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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어큐라 TLX 타입S PMC 에디션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가 한정판 에디션인 'TLX 타입 S PMC 에디션(TLX Type S PMC Edition)'의 예약을 개시했다. 

TLX 타입 S PMC 에디션은 어큐라 퍼포먼스 메뉴팩처링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일반 모델과 크게 차별화된다. 

특히 고성능 NSX의 외장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3가지의 스페셜 외장 컬러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커바 레드(Curva Red), 롱-비치 블루(Long Beach Blue), 130R 화이트(130R White) 등 3가지의 스페셜 외장 컬러로 제공되며, 컬러 별 100대, 총 300대 한정 생산된다.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TLX 타입 S' 기반의 TLX 타입 S PMC 에디션은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미드십 스포츠카 '어큐라 NSX'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됐다. 이는 올해를 끝으로 단종이 결정된 NSX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NSX에서 영감을 받은 구리빛 마감의 Y-스포크 20인치 휠과 블랙 루프, 카본 소재로 만든 리어 립 스포일러 및 리어 디퓨저, 카본 사이드 실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 쿼드 배기 팁은 블랙 크롬으로 마감됐다. 또한 리미티드 에디션 전용 뱃지를 외관에 부착해 한정판 모델의 가치를 더했다.

실내는 3가지 외장 컬러에 어울리는 컬러 조합으로 각각 매칭된다. 커바 레드의 경우 블랙 인테리어와 짝을 이루며, 롱-비치 블루는 화이트 인테리어 및 블루 스티칭, 130R 화이트는 레드 인테리어가 각각 조화를 이룬다. 

또한 고급 스웨이드 인서트가 포함된 밀라노 가죽을 사용해 고급감을 더했고, 스포티한 매력을 더해줄 카본 트림과 한정판 모델 전용 매트, 한정판 넘버링 각인 등도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은 별도의 튜닝 작업 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차내에는 3.0L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5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과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 등을 통해 한층 공격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어큐라는 이달 초 커바 레드 모델의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130R 화이트 컬러는 11월 9일, 롱-비치 블루 컬러는 12월 8일 이후에 순차적으로 예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TLX 타입 S PMC 에디션은 어큐라 마스터 테크니션에 의해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올해 말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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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XFC 콘셉트

미쓰비시가 차세대 컴팩트 SUV의 디자인 요소가 담긴 'XFC 콘셉트(XFC Concept)'를 공개했다. 

XFC 콘셉트는 미쓰비시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콘셉트카로, 미쓰비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강력한 인상을 선사한다. 

외관은 정통 SUV 스타일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 그릴 중앙의 다이아몬드 엠블럼에서 시작되는 연속적 흐름은 차량의 측후면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근육질이 돋보이는 캐릭터 라인으로 차량의 강력한 성능와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한 세련된 'L'자형 헤드라이트는 하단 주간주행등(DRL)와 결합돼 'T'자 형태로 점등되며, 후면부 역시 'T'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와이드하면서도 안정감을 강조한 후면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XFC 콘셉트는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와 넉넉한 적재 공간, 뛰어난 차량 안전성 등을 목표로 개발됐다.

실내는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가로수평형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실내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내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중앙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합한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XFC 콘셉트는 컴팩트 SUV 모델임에도 불구, 넓은 실내 공간과 뒷좌석의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편안함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또 충분히 높은 지상고와 대구경휠은 향상된 노면 핸들링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는 노멀(Normal), 웨트(Wet), 그래블(Gravel), 머드(Mud) 등 4가지 주행 모드 중 날씨와 도로 환경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 가능할 수 있다. 특히 미쓰비시 차량에 최초 도입되는 웨트 모드는 젖은 도로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며,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동남아 날씨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XFC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은 2023년 베트남 시장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친환경 전기차 버전도 추가될 전망이다. 

미쓰비시가 내놓을 차세대 컴팩트 SUV 모델이 미쓰비시 실적을 견인할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쓰비시 XFC 콘셉트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2 베트남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XFC 콘셉트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자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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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Dacia Spring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틈새시장 선점을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춘 '보급형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 전기차는 어떤 차들이 있을까?  

