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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의 2021년 연간 판매대수가 전년비 87% 급증한 93만6,172대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생산 감산과 중단이 잇따르는 가운데서도, 대체품을 적극 사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특히 자율주행용 인공지능과 전용 반도체를 자사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보유, 위기상황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치였던 75만대를 크게 웃도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모델3와 모델Y가 전년비 2.1배 가량 늘어난 91만1,208대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반면 모델 풀체인지 등으로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모델S와 모델X는 전년비 56% 줄어든 2만4964대에 그쳤다.

또 2021년 3분기(10-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0만8600대를 기록했는데,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모델 3와 모델Y가 84% 급증한 29만6850대, 모델S와 X가 38% 줄어든 1만1,750대였다.

테슬라 성장을 견인한 것은 역시 중국 사업부문이었다. 시장 조사 전문 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2021년 1-11월 테슬라 전체 판매 대수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판매 비율은 47%로, 미국시장(33%)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는 인기 차종으로 꼽히는 모델3와 모델Y가 생산중이며, 비용면에서 월등한 강점을 살려 유럽과 아시아 각 지역으로의 수출 거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 10월까지 생산량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웃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올해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와 미국 텍사스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생산량이 올해 대비 2배 늘어난 2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 신 공장에서는 픽업 트럭 ‘사이버 트럭'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미국 최대시장인 픽업트럭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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