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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Q4 스포트백 e-트론

아우디의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 'Q4 스포트백 e-트론'이 국내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격 준비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8일 완료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Q4 e-트론 기반으로 설계된 쿠페형 SUV 모델로,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폭스바겐 ID.4와 엇비슷하며, 이 때문에 독일 츠비카우(Zwickau) 공장 내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다. 참고로 독일 츠비카우 공장은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며, 아우디는 탄소 중립적 방식으로 해당 차종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은 얇은 전면부 헤드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휠 아치, 유선형 사이드 윈도우, 날카로운 D필러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차체는 Q3 만큼 크지만 프론트 오버행이 눈에 띄게 짧고 휠베이스는 Q3보다 길다.

특히 일반 SUV 형태의 차체를 띤 Q4 e-트론과는 달리, 후면부로 갈수록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형 SUV만의 역동성을 완성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또는 11.6인치 MMI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터치식 컨트롤이 있어 스와이프 제스처를 지원하고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 등이 탑재된다.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는 55kWh 배터리와 82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되며, 국내 출시 사양인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경우 82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520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아우디의 양산형 전기 모델 중 가장 긴 항속거리에 해당한다. 

또한 Q4 40 e-트론 스포트백은 125kW급 급속 충전 사용 시 약 10분 충전으로 약 13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 서라운드 뷰 카메라,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능형 e-트론 경로 플래너 등이 탑재됐다. 

아우디코리아는 기존 SUV 형태의 'Q4 e-트론'과 쿠페형 SUV 모델인 'Q4 e-트론 스포트백'을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투입, 공격적인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국내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의 계획대로 Q4 e-트론 및 Q4 e-트론 스포트백의 국내 가격이 6천만 원대 이하로 책정될 경우, 국내 50%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확장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를 모두 순수 전기차로만 선보일 계획이다. 또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2050년까지 완벽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전동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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