① MG ZS EV

MG ZS EV

MG ZS EV는 중국 상하이 MG 모터가 선보인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다. 51kWh 배터리가 탑재된 MG ZS EV는 198마일(320km)의 넉넉한 주행 거리와 177마력(cv)의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 속도는 175km/h다.

보조금 혜택을 받기 전 가격은 3만 2,490유로(한화 약 4,600만 원)로, 르노 조에(3만 3,026유로) 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며, SUV 전기 모델인 만큼 뛰어난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함께 갖췄다. 

② MG 4

MG 4는 길이 4.30m의 B 세그먼트 전기차로, 차내에는 51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5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170마력급(125kW)의 준수한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 속도는 160km/h로 제한된다.

또한 10.25인치 터치 스크린과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 플레이, 음성인식 기능,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 기능이 탑재되며, 가격은 2만 9,490유로(한화 4,180만 원)부터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 혜택 적용 시 실구입가는 더욱 낮아진다. 

③ 피아트 500e

피아트 500e

피아트 500e(Fiat 500e)는 피아트 브랜드 첫 전기 모델이다. 최근 21.7kWh 배터리와 95마력급(70kW) 모터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19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보급형 버전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상위 버전의 경우 37.3kWh 배터리와 118마력급(87kW) 배터리가 탑재, 최대 32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3,630mm, 전폭 1,685mm, 전고 1,530mm, 휠베이스 2,320mm의 아담한 크기이며, 기존 피아트 500c의 귀여운 외모를 이어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은 부담을 크게 낮춘 2만 6,346유로(한화 약 3,730만 원)부터 시작한다. 

④ 르노 트윙고 ZE

르노 트윙고 ZE

르노 트윙고 ZE(Renault Twingo ZE)는 르노가 선보인 아담한 크기의 경형 전기 모델이다.

21.3kWh 배터리와 81마력급(60.5kW) 모터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80km다. 주행거리가 비교적 짧은 만큼, 근거리 이동이나 출퇴근 용도의 도심 주행용으로 적합하다. 가격은 2만 4,591유로(3,480만 원)로부터 시작한다. 

⑤ 다치아 스프링

다치아 스프링

르노그룹 다치아의 '스프링(Spring)'은 저렴한 가격대와 뛰어난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전기차다. 스프링은 올해 상반기 유럽 전역에서 월평균 5천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전기차로 기록되기도 했다. 

높은 인기 비결로는 역시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스프링은 기본형 모델인 '에센셜(Essentials)'와 고급 사양인 '익스프레션(Expressions)' 트림으로 구성되며, 보조금 혜택을 받기 전 가격은 20,205유로~21,805유로다. 보조금 적용 시 실구입가는 13,000~14,500유로(한화 1,800만 원~2,050만 원)로 낮아진다.

특히 저렴한 가격 책정에도 불구,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한 7인치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클러스터, 에어컨, 파워 윈도우,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4인승 구성의 차체 크기는 전장 3,734mm, 전폭 1,579mm, 전고 1,516mm, 휠베이스 2,423mm이며, 270리터의 트렁크 용량으로 SUV만의 활용도까지 겸비했다.

또한 WLTP 기준 23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에코 모드로 주행 시 최대 305km에 근접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에코 모드로 주행 시 31마력으로 제한되는 대신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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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볼보

볼보차코리아가 9월 스웨덴 본사에서 열린 '볼보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 2022(Volvo International Service Training Award, VISTA)'서 한국 대표팀이 판금 부문 정비 2위, 일반 부문 정비 5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볼보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 프로그램은 지난 1975년부터 시작된 스웨덴 본사 주관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로, 전 세계 70개국에서 볼보차 테크니션 및 서비스 부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부문별 필기와 실기 경진을 통해 직원들의 기술력과 서비스 정신 등 업무 능력을 크게 개선하고,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통해 볼보차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 시키기 위해 2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번 볼보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에는 자국 경연을 통해 선발된 전 세계 40개 나라의 대표팀이 참가했다. 

