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구글의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휘발유 부족이 심각했던 지난 24일 영국에서 전기차 검색율이 1,600%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류 운송 기사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영국의 주유대란으로 휘발유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후 영국의 5,500곳에 달하는 개인 소유 주유소 중 3분의 2곳의 휘발유가 고갈됐다.

또 영국 전역에 1,2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석유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도 전체 지점 중 3분의 1에서 휘발유가 동이나 일부 주유소를 잠정 폐쇄했다.

영국의 주유대란이 쉽게 진정되지 않자 엔진차 대신 전기차의 관심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영국 중고차 정보 웹사이트인 ‘Carguide.co.uk’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하루 평균 16배까지 치솟았다.

영국의 전기차 등록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지난 8월에만 7,388대의 전기차가 등록됐다. 업계는 9월에는 전기차 등록이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엔진차 대신 전기차 판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영국도로운송협회에 따르면 현재 영국은 10만명의 트럭운전자 부족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