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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이르면 내년 2월 한국 시장에 투입될 예정인 BMW의 순수전기차 i4의 양산이 본격 개시됐다.

BMW는 독일 뮌헨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인 i4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2일 발표했다.

i4는 현행 4시리즈 그란쿠페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컨셉트 i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앞서 선보였던 컨셉트 4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전동화 모델인 만큼 BMW i만의 블루 악센트 디테일을 곳곳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는데, 해당 그릴은 대형 설치류인 뉴트리아의 앞니 또는 토끼의 앞니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또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부는 컨셉트 4처럼 볼륨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근육질 차체와 날렵한 윈도우 라인 및 캐릭터라인, BMW 특유의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후면부도 컨셉트 4와 유사하며,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에 i 만의 개성을 더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완성했다.

실내는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하고 경계가 없는 형태로 차량 정보와 제어 화면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BMW eDrive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초 이내에 가속한다.

여기에 최신 5세대 BMW eDrive는 최신 배터리셀 기술로 새롭게 설계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BMW i4 전용으로 개발된 배터리는 슬림한 구조와 최적화된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무게는 약 550kg, 용량은 83.9kWh, 1회 완충 시 최대 59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4에 탑재될 배터리는 삼성SDI 또는 CATL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i4 생산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6주동안 2억유로(2,707억원)를 투입해 독일 뮌헨 공장에 i4 생산 라인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BMW는 i4의 대부분 생산공정이 기존 생산 시스템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해 구동시스템과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는 섹션, 배터리팩이 올바르게 배치됐는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섹션, 성능이 강화된 신형 전동 오버헤드 컨베이어 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BMW는 i4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뮌헨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절반 이상을 전동화 모델로 채우며, 오는 2024년에 뮌헨 공장에서 내연기관 엔진의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BMW는 지역별 전동화 전략을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2023년까지 25개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12개 차종은 순수전기차, 나머지 13개 차종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나 하이브리드다.

그 일환으로 BMW는 올해 말까지 i4를 비롯해 i3, iX3, I넥스트, 미니쿠퍼SE 등 5종의 차세대 전기차를 출시하고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한 전기차 BMW i5, X1 기반 순수전기차, 7시리즈 기반 순수전기차 등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양산을 개시한 BMW i4는 내년 2월 중 한국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BMW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i4의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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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Hertz)가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대량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허츠가 2022년 말까지 인도하게될 계약 차량은 10만대로, 이는 작년 테슬라 글로벌 판매 대수 (약 50만 대)의 20%에 해당한다.

허츠와 테슬라와의 계약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 25일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1조달러(1,183조 원)를 넘어섰다. 

장중 테슬라 주가는 한때 지난 주말보다 14.9% 상승한 1,045달러02센트까지 치솟아 상장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12.7% 상승한 1,024달러86센트로 마감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자동차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닷컴에 이은 다섯번째에 해당한다. 

이날 허츠 발표에 따르면,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 모델 3 10만대를 인도받아 미국과 유럽영업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허츠는 구체적인 투자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 모델3 구입비용이 약 42억 달러(4조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법인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렌터카 업체들이 전기차 투입을 시작하게 되면 전기차 보급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포드 출신의 마크필즈 허츠 CEO는 성명을 통해 "렌터카용 테슬라 전기차량을 이미 주요 영업장에 배치 중이어서 연말부터는 미국과 유럽의 허츠 지점에서 테슬라 모델3 대여가 가능하다"라며, "테슬라 차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테슬라가 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세계적인 배기가스 규제 확대를 배경으로 전기차 판매를 대폭 늘리고 있다.

2021년 연간 판매 목표는 75만대 이상이지만 연말까지 9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2022년에는 연간 13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몬트 등 미국의 2개 완성차 공장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뿐만 아니라 2021년 중 독일과 미국 남부 텍사스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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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환경부가 낡고 노후화된 전기차 충전시설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공 급속충전시설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128기의 충전기를 교체하고 80기를 철거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128기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설치된 기기로, 충전기의 통신망 서비스 중단이나 수리 부품 단종 등의 이유로 고장 수리가 지연되고 있다. 또 철거 대상인 80기는 사업장 폐쇄와 전기용량증설 불가 등의 이유로 철거가 확정됐다.