지난 5월 한국 결선을 통해 월드 챔피언십 참가팀으로 선발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판금 부문 종합 2위(H 모터스 성수), 일반 부문 종합 5위(천하자동차 영등포 양평)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관련해 볼보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이사는 "고객 만족을 위해 열심히 쌓아 온 임직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볼보차는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S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볼보차코리아는 브랜드 최초로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AS 만족도 부문 전체 1위(846점)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공식 서비스센터 및 협력 정비 업체 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3만 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볼보차코리아는 상품성 만족도(TGR) 부문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초기품질 만족도와 내구품질 만족도에서도 유럽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볼보차는 상품성과 품질은 물론 CS 만족도까지 소비자가 인정한 1위 브랜드로 등극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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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DS3

프랑스 DS오토모빌이 파리 모터쇼 2022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신차 '뉴 DS3'를 선보였다. 

DS 3 크로스백의 후속 모델인 '뉴 DS 3'는 이번 파리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부분변경(F/L)을 통해 한층 뚜렷해진 존재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름에는 '크로스백'이라는 기존 차명이 삭제됐다. 

뉴 DS 3는 전기 버전과 내연기간 버전으로 출시됐다. 특히 모터쇼 부스에는 순수 전기 모델인 '뉴 DS 3 E-텐스'가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환경 전기 모델은 뉴 DS 3 E-텐스는 차내 54kWh 배터리가 탑재돼 115kW의 힘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05km(WLTP 기준)다.  

존재감이 뚜렷해진 새로운 얼굴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차별화된 역동성과 견고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을 적용하고, 새로운 주간주행등인 'DS 윙즈(DS Wings)'는 그릴과 헤드램프를 더욱 정교하게 결합하는 등의 고급스러운 변화를 꾀했다.  

LED 헤드램프는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3가지 기능을 통해 더욱 선명한 외관을 제공한다. 지능형 제어 기능을 갖춘 DS 매트릭스 LED 비전도 옵션으로 마련했다.

또한 전면부 공기흡입구를 크게 강조했고, 후면부 테일램프 주변으로 블랙 스트립이 추가됐다.

실내는 DS 아이리스(IRIS)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된 10.3인치 고화질 스크린을 특징으로 하며, 이 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신형 스티어링 휠, 7인치 디지털 계기판, 360도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한편 DS오토모빌은 뉴 DS3와 함께 DS7 크로스백의 후속 모델인 '뉴 DS7'도 함께 선보였다.

우아한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의 결합체인 뉴 DS7은 한층 슬림해 진 'DS 픽셀 LED 비전 3.0' 헤드램프와 'DS 라이트 베일' 데이라이트 등을 적용해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 뉴 DS3 디테일 컷 >

New DS3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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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틱

캐딜락의 역대 가장 진보된 기술력이 집약된 럭셔리 전기 플래그십 '셀레스틱(CELESTIQ)'이 베일을 벗었다. 

GM 산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은 유구한 헤리티지 기반의 초호화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셀레스틱'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셀레스틱이 공개와 더불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철저한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Bespoke, 비스포크) 방식에 따라 각각 다른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캐딜락은 엄선된 딜러, 캐딜락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며 고객의 고유한 비전을 실현하고, 고객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전례 없는 수준의 '개인 맞춤형' 제작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캐딜락 로리 하비 부사장은 "셀레스틱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모델인 것과 같이, 고객 경험 또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캐딜락은 셀레스틱을 맞춤 수제 제작되는 '울트라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라 소개했다. 특히 캐딜락은 해당 차량이 '세계의 표준'이라는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재정립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럭셔리 전동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 맞춤형 익스피리언스로 완성되는 셀레스틱은 독창적 디자인과 첨단 테크놀로지, 비스포크 럭셔리를 모두 갖춰 기대를 사고 있다. 특히 1933년형 V16 에어로다이내믹 쿠페와 1957년형 엘도라도 브로엄 등 역대 상징적인 모델 및 수작업 모델을 만들어온 브랜드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타일링은 앞서 '캐딜락 리릭(LYRIQ)'을 통해 선공개된 새로운 전기차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트래블(Art of Travel)'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평범한 요소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적 연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트 오브 트래블' 철학을 반영, 이를 통해 고객들은 선택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미래주의적 요소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적 요소에 기반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캐딜락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대담한 그릴과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가 조화롭게 연결돼 독창적인 인상을 완성했고, 외관에만 1,600개가 넘는 LED를 적용해 찬란한 조명을 연출한다.

