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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프롤로그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Honda)가 브랜드 첫 전기 SUV '프롤로그(Prologue)'를 공개했다. 

프롤로그는 혼다와 제너럴모터스(GM)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첫 번째 결과물로, GM의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가 탑재된다. 

앞서 혼다는 제너럴모터스와 전기차 플랫폼 및 배터리 공동 개발을 통해 전기차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프롤로그는 크기 전장 4,877mm, 전폭 1,989mm, 전고 1,643mm, 휠베이스 3,094mm의 중형급 SUV 모델로, 준중형 SUV로 분류되는 'CR-V' 보다 상위에 포지셔닝 된다. 

외관은 직선을 강조한 날렵한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혼다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세련된 느낌이다. 

겉모습은 내연기관 차량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직사각형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후면부 램프를 잇는 블랙 바로 바, 독특한 디자인의 21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또한 후면부 부착된 'AWD' 배지를 통해 사륜구동 옵션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실내는 GM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특히 물리적 버튼 구성을 최소화해 깔끔한 분위기다.

11인치 크기의 플로팅 타입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운전석·센터패시아에 각각 배치됐고, 칼럼식 기어 레버와 신형 스티어링휠, 2개의 컵홀더 등이 탑재됐다. 

혼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프롤로그의 항속거리와 파워트레인 등 세부 사항을 오는 2023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혼다는 제너럴모터스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30종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를 선보이고,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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