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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 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 클래스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를 획득하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럭셔리 오프로더 G 클래스는 1970년대 후반 군용차로 사용되며 '튼튼하고 강력한 스포츠 유틸리티(SUV)' 이미지를 고수해왔지만, 지난 2017년 10월 배우 고 김주혁 씨가 타고 있던 구형 G 클래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크게 파손되자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미국 IIHS, NHTSA, 유로 NCAP 등의 여러 기관에서 충돌 등급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 의혹이 더욱 크게 확산됐다. 





하지만 40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새롭게 돌아온 신형 G 클래스(2세대)가 전 세계서 신뢰받는 안전성 평가 기관인 유로 NCAP의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그간의 안전성 의혹을 깨끗이 씻어냈다. 



신형 G 클래스는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서 성인 탑승자 안전부문(90%), 어린이 탑승자 안전부문(83%), 안전보조 시스템(72%), 보행자 안전성 부문(78%) 등 모든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성인 탑승자 안전부문에서는 전 충돌 검사 과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신형 G 클래스가 충돌 안전도 평가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향상된 비틀림 강성과 텀단 안전 기능들로 꼽힌다. 신형 G 클래스는 이전 세대보다 비틀림 강성이 무려 55%나 크게 향상됐으며, A 필러와 B 필러에 더욱 강력한 고강도 스틸이 적용됐다. 




또 도어, 보닛 등에 초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높이고 경량화까지 실현했다. 이 밖에도 충돌방지보조기능, 자동긴급제동기능, 운전자졸음경고시스템, 차선유지보조기능, 사각지대경고기능, 지능형 주행안전기술(ADAS)등의 최신 안전 기능을 대거 탑재해 차량 안전도를 높였다. 


左 : 혼다 CR-V / 右 : 세아트 타라코 


한편, 신형 G 클래스와 함께 혼다의 주력 준중형 SUV 'CR-V', 세아트의 새로운 7인승 SUV '타라코'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입증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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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매구아리 HS1 GTC


히스파노 수이자(Hispano Suiza)가 새로운 전기 슈퍼카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1904년 설립된 히스파노 수이자는 당시 초호화 명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에 버금갈 정도의 명성을 떨쳤지만, 1968년 막을 내리며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갔다. 





이후 스위스에 기반을 둔 회사로 부활, 올해는 내달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서 전기 슈퍼카를 선보이며 오랜 브랜드 가치를 되살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모터쇼 중 가장 큰 행사이자,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이기 때문에 히스파노 수이자에겐 이상적인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히스파노 수이자가 다음 달 선보이는 전기 슈퍼카의 공식 명칭은 '매구아리(Maguari) HS1 GTC'.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황새인 매구아리에서 본따 이름이 지어졌고, 활새의 기다란 부리를 형상한 상징물이 차량 전면부 중앙에 배치됐다. 


과거 아우디에 몸담았던 디자이너 어윈 레오 힘멜(Erwin Leo Himmel)과 미쓰비시 전 수석 디자이너 올리비에 불레이(Olivier Boulay)가 이끈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강력한 성능을 암시하듯 매우 강력하고 인상적이다. 





날카롭게 조각된 헤드라이트 아래로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치, 테일램프는 좌우로 길게 뻗으면서도 'V'자 형태로 꺾여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또 화이트 컬러의 6-스포크 휠과 비행기 터빈을 연상시키는 배기머플러 등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멋을 더했다. 



성능은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파워트레인을 물려받고, 두 개의 전기 컴프레서가 추가돼 최고출력이 무려 1085마력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2.8초이며, 최고 속도는 380km/h(속도 제한)다. 


매구아리 HS1 GTC는 300대 한정 생산될 계획이며, 그중 10대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꾸며져 일부 수집가들에게만 판매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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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유럽연합(EU) 의회가 2022년 이후 출시되는 신차에 주행자료자동기록장치와 능동안전보조기능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 제정에 대한 투표를 내달 실시한다. 



해당 장치는 사고 발생 순간의 차량 속도, 컨트롤 인풋, 트랙션 컨트를(TSC)이 켜져 있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 자동차 업계에 널리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옹호자들은 해당 법안 제정에 반대하고 있지만, 유럽교통안전위원회(ETSC)는 해당 법안이 유럽의 도로 안전을 위한 주요 단계라 주장했다. 해당 법안이 시행될 경우, 2022년 이후 유럽서 판매되는 신차에 주행자료자동기록장치가 기본 탑재될 전망이다. 





