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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중국의 한 전기차 업체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의 이름을 'EV6'로 명명했다.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스카이워스 오토'는 지난달 중국 강소성 남경시에서 전기차 'EV6'의 해외 출고식을 마치고 독일에 1차 물량 30대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워스 오토는 중국의 상용차 업체인 '스카이웰 그룹'이 만든 전기차 업체다. 해당 업체는 지난 7월  첫 전기차였던 ET5의 차명을 EV6로 바꾸고 새롭게 출시했다. 이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니오가 내년 초에 출시할 중형급 전기세단인 ET5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ET5의 새로운 차명인 EV6는 지난 3월에 처음 공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와 동일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단, 유럽과 북미에서는 기아와의 상표권 분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워스 오토는 유럽 특허청에 EV6 상표를 등록하지 않았을뿐더러, 독일 업체인 엘라리스와 제휴해 '엘라리스 베오'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판매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캐나다업체인 임페리엄 모터스=와 제휴해 'ET5 임페리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EV6로 공식 출시했기 때문에 차명을 변경하지 않고 EV6로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업체 중 일부는 상표 등록을 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아 EV6

다만 기아가 이미 EV6의 상표를 등록한데다 스카이워스 오토가 해당 전기차 관련 상표를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명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만일 스카이워스 오토가 차명을 변경하지 않고 EV6로 판매할 경우 기아와의 상표권 분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황과 관련해 기아는 지켜본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기아측 관계자는 "우리가 이미 EV6 상표를 등록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워스 오토의 EV6는 EV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눠진다. EV 모델은 55.33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된 기본 모델 1종과 71.98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된 모델 3종 등 총 4종의 모델로 구성됐다.

주행거리는 기본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10km(NEDC 기준), 71.98kWh 모델은 최대 52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옵션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88kWh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는 600km까지 늘어난다.

EV6의 외관 디자인은 유럽, 한국, 중국 팀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실내에는 중국의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 그룹이 공급하는 스카이링크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다.

스카이워스 오토는 EV6의 EV모델은 내년 1분기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3분기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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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2년 마다 열리는 서울모터쇼가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이 변경됐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기존 서울모터쇼 명칭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동성의 개념이 바뀌고 새로운 이동수단들이 등장하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모터쇼의 한계를 탈피해 새로운 모빌리티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해외 사례로 지난 9월 개막된 세계 4대 자동차전시회의 하나인 '독일국제오토쇼(IAA)'가 미래 이동수단 중심의 'IAA 모빌리티 2021'로 바뀐 바 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자동차만으로는 더 이상 전시회의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한계성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최근에는 메이저 모터쇼보다는 가전박람회(CES)나 엑스포 등에 관심을 더 기울이고 있다.

또 볼보, 스텔란티스 등 많은 자동차업체들은 수년전부터 중국 베이징모터쇼 등 소수의 모터쇼만 참가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모터쇼가 새로운 이동성과 혁신적인 신기술이 없다보니 관람객이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참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터쇼 특유의 눈길을 사로잡는 콘셉트카나 스포츠카, 신기술 등의 수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들은 모터스가 아닌 브랜드 체험관 등의 다른 홍보 수단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도 완성차 업체들의 참가가 저조하다.

국산차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만 참가신청을 했고, 그동안 서울모터쇼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등 외자계 3사는 모두 이번 모터쇼에 불참한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BMW, 포르쉐, 미니, 마세라티 등 6개 브랜드와 일본 트럭업체인 이스즈만 참가 신청서를 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왔던 렉서스와 토요타, 혼다차 등 일본 업체들도 모두 불참한다.

폭스바겐, 포드, 링컨, 캐딜락, 푸조시트로엥, 재규어 랜드로버, 지프(Jeep),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도 참가를 포기했다.

조직위는 이 같은 완성차업체들의 빈자리를 다른 이동성 업체로 대체하면서 전시회 성격도 모빌리티쇼로 전환시켰다.