실내 공간은 차원이 다른 소재감과 장인정신에 기반한 풍부한 디테일을 특징으로 '아트 오브 트래블'이라는 맞춤화된 디자인 철학을 실현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걸쳐 적용된 55인치 8K급 HD 디스플레이와 고객이 선택한 최고급 소재를 적용, 고급스러운 앰비언트 라이트의 조화를 연출하는 등 차별화된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현한다.

스마트 글래스 루프(Fixed Smart Glass Roof)가 장착됐다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업계에서 가장 큰 글래스 루프 패널은 가변 투과 원리를 이용한 서스펜디드 파티클 디바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모든 탑승자는 자신이 탑승한 구역의 루프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1% 미만에서 기존 선루프의 표준 색조 수준인 20%까지 다양하게 투과되는 빛의 양을 조절을 할 수 있다.

셀레스틱에 적용된 동급 최대 55인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나의 전면 패널이 두 개의 분리된 화면으로 연결되도록 구현되며, 8K 해상도급 선명도를 자랑한다. 특히 디지털 블라인드 액티브 프라이버시 기술을 적용하여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수석쪽 화면을 운전자의 시야에서 어둡게 만드는 가상 프라이버시 보호막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 3개의 외부 스피커를 포함한 41개의 스피커를 내부에 장착했다. 이는 전문 오디오 엔지니어가 맞춤형으로 튜닝한 38개의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과 완벽한 오디오 몰입을 위해 30개 채널 영역대를 대응하는 3 개의 개별 앰프로 구성된다.

관련해 셀레스틱 디자인 디렉터 에린 크로스리는 "셀레스틱은 디자인적 예술성을 극대화한 이동 수단인 동시에 그 어떤 것에도 비할 데 없는 감각적 체험 공간"이라고 말했다.

셀레스틱은 혁신적인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11kWh 배터리 팩과 2개의 모터로 작동하는 사륜구동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출력 600마력 및 640lb-ft의 최대토크를 제공, 완충 시 300마일(483km, GM 자체 인증 기준)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셀레스틱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리젠 온 디멘드 브레이크는 표준 사양으로 적용돼 주행 거리를 극대화했으며, 하나의 페달만 사용하여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빙'이 포함돼 한층 더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진보한 AWD(Advanced AWD) 시스템도 적용됐다. 셀레스틱의 AWD 시스템에 적용된 두 개의 모터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에 필요한 토크를 분석하여 적용하는 ‘토크 최적화 모듈’과 함께 작동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셀레스틱은 더욱 정교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액티브 리어 스피어링도 적용됐다. 이는 저속에서 뒷바퀴가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최대 3.5도 꺾여 회전 반경을 크게 감소시켜주며, 고속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회전해 한층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공한다.

캐딜락은 셀레스틱을 시작으로 캐딜락은 새로운 커넥티드 카메라 플랫폼을 선보인다. 해당 플랫폼은 도난 감지, 충돌 녹화 등 다양한 기능과 함께 직관적인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의 내부 및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들이 차량 컨디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셀레스틱은 생산 공장이 아닌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작되며, GM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캠퍼스에서 생산될 최초의 양산 차량이 될 예정이다.

관련해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 로리 하비(Rory Harvey)는 "셀레스틱은 캐딜락의 가장 순수한 표현 방식을 사용해 브랜드의 놀라운 역사를 알리고 보다 대담하고 더욱 밝은 미래로 캐딜락을 이끌 것"이라며, "셀레스틱은 우리가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한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된 맞춤형 예술 작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셀레스틱은 2023년 12월부터 생산에 돌입,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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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제네시스 G90

미쉐린은 최근 서울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을 발표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그룹에서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빨간색 표지의 소책자로, 오늘날까지 엄격하고 공정한 방식을 유지해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호텔 평가서로 자리매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900년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 그룹에서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각종 식당과 숙소에 관련된 정보를 담아 무료로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22년부터 7프랑에 판매한 미쉐린 가이드북은 이후 맛집 길잡이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독자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문 평가원은 일본, 미국, 중국, 유럽 어디에서든 이러한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해 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파리, 도쿄, 뉴욕 등 어느 곳의 레스토랑을 방문해도 동일한 등급의 레스토랑에서는 같은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이달 13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는 서울의 미식 레스토랑을 소개 및 시상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이 새롭게 발표됐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2023 에디션에는 35개 스타 레스토랑 및 57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76 곳의 레스토랑들이 포함됐다.