또 유엔 유럽경제위원회(ECE)는 지난 12일 전 세계 40개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 2020년 초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주행 중 예상치 못한 추돌 등의 위험 상황을 차량 스스로 인지해 제동해주는 자동긴급제동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되게 된다. 이번 의무화 규정은 유럽연합 내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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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IIHS 자동긴급제동(AEB) 테스트


BMW X1이 자동차 안전 평가기관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실시한 자동긴급제동장치(AEB)테스트서 점수를 매길 수 없는 '낙제점'을 기록하며 망신스러운 결과를 냈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사설 기관으로, 매년 출시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객관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세계서 가장 신뢰받는 자동차 안전 평가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IIHS가 매기는 테스트 결과는 전 세계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미쓰비시 아웃랜더 AEB 테스트 장면


최근 진행된 IIHS 자동긴급제동장치(AEB) 테스트는 BMW X1, 혼다 CR-V, 스바루 포레스트, 토요타 라브4, 볼보 XC40 등 소형 SUV 11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볼보 XC40, 토요타 라브 4, 스바루 포레스트, 혼다 CR-V 등이 최고 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고, 현대 코나, 기아 스포티지, 마쯔다 CX-5, 닛산 X-트레일, 쉐보레 이쿼녹스가 한 단계 낮은 어드밴스드(Advanced) 등급을 획득, 그보다 낮은 등급에는 미쓰비시 아웃랜더가 이름을 올렸다. 


BMW X1 AEB 테스트 장면. 더미인형을 그대로 충돌한다.


반면, BMW X1은 점수조차 매길 수 없는 낙제점을 받아 11개 차종 중 '꼴지'를 차지했다. BMW X1은 진행된 모든 충돌 테스트서 어린이 또는 성인을 대신하는 더미 인형을 그대로 충돌했다. 특히, 충돌 전 속도 감소가 전혀 일어나지 않거나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 더욱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BMW X1 AEB 테스트 장면. 산산조각나버린 더미인형


이에 IIHS의 안전 테스트 책임자 데이비드 에일러(David Aylor)는 "가장 좋은 결과는 가능한 보행자 충돌을 피하는 것이며, 충돌이 불가피할 경우 차량의 주행 속도플 급격히 낮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나 부상 정도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라 덧붙였다. 


최고 등급을 받은 토요타 라브 4와 스바루 포레스터는 모든 테스트서 더미와의 충돌을 피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AEB


한편, 자동긴급제동장치는 예상치 못한 추돌 등의 위험 상황을 차량 스스로 인지해 제동하는 안전장치로, 일본, 유럽 등의 다양한 국가서 의무화될 정도로 중요한 안전 장치로 꼽히고 있다. 특히 AEB 적용 시, 후방 추돌 사고를 40%나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교통사고 발생률을 20%까지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더욱 중시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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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1950년대 레이싱을 평정했던 리스터 노블리(Nobbly)가 현대적 감성으로 무장한 콘셉트카 등장할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리스터 노블리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될 예정이다. 


리스터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로운 리스터 노블리 컨셉트'라는 문구와 함께 티저이미지를 공개했다. 





과거 재규어 D-타입 엔진을 얹고 트랙을 휩쓸었던 리스터 노블리는 휠아치가 보닛 위로 돌출된 유려한 바디라인과 동글한 레드라이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인데, 향후 공개될 콘셉트카 역시 클래식카의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물려받아 기존의 예술적인 차체 비율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리스터는 지난 1954년 설립된 레이스카 제조사로, 파산·매각으로 위기를 반복, 2013년 워런티와이즈(Warrantywise)에 인수돼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재규어 엔진을 장착한 노블리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며 잊혔던 존재감을 떨치는데 주력했다. 작년엔 10대 한정판 노블리를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노블리 콘셉트는 외관만큼이나 강력한 V8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달 개최되는 2019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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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2019년 한 해도 신차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키워드는 '신차 전쟁'이다. 국내 브랜드인 현대·기아를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까지 다양한 신모델을 투입해 본격 영역 확장에 나선다. 불황이 무색하게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도 신차 전쟁에 뛰어든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막강한 성능을 앞세운 여러 수입차 브랜드가 올 한 해도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산 SUV - 동풍소콘 ix5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는 중국차 브랜드까지 가세한다. 중국산 자동차 전문 업체인 신원CK모터스는 올해 프리미엄 SUV '동풍소콘 i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글로리 580' 등을 선보이며 본격 영역 확장에 나선다. 

