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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G-파워 G5 CS 허리케인 RR

독일의 하드코어 전문 튜너 G-파워(G-Power)가 BMW의 고성능 세단 'M5 CS'를 더욱 강력하게 꾸며줄 튜닝 솔루션을 선보였다. 

BMW M5 CS는 M5의 한계치를 더 끌어올린 최상위 모델로, 최고출력 635마력의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이식한 모델이다. 역대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슈퍼 세단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달리기 성능을 강조해온 G-파워를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던 모양새다. 

G-파워가 새롭게 선보인 튜닝카는 BMW M5 CS(F90)를 기반으로 하며, 이번 솔루션 역시 폭발적인 출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명은 'G-파워 G5 CS 허리케인 RR(G -Power G5 CS Hurricane RR)'이라 명명됐으며, 새롭게 변경된 이름은 흉내 낼 수 없는 초고성능을 암시해 준다. 

외관은 프론즌 딥 그린 메탈릭(Frozen Deep Green Metallic) 컬러를 입혀 멀리서도 눈길을 끈다.

또 한층 공격적으로 설계된 바디 킷과 금색이 입혀진 21인치 경량 스포츠휠, 카본으로 마감한 배기팁, 다이내믹 리어 윙, 카본 디퓨저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가장 큰 변화는 시각적 업그레이드가 아닌 차량 내부에서 이뤄졌다. G-파워는 차내 탑재된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크게 손보고, 자체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핵심 부품의 개선 등을 통해 최고 출력 900마력(hp), 최대토크 107kg.m(1,050Nm)까지 크게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M5 CS의 출력(최고출력 635hp, 최대토크 76.5kg.m) 대비 약 300마력 가량 높은 수치다. 

 

이를 위해 G-파워는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 스포츠 에어 필터, 인터쿨러, 터빈 힐, 터보차저 등 성능 향상과 관련된 핵심 부품을 크게 개선하거나 자체 개발해 차량에 탑재했다.

이 외에도 출고 당시 걸려있던 속도 리밋(305km/h)을 해제, 최고 속도를 333km/h까지 높였다.

해당 튜닝 솔루션을 위한 비용은 11만 9,000유로(한화 약 1억 6,500만원)이며, 초고성능 슈퍼 세단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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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10억 원에 낙찰된 포드 에스코트 RS 터보

자동차 경매는 늘 흥미롭다. 현재는 구매할 수 없는 클래식카부터 콘셉트카, CEO가 소유했던 특별한 차까지 가치있는 다양한 자동차가 매물로 쏟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차량이 경매로 등장하거나 초고가의 낙찰가를 기록한 차량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생전에 직접 몰고 다니던 승용차가 자동차 경매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지난 8월 실버스톤 옥션에는 다이애나비가 1985년~1988년 동안 소유했던 '포드 에스코트 RS 터보(Ford Escort RS Turbo)' 모델이 매물로 나왔다.

포드 에스코트 RS 터보는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던 3세대 에스코트 모델로, 알루미늄 헤드와 업그레이드된 캠푹, 터보차저 덕분에 6,000rpm에서 132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

최신 차량의 기준으로 볼때 높은 출력은 아니지만, 약 2,000 파운드(907kg)의 가벼운 차체를 이끌기에는 충분한 출력이었다. 

해당 차량은 포드가 왕실 요청에 따라 제작한 차량으로, 양산됐던 동일 차량 중 유일하게 화이트가 아닌 블랙 컬러가 적용됐던 것이 특징이다.

다이애나비의 특별 경호를 위해 후면을 볼 수 있는 거울 한 개가 더 장착돼 있다는 점도 일반 차량과 다른 점이다. 

다이애나비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그가 해당 차량을 몰고 레스토랑이나 부티크숍 앞에서 찍힌 사진이 여럿 공개되기도 했다. 