미쉐린 사이드 서울 2023 발표 현장에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G90'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쉐린코리아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세계적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인 '미쉐린가이드(미슐랭가이드)'와 2016년 파트너십을 체결,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행사 현장에 마련된 G90 전시도 두 브랜드가 함께하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미쉐린과 제네시스는 미슐랭가이드 서울 출간행사 등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고, 글로벌 미식도시로 거듭나게 될 서울의 미식문화 발전에 함께 기여하고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진행될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미식문화를 이끌고 있는 미슐랭가이드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켜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이날 전시된 대형 세단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한 차종 중 가장 우아하고 품격 있는 외관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이다.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 디자인 및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패널 사이의 이음새를 최소화한 클램쉘 후드 등을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웅장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 원~9,307만 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 제네시스 G90 디테일 컷 >

GENESIS G90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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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페라리 푸로산게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75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인 '푸로산게'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21일 경기도 여주에서 '페라리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혁신적 레이아웃으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게임 체인저 '푸로산게'의 실차를 공개했다. 

푸로산게는 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을 의미하며, 차량의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 편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라리의 상징인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세그먼트 내 가장 강력한 725마력(cv)을 발휘하면서도 매혹적인 페라리 엔진 사운드를 보장한다.

푸로산게는 전형적인 크로스오버 또는 SUV와는 완전히 다른 레이아웃과 혁신적인 비율과 스타일링을 채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발 당시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푸로산게에 강인한 인상을 주기 위해 대담하고도 독창적인 형태를 만들기로 결정했는데, 덕분에 푸로산게는 그 어떤 페라리 보다 더욱 위용 있는 볼륨을 자랑하는 차량으로 탄생했다. 또한 차체의 높이를 스타일리시하게 처리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민첩하다는 인상을 선사한다. 

전면부 그릴이 없다는 점도 푸로산게 외관의 특징 중 하나다. 해당 그릴은 하부의 상반각으로 대체돼 더욱 기술적인 미감을 선사한다. 

두 개의 쉘은 카메라와 주차 센서가 내장된 슬롯과 함께 서스펜디드 디스크 형태로 자동차의 모양에 매끄럽게 통합된다. 보닛의 각 측면에는 DRL이 있다.

DRL은 'ㄷ'자 형태로 보닛에 녹아든 두 쌍의 공기흡입구 사이에 위치해 차량의 스타일을 부각시킨다. 그 결과, 푸로산게의 전면 스타일에서는 헤드라이트보다 에어로 덕트가 더욱 눈에 띈다.

측면부는 가장자리를 따라 흐르는 에어로브리지 테마가 적용됐다. 이는 상반각(dihedral) 모양을 만들고 위용 넘치는 근육질의 후방에서 마감된다. 

휠아치 트림 처리로 차체 아래에 있는 푸로산게의 두번째 피부가 드러난다. 기능적, 기술적 요소는 제2의 시각적 레이어가 되는데, 이는 마치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쿠페의 느낌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푸로산게는 지금껏 봐온 차량들과 전혀 다른 볼륨과 제약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페라리 공기역학 부서에게 있어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었다.

페라리는 외관의 공기역학을 고려하기 위해 방법과 솔루션 모두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어마어마한 항력 감소, 푸로산게에 특화된 사용성과 접근성, V12 엔진과 보조 장치의 냉각을 위해 수백 시간의 풍동 실험과 수천개의 CFD(전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이 필요했다. 이러한 개발 작업은 동급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스포츠카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푸로산게 공기역학 디자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차량의 중앙라인 섹션이었다. 해당 섹션은 기류 설계와 항력 계수(Cd) 감소, 나아가 앞부분의 표면적을 줄이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차량 전면의 실루엣은 보닛 곡률이 가장 큰 부분과 윈드스크린 헤더 레일이 최대한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푸로산게는 리어 윈드스크린 와이퍼가 없는데, 대신 후면의 유리 표면을 따라 흐르는 기류가 리어 스크린을 청소한다. 서스펜디드 스포일러의 하부 표면은 곡선 모양인데 이는 공기 흐름이 올바른 속도로 리어 스크린 쪽으로 향하게 하기 위함이다. 

