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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자체적인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실시,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신차 구입과 달리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증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급증했다. 

다만, 브랜드 인증중고차는 품질은 믿을 수 있어도 가격이 다소 비싸 아쉽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고 있다.

동호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차 프로모션 받으면 인증중고차와 큰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 리스차량이 많고 이자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현금차량 매물은 거의 없고 있어도 가격이 높은편이다“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인증 중고차는 자체적인 품질 점검을 실시 하는 만큼, 동일 모델의 연식, 주행거리 대비 가격이 약 100~200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인증 중고차에 대해 조금만 파악해보면 왜 리스 비중이 높은지, 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지 등을 알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로 각 브랜드 전시장에 매입되는 리스승계와 현금/할부 인증 중고차 비율은 6:4-7:3 정도로 리스승계 차량이 더 많다.

수입차 시장 구도가 현금보다 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고, 전시차나 시승차 또한 본사 파이낸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리스차량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때 리스 상품은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두 가지로 나뉘는데, 금융리스는 명의만 파이낸셜로 두는 할부와 같은 방식으로, 만기 때 인수 또는 인수종료 전 차량을 매각할 수가 있다.

반면, 운용리스는 비용. 회무처리가 수월하고 자산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법인사업자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또 운용리스는 만기 때 리스 재계약 또는 반납/인수 중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인증 중고차 리스는 이자율이 높고 향후 인수할 때 잔존차량가액과 취등록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신차 또는 할부보다 조금 비싼 게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1. 2금융권 모두 중고차 리스가 신차 리스나 할부보다 이자율이 높지만 평균 1∼1.5%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법인사업자이거나 차량을 자주 바꿔 타는 경우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0년간 1억 원짜리 차를 5번 바꿔 탄다고 가정했을 때, 할부는 차량가의 7%(지역별 상이)인 700만원의 취등록세를 계속 내야하지만, 리스는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기 때문에 국산 중형차 1대 가격인 총 3,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리스는 또, 첫 신차 리스 구매 고객만 차량 원가에 통합 등록비용을 합쳐 구매비용을 내지만, 이후에 매물로 나온 인증 중고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은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는 장점이 있다.

가격과 프로모션면에서 인증 중고차를 신차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에서 중고차 시장 가격 방어를 위해 일정 금액 이하로 판매금지 지시를 내리는데, 서비스가 많아지면 그만큼 차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프로모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선 프로모션 혜택이 큰 신차와 직접 비교하면 인증 중고차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증 중고차만의 차별화된 장점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신차와 달리,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대기 기간 없이 차량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고,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종종 저렴하고 연식과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은 한정 특가 매물도 나오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인 만큼 상품화는 물론, 판매된 후에도 일정 기간 신차와 동일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상사 중고차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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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 인증 매물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는 지난 2005년 BMW가 ‘BMW 프리미엄 셀렉션(B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도입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2011년, 포르쉐가 2012년에 도입하는 등 총14개 브랜드로 늘어났다. 

현재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푸조,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이처럼 인증 중고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일정기간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실제로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다.

구입 부담이 큰 수입차의 경우, 신차 가격보다 많게는 30% 이상 저렴하게 나오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 시장의 규모와 수요가 커지자, 고가의 슈퍼카 브랜드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특히,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포르쉐는 인증 중고차 판매가 더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최근 한국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면 1년 넘게 줄을 서야 한다.

한 예로 인기 SUV인 포르쉐 카이엔은 지금 계약해도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며, 인디오더를 추가할 경우 대기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나메라, 911 등의 차종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대기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급증했다. 

15년 이상 포르쉐 차량을 판매해 온 SSCL의 경우, 2012년 7월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에 포르쉐 최초의 인증중고차센터 설립 이후 지금까지 포르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총 2,200 대 이상의 포르쉐를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SSCL은 신차와 달리 대기 기간없이 차량을 출고받을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분당 판교에는 정식 교육을 받은 정비전문가가 엔진, 트랜스미션, 전기장치 등 111가지 항목의 점검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검사를 실시한 후에 포르쉐 공식인증을 받고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정해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차량들은 포르쉐 공인 테크니션의 손에 맡겨지며, 100% 포르쉐 순정부품을 사용해 새차처럼 거듭나게 된다.

중고차는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소비자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인 반면 포르쉐는 과거 차량서비스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량이라도 1년 연장혜택을 제공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가 있다.

