트 접속, 클라우드 경유 스트리밍에 의한 게임 체험, 전용 컨텐츠 서비스 'BRAVIA CORE for VISION-S'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요시다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소니는 강점인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모빌리티를 재정의하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 외에도 IT기업인 구글과 중국 샤오미, 대만 TSMC 등의 자동차 시장 참여와 리비안, 루시드,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신생기업들의 출범하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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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이르면 2023년에 투입될 신모델 '폴스타4'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 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출시될 폴스타4는 포르쉐의 마칸 EV와 경쟁을 펼치게될 전망이다.

실제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최근 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고의 전기 동력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전기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탄소 중립성에 대한 우리의 비전에 휠씬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이번에 진행된 카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폴스타4가 가격과 크기 면에서 폴스타3보다는 약간 작을 것"이라며, "쿠페형 루프라인과 더 접지력 있는 디자인이 채택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폴스타4의 가격은 내년 출시될 포르쉐 마칸 EV 등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와 경쟁하기 위해 5만5천유로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 브랜드는 폴스타4를 모기업인 중국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PMA 아키텍처와 연결된 'SEA'로 불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해 베스트셀러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링크앤코와 볼보, 폴스타 등의 브랜드로 확대 적용될 차세대 플랫폼으로, 폴스타 4는 폴스타 브랜드 최초로 볼보자동차 플랫폼이 사용되지 않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또한 폴스타는 루미나 테크놀로지사의 라이더 센서와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 칩을 포함해 2020년대 중반까지 고속도로 완전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레벨4 수준의 기능을 차세대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내년 플래그십 SUV인 폴스타3를 출시한 후 폴스타4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3년부터 중국 항저우에 있는 지리자동차의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이르면 2023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스타는 이달 2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첫 번째 전시 공간인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브랜드 런칭 행사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를 포함해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전기차가 5도어 패스트백인 폴스타2다.

폴스타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이후 내년에 공개되는 플래그십 SUV 폴스타3를 비롯해 2023년 중형 SUV 폴스타4, 2024년 대형 스포츠 세단인 폴스타5까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5년 볼보에 인수돼 고성능 부문을 담당해오던 폴스타는 지난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스에 의해 독립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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