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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가 올해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확정지었다.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6,2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5.1%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46.1% 늘어난 8,900대를 기록했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2021년형 모델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 이 중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8,2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급증했다.

넥쏘의 활약에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를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판매량을 크게 늘었으나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3.3%에서 올해 55.0%로 크게 감소했다.

수소차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토요타가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5,7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1,10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에따라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3%에서 올해 35.0%로 급증했다.

이에따라 현대차와 토요타의 지난해 1-11월 총판매량 격차는 5천대였으나 올해에는 3,200대로 감소했다.

혼다의 1-11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은 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1.6%로 감소했다.

관련해 SNE리서치는 "올 들어 현대차와 도요타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라며 "2분기에 접어들면서 현대차가 점차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는데다 도요타와 적지 않은 격차를 벌리면서 충분히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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