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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한국GM의 중형 SUV 이쿼녹스가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이쿼녹스는 8월 국내 시장에서 71대, 9월에는 78대가 판매되는데 그쳤으며, 두 달 연속 100대 미만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패밀리카로써 수요가 많은 중형 SUV 중 100대를 채 달성하지 못한 차량으로는 이쿼녹스가 유일무이하다. 

이는 중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싼타페(9월 4,520대)와 쏘렌토(9,151대)는 고사하고 르노삼성 QM6(3,187대) 에도 견주기 어려운 저조한 실적이다. 

또 최근 일상과 레저 활동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SUV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이쿼녹스는 지난 2018년 한국지엠 실적 반등의 기대를 안고 출시됐지만, 수입판매 방식의 한계에 부딪힌 탓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예상 밖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가성비'를 겨냥한 르노삼성 QM6가 수요층을 일부 흡수하면서 판매량은 더욱 급감했다. 

이쿼녹스 판매 부진을 극복할 돌파구로는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이쿼녹스의 출시가 꼽힌다. 


올 초 쉐보레는 2020시카고 오토쇼서 이쿼녹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 올가을 북미 시장에 투입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출시가 다소 지연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변경된 외장 디자인이 적용, RS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행 모델에서 판매 중인 1.6 터보 디젤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외장 디자인으로 일찍부터 국내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기대를 샀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 등이 편의·안전 사양을 높여 상품성을 끌어올렸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1.6디젤 엔진을 단종하고, 1.5 및 2.0 가솔린 터보 라인업으로만 구성돼 국내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 출시 시기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이쿼녹스 페이스리프트 국내 출시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라며, "국내서도 고객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된 이쿼녹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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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한국지엠이 세 달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9월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89.5% 급증했다. 

한국지엠은 9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4만 544대(내수 6,097대, 수출 34,447대)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6,09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했다. 

특히 경차 스파크가 2,689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593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더욱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블랙컬러 루프, 블랙 하이글로시 소재의 프론트 그릴, 블랙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한 RS 미드나잇 패키지를 출시, 뜨거운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종인 트래버스는 9월 국내 시장에서 279대가 판매됐고, 국내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콜로라도는 124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7월부터 세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12.3%나 급증한 3만 4,447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 함께  20,053대가 수출돼 선적 개시 이후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금까지  10만 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1-9월 누적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26만 8,961대를 기록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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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혼다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1(F1)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혼다가 지난 2015년 포뮬러1의 엔진 공급업체로 복귀를 선언한지 5년 만이다. 


혼다는 엔진 대신 탄소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배터리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혼다는 2050년까지 Co2 배출량을 200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장기적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포뮬러1 철수'도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혼다는 계약된 2021년 말까지만 포뮬러1의 엔진 공급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그간 포뮬러1을 통해 습득한 기술력을 전기차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가 '엔진의 혼다'라 불렸던 만큼, 업계에서는 혼다의 포뮬러1 철수 결정은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혼다는 설립 초기부터 회사 발전의 초석으로 모터스포츠에 주목해왔다. 


혼다는 1959년 서킷을 만들기 위한 부지를 매입, 1962년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을 완공했다.

이후 모터스포츠를 제품의 기술력 테스트 장소와 홍보 무대로 적극 활용했고, 모터스포츠에서 갈고닦은 기술력을 양산차에 충실히 적용해왔다. 

엔진 기술에 큰 자부심을 갖는 혼다가 포뮬러1 은퇴를 선언하고 무공해차에 집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내연기간차의 종말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혼다는 이달 도심형 전기차 '혼다 e'를 출시하고, '친환경 2030비전'에 따라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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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2일 랜드로버 디펜더의 시승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양평 유명산 일대에 꾸려진 시승행사장에 전시된 특별한 클래식카 한 대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현행 디펜더의 전신격 모델로 꼽히는 '랜드로버 시리즈 3'다. 