다마스·라보는 오는 2021년 말까지만 생산이 이뤄진다.


더욱이 승용 부문이 아닌, 국내 상용 부문에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밝혀져 더욱 주목된다. 그간 한국지엠 다마스·라보 등의 소수 경상용차가 소상공인들의 발이 돼왔지만, 정부가 정한 안전 및 환경기준을 맞추지 못해 2021년 말까지만 생산, 판매가 이뤄진다. 이에 신원CK모터스는 안전 및 환경기준을 맞춘 중국산 상용차를 국내 수입해 틈새시장을 노린다. 




올해 신원CK모터스가 국내 선보일 전기트럭 'EC31'


올해 신원CK모터스가 국내 출시할 상용차 중에는 전기트럭도 포함돼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간 국내 판매된 상용차라고는 내연기관엔진이 탑재된 상용차가 전부였지만, 중국차 전문 업체인 신원CK모터스가 전기 상용차 대중화의 포문을 연다. 



사실 중국차를 바라보는 국내 소비자들의 시선은 그리 좋지 못하다. 품질 부족, 디자인 카피 논란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아직까지 지배적일뿐더러, 앞서 몇몇 영세 수입업자들이 사후관리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워 내다 판 전적 때문에 중국차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하락했다. 



아직까지 중국차 품질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지배적이지만, 마냥 무시하고 저평가하기엔 중국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중국차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또 중대형 버스, 경상용차, 승용차 등 부문을 막론하고 도전장을 내밀며 급격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때문에 언제까지나 방심할 수는 없는 노릇. 현시점에서 올해 출시를 앞둔 중국산 전기트럭 모델을 시승해보고 그 수준을 면밀히 따져보기로 했다. 이번에 만나본 중국산 전기트럭 모델은 바로 'EC31'이다. 




첫인상 



익숙하다. 상용트럭 하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모습이랄까. 그래서인지 처음 마주했지만 여러번 만나본 차처럼 꽤나 친근했다. 


EC31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다.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 일반적인 상용차가 아니라 전기모터가 이식된 '전기상용트럭'이란 의미다. 


충전 플러그


사실 외관에서 전기차임을 눈치챌 수 있는 단서는 없다. 전기차는 과랭·과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어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EC31은 여타 다른 내연기관 트럭과 마찬가지로 라디에이터 그릴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때문에 충전을 위해 마련된 전기차 플러그를 보고 나서야 전기차임을 알 수 있다. 


2인승 화물 트럭답게 운전석과 동승자석을 제외하곤 모두 화물 적재를 위한 짐칸으로 꾸며졌다. 한눈에 봐도 적재공간만큼은 다마스와 라보보다 훨씬 넓다. 공차중량은 1,450kg, 적재 중량은 1,020kg, 총중량은 2,600kg다. 



EC31은 상용트럭이기 때문에 외관 단차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펴봤다. 실제로 크게 눈에 띄는 단차는 살펴보지 못했지만, 고작 한 대만으로 단차 품질을 판단하기엔 다소 억지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여러 대를 살펴보고도 눈에 띄는 단차가 없어야 중국차의 품질이 과거에 비해 우수해졌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듯싶다. 


한자는 부착하지 않는 게 좋을듯싶다.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다. 차량 곳곳에 부착된 한자는 중국차라는 티를 팍팍 낸다. 국내 판매용 모델에는 한자레터링을 떼어내 중국차임을 강조하지 않는 것이 나을듯하다. 


약간은 허전해 보이는 하단부


외관에서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차량 양측 하단부다. 옷을 입지 않은 것처럼 적나라하게 노출돼 마치 사고 충돌로 인해 일부분이 떨어져 나간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충전 플러그가 커버 없이 그대로 노출돼 그리 보기 좋지 못하다. 해당 차량은 중국 전용 모델이며, 국내 출시될 한국형 모델에는 약간의 개선이 이뤄지면 더욱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후면부는 여타 국내 경쟁 트럭과 매우 흡수하기 때문에 큰 특징은 살펴보기 힘들다. 후면부 역시 중국차 느낌을 풍기는 한자는 떼서 판매하거나 영문 레터링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실내 인테리어 



다음은 실내 공간이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영락없는 상용트럭이다. 상용트럭이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은 기대조차하지 않았지만, 예상외로 꽤나 정갈하고 깔끔했다.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가 대거 적용된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필수적인 기능들은 모두 갖췄다. 에어컨이나 히터도 문제없이 잘 작동했다. 한 가지 놀라웠던 점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는 사실이다. 동급 경쟁 트럭의 계기판은 컬러를 살펴보기 힘든 단순한 클러스터가 적용됐지만, EC31은 전기트럭이라 그런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아니었지만, 꽤나 컬러풀하면서도 시인성도 뛰어났다.


