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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Spectre)'라 명명된 첫 순수 전기 자동차의 실주행 테스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이로써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는 "오늘은 1904년 5월 4일 이래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롤스로이스는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 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 자동차에 대한 실주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토타입이 아닌 실제 제품이 나올 예정이며, 롤스로이스 고객들은 2023년 4분기부터 첫 차량을 인도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미래 흐름으로 점쳐진 전동화에 동참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과거부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시험을 진행해온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완벽하게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 팬텀인 '102EX'를 공개, 이후 2016년에는 수십 년 뒤 미래에 다가올 롤스로이스의 비전을 반영한 순수 전기 모델 '103EX'를 발표하기도 했다. 

일찍부터 전동화 전환을 준비하던 롤스로이스는 2020년대 내에 모든 제품을 순수 전기 모델로 전환하고, 2030년 이후에는 모든 내연 엔진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에 나선다. 

롤스로이스측은 "전기 드라이브는 다른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도 롤스로이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시스템이다. 조용하고 세련되었으며, 거의 즉각적으로 토크를 만들어 내고 굉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와프터빌리티(waftability)'라 부르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령이라는 뜻을 지닌 스펙터는 전세계 곳곳에서 약 250만km를 주행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2023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는 ‘스펙터’는 강렬한 힘을 소유한 다른 세상의 영체에 붙는 이름으로, 다른세상의 피조물은 한순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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