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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가 미국서 주문을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에 매진돼 주목된다.

폭스바겐 USA에 따르면 'ID.4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은 지난 25일 처음 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8시간 만에 매진됐다. 


ID.4 퍼스트 에디션은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을 위해 우선 마련한 모델로, 독일 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말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먼저 주문을 받은 ID.4 퍼스트에디션의 가격은 인센티브 이전 기준 4만 3,995달러이며, 내년 초 출시될 ID.4 Pro는 3만 9,995달러다. 

미연방 보조금 7,500달러를 제외하면 3만2,495달러(3,80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이는 테슬라 모델 Y보다도 1만 달러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폭스바겐측은 "이 같은 가격대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형 SUV인 토요타 RAV4나 혼다 CR-V. 현대 투싼 및 유사한 가격대의 4도어 해치백과도 경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년 초 미국에서 출고될 차량은 독일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미국용 ID.4가 생산될 예정이다.

ID.4는 현재는 후륜구동만 생산되며 주행거리도 250마일(402km)지만 내년 중 4륜구동 및 장거리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유럽용은 LG화학, 미국용은 SK 이노베이션 배터리 셀이 장착되며, 용량은 82kW급으로 201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또 급속충전기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3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미국 ID4 구매자들에게 미국에서 가장 큰 전기차 충전업체인 Electrify America의 네트워크를 통해 3년 동안 무료로 고속 충전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미국 딜러들과 함께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해 테슬라처럼 온라인 주문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2년부터는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ID4가 약 3만 5,000 달러(4,093만 원)의 가격으로 현지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국내에도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 2022년 께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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