또 환경부는 충전기 이용가능한 차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충전방식 표준화(2017년 DC콤보로 표준화) 이전에 제작된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충전방식(DC 차데모, DC 콤보, AC 3상)을 도입한다.

해당 교체 사업은 세 가지 충전방식을 도입하는 충전기에 대한 신규 인증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교체, 그해 4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교체는 전기차 충전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용률이 높은 충전기부터 우선 설치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7월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기 고장상태 정보를 매일 확인하여 공개하고 있다. 고장신고 인센티브제, 충전기 제작사별 고장수리 체계 운영 등으로 충전기 고장률을 1%대로 유지하고, 고장 수리기간은 7일 이내로 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고장난 충전기별 고장수리 조치예정일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안내하고 있으며, 충전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장률과 고장조치기간을 낮출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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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쌍용차 인수전에 나섰다가 본입찰을 포기했던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인디 EV가 첫 양산형 모델인 '더 원 EV(The One EV)'을 공개했다. 

인디 EV는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신생업체로,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당 업체는 전기차 차량개발 연구소와 시험차 제작 시설을 갖추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왔으며, 지난 4월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협업해 시험용 차량 차체를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쌍용차의 인수전에 뛰어들며 알려지기도 했다. 인디 EV는 지난달 15일에 마감된 본 입찰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과 함께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와 EL B&T보다 제시한 인수금액이 적은데다 서울회생법원이 자금 증빙 등 서류를 보완할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인수전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본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했다 끝내 포기한 인디 EV는 중형급 전기 SUV '아틀라스(개발명)'를 개발해왔으며, 이 아틀라스가 이번에 공개한 '더 원 EV'다.

더 원 EV는 95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최대 275마일(44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5.5초면 충분하다고 인디 EV는 설명했다.

또 더 원 EV에는 차량 통합 컴퓨터(VIC)라 불리는 차량용 온보드 컴퓨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실제로 게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와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라이브스트림할 수 있다.

이 외 가상비서인 '라이프 어시스턴트', 스티어링휠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표시하는 '할로 ADAS'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4만5천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에어서스펜션, 22인치 휠, 기타 추가 기능 등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4만5천달러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디 EV는 내년 초 더 원의 계약을 시작하고 양산은 2023년 초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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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글로벌 자동차 업게들이 자사의 상징적인 브랜드 로고를 간결한 2D 형태로 속속 변경하고 있다. 

최근 들어 브랜드 로고를 변경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는 폭스바겐(VW), 제너럴모터스(GM), 르노, 토요타, 푸조-시트로엥, 볼보, 닛산, 기아 등 10여개 업체에 달한다.

새롭게 변경된 로고들은 대부분 3차원의 입체적 로고에서 2차원의 평면 그래픽 로고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다가오는 디지털·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디지털화', '전동화', '친환경' 등의 의미를 담겠다는 의도와 더불어, 스마트폰 시대에 SNS 등에 활용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렇게 단순화된 로고의 사용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쉽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테슬라 등 최근 등장하는 친환경차 전문 기업들의 단순 명료한 로고도 기존 완성차 업체에겐 큰 자극이 되고 있다.

기아와 폭스바겐은 기존 로고가 갖던 이미지가 더 이상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로고를 단순, 심플하게 변경했다.

기아는 지난 1월 사명을 기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바꾸면서 로고도 함께 변경했다. 빨강 바탕의 타원형 안에 ‘KIA’라고 쓰던 로고 디자인은 1994년부터 사용해 왔으며 2012년에 색상과 굵기에 손을 댔지만 기존 틀을 유지해 왔다.