조직위는 모빌리티 중심의 기술 종합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의 특징과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서울모빌리티쇼를 자율주행,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전시콘텐츠를 꾸밀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는 수소전기선박 스타트업인 빈센과 렌터카업체인 SK렌터카, 초소형 전기차업체 대창, 전기차 충전기업체 블루샤크 등이 전시장을 마련한다.

참가업체가 줄어들면서 전시장 규모도 킨텍스 2전시관 9.10홀로 대폭 축소된다. 전시규모가 예년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조직위측은 “서울모빌리티쇼를 완성차 전시와 함께 자율주행과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전시콘텐츠를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1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총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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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 모델의 국고보조금은 800만원, 스탠다드 AWD 19인치 모델 387만원, 스탠다드 AWD 20인치 모델 378만원, 퍼포먼스 AWD 21인치 모델의 보조금은 364만원으로 책정됐다.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 모델을 서울에서 구입하면 국고보조금은 800만원, 지자체보조금 200만원 총 1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서울에서는 GV60 스탠다드 2WD 모델을 49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387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 스탠다드 AWD 19인치 모델은 지자체 보조금 96만원을 포함해 483만원, 스탠다드 AWD 20인치 모델 472만원(국고 378만원+지자체 94만원), 퍼포먼스 AWD 21인치 모델은 455만원(국고 364만원+지자체 91만원)이 지급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받으며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차량성능,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보조금이 확정된다.

GV60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이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이 6,459만원, 퍼포먼스 모델이 6,975만원이다. 이 때문에 판매가격이 6천만원 이하인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만 국고보조금의 100%인 800만원을 받는다.

나머지 모델은 판매가격이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에 속하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의 50%인 4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차량성능,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이 같이 책정됐다.

또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의 1회 충전 시 공식 주행거리는 470km, 스탠다드 AWD 19인치는 403km, 스탠다드 AWD 20인치는 386km, 퍼포먼스 AWD 21인치는 372km다. GV60은 트림에 상관없이 77.5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이날 제네시스 GV60의 판매를 개시했다. 출고는 이르면 내달 마지막 주에 시작될 것으로 현대차는 예상하고 있다.

GV60은 울산2공장 제네시스 전용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달 24일까지 전시차와 시승차로 사용될 차량을 생산한 후 고객이 주문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 페이스 커넥트,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요 전자제어장치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아직은 적용되지 않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1kW 비접촉 방식의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최초로 선보이는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제네시스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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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기차'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기차는 미래 차세대 자동차로 떠오르게 됐고, 세계 각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동화 모델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시장 점유율은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자동차 구매 시 내연기관차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신차 구입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가운데,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로 순수 전기차 ‘EQC’가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번째로 선보인 중형급 전기 SUV 'EQC' 10대 가량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것이다.

인증중고차 관계자에 따르면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가 한 번에 대량 입고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를 두고 결함 등의 문제가 생겨 중고차로 넘어온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매물들은 모두 2020년식에 주행거리도 불과 3천km∼1만km대에 불과한 거의 신차에 버금가는 차량들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전혀 문제없는 멀쩡한 벤츠 EQC 인증중고차가 한번에 매물로 풀리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유보 마진제' 때문이다.
 
유보 마진제는 딜러에게 주어지는 마진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않고 전체 판매목표를 비롯해 차종별, 인증중고차, 자사 금융 사용 목표를 각 딜러별로 할당해주고 이를 달성했을 시 많게는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분기 혹은 연말 실적 달성을 위해 딜러들이 이른바 '밀어내기'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할당된 목표를 달성해야만 본사(한국법인)로부터 유보마진을 받을 수 있고, 100%를 받게 되면 자체 등록한 뒤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이득을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수백km미만 차량이 중고차시장에 등정하는 경우는 신차 부문의 목표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입고된 벤츠 EQC 인증중고차도 이와 같은 이유다. 오히려 대기 없이 신차품질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벌써부터 구입문의가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고와 동시에 일부 차량은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관계자는 "벤츠 EQC 인증중고차 매물이 등록된 지 얼마 되지 않아 3대 가량이 계약이 이뤄졌다"라며, "특히 신차 출고 대기 없이 신차가 대비 약 2-3천만 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증마켓에 올라온 벤츠 EQC 인증중고차 매물을 보면, 2020년 11월 최초 등록된 주행거리 3천km의 'EQC400 4MATIC' 차량은 7,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같은 연식에 주행거리 7,888km인 특별판 ‘EQC400 4MATIC 에디션 1886’ 모델은 7,200만원에 올라왔다.