다이얼식 기어박스


변속방식은 수동이 아닌, 자동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차량들이 주로 채용하고 있는 다이얼식 기어박스가 적용돼 R,N,D를 돌려서 조절한다. 파킹은 수동식 핸드브레이크가 대신한다. 스티어링휠은 트럭답게 꽤나 크고 묵직하다. 



아쉬운 점도 있다. 시트 등받이 각도가 너무 직각으로 서있어 장시간 운전 시 피로가 크게 몰려오지 않을까 싶다. 앞 좌석 레그룸도 넓지 않다. 시트를 최대로 뒤로 당긴 상태에서는 비좁다. 덩치가 큰 성인 남자가 탑승 시 액셀레이터를 밟을 때 센터 콘솔에 다리가 닿진 않을지 우려되며, 사고 시 발생하는 충격이 무릎으로 크게 전달되진 않을지 우려된다. 



주행성능 



시동을 켜자 이 차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기모터가 탑재된 탓에 시동을 걸어도 진동이나 소음이 전해지지 않는다. 액셀레이터를 지그시 밟을 때도 마차가지.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가속이 발끝으로부터 전해진다. 



저속에서 전기모터, 각종 전자 장비 등이 작동하며 뿜어내는 소음은 예상보다 컸다. 상용트럭이다 보니 정숙성하고는 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저속에서의 거슬리는 소음은 꽤나 큰 편. 흔히 잘 알려진 쉐보레 볼트, 코나 EV 등의 승용전기모델의 정숙성을 기대하고 타면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다. 전기차이긴 하지만 트럭이라는 사실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80km/h에서 속도 리밋이 걸린다


다행히도 속력을 높이자 저속에서 들렸던 소음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힘을 더 필요로 하는 저속 구간에서 여러 장치들이 작동하며 들렸던 소음이 고속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시내 구간에서는 소음이 거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속 위주의 주행에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듯싶다. 


전기차답게 시원시원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가속력은 전기차답게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초반 가속은 물론, 실용구간에서 순간 가속력은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다. 80km/h까지는 부족함 없이 빠르게 가속, 그 이상으로 속력을 높이게 되면 경고음과 함께 속도 리밋이 걸린다. 또 몸으로 체감하는 속도는 실제 이상이기 때문에 0~90km/h 속력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 판단된다. 



제동성능 역시 크게 부족함 없이 무난한 수준.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무거운 짐을 실었을 때도 준수한 제동성능을 보여줄지는 향후 테스트를 진행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주행감은 기대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도 290km로 부족함을 느껴보기 힘들다. 전기트럭을 몰아본것이 처음이라 더욱 좋게 느껴진 것도 있겠지만, 전기충전 인프라만 잘 구축된다면 만족감은 더욱 크게 느껴질 모델임이 분명하다. 




끝으로 



앞서 언급했듯, 아직까지 중국차를 바라보는 국내 시선은 그리 곱지 못하다. 하지만 어느덧 전기트럭까지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차의 한국 진출은 사실상 시간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언제까지나 무시하고 방심해도 되는 존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미다. 


올해 출시를 앞둔 중국차 


EC31은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프리미엄 중국 SUV ix5, 글로리 560 모델도 올해 국내 출시된다. 현재 국내 환경에 맞는 몇 가지 테스트 및 기능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향후 중국의 수준급 완성차들이 국내에 속속 상륙할 전망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전례없던 중국차의 바람이 몰아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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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한국 시장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바로 푸조(Peogeot)다. 그간 푸조는 감각적인 '프랑스 감성'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그 외 '특별한 매력' 어필에 실패하며 독일차 브랜드에 한 발 뒤처져왔다. 


푸조 5008


하지만 이 모든 건 이제 옛말이 됐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SUV 열풍에 발맞춰 전략에 수정한 푸조가 달라졌다. 대표 SUV인 3008과 5008을 앞세운 푸조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순항 중이다. 