경매로 나온 검은색 포드 에스코트 RS 터보는 치열한 경쟁 끝에 영국 잉글랜드 체셔에 거주하는 이에게 65만 파운드(약 10억 2,5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클래식카 전문가도 깜짝 놀랄 높은 경매가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낙찰가를 기록해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동일 모델 기준으로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낙찰가에 해당한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들 찰스 왕세자의 첫 부인인 다이애나비는 1996년 이혼한 뒤 이듬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며 전 세계적인 애도를 받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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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GMC 신형 캐니언

최근 글로벌 픽업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GMC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 픽업 '캐니언(Canyon)'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한 차세대 신형 캐니언은 토요타 타코마,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과 경쟁하는 중형급 럭셔리 픽업 모델로, 쉐보레 콜로라도의 형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차세대 신형 캐니언은 더 강력한 성능을 물론, 더욱 뚜렷한 인상을 갖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도록 완전히 재설계됐다. 

이전 모델의 단점을 완벽 보완해 돌아온 신형 캐니언은 대대적인 외장 디자인 변화와 눈에 띄게 달라진 고급스러운 실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전면부는 이전보다 크게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존재감을 키웠고, 그릴 내부는 각진 형태의 독특한 메시 패턴으로 디테일한 멋을 더했다. 

헤드라이트는 상하 분리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됐고, 하단에는 안개등과 범퍼 LED 라이트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강조된 휀더가 눈길을 끌며, 진흙, 자갈, 눈길은 물론 일반 도로까지 모든 지형에 최적화된 올터레인 타이어가 탑재된 점도 살펴볼 수 있다. 후면부 중앙에는 'GMC' 로고가 커다랗게 부착됐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터치 디스플레이와 고급 소재를 적극 반영해 트렌디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11.0인치(드날리, AT4X) 또는 8.0인치 크기(엘리베이션, AT4)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6.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등이 적용됐다. 또 플래그십 트림인 AT4X는 전용 세라믹 화이트 및 빨간색 안전벨트가 추가 제공된다. 

차내에는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59.4kg.m의 성능을 낸다. 차량의 정확한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2.5리터 엔진 대비 더 나은 연료 효율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형 캐니언은 한층 높아진 지상고와 기존 모델 보다 넓은 차체,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 등을 통해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의 최대 적재 하중은 743kg, 최대 견인력은 3,492kg다. 

트림의 경우 엘리베이션(Elevation), AT4, 드날리(Denali), 고성능 오프로드 모델인 AT4X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한정판 모델인 AT4X 에디션 1도 마련됐다. 전 트림에는 자동 긴급 제동 및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40,000달러~58,000달러(한화 약 5,680만 원~8,236만 원)를 형성, 최상위 AT4X 에디션 1 모델은 63,350달러(한화 약 8,995만 원)로 책정됐다. 세분화된 트림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하긴 했지만, 경쟁 모델 대비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경쟁 모델인 '2023 포드 레인저'의 경우, 엔트리 모델 26,400달러(한화 약 3,75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랩터 모델은 52,000달러(한화 약 7,384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AT4X 에디션 1 모델 기준으로 '2022 콜로라도 ZR2' MSRP(미국 권장소비자 가격) 보다 약 20,000달러(한화 2,840만 원) 가량 더 비싼 수준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형 캐니언이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경쟁 모델 대비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신 신형 캐니언은 전 트림에 오프로드 장비가 기본 장착돼 있어 오프로드에 특화된 유능하고 다재다능한 픽업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조건을 갖췄다. 

신형 캐니언은 미주리의 웬츠빌 공장에서 생산,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양산이 개시될 전망이다. 

신형 캐니언의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지만, 최근 미국의 프리미엄 픽업 전문 브랜드 GMC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만큼 출시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 

특히 한국의 픽업 시장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신형 캐니언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포드 레인저가 이미 국내서 정식 판매되고 있다. 신형 캐니언이 속한 중형급 수입 픽업 모델에 대한 국내 수요가 입증된 셈이다. 

더욱이 GMC는 초대형 픽업 '시에나 드날리'를 국내 첫 도입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지만, 국내 도로사정상 초대형 픽업보다는 중형급 모델의 잠재수요가 클 가능성이 높다.

중형급 픽업 모델이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주차 등에 유리할 뿐 아니라 가격, 유지비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 만큼 신형 캐니언의 국내 출시에도 큰 기대가 쏠리는 시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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