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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테슬라가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했다면, 앞으로는 신생 기업인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 출신들이 만든 전기차업체로, 출범 이후 '테슬라 대항마'로 떠올랐다. 그리고 최근 루시드는 자사의 프리미엄 전기차 2종이 1회 충전 주행거리 500마일(804km) 이상 인증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현존 전기차 중 가장 긴 항속거리로, 테슬라 차량의 최대 주행거리를 100마일(160km)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루시드 모터스는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과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미국환경보호국(EPA) 테스트에서 각각 520마일(837km), 516마일(830km)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시판가격이 16만9,000달러(1억9916만 원),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13만9000 달러(1억6381만 원)로 테슬라 모델 S보다 5천만 원 이상 비싸다.

루시드의 피터 롤린슨CEO는 "이 획기적인 항속거리는 단순히 대형 배터리팩에 의해 실현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세계적인 EV 기술에 의해 달성된 것"이라 말했다.

루시드 모터스가 만든 전기차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뉴어크에 본사를 두고 루시드는 지난 7월 SPAC인 처칠 캐피탈 IV와 합병,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애리조나 카사그란데 공장에서 내달부터 생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루시드에는 테슬라 출신이 대거 포진해 있다. 피터 롤린슨CEO를 포함해 주요 임원 20명 중 8명이 테슬라에서 건너왔다.

이 외 재무담당 마이클 스머츠부사장은 포드, 디자인 담당 젠킨스는 아우디, 디지털 담당 마이클 벨은 애플. 자율주행 담당 유진 리는 현대차 출신이다.

업계에서는 루시드 모터스가 앞으로 테슬라에게 절대적으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루시드 모터스가 전시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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