또 2020년 4월 최초 등록, 주행거리 1만1,312km인 EQC400과 2020년 5월식에 주행거리 1만5,867km인 EQC400 두 차량은 모두 6,900만원에 등록돼 있다. 가장 저렴한 EQC는 2020년 10월식에 주행거리 8천km로 판매가격은 6,850만원이다.

이 외 인증마켓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재규어 I-PACE, 푸조 e-2008 등 다양한 전기차가 매물로 올라왔다. 또 유보마진제로 인증중고차 시장에 유입된 무주행 신차급 매물들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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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제네시스가 브랜드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 'GV60'를 전면 공개했다.

GV60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최초로 선보이는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제네시스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GV60는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세 가지 모델 모두 77.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451km까지,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400km까지, 퍼포먼스 모델은 36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경쟁 모델로 꼽히는 테슬라의 '모델Y'보다 짧다. 모델Y는 퍼포먼스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 등 총 2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두 가지 모델 모두 75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퍼포먼스 모델은 1회 완충 시 448km까지, 롱레인지 모델은 51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크기 면에서도 모델Y가 앞선다. GV60의 제원은 전장 4,515mm, 전폭 1,89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900mm이며 모델Y은 전장이 4,751mm, 전폭 1,921mm, 전고 1,624mm, 휠베이스 2,890mm다. 휠베이스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모델Y가 GV60보다 더 길다.

가격은 GV60이 모델Y보다 더 저렴하게 책정됐다. GV60의 국내 출시가는 스탠다드 후륜 모델이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이 6,459만원, 퍼포먼스 모델이 6,975만원이다. 따라서 GV60은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받으며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를 통해 GV60의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보조금 100%를, 스탠다드 사륜 모델과 퍼포먼스는 보조금 50%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최종 보조금이 차량성능,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책정되기 때문에 전액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보조금을 전액 못 받는다고 해도 모델Y보다 저렴하다.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은 7,099만원, 퍼포먼스는 7,999만원이다. 모델Y를 서울에서 구매할 경우 롱레인지는 국고보조금 375만원 지차체 보조금 93만원 총 468만원을, 퍼포먼스는 46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제네시스는 원하는 대로 사양을 구성하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통해 GV60을 판매하기 때문에 추가되는 선택옵션에 따라 모델Y보다 가격이 높을 수 있다.

GV60는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해 경쟁 모델과 차별을 두고 있다.

먼저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크리스탈 오브제로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GV60에는 최초로 페이스 커넥트가 적용됐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도어 핸들 터치 후 차량 B 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운전자 얼굴을 정확히 인지해 낸다.

또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이 해당 사용자가 사전에 저장한 개인 프로필과 자동으로 연동돼 차량이 탑승자를 알아보는 듯한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도 최초로 적용됐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배터리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예열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검색할 경우 충전소 도착 전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온도를 최적화해 저온 환경에서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이다.

이 외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요 전자제어장치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아직은 적용되지 않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1kW 비접촉 방식의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있다.

제네시스 GV60의 국내 계약은 10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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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쟁쟁한 경쟁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루시드 모터스가 주행거리 800km벽을 넘어선 프리미엄 전기세단을 이달 말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업체인 루시드는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7월 상장했다.

루시드는 2012년까지 테슬라 모델 S 개발을 지휘했던 피터 로린슨이 CEO를 맡아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루시드는 7만7,400달러(9,174만 원)부터 시작하는 루시드 에어가 현재 1만3,000건 이상 예약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계획된 최고급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총 생산량을 520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 모델의 시판가격은 16만9,000달러(2억33만 원)이며, 10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더 저렴한 모델인 그랜드 투어링과 투어링 및 에어 푸어 모델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주행거리 837km의 공식 정부 인증을 받았다. 이는 테슬라 모델 S보다 160km 이상 긴 주행거리다.