포르쉐 공식인증중고차를 구입한 고객은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신차와 동일하게 부품비용 및 공임(사고수리. 소모품 교환은 제외)을 전액 종합보증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추가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구입 후 1년간 포르쉐어시스턴트(24시간출동서비스)도 제공받을 수가 있다.

최근엔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은 람보르기니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서비스 센터를 오픈,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람보르기니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인 ‘셀레지오네 람보르기니 프로그램’은 람보르기니의 숙련된 테크니션인 총 150가지 항목에 달하는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차량만 매입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량만을 판매한다. 

특히 엔진, 변속기, 차체, 전자시스템, 인테리어 등의 검사는 물론 주행 테스트까지 포함되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 기본 12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 가능한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람보르기니 차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해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증중고차가 출고 대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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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아우디코리아가 4천만 원대인 2018년식 아우디 A3를 최고 40%할인, 아반떼 가격인 2천만 원대에 판매해 화재가 됐다.

당시 할인된 A3는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로 판매됐다. 신차이면서도 중고차로 등록은 됐지만 보증기간 등에선 신차와 같은 혜택이 주어져 3천여대가 하루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당시 할인 판매는 친환경 차를 9.5% 이상 판매하도록 강제한 수도권 대기 환경 개선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법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2019년에도 아우디코리아는 A6 일부 모델을 1,300만 원 대폭 할인, 4천만 원대에 판매하기도 했다. 연식변경을 앞두고 남은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조치였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아우디 외 BMW도 재고물량은 물론 새로 출시된 신차도 10% 이상 파격 할인 판매가 잦은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에는 재고 처리를 위해 아예 광고까지는 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짚 브랜드는 일부 차종에 대해 20% 할인을 공식화하고 있고 일본 혼다자동차도 심심찮게 떨이 세일을 진행한다.

제 값 주고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런 떨이판매가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별로 환영하지 않지만 중고차시장에서 차량을 구매코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 인기 상품이다.

주행거리가 얼만 안되는 신차를 거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증중고차 토탈 솔루션인 인증마켓에 등장하는 차량들을 보면 신차 못지않은 제품력에도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한 차량들이 즐비하다. 


2020년 6월식으로 주행거리가 649Km 밖에 안 되는 아우디의 간판 차종인 A6(신차가격 6,532만원)는 1,800만 원 이상 낮아진 4,7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행거리가 1,000km 미만 차량은 거의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5월식으로 1460km를 주행한 아우디 A4 TDI 콰트로 프리미엄(신차가격 5,884만 원)은 4,70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주행거리가 겨우 456km인 2019년 10월식 아우디 뉴 A3 40 TFSI(신차가격 4,040만 원)는 2,700만 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주행거리 6,750km인 2019년 11월식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모델(신차가격 5,090만원)은 1,390만원이 싼 3,700만원에 판매된다. 또, 2019년 11월식으로 주행거리가 4,694km인 아우디 A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스포트백모델(신차가격 6,325만 원)은 4,2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BMW의 경우, 2020년 5월식으로 주행거리 9814km인 BMW X2 18d 어드밴티지모델(신차가격 5,040만원)이 3,5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2020년 2월식으로 주행거리 1만838km인 BMW 2시리즈 220d 쿠페 (신차가격 4,900만원)는 3,800만원에 판매된다. 

반면 할인판매가 거의 없는 볼보자동차는 2019년 12월식 볼보 S90 D5 AWD 인스크립션 모델이 주행거리가 2만39km에 달하지만 판매가격은 신차가격(6890만 원)의 88.5%에 달하는 6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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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을 직접 매입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브랜드 인증 중고차'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각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차량 검증 방식을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브랜드가 일정기간 품질을 보증해 주고 있다. 

일반 중고차 역시 나름의 품질관리와 보증을 제공하는 곳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브랜드 인증중고차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차량 보관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볼보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들은 별도의 인증 중고차 전시관을 마련, 신차 못지 않은 시설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일반 중고차의 경우, 노천주차장에서 눈.비를 맞는 경우가 많아 차량 관리상 허점이 노출되기 쉽다. 