시리즈1(1948년)과 시리즈2(1958년)를 거쳐 1971년 출시된 랜드로버 시리즈3은 플라스틱 그릴, 외부 공기 히터를 선택 사양으로 가졌던 랜드로버의 아이코닉했던 모델로 꼽힌다. 

당시 풀와이드 계기판이 적용됐던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1971년 출시 이후 85년 까지 약 45만 대가 생산됐다. 


전시된 랜드로버 시리즈3은 1984년식 모델로 오랜 세월에도 불구, 랜드로버만의 정체성과 각진 균형미를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었다. 

차량 보닛에는 스페어타이어가 얹혀있다. 일반 차량이었다면 다소 우스꽝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오프로드의 본가 랜드로버에서만큼은 이 또한 잘 어울린다. 


또 여러 개의 알루미늄 패널로 리베트해 제작한 덕분에 각지면서도 강인해 보이는 랜드로버만의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실내는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아련한 추억의 향수에 빠뜨릴만한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긴다.

커다란 스티어링 휠과 평면 유리, 세월의 흔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황량하기 그지없지만, 이런 모습이야말로 농업용과 군용으로 활약했던 랜드로버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부분이다.  

운전석에 앉아 보닛 위에 올려진 스페어타이어가 눈에 들어온다. 단순 악세사리 데코용으로 잠시 올려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오리지널 랜드로버 시리즈3도 보닛에 타이어가 올라갔다. 오리지널 타이어는 아니지만, 과거 모습에 충실한 모습이다.

실내를 구성하는 알루미늄 패널들은 여기저기 오리고 붙인 흔적이 난무하지만, 이 마저도 랜드로버와 잘 어울린다. 

또 앞유리는 두 장으로 마련돼 있는데, 차체가 뒤틀릴 경우 한 장만 깨지도록 설계된 탓이다. 이후 차체강성에 개선되면서 앞유리가 한 장으로 바뀌게 됐다. 


시트 뒤쪽으로는 꽤나 널찍한(?) 적재 공간도 갖추고 있다. 

차내에는 2.25L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있다. 탁 트인 시야와 수평형 대시보드, 계기판, 커다란 스티어링휠, 기다란 수동기어까지. 랜드로버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랜드로버 디펜더 역시 시리즈1부터 이어지는 랜드로버의 70여 년 역사와 아이코닉한 요소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21세기형 아이콘으로 더욱 완벽해진 랜드로버 디펜더는 브랜드 특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 견고한 실내 구조, 최첨단 기술 등을 갖춰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슬로건에 충실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혁신적인 도전 정신과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으며,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 원, D240 SE 9,56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 원이다. (개소세 인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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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재 수소상용차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선도하고 있으며, 이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향후 5년 내 10개 이상의 연료전지차를 출시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SAIC는 수소연료전지 소형 승용차와 상용차에 초점을 맞춰 2025년까지 연간 1만대 이상 판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량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3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자동차의 목표량은 2025년까지 11만 대,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가량을 판매하겠다는 현대차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시장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있어 머지 않아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계획에 맞춰 수소 공급망 확보 등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대한 지원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이미 막서스(Maxus) EUNIQ 7이란 3세대 수소연료전지 미니버스를 개발했으며, 해당 버스에는 130kW급의 'Prome P390'이란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EUNIQ 7은 6.4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60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자회사인 상하이 하이드로젠 프로폴루션 테크놀로지(Shanghai Hydrogen Propulsion Technology)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000 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상하이자동차에 수소연료전지 버스 수대를 주문했으며, 20 개의 수소 충전소도 상하이 시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상하이자동차 외에 BAIC에 속한 상용차 제조업체인 포톤자동차(Beiqi Foton)도 2023 년까지 4,000 대, 2025 년까지 1만5,000 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시장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무서운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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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와 시계의 관계는 '접점의 연속'이다. 비슷한 수준의 역사를 가진 둘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메커니즘으로서 1초를 둔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그래서일까. 시계 브랜드와 자동차 브랜드의 협업 사례는 매우 빈번하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전통, 정밀한 메커니즘에 대한 열정, 명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공통점 아래 서로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한다. 

