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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7세대 스바루 레거시


스바루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 레거시가 세대교체를 통해 더욱 완벽해져 돌아왔다. 지난 1998년 첫등장 이후 30년 만에 7세대로 접어든 레거시는 차세대 플랫폼과 최신 기술을 대거 채용해 베스트셀링카 등극에 나선다. 


먼저 디자인이다. 7세대 레거시는 이전과 큰 차이를 느껴보긴 힘들지만, 세심하게 가다듬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테두리 없이 더욱 뚜렷해진 육각형 프론트 그릴과 새로운 범퍼, 날카로운 LED 주간 주행등은 레거시의 존재감을 더욱 과시하는 듯하다.



측면부는 현란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꽤나 정직한 표현 방법을 택했다. 캐릭터 라인은 C-필러부터 트렁크로 부드럽게 이어지며, 감각적인 알로이 휠이 새롭게 장착됐다. 후면부 역시 이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머플러 팁과 리어 범퍼를 다듬어 더욱 깔끔해졌다. 




실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외관과 달리, 실내 변화는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 스바루가 최신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대시보드는 수평으로 배열, 그 중앙에는 공조장치,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컨트롤하는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각종 아날로그 버튼들이 난무했던 이전 모델 대비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난 셈이다. 


11.6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


커다란 크기의 11.6인치 디스플레이는 FULL HD의 고해상도 화면일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카플레이 등의 최신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또 레거시 최초로 LTE 통신을 활용한 Wi-Fi 서비스와 SOS 비상지원, 사고알림, 월간 차량 상태 보고 등을 포함하는 스타링크 세이프티 패키지(Starlink Safety Plus)도 지원한다. 





소재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고급 리어 나파 가죽이 스바루 최초로 적용됐으며, 2중 스티칭 마감 처리(옵션 선택 시 레드 스티칭), 블랙하이그로시 패널 등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트렁크 공간은 427리터로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12 스피커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차음 유리, 뒷좌석 폴딩 시트 등이 적용됐다. 



엔진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일어났다. 7세대 레거시는 터보 엔진을 받아들여 다운사이징을 수용했다. 기존 3.6리터 엔진은 수평대향 2.4리터 터보 엔진으로 대체, 새롭게 손본 CVT는 기존 대비 동력 성능 손실률을 32%나 개선했다.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는 38.3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6.1초가 소요된다. 연비는 도심 10.2km/l, 고속도로 13.6km/l (미국기준)를 기록했다. 


기본형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2마력, 최대토크 24.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8.4초가 걸리며, 연비는 도심 11.4km/l, 고속도로 14.8km/l를 기록했다. 




새로 개발된 서스펜션은 이전 모델 대비 즉각적인 반응을 선사하며, 패들시프트로 수동 변속 모드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차량 안정성과 안전도도 크게 개선됐다. 초고장력 강판과 고강도 소재를 적극 사용해 차체 강성은 높이고 무게는 덜어낸 결과다. 스바루에 따르면, 비틀림 강성과 서스펜션 강성은 이전 대비 70%, 충격 에너지 흡수율은 40% 이상으로 향상됐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 등을 포함하는 아이사이트 드라이버 어시스트 테크놀로지 패키지, 운전자 피로 모니터링 기능, 스티어링과 연동되는 LED 헤드라이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진 오토 브레이킹, 8-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7세대 스바루 레거시는 2019 시카고 오토쇼의 무대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며, 올해 하반기 미국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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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만인의 드림카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 '가장 빠른 슈퍼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는 부가티가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부가티는 스페셜 기념에디션을 제작해 창립 110주년을 기념키로 했다. 바로 '시론 스포트 110ans Bugatti'다. 



2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해당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부터 큰 차이가 존재한다. 스페셜 외장 컬러인 스틸블루(Steel Blue) 무광 투톤이 적용됐고,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흰색, 빨간색, 파란색의 화려한 삼색 컬러로 사이드미러, 리어스포일러, 시트 등에 내외관 포인트를 줬다. 





투톤외장컬러 덕분에 블랙 외장 컬러와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더욱 돋보이며, 세심한 부분은 모두 카본 소재로 마감해 디테일을 살렸다. 



스페셜 기념에디션 모델답게 실내 인테리어도 약간의 차이를 뒀다. 알칸타라 시트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투톤 블루 레더에 프랑스 삼색 포인트를 새겨 넣었다. 또 스카이뷰(Sky View) 유리패널 루프가 기본으로 장착돼 개발감 넘치는 내부를 완성시켰다.





이밖에도 헤드레스트, 시트, 스티어링 휠 등에 110주년 기념 로고를 새기고, 중앙 콘솔에 은으로 제작된 메달을 부착해 스페셜 에디션임을 증명했다. 


차내에는 부가티 시론 스포트에 탑재되는 동일한 엔진이 탑재된다. 8.0리터 쿼드터보 W16 엔진은 최고출력 1479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고작 2.4초 만에 도달, 200km/h까지 6.1초, 300km/h까지 13.1초, 400km/h 도달까지는 32.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무려 420km/h다. 



또 카본 소재로 제작된 휠과 인터쿨러 커버, 카본 파이버 와이퍼, 윈드스크린, 배기 디플렉터 등을 적용해 기존보다 약 18kg 가량 무게를 덜어냈으며, 스포티한 주행에 초점을 둔 서스펜션 셋업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주행감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가티는 시론 110주년 기념 모델을 단 20대만 제작할 예정이며, 아쉽게도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부가티 브랜드는 1909년 에토레 부가티(Ettore Bugatti)가 프랑스 몰샤임에 회사를 설립했다. 기념 에디션의 기반 모델인 부가티 시론은 프랑스 몰샤임 공장서 제작되고 있으며, 부가티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수작업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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