신규 로고는 'KIA'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한 것으로,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균형, 리듬, 상승이라는 세 가지 디자인 콘셉트를 담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새 로고는 2차원 평면 디자인이 특징으로 단순 명료하다. 기본과 본질에 집중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했다.

볼보도 지난 9월 새로운 아이언 마크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 디자인된 아이언 마크 로고는 검정색의 2D 디자인으로 매우 단순하다. 볼보는 1930년부터 아이언 마크 로고를 사용해 왔으며, 현재의 3D 로고는 2000년부터 변경됐다.

GM도 지난해 신규 기업 로고를 도입했다. 친숙한 GM의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새로운 로고의 파란색 톤 그라데이션은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된 미래의 청명한 하늘과 얼티엄 플랫폼의 친환경 에너지를 뜻한다.

또 둥근 모양의 모서리와 소문자로 구성된 로고는 보다 현대적이면서 포용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일본 닛산도 19년 만에 로고를 교체했다. 기존 로고의 실루엣을 본뜬 것으로, '닛산(NISSAN)' 글자 폰트에 변화를 줬고 입체감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아우디도 올해 신규 로고를 공개했다. 신규 로고는 ‘디지털 퍼스트’를 지향하며, 네트워크, 온라인, IT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토요타도 3D에서 2D로 로고 디자인을 바꾸고 ‘토요타(TOYOTA)’라는 글씨도 삭제했다. 보다 단순화고 명료한 이미지를 주도록 변경한 것이다.

이 외 BMW와 미니(MINI), 마세라티도 일찌감치 로고 디자인을 심플하게 변경했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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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토요타가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및 생산 전담 법인 설립에 나섰다.

토요타자동차는 배터리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2030년까지 34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자사의 금속 거래 자회사이자 토요타 그룹의 계열사인 '토요타 츠쇼'와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을 전담할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배터리셀 생산 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해당 공장에 2031년까지 총 12억9천만달러를 투입한다. 이 공장은 오는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하며 초반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생산에 주력하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의 생산능력, 위치, 사업구조 등 세부사항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공유될 예정이다.

토요타의 이러한 계획은 지난달 발표한 배터리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달 토요타는 배터리 전략을 설명하는 전지·탄소중립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체제 정비와 연구개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1조5천억엔(15조5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배터리 생산에 1조엔(10조3,583억원), 배터리 개발 등에 5천억엔(5조1,791억원)을 투입한다.

마에다 마사히코 토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세대 배터리로 승부를 걸고 있는 전고체 전지는 2020년대 초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카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마에다 최고책임자는 미래의 배터리 비용 목표를 2022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인 신형 EV '토요타 bZ4X'와 비교, 2020년대 후반에는 50% 감축을 목표로 배터리 공급체제를 180GWh에서 200GWh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세계 최초로 전고체전지를 탑재한 차량의 넘버를 취득, 시험주행을 시작했다며 전고체전지에 대한 특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카부터 먼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전고체 전지는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수명이 짧다는 단점을 해결을 위해 고체 전해질 재료 개발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고체전지가 아직은 수명에는 문제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적용, 조기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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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올 연말 국내 출범을 앞둔 볼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자사의 경쟁 브랜드로 독일 포르쉐를 지목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최근 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고의 전기 동력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BMW, 테슬라 등과 경쟁하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5년 후 우리는 최대 5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을 것이며, 최고의 전기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탄소 중립성에 대한 우리의 비전에 휠씬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폴스타는 지난 2015년 볼보차에 인수돼 고성능 부문을 담당해오다 지난 2017년 고성능 전기차를 만드는 독립 브랜드로 분리됐다. 이는 테슬라 등 고성능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볼보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스타는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 지 2년 만인 2019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 폴스타1과 중형급 전기세단 폴스타2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폴스타1를 1,500대 한정 판매했으며 현재는 폴스타2만 판매하고 있다.

폴스타2는 볼보자동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크기는 테슬라의 모델3와 비슷하다.