브라이틀링은 벤틀리, IWC는 메르세데스-AMG, 제니스가 레인지로버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LVMH 그룹 소속 위블로(Hublot) 역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위블로는 지난 2011년부터 페라리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왔고, 올해 페라리의 1000번째 그랑프리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빅뱅 페라리 1000GP(Big Bang Ferrari 1000GP)'라 명명됐으며, 화이트 골드와 카본 세라믹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특히 카본 세라믹 버전(Ref. 402.QC.0112.NR)은 페라리의 레이싱 본능과 스포티한 매력을 잘 담아낸 모델로 꼽히며, 슈퍼패브릭(Superfabric) 소재를 덧댄 블랙 러버 스트랩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화이트 골드 버전(Ref. 402.WX.0112.VR)은 위블로의 고급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꼽히며, 화이트 스치티가 들어간 레더 스트랩을 덧댄 러버스트랩이 적용됐다.  

두 버전 모두 45mm 크기, 두께 17mm, 100m 방수기능을 갖췄으며, 6시 방향에는 페라리 엠블럼을 새겨 페라리 에디션임을 강조했다.  



무브먼트는 330개 부품으로 제작된 '칼리버 HUB1243'가 탑재됐으며, 진동수는 4Hz, 파워리저브는 약 72시간이다. 

위블로 CEO 리카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는 "위블로는 2011년부터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1000번째 포뮬러1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페라리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위블로 빅뱅 페라리 1000GP(Big Bang Ferrari 1000GP)는 각 버전 당 20개 한정 제작됐으며, 가격은 52,600달러(약 6,3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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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과 달리 입사각과 반사각이 동일한 '반사 필름'이 적용된다. 

이미 유럽, 미국 등의 OECD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며 야간 번호판 식별성 향상, 위조 방지, 앞·뒤 차량 간 적정 간격 유지, 갓길 주정차 추돌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이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변경을 희망하는 차주들이 점차 늘고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은 좌측에 국가상징 문양과 국가 축약 문자(KOR)가 추가된다. 



특히 번호판 좌측이 유럽식 번호판과 같이 청색 띠로 꾸며져 기존 번호판보다 드레스업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신차 출고 차주뿐 아니라 추가 교체 비용을 지불하며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신형 번호판)으로 교체를 원하는 기존 차주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동호회 등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는 "신차 출고했을 때 설렘을 다시 느껴보고자 신형 번호판으로 교체했습니다", "번호판 교체 이후 다시 새 차를 타는 느낌이네요", "유럽 감성도 느껴지고 훨씬 예쁘네요", "신형 번호판 인기폭발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물어봅니다" 등의 관련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이 도입되기 전까지 유럽형 번호판처럼 꾸미기 위해 관련 스티커를 붙여 신고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유럽형 번호판 스티커를 부착해 번호판 여백을 가리는 행위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에 해당, 과태료 부과 대상에 속했다. 



유럽형 번호판과 흡사한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번호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불법 행위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은 신규 등록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 번호판 소유자도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교체할 수 있으며, 교체 비용은 5만 원 내외로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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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내년 유럽연합(EU)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13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온실가스(Co2) 배출금이 무려 145억 유로(20조 3421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국 PA컨설팅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EU가 본격 실시할 예정인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유럽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13개 자동차사에 무려 146억5,500만 유로(20조5,682억 원) 가량의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동차업체들이 내년에 EU 지역에서 충족시켜야 하는 Co2 배출가스는 km당 95g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g당 95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국내 기아자동차의 경우, 내년 부담해야 하는 벌금이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도 유럽서 판매 대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45억 유로(6조3,139억 원) (2018년도 수익의 32%), 재규어랜드로버는 2018년도 수익의 400 %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자동차업체가 저공해 차량 판매에 집중하면 당장 내년에는 벌금을 피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더 강화될 2025년 또는 2030년 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자동차 완성체 업체들은 100%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판매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강화될 기준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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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지난달 국내서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8대가 독일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독일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아우디, 폴크스바겐, 포르쉐 등 6개 브랜드로, 연말 철수를 결정한 닛산. 인피니티를 제외한 24개 브랜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이들 독일차브랜드의 8월 판매량은 1만7,846대로 전체의 77%를 차지, 나머지 19개 브랜드가 겨우 5,367를 판매했다.



