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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의 쟁쟁한 경쟁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루시드 모터스가 주행거리 800km벽을 넘어선 프리미엄 전기세단을 이달 말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업체인 루시드는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7월 상장했다.

루시드는 2012년까지 테슬라 모델 S 개발을 지휘했던 피터 로린슨이 CEO를 맡아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루시드는 7만7,400달러(9,174만 원)부터 시작하는 루시드 에어가 현재 1만3,000건 이상 예약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계획된 최고급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총 생산량을 520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 모델의 시판가격은 16만9,000달러(2억33만 원)이며, 10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더 저렴한 모델인 그랜드 투어링과 투어링 및 에어 푸어 모델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주행거리 837km의 공식 정부 인증을 받았다. 이는 테슬라 모델 S보다 160km 이상 긴 주행거리다.

루시드는 아직 루시드 에어 최고급 버전의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버전은 112kWh급 배터리 팩을 사용, 516마일(830km)의 공식 EPA 등급을 받았다. 이는 KWh당 4.6마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로린슨CEO는 “루시드가 개발한 독점적 EV기술은 더 적은 배터리 에너지를 사용해 더 많은 마일을 주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이 획기적인 항속거리는 단순히 대형 배터리팩에 의해 실현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세계적인 EV 기술에 의해 달성된 것"이라 말했다.

루시드에는 테슬라 출신이 대거 포진해 있다. 피터 롤린슨CEO를 포함해 주요 임원 20명 중 8명이 테슬라에서 건너왔다. 이 외 재무담당 마이클 스머츠부사장은 포드, 디자인 담당 젠킨스는 아우디, 디지털 담당 마이클 벨은 애플. 자율주행 담당 유진 리는 현대차 출신이다.

업계에서는 루시드 모터스가 앞으로 테슬라에게 절대적으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루시드 모터스가 전시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루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을 비롯한 양산형 모델들은 애리조나 카사그란데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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