루시드는 아직 루시드 에어 최고급 버전의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버전은 112kWh급 배터리 팩을 사용, 516마일(830km)의 공식 EPA 등급을 받았다. 이는 KWh당 4.6마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로린슨CEO는 “루시드가 개발한 독점적 EV기술은 더 적은 배터리 에너지를 사용해 더 많은 마일을 주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이 획기적인 항속거리는 단순히 대형 배터리팩에 의해 실현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세계적인 EV 기술에 의해 달성된 것"이라 말했다.

루시드에는 테슬라 출신이 대거 포진해 있다. 피터 롤린슨CEO를 포함해 주요 임원 20명 중 8명이 테슬라에서 건너왔다. 이 외 재무담당 마이클 스머츠부사장은 포드, 디자인 담당 젠킨스는 아우디, 디지털 담당 마이클 벨은 애플. 자율주행 담당 유진 리는 현대차 출신이다.

업계에서는 루시드 모터스가 앞으로 테슬라에게 절대적으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루시드 모터스가 전시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루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을 비롯한 양산형 모델들은 애리조나 카사그란데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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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Spectre)'라 명명된 첫 순수 전기 자동차의 실주행 테스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이로써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는 "오늘은 1904년 5월 4일 이래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롤스로이스는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 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 자동차에 대한 실주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토타입이 아닌 실제 제품이 나올 예정이며, 롤스로이스 고객들은 2023년 4분기부터 첫 차량을 인도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미래 흐름으로 점쳐진 전동화에 동참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과거부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시험을 진행해온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완벽하게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 팬텀인 '102EX'를 공개, 이후 2016년에는 수십 년 뒤 미래에 다가올 롤스로이스의 비전을 반영한 순수 전기 모델 '103EX'를 발표하기도 했다. 

일찍부터 전동화 전환을 준비하던 롤스로이스는 2020년대 내에 모든 제품을 순수 전기 모델로 전환하고, 2030년 이후에는 모든 내연 엔진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에 나선다. 

롤스로이스측은 "전기 드라이브는 다른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도 롤스로이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시스템이다. 조용하고 세련되었으며, 거의 즉각적으로 토크를 만들어 내고 굉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와프터빌리티(waftability)'라 부르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령이라는 뜻을 지닌 스펙터는 전세계 곳곳에서 약 250만km를 주행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2023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는 ‘스펙터’는 강렬한 힘을 소유한 다른 세상의 영체에 붙는 이름으로, 다른세상의 피조물은 한순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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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브랜드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공개했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두 줄 디자인은 GV60가 빠르게 지나쳐 가더라도 한눈에 제네시스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디자인으로 평가된다.

또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한 신규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함으로써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GV60의 바디는 라인 하나조차 허용하지 않는 매끄러움과 하단부로 갈수록 근육질의 입체적인 볼륨을 강조해 제네시스 전기차만의 진일보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게 다듬어진 쿠페 스타일의 측면부 실루엣은 짧은 오버행과 2,900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또한, 윈드 쉴드 글라스부터 윈도우 라인 상단을 따라 흐르는 크롬라인 ‘볼트 DLO’는 GV60만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또다른 디자인 요소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리어 펜더의 숄더 볼륨을 강조한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과 쿠페형 루프 끝단에 위치한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GV60의 실내는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와 GV60 만의 섬세함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먼저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크리스탈 오브제로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슬림 칵핏 그리고 플랫 플로어와 함께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극대화된 실내 공간감을 선사한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 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 콘솔 암레스트, 크래시 패드에 옥수수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제작된 친환경 가죽을 적용했고 재활용 페트병과 폐기물 등을 가공해 만든 원사가 들어간 직물이 시트 커버와 도어 센터트림 등에 사용됐다.

GV60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기차로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3가지 모델 모두 77.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가 451km에 달해 경쟁력 있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출력 168kW, 최대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했고,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후륜에 탑재하고 전륜에 최대출력 74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출력 234kW, 최대토크 605Nm이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00km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출력 320kW, 최대토크 605Nm,1회 충전 거리 368km다.