스포일러 하단 표면의 양 끝에는 두 쌍의 보텍스 제너레이터가 있다. 보텍스 제너레이터는 C-필러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소용돌이를 상쇄하며 특수한 형태의 리어 스크린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다음은 실내 공간의 특징이다. 앞문과 뒷문을 함께 열어보면 예상보다 훨씬 넓은 실내가 나타난다. 이는 루프 비율을 콤팩트하게 유지하기 위한 세심한 작업 덕분이다.

푸로산게의 캐빈은 페라리 4인승 차량에 전례 없는 탑승 공간과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자재도 매우 신중하게 선택됐다. 그 결과, 푸로산게의 캐빈은 매우 우아하고 스포티한 라운지처럼 보인다. 

문을 열면 의외로 넉넉한 공간이 드러나며,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풍기는 세련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도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현대적인 디자인은 페라리의 시그니처 GT 스포츠카가 추구해 온 미학과 조화롭게 연결된다. 

특히 페라리는 푸소산게의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인체 공학 요소를 최적화하기 위해 캐빈의 모든 부분을 의도적으로 콤팩트하게 설계했다.

실내의 아키텍처는 듀얼 콕핏 대시보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뒷부분에서 확장되고 복제되어 기능, 볼륨, 자재 및 색상 면에서 완전히 구별되는 4개의 영역을 만든다. 

캐빈의 실내 구성 요소는 서로 수평적이고 매끄럽게 연결되어 공간은 더 넓어 보일 뿐 아니라 경쾌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페라리 역사상 처음으로 캐빈에는 4개의 분리된, 독립적으로 조절 가능한 좌석이 설치됐다. 편안함에 중점을 둔 구성 요소의 통합, 밀도 변경이 가능한 충전재 활용,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푸로산게는 탑승자에게 전례 없는 편안함과 더불어 페라리 특유의 스포티하고 우아함이 물씬 풍기는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열선이 내장된 뒷좌석은 독립적으로 각도 및 포지션 조절이 가능하며 앞으로 완전히 접으면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페라리 최초로 루프를 퍼스널라이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기본 제공되는 탄소섬유 버전 대신 루프 전체 길이만 한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글라스의 하부 표면은 전기 감응성 필름으로 코팅되어 미세한 전류가 필름을 통과하면 색조 수준을 변경, 실내에 햇빛을 가득 채우거나 필요한 경우 그늘을 만들어준다. 

마사지 기능을 가진 앞좌석에는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어 5가지 유형의 마사지와 3단계 강도 조절을 통해 원하는 부위에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페라리 차량 최초로 공기질 센서가 탑재됐다. 해당 센서는 스마트 에어 리-서큘레이션 컨트롤과 최대 PM2.5의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사용해 차량 외부의 공기를 확인하고 실내 공기의 품질을 개선한다.

또한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호환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들은 기존의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다.

페라리는 럭셔리함을 추구하면서도 환경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책임도 함께 챙겼다. 지속 가능한 자재들이 푸로산게 전체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새로운 조합의 가능성을 열었다. 실제로 차량의 론치 트림 중 85%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됐다.

차량의 섀시 역시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타협하지 않는 강력한 강성을 가진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설계됐다. 

푸로산게의 언더보디 섀시는 전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다. 결과적으로 섀시는 더 커졌지만 무게는 페라리의 이전 4인승보다 가벼워졌다. 

비틀림 강성(+30%) 및 빔 강성(+25%) 수치는 모두 개선되었다. 이는 NVH 특성을 개선해 도로 표면의 요철을 부드럽고 조용하게 흡수함으로써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방음 기능을 가진 싱글 쉘 탄소 섬유 루프는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방음 기능을 탑재한 알루미늄 루프보다 20% 더 가벼우며 글래스 루프와 동일한 강성을 갖는다. 페라리는 인체 공학적 관점에서 휠베이스를 콤팩트하게 유지하면서 최대한 넓은 승차 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프론트 도어는 일반적인 63° 오프닝 시스템(페라리의 다른 모델보다 5° 더 넓음)을 채택했으며, 이는 79°로 열리는 전자식 리어 힌지 백 도어와 결합돼 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리어 해치는 전기로 작동된다. 2개의 전자식 스타빌루스(Stabilus) 테일게이트 리프터를 장착, 트렁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73°까지 오픈 돼 큰 짐도 간편하게 싣고 내릴 수 있다.