프랑스 소쇼 공장서 생산되는 3008은 불과 2년 만에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고, 그 인기는 날로 높아져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 생산되고 있다. 주력 SUV인 5008 역시 큰 인기다. 푸조의 SUV 모델들 중 독보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5008은 높은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외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반응도 매우 뜨겁다. 지난해 3008과 5008은 도입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3008은 작년 1,987대, 5008은 1,414대가 판매됐다. 신차효과가 끝났음에도 조기 완판을 이끌어낸 것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다. 





푸조 SUV가 국내외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프랑스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이 꼽힌다. 탄탄한 기본기에 높은 연료 효율성까지 갖춰 경제성과 실용성까지 모두 잡아냈고, 내외관 디자인은 전례 없던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결국 푸조의 과감한 변화가 고객들의 눈길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은 셈이다. 



특히, 푸조 5008은 국내 패밀리 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푸조가 지향하는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긴 5008은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시스템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넓은 적재공간을 갖췄다. 



푸조의 변화를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 5008을 직접 만나봤다. 푸조의 인기가 급상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자연스럽게 수긍하게 됐다.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콘셉트다. 푸조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트렌디하고 세련되게 변화했다. 



과거의 푸조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프랑스 푸조. 푸조 SUV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다면, 푸조 5008이 가진 매력을 사진 100장을 통해 면밀히 살펴보자. 


< 모델 : 푸조 5008 GT-라인 > 


5008 GT-LINE














사자 발톱으로 할퀸듯한 형상




5008 실내 인테리어




피아노 건반을 연상시키는 각종 버튼들

내비게이션






오프로드 컨셉과도 잘 어울리는 5008










전동식 트렁크


여유로운 적재 공간













트렁크 공간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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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7세대 스바루 레거시


스바루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레거시가 세대교체를 통해 더욱 완벽해져 돌아왔다. 지난 1998년 첫등장 이후 30년 만에 7세대로 접어든 레거시는 차세대 플랫폼과 최신 기술을 대거 채용해 베스트셀링카 등극에 나선다. 


먼저 디자인이다. 7세대 레거시는 이전과 큰 차이를 느껴보긴 힘들지만, 세심하게 가다듬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테두리 없이 더욱 뚜렷해진 육각형 프론트 그릴과 새로운 범퍼, 날카로운 LED 주간 주행등은 레거시의 존재감을 더욱 과시하는 듯하다.



측면부는 현란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꽤나 정직한 표현 방법을 택했다. 캐릭터 라인은 C-필러부터 트렁크로 부드럽게 이어지며, 감각적인 알로이 휠이 새롭게 장착됐다. 후면부 역시 이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머플러 팁과 리어 범퍼를 다듬어 더욱 깔끔해졌다. 




실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외관과 달리, 실내 변화는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 스바루가 최신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대시보드는 수평으로 배열, 그 중앙에는 공조장치,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컨트롤하는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각종 아날로그 버튼들이 난무했던 이전 모델 대비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난 셈이다. 


11.6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


커다란 크기의 11.6인치 디스플레이는 FULL HD의 고해상도 화면일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카플레이 등의 최신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또 레거시 최초로 LTE 통신을 활용한 Wi-Fi 서비스와 SOS 비상지원, 사고알림, 월간 차량 상태 보고 등을 포함하는 스타링크 세이프티 패키지(Starlink Safety Plus)도 지원한다. 





소재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고급 리어 나파 가죽이 스바루 최초로 적용됐으며, 2중 스티칭 마감 처리(옵션 선택 시 레드 스티칭), 블랙하이그로시 패널 등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트렁크 공간은 427리터로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12 스피커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차음 유리, 뒷좌석 폴딩 시트 등이 적용됐다. 



엔진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일어났다. 7세대 레거시는 터보 엔진을 받아들여 다운사이징을 수용했다. 기존 3.6리터 엔진은 수평대향 2.4리터 터보 엔진으로 대체, 새롭게 손본 CVT는 기존 대비 동력 성능 손실률을 32%나 개선했다.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는 38.3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6.1초가 소요된다. 연비는 도심 10.2km/l, 고속도로 13.6km/l (미국기준)를 기록했다. 


기본형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2마력, 최대토크 24.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8.4초가 걸리며, 연비는 도심 11.4km/l, 고속도로 14.8km/l를 기록했다. 