배터리는 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6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로 나눠지며 공급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맡고 있다. 78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 시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4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폴스타는 지난해 3월 말 중국 동부 저장성에 있는 지리자동차 루차오 공장에서 폴스타2 양산을 개시했으며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올 연말에 상륙할 예정이다.

한국 진출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 폴스타는 볼보코리아의 공식 딜러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폴스타는 지난 3월 국내 법인인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를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세일즈·마케팅 부문을 담당해왔던 함종성 대표를 선임하고 세일즈, 마케팅, AS 등 조직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폴스타코리아는 별도의 판매딜러 없이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직접 전시장과 AS센터를 운영하는 테슬라와 달리 볼보차코리아의 공식딜러를 활용해 전시장과 AS센터를 운영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장들은 제품 설명과 시승센터, 출고센터 기능을 담당한다.

볼보코리아의 공식딜러인 H모터스가 운영할 한남 전시장이 올 연말에 가장 먼저 오픈한 뒤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운영할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지역 딜러인 아이언모터스도 폴스타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폴스타 차량의 AS는 볼보차코리아의 AS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폴스타가 국내 전기차 시장서도 큰 인기를 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시장이 늘어나는 만큼 볼보의 유럽 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설치해 생산 능력을 늘리고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대형급 전기SUV 폴스타3를 생산할 예정이다.

폴스타3는 볼보의 대형 플래그쉽 SUV XC90과 같은 전기 프리미엄 플랫폼인 SPA2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내년에 출시돼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한다. 생산은 중국 충칭에 있는 폴스타 공장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볼보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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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폭스바겐 ID.4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되는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미국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중 최고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만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이 부여된다.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상급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2021년형 ID.4의 경우 표준으로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가 '양호(acceptable) 등급을 획득했고, 상위 버전의 프리미엄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는 '우수(Good)' 등급을 획득했다. 또 6가지로 구성된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했다.

또 ID.4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프론트 어시스트 시스템은 차량 대 차량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최우수(superior)'등급을 획득했고,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도 '우수(advanced)' 등급을 받았다.

ID.4에는 고속도로에서 차선 유지와 정전식 스티어링 휠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고, 시내에서는 안전한 운전을 위해 주변을 주시하여 갑작스러운 전방 장애물 등장에 대해 경고를 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도 탑재돼 있다. 

이 외에도 전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후방 레이더 2개 및 초음파 센서 8개를 활용해 주변 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트래블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정지 및 출발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이머전시 어시스트 등을 지원한다. 또 IQ.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로드 사인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라이트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사장은 지난해 10월 중장기 비전 발표 자리에서 전기차 ID.4를 2022년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폭스바겐은 포르쉐, 아우디 등 다른 브랜드와 달리 아직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지 않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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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의 계약대수가 단 일주일 만에 1만1천대를 돌파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GV60는 지난 6일부터 판매를 개시했으며, 전날까지 집계된 계약대수는 1만1천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V60는 사전계약 3일 동안에만 9,700명이 몰리며 폭발적 흥행을 예고했고, 여기에 계약을 받을 수 있는 영업일이 5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GV60의 초반 인기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GV60의 출고에도 비상이 걸렸다. GV60의 11월, 12월 생산량이 각각 500대에 불과해 올해는 1천 대가량 출고하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출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금 계약해도 생산계획에 따라 내년 이후에나 받을 수도 있다. GV60의 출고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GV60 판매 목표와 관련해 이인아 제네시스 글로벌고객경험실 상무는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판매 목표를 지금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 커지는 국내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GV60이 럭셔리 EV로 입지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GV60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 페이스 커넥트,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요 전자제어장치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아직은 적용되지 않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1kW 비접촉 방식의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최초로 선보이는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제네시스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GV60은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1회 충전 시 공식 주행거리는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가 470km, 스탠다드 AWD 19인치는 403km, 스탠다드 AWD 20인치는 386km, 퍼포먼스 AWD 21인치는 372km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이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이 6,459만원, 퍼포먼스 모델이 6,975만원이다. 이 때문에 판매가격이 6천만원 이하인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만 국고보조금의 100%인 800만원을 받는다.

