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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Dacia Spring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틈새시장 선점을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춘 '보급형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선 전기차는 어떤 차들이 있을까?  

① MG ZS EV

MG ZS EV

MG ZS EV는 중국 상하이 MG 모터가 선보인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다. 51kWh 배터리가 탑재된 MG ZS EV는 198마일(320km)의 넉넉한 주행 거리와 177마력(cv)의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 속도는 175km/h다.

보조금 혜택을 받기 전 가격은 3만 2,490유로(한화 약 4,600만 원)로, 르노 조에(3만 3,026유로) 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며, SUV 전기 모델인 만큼 뛰어난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함께 갖췄다. 

② MG 4

MG 4는 길이 4.30m의 B 세그먼트 전기차로, 차내에는 51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5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170마력급(125kW)의 준수한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 속도는 160km/h로 제한된다.

또한 10.25인치 터치 스크린과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 플레이, 음성인식 기능,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 기능이 탑재되며, 가격은 2만 9,490유로(한화 4,180만 원)부터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 혜택 적용 시 실구입가는 더욱 낮아진다. 

③ 피아트 500e

피아트 500e

피아트 500e(Fiat 500e)는 피아트 브랜드 첫 전기 모델이다. 최근 21.7kWh 배터리와 95마력급(70kW) 모터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19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보급형 버전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상위 버전의 경우 37.3kWh 배터리와 118마력급(87kW) 배터리가 탑재, 최대 32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3,630mm, 전폭 1,685mm, 전고 1,530mm, 휠베이스 2,320mm의 아담한 크기이며, 기존 피아트 500c의 귀여운 외모를 이어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은 부담을 크게 낮춘 2만 6,346유로(한화 약 3,730만 원)부터 시작한다. 

④ 르노 트윙고 ZE

르노 트윙고 ZE

르노 트윙고 ZE(Renault Twingo ZE)는 르노가 선보인 아담한 크기의 경형 전기 모델이다.

21.3kWh 배터리와 81마력급(60.5kW) 모터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80km다. 주행거리가 비교적 짧은 만큼, 근거리 이동이나 출퇴근 용도의 도심 주행용으로 적합하다. 가격은 2만 4,591유로(3,480만 원)로부터 시작한다. 

⑤ 다치아 스프링

다치아 스프링

르노그룹 다치아의 '스프링(Spring)'은 저렴한 가격대와 뛰어난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전기차다. 스프링은 올해 상반기 유럽 전역에서 월평균 5천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전기차로 기록되기도 했다. 

높은 인기 비결로는 역시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스프링은 기본형 모델인 '에센셜(Essentials)'와 고급 사양인 '익스프레션(Expressions)' 트림으로 구성되며, 보조금 혜택을 받기 전 가격은 20,205유로~21,805유로다. 보조금 적용 시 실구입가는 13,000~14,500유로(한화 1,800만 원~2,050만 원)로 낮아진다.

특히 저렴한 가격 책정에도 불구,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한 7인치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클러스터, 에어컨, 파워 윈도우,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4인승 구성의 차체 크기는 전장 3,734mm, 전폭 1,579mm, 전고 1,516mm, 휠베이스 2,423mm이며, 270리터의 트렁크 용량으로 SUV만의 활용도까지 겸비했다.

또한 WLTP 기준 23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에코 모드로 주행 시 최대 305km에 근접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에코 모드로 주행 시 31마력으로 제한되는 대신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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