이런 차이로 인해 같은 사양의 차량이라도 인증 중고차는 일반 중고차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가격에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차 전시장 수준의 럭셔리 매장에서 신차에 버금가는 차량 상태와 확실한 보증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이 높을 거란 인식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증 중고차와 일반 중고차와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증 중고차가 일반 중고차에 비해 다소 비싸게 거래됐지만, 요즘은 인증 중고차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등을 통해 항의가 많아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도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사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에 맞춰 매입부터 정비, 관리, 판매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면서도 전용 매장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익성보다는 잔존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시장가격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구매가격이 다소 높다 하더라도 인증 중고차의 품질 보증과 사후서비스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다.  


중고차는 신차와 달리 차량의 실제 구매 가격 외에도 부대비용이나 소모품 등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 소요되는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일반 중고차는 차량 가격 외에 이전등록비와 세금, 매도비, 알선수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인증중고차는 이전등록비와 세금만 부담하면 된다. 

이런 이유로 인증 중고차 판매는 해마다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 가격대비 품질수준이 뛰어난 차량들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인증 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izmarket)'에 최근 올라 온 차량들을 살펴보면 주행거리 8,839km의 푸조 308(2019년 07월식)이 2,29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참고로 해당 차량의 신차가격은 3154만원이다. 

또 주행거리가 787km에 불과한 씨트로엥 C4(2020년 9월식)은 3,200만 원으로, 신차(4,240만원)보다 1천만 원 이상 싼 가격에 매물로 등장했다.  

BMW 5시리즈 G30 520d xDrive M spt plus모델(2020년 1월식)도 주행거리가 4,405km에 불과한데도 5,6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7,170만원이다. 

4,390km를 주행한 미니 클럽맨 쿠퍼 SD(2020년 8월식)는 3,900만원으로 신차(4,890만원)보다 1천만 원 가량 저렴한 수준에 매물로 나왔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브랜드 임직원용으로 사용하던 차량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 주행거리가 짧고 차량 상태도 매우 양호해 평소 타고 싶었던 차량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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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을 직접 매입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브랜드 인증 중고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차량 보증을 해주는 중고차를 뜻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실제로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 인도 전 내외관 품질 검사,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점검 및 클리닝,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등의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높은 신뢰도와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해 기준 중고 수입차 유통규모는 9만여 대로 수입차시장 점유율 26% 가량을 차지했다. 이 중 수입차브랜드가 직접 관리하는 인증중고차는 전체의 30% 정도인 약 3만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인증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포드, 링컨, 재규어, 랜드로버, 푸조, 람보르기니, 볼보, 미니(MINI) 등 14개 브랜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원사 23개 브랜드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외 토요타와 지프(Jeep) 브랜드 등도 내년에 인증 중고차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세워놓은 차량 매입-판매 가이드에 따라 자체적으로 차량을 매입, 일정한 항목에 대해 점검과 테스트를 거쳐 매물로 내놓고 있으며, 일정기간 보증과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각 브랜드마다 검사 항목이나 보증기간, 서비스 내용이 제각각이어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www.izmarket.co.kr)'에 따르면 수입차 인증 중고차 매물로 나온 차량의 검사 항목과 보증기간, 그리고 긴급출동서비스 등에서 브랜드별로 크게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차업계에서 가장 많은 22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업체들 중 가장 많은 198가지 항목에 대해 품질기준을 통과한 차량만 취급하고 있다. 

또, 엔진 등 주요 부품 외에 일반 부품까지 1년. 2만km 이내까지 무상 보증하고 있고, 구매 후 7일. 500km 이내 차량에서 구조적인 결함은 물론 사소한 결함이 생겼을 때도 차량을 교환해 준다. 

무상 보증수리 대상 차량에 대해 시동이 안 걸리거나 운전이 불가능할 경우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BMW는 5년. 주행거리 10만km 이하 무사고 차량만 인증 중고차로 판매한다. 하지만 벤츠보다 훨씬 적은 72가지 항목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BMW 역시 1년 간 무상 보증과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는 엔진 등 101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구매 후 7일 또는 500km 이내에 차량에서 구조적인 결함 발견될 경우 1회에 한해 동급 차량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또한 엔진과 동력계통에 대해 1년. 2만km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총 191가지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보증수리는 차체 및 일반부품은 4년 또는 10만km 이내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길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파워트레인, 인버터 외)은 4년 또는 10만km 이내에 추가로 1년. 2만km를 더 보증해 주고 있다. 또, 정화용 촉매 전자 제어장치는 7년. 12만km 이내, 하이브리드배터리는 10년. 12만km까지 보증해 주고 있다.