나머지 모델은 판매 가격이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에 속하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의 50%인 4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차량성능,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이같이 책정됐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의 국고보조금은 800만원, 스탠다드 AWD 19인치는 387만원, 스탠다드 AWD 20인치는 378만원, 퍼포먼스 AWD 21인치는 364만원에 책정됐다.

이를 통해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를 서울에서 구입하면 국고보조금은 800만원, 지자체보조금 200만원 총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

387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 스탠다드 AWD 19인치는 지자체 보조금 96만원을 포함해 483만원, 스탠다드 AWD 20인치는 472만원(국고 378만원+지자체 94만원), 퍼포먼스 AWD 21인치는 455만원(국고 364만원+지자체 91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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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가 내년부터 전동화 라인업 구축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차종 중심의 라인업을 유지해왔던 렉서스는 브랜드 첫 전기차인 UX 300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NX PHEV를 내년 국내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월 미국 시장에 먼저 투입되는 신형 NX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내년 초 출시하는 데 이어 상반기 중에는 첫 순수 전기 모델인 UX300e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전국 렉서스 전시장과 AS센터에 전기차 충전망을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 6월에 공개된 NX PHEV는 이번에 부분변경을 거친 중형SUV 신형 NX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NX의 경우 국내에서 연말 출시가 검토됐었으나 공급 등의 문제로 내년 초 출시로 조정됐다.

신형 NX의 차체 크기는 길이 4,660mm, 전폭 1,865mm, 높이 1,640mm, 휠베이스 2,690mm로 기존대비 길이와 폭은 20mm씩 확대됐으며 높이는 5mm가 높아졌고 휠베이스도 30mm가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차체가 훨씬 커졌다.

외관은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일체형으로 변경됐으며 렉서스의 시그니쳐인 스핀들 그릴이 한층 커졌다. 또 가로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가 제동등과 조화를 이루며 직선을 강조한 캐릭터라인 추가로 볼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효율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도록 설계, 라디에이터 냉각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기존 프론트 그릴 도금 테두리를 없애고 심플한 구성과 경량화를 추구했다.

측면은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 경쾌한 느낌이 들도록 했고, 벨트라인 직선부분을 짧게 하고 리어로 향하는 킥 업을 강조, 탄탄하고 스포트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실내는 새로운 조종석 디자인 컨셉인 ‘Tazuna Concept’으로 설계했다. 말을 다룰 때 사용하는 ‘고삐’에서 영감을 얻어 스티어링 스위치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연계해 시선 이동이나 번잡한 스위치 조작을 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하면서 탐색 및 오디오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형 NX는 64가지의 실내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현상을 볼 때의 감정과 기분의 변화를 표현한 14가지 색상을 권장 컬러로 적용했다. 다른 색상을 선택하려면 센터 디스플레이의 컬러 팔레트에서 다른 50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스티어링 휠도 새롭게 개발했다. 혼 패드를 소형화했고 스포크 디자인의 변경으로 스포티 함을 강조했다.시프트 레버와 시프트 바이 와이어 기능용을 새로 개발했고 부드러운 촉감과 잡기 쉽고 조작하기 쉬운 형상을 추구했다.

또 렉서스는 'UX300e'의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첫 전기차 UX300e를 출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서 처음 공개된 UX300e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통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하며 많은 부분에서 렉서스 UX 모델과 공유한다.

디자인은 렉서스 브랜드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적용돼 역동적인 분위기다. 또 날렵하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 상단의 화살촉 형태의 주간주행등은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렉서스는 지난 7월 UX300e의 환경부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UX 300e에는 54.3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WLTP 기준 최대 315km로 경쟁 차종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지난 3월부터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인 대영채비를 통해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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