차내 탑재된 엔진(코드명 F140IA)은 페라리의 성공적인 최신 12기통 아키텍처, 즉 65°의 실린더 뱅크각, 6.5L의 용량, 드라이섬프 및 고압 직분사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페라리 자연흡기 V12 엔진 특유의 선형적이고 지속적인 출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토크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최대토크의 80%는 2,100rpm에서 쉽게 도달 가능하며, 6,250rpm에서 716N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7,750rpm에서 최고출력 725cv에 도달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카의 스로틀 응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푸로산게는 프론트 미드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해 스포츠카와 같은 트랜스 액슬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프론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가장 적합한 49:51%로 정확히 중량 배분을 할 수 있었다.

흡기, 타이밍 및 배기 시스템도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됐다. 실린더 헤드는 ‘812 컴페티치오네’에서 차용됐다. 또한 F1에서 파생된 보정 방식을 채택해 기계 및 연소 효율을 개선했다. 

결과적으로 페라리가 4인승 자동차용으로 개발한 엔진 중 가장 강력한 푸로산게의 엔진은 동급 최강인 뿐만 아니라 페라리 V12 사운드를 즉시 알아챌 수 있는 유일한 엔진이기도 하다.

푸로산게의 동역학 제어 시스템은 페라리의 가장 강력하고 특별한 스포츠카 모델에 탑재되어 있는 최신 버전을 장착했다. 

특히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처음으로 사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의 타이어 접촉 패치 및 코너에서의 차체 롤링을 매우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여타의 페라리 스포츠카와 동일한 성능과 핸들링 반응을 제공한다.

또한 푸로산게에는 보쉬와 공동 설계한 새로운 ABS ‘Evo’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본 컨트롤러는 296 GTB에서 처음 선보인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과 통합돼 있다. 

푸로산게의 경우 접지력이 낮은 지면 및 모든 마네티노 설정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 컨트롤러 기능을 더욱 가다듬어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화된 성능과 반복성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GTC4루쏘를 위해 개발된 '4RM-S 시스템'은 푸로산게에서 더욱 진화했다. SF90 스트라달레의 4WD 시스템용으로 개발된 제어 로직의 혁신도 계승했는데 본 제어 로직은 812 컴페티치오네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4WS와 결합돼 있다.

페라리 차량 최초로 푸로산게에 적용된 기술로는 '내리막길 제어(HDC)' 기능이 있다. 해당 기능은 가파른 내리막에서 대시보드에 표시된 차량의 속도를 운전자가 유지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HDC가 활성화되면 차량의 속도가 디스플레이에 설정된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동 시스템을 제어한다. 그러나 가속 페달을 사용하여 수동으로 속도를 높일 수는 있다.

이 외에도 푸로산게는 버메스터 오디오 시스템과 같이 편안함에 중점을 둔 다양한 콘텐츠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모든 고객이 성능과 편안함 면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옵션 콘텐츠와 더불어 퍼스널라이제이션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페라리 최초로 루프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인증 받은 재생 폴리에스터에서 추출한 신형 알칸타라 업홀스터리도 선택할 수 있다. 

관련해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기념해 방한한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은 "푸로산게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가족을 태울 수 있는 4인승 차량’에 대한 페라리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차량"이라며, "출시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킨 푸로산게는 페라리가 수행해온 첨단연구기술을 완벽하게 응축해, 100% 스포츠카이면서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 폭넓은 사용성, 운전의 스릴까지 선사하는 세계 유일무이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페라리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면서, "푸로산게를 통해 페라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규 국내 고객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라리는 푸로산게를 대상으로 7년 제뉴인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차량 구입 후 첫 7 년 내 모든 범위에 걸쳐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케줄에 따라 제공되는 페라리 유지보수 프로그램은 고객이 수년간 최고의 성능과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특별 전용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중고 페라리 오너들에게도 제공된다.

정기 점검(매 2만 km 마다 또는 주행거리 제한 없이 연 1회), 오리지널 부품,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직접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최신 진단 장비를 이용해 진행하는 정밀 점검은 제뉴인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일부에 불과하다.

해당 서비스는 공식 딜러 네트워크 상에 있는 전 세계 모든 페라리 딜러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 페라리 푸로산게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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