지난 8월 수입차 판매 1위는 7,252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6,030대), 아우디(2,022대), MINI(1,107), 폴크스바겐(881대)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8월 BMW를 제외한 대부분의 독일차업체들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유럽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재고가 모자랐던 상황에도 불구, 전체 판매의 상당수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모델인 C클래스(디젤. 가솔린)가 모두 재고 부족으로 절판됐고,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도 신 모델(부분변경) 판매를 앞두고 재고 소진으로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월까지 월 평균 1천대 이상 판매했던 포르쉐는 재고 부족으로 8월 판매는 553대에 그쳤다. 

이에 업계에서는 독일차업체들이 공급 물량만 확보됐다면 점유율이 90%까지 확대됐을 가능성도 적지않다는 분석이다. 



반면 독일차 브랜드를 견제했던 렉서스, 토요타, 혼다 등의 일본차업체들은 일본차 불매 운동 이후 판매량이 뚝 떨어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닛산-인피니티는 연말 철수를 확정하면서 이들 브랜드의 수요도 독일차가 빠르게 흡수했다. 

이 외에 미국 포드는 437대, 짚은 410대, 랜드로버는 280대, 푸조는 216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에서 많게는 40%까지 떨어졌다. 



현상황으로 미루어보아 독일차 브랜드의 독식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BMW는 그간 밀렸던 공급 물량이 다시 확대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0월 E클래스 부분 변경모델을 출시,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절대 지존 풀체인지 S클래스를 내 놓으며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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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볼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폴스타는 그간 자동차 업계서 높은 안전도와 기술력으로 입지를 다진 볼보자동차를 등에 업고 출범 초반부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6월 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폴스타 2'는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3'의 판매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끈다. 
 
폴스타의 두 번째 전기 모델인 '폴스타2'는 테슬라 모델 3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전략 모델로, 단순 쇼케이스에 그치지 않고 대량 생산까지 고려해 제작됐다. 



폴스타 2는 지난달 스웨덴에서 284대가 판매되며, 235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3' 제쳤다. 

또 친환경 '전기차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에서도 모델3를 앞질렀다. 폴스타2는 노르웨이에서 494대가 판매, 테슬라 모델 3(264대)보다 더 많이 팔렸다. 업계에서는 유럽 시장 출시 두 달여만에 '모델 3'를 앞지른 폴스타2의 실적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폴스타2의 약진이 두드러진 노르웨이는 지난 1990년부터 일찌감치 전기차 보급 정책을 펼치며 전기차 보급률 70%를 넘어선 '전기차 천국'로 불린다. 

그만큼 노르웨이 고객들은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전기차 성능 비교에도 능통하다. 폴스타2가 노르웨이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데는 납득할만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폴스타 2는 출시 전부터 테슬라 모델 3를 위협할 만한 합리적인 가격대와 사양,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폴스타2는 78kWh 용량의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7초 만에 돌파한다. 또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470km(WLTP기준)다. 


폴스타 2의 가격은 200마력급 모델은 4만 5000달러(약 5,400만원)부터 시작, 런치 에디션의 가격은 5만 9,900달러(한화 7,100만 원)로 모델 3보다 살짝 비싼 편이지만, 차량을 시승한 외신들은 볼보차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과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을 갖췄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폴스타2는 한국에도 도입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미정이다. 현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폴스타브랜드 도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시기·규모 등은 올 연말에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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