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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가 디젤차 수요 감소,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브렉시트(Brexit, 유럽연합이탈)에 부딪혀 분기별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18년 4분기(10-12월) 결산에서 무려 31억 파운드(한화 약 6조 4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 지난 1월 큰 폭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전체 직원 10% 감원에 나섰다. 


이미 재규어랜드로버는 경영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1,500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으며, 올 초 최대 5,000명 규모의 인원삭감 계획을 추가로 밝혔다. 





지난해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판매량(59만 2,708대)도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했다. 재규어 브랜드 판매량은 1.2% 늘었지만 랜드로버가 6.9% 크게 감소했다. 


특히 중국 시장 판매량이 21.6%나 크게 줄었으며, 유럽서도 7.8% 감소했다. 관세 변화 및 무역 관연 우려에 따른 소비자 불확실성과 경제침체가 중국시장 부진의 주된 부진으로 작용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미래는 앞으로도 어두울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에서 생산 및 수출하는 재규어랜드로버는 브렉시트의 타격을 받아 영국 정부에 투자와 생산 중단 경고를 내린 상황이며, 이에 따른 잠재적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의 수요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디젤 SUV의 판매 비율이 높은 재규어랜드로버에게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지출 감축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5억 파운드(3조 5600억 원)의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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