GV60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 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고,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하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충전 인프라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이 가능하다.

350kW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 용량을 기존 7.2kW에서 11kW로 증대해 충전 시간을 단축시켰다.

GV60는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제공해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공급해 캠핑이나 야외 활동 등에서 공간적인 제약 없이 원하는 만큼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GV60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GV60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이 5,990만 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 6,459만 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 6,975만 원이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제네시스는 GV60의 국내 계약을 내달 6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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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부터 새로운 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일 BMW가 국내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망 구축에 나섰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최상의 전기화 모델 소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전기화 모델에 특화된 정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전압 배터리와 CFRP 차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전기화 모델 소유 고객을 위한 전용 편의 서비스 마련 등 인프라, 인력,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그리고 순수전기 모델까지 모든 전기화 모델을 정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지난 2014년 혁신적 순수전기 모델 BMW i3를 국내에 출시한 이래 전기화 모델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 온 결과, 이미 72곳의 모든 BMW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와 패스트레인에서는 전기화 모델의 차량 점검, 일반 수리 및 소모품 교환 등이 문제없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해까지 고전압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 수를 34개로 확대하고 CFRP 차체를 포함해 BMW 전기화 모델의 모든 부분을 점검 및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도 7개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서비스센터에 전기화 모델 전용 워크베이도 대거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BMW의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된 iX와 i4의 국내 출시 일정에 맞춰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 및 정비할 수 있는 최신 전용 장비들을 올해 안에 보급하고 전기차 맞춤식 견인을 위한 전문 인력 및 별도 시스템도 마련 중이다.

또 BMW 부품물류센터에는 전기차 부품 전용구역을 확보해 최소 1천대 분량의 배터리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물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화 모델 전문 정비 인력 양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고전압 시스템을 다뤄야 하는 만큼 숙련된 수리와 테크니션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의 훈련을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

관련해 BMW그룹 코리아는 체계화된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전기차 스페셜리스트를 보유 중이다. 사고 수리, 배터리 수리, 활선작업 등 고전압 차량의 모든 작업을 진행 및 지휘할 수 있는 고전압 전문가를 비롯해 고전압 시스템 정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고전압 테크니션, 탄소섬유 차체를 수리할 수 있는 카본바디 수리 테크니션 전문 인력까지 전기차 모델의 특성에 맞게 세분화된 업계 최고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고전압 배터리 수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인증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분야별 전기차 수리 레벨을 단계화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한 숙련된 전문가만 현장에 투입하는 특화된 A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BMW 그룹 코리아는 앞으로 체계적인 교육 및 인증 제도를 통해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을 전체 서비스 인력의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MW 전기화 모델 고객을 위해 특화된 편의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주행 중 배터리 잔량 부족 상황을 지원하는 긴급 배터리 충전 서비스 뿐 아니라 BMW 차징 스테이션 확대와 함께 전국 서비스센터에 출고 차량의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올 연말에 준중형급 전기SUV iX3와 차세대 전기차인 iX를 선보인 후 내년 2월 i4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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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휘발유 부족이 심각했던 지난 24일 영국에서 전기차 검색율이 1,600%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류 운송 기사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영국의 주유대란으로 휘발유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후 영국의 5,500곳에 달하는 개인 소유 주유소 중 3분의 2곳의 휘발유가 고갈됐다.

또 영국 전역에 1,2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석유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도 전체 지점 중 3분의 1에서 휘발유가 동이나 일부 주유소를 잠정 폐쇄했다.

영국의 주유대란이 쉽게 진정되지 않자 엔진차 대신 전기차의 관심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영국 중고차 정보 웹사이트인 ‘Carguide.co.uk’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하루 평균 16배까지 치솟았다.

영국의 전기차 등록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지난 8월에만 7,388대의 전기차가 등록됐다. 업계는 9월에는 전기차 등록이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엔진차 대신 전기차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영국도로운송협회에 따르면 현재 영국은 10만명의 트럭운전자 부족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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