새로 개발된 서스펜션은 이전 모델 대비 즉각적인 반응을 선사하며, 패들시프트로 수동 변속 모드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차량 안정성과 안전도도 크게 개선됐다. 초고장력 강판과 고강도 소재를 적극 사용해 차체 강성은 높이고 무게는 덜어낸 결과다. 스바루에 따르면, 비틀림 강성과 서스펜션 강성은 이전 대비 70%, 충격 에너지 흡수율은 40% 이상으로 향상됐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 등을 포함하는 아이사이트 드라이버 어시스트 테크놀로지 패키지, 운전자 피로 모니터링 기능, 스티어링과 연동되는 LED 헤드라이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진 오토 브레이킹, 8-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7세대 스바루 레거시는 2019 시카고 오토쇼의 무대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며, 올해 하반기 미국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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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만인의 드림카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 '가장 빠른 슈퍼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는 부가티가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부가티는 스페셜 기념에디션을 제작해 창립 110주년을 기념키로 했다. 바로 '시론 스포트 110ans Bugatti'다. 



2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해당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부터 큰 차이가 존재한다. 스페셜 외장 컬러인 스틸블루(Steel Blue) 무광 투톤이 적용됐고,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흰색, 빨간색, 파란색의 화려한 삼색 컬러로 사이드미러, 리어스포일러, 시트 등에 내외관 포인트를 줬다. 





투톤외장컬러 덕분에 블랙 외장 컬러와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더욱 돋보이며, 세심한 부분은 모두 카본 소재로 마감해 디테일을 살렸다. 



스페셜 기념에디션 모델답게 실내 인테리어도 약간의 차이를 뒀다. 알칸타라 시트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투톤 블루 레더에 프랑스 삼색 포인트를 새겨 넣었다. 또 스카이뷰(Sky View) 유리패널 루프가 기본으로 장착돼 개발감 넘치는 내부를 완성시켰다.





이밖에도 헤드레스트, 시트, 스티어링 휠 등에 110주년 기념 로고를 새기고, 중앙 콘솔에 은으로 제작된 메달을 부착해 스페셜 에디션임을 증명했다. 


차내에는 부가티 시론 스포트에 탑재되는 동일한 엔진이 탑재된다. 8.0리터 쿼드터보 W16 엔진은 최고출력 1479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고작 2.4초 만에 도달, 200km/h까지 6.1초, 300km/h까지 13.1초, 400km/h 도달까지는 32.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무려 420km/h다. 



또 카본 소재로 제작된 휠과 인터쿨러 커버, 카본 파이버 와이퍼, 윈드스크린, 배기 디플렉터 등을 적용해 기존보다 약 18kg 가량 무게를 덜어냈으며, 스포티한 주행에 초점을 둔 서스펜션 셋업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주행감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가티는 시론 110주년 기념 모델을 단 20대만 제작할 예정이며, 아쉽게도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부가티 브랜드는 1909년 에토레 부가티(Ettore Bugatti)가 프랑스 몰샤임에 회사를 설립했다. 기념 에디션의 기반 모델인 부가티 시론은 프랑스 몰샤임 공장서 제작되고 있으며, 부가티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수작업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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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가 디젤차 수요 감소,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브렉시트(Brexit, 유럽연합이탈)에 부딪혀 분기별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18년 4분기(10-12월) 결산에서 무려 31억 파운드(한화 약 6조 4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 지난 1월 큰 폭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전체 직원 10% 감원에 나섰다. 


이미 재규어랜드로버는 경영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1,500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으며, 올 초 최대 5,000명 규모의 인원삭감 계획을 추가로 밝혔다. 





지난해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판매량(59만 2,708대)도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했다. 재규어 브랜드 판매량은 1.2% 늘었지만 랜드로버가 6.9% 크게 감소했다. 


특히 중국 시장 판매량이 21.6%나 크게 줄었으며, 유럽서도 7.8% 감소했다. 관세 변화 및 무역 관연 우려에 따른 소비자 불확실성과 경제침체가 중국시장 부진의 주된 부진으로 작용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미래는 앞으로도 어두울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에서 생산 및 수출하는 재규어랜드로버는 브렉시트의 타격을 받아 영국 정부에 투자와 생산 중단 경고를 내린 상황이며, 이에 따른 잠재적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의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디젤 SUV의 판매 비율이 높은 재규어랜드로버에게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지출 감축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5억 파운드(3조 5600억 원)의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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