렉서스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인증중고차에도 보증기간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령, 신차를 구매할 때 받은 4년. 10만 ㎞ 보증이 차량의 주인이 바뀌더라도 그대로 유지된다.

5년. 10만km 미만 차량만 인증 중고차로 판매하는 폭스바겐은 88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있으며 무상 보증기간은 6개월. 주행거리 1만km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볼보 인증중고차는 6년 미만. 주행거리 12만km 이하 차량만 대상으로 하며, 총 180가지 항목을 검사하고 1년간 무상 보증과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매한 지 7일 이내. 700km 미만 차량에서 중대 하자가 발생할 경우 차량을 교환해 주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인증중고차는 도장, 인테리어, 엔진 검사 등 총 165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점검 후 주행 테스트까지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무상 보증도 다른 브랜드보다 긴 2년간 보증을 해주며, 이 기간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상보증과 긴급출동서비스는 전체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이다.

최근에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수퍼카 람보르기니는 150가지 항목에 대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며, 엔진, 변속기, 차체, 전자시스템, 인테리어 검사와 주행 테스트까지 매우 깐깐하게 실시된다.

이 외에 푸조는 101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일정 보증기간 연장서비스와 엔진오일 교환 쿠폰 등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업체들이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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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 차량의 감가상각률이 다른 전기차 보다 현저히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자동차 데이트 분석 기관 아이시카스(iSeeCars)에 따르면 리스기간 3년이 지난 차량의 평균감가상각률을 분석한 결과 전기차의 평균 감각상각률은 52.9%로, 내연기관차(39.1%)보다 높은 감가율을 보였다. 



특히 BMW i3는 출고 3년 뒤 감가상각률이 60.4%로 가장 높았고, 닛산 리프(60.2%), 기아 소울 EV(58.7%), 현대 아이오닉 EV(47.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테슬라 차량의 감가상각률은 다른 전기차보다 현저히 낮았다.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의 감가상각률은 각각 36.3%, 33.9%로 집계,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가운데 테슬라 모델 3는 출고 3년 뒤 감가상각률이 고작 10.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기차 평균 감가률보다 한참 낮은 수치로, 신차에 가까운 가치가 보장되는 셈이다. 



테슬라 차량이 높은 중고가 방어률은 보이는 비결로는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꼽힌다.



한 예로 2015년식 닛산 리프의 경우 현재까지 기존의 소프트웨어가 변함없이 유지됐다. 

타 차량의 경우 출고 당시 소프트웨어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테슬라 차량들은 차량 출고 뒤에도 수 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또 테슬라 모델 3의 인기 급증으로 수요가 높다는 점도 차량의 가치가 보장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테슬라 모델3는 국내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올해 1-8월 테슬라 모델 3의 판매량은 8,136대로 집계, 테슬라코리아 전체 판매실적의 96.1%를 차지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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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영국의 코-업 자동차 보험사(Co-op Insurance)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중고차 TOP 5' 리스트가 공개됐다. 


1위는 스코다의 경차 시티고가 차지했고, 폭스바겐 업!, 세아트 미, 토요타 야리스, 기아 리오가 그 뒤를 이었다. TOP 5에 이름을 올린 자동차들은 모두 유로 NCAP 테스트서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고, Co2 배출량이 120g/km 이하, 중고차 시장에서 £5,000(한화 약 7백만 원)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KIA RIO


점수를 평가한 영국 자동차기술연구소(Thatcham Research)의 연구 책임자 매튜 애버리는 부모가 자녀에게 처음 중고차를 사줄 때의 조언으로 '가장 저렴한 차를 사지말라'고 당부했고,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개를 획득하고 ESC 및 AEB가 장착된 차량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ESC)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해당 기능들은 젊은 운전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업 자동차 보험사의 연구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젊은 운전자의 약 31%만이 차량 안전성을 고려하며, 75%는 ESC 및 AEB 등 필수 안전장치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운전자가 뽑은 '차량 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차량 가격이 75%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보험 비용이 63%, 유지비용이 43%를 차지했다. 이어 차량 연식이 39%, 차량 색상 39%, 차량 안전도 31%, 브랜드 24%, 차량 실내 인테리어 24%, 친환경 자동차 여부 12%, 부품 수급이 유리한지에 대한 여부가 1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젊은 운전자들의 경우, 안전보다는 역시 경제적인 측면을 더 중요시 여긴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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