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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오는 31일 차세대 전기차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최근 제네시스는 자사의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관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해당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를 통해 향후 출시될 차세대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새롭게 선보일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의 핵심은 제네시스의 두 줄 아이덴티티다. 이는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에 처음 적용됐으며 이후 신형 G80, GV70 등 출시되는 신차에 반영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에서도 이 아이덴티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 현대차디자인센터장은 지난해 GV80 출시 당시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두 줄로 요약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제품군에 모두 두줄 아이덴티티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 디자인의 또 다른 핵심인 크레스트 그릴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네시스만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다.

또 상황에 따라 변속레버가 회전, P단과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있는 곳이 노출되거나 터치패드가 있는 곳으로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콘셉트카에 반영된 디자인 요소를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개발명 JW)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9월 또는 10월께 출시 예정인 GV60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다.

GV60은 E-GMP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얹어 사륜구동을 지원하고 아이오니티(IONITY) 350kW급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 초고속 충전을 통해 18분 이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71kWh 배터리팩이 탑재,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500km 이상이다.

향후에 SK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초고속 충전으로 약 804km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배터리팩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GV60은 업계 최초로 무선충전 시스템을 지원,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연말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모델에도 이번 컨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신형 G90는 지난 2015년 출시된 EQ900에 이어 2018년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차명이 G90로 변경된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테마를 적용하고 신규 3세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외장 스타일링은 중후한 매력을 강조했던 현행 G90의 비율과 디자인 특징을 계승하되, 스포티한 디자인과 세련미를 더해 가다듬은 것으로 추측된다.

인테리어는 별도로 포착되지 않았지만, 70-80라인업과 달리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등 전혀 다른 레이아웃을 가질 전망이다. 현재 80라인업에 적용된 14.5인치 보다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2개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바롯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도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존 3.3L 가솔린 터보와 3.8L 가솔린은 스마트스트림 3.5L 가솔린 터보로 변경되고, 최상위 V8 5.0L 가솔린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출시 예정인 GV60과 신형 G90에 이번에 공개되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차세대 전기차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또 제네시스는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디자인을 바탕으로 2024년를 기점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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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 모델 S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 짧은 주행거리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타이칸의 계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투입된 포르쉐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포르쉐가 축적해 온 스포츠카 DNA와 최첨단 전기차 기술이 접목돼 전형적인 포르쉐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 사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타이칸은 국내 출시 발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포르쉐코리아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도 하지 않았음에도 약 2년 치 계약이 모두 완료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포르쉐 본사는 타이칸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응하고자 한국에 약 200대의 물량을 배정하기도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12월 타이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그런데 타이칸의 국내 주행거리가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타이칸의 국내 인증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289km로 유럽 WLTP 기준인 463km보다 무려 174km나 짧다.

물론 국내에서는 유럽과는 다른 자체 인증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측정 방식이 다른 만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주행거리 차이가 약 37%나 줄어든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타이칸의 판매가격은 테슬라 모델S보다 훨씬 비싸다. 타이칸 4S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4,560만원, 타이칸 터보는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 S가 2억3,360만원인 반면 2020년형 모델S 롱레인지의 가격은 1억 799만원, 퍼포먼스가 1억 3,299만원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 공개된 모델S의 부분변경 모델인 모델S 리프레쉬의 예상주행거리가 롱레인지 버전이 663km, 플레이드 버전이 628km, 플레이드 플러스 버전이 837km로, 두 모델간 주행거리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델S 보다 훨씬 비싸면서도 주행거리가 300km도 채 안 된다는 사실에 실망한 타이칸 계약자들이 계약을 잇따라 차량 인수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포르쉐 딜러 관계자는 “계약 취소된 재고차량을 구매하면 색상에 상관없이 최대 2주 안에 받을 수 있으나 새롭게 주문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잇따라 계약이 취소된 재고 차량 처리가 원활치 못할 경우, 포르쉐 인증중고차시장으로 보낼 질 가능성도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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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우루스(Urus)가 얼어 붙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경신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3월 23일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SUV 우루스가 빙상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바이칼호는 겨울에는 영하 45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날씨로, 크기가 남북으로 640km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다.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호수 전체가 1m 두께로 얼어붙어 얼음이 호수전체를 뒤덮는다.

이 같은 자연의 힘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아이스링크에서 해마다 3월이면 빙상 스피드 경기인 ‘Days of Speed’가 개최된다.

올해 람보르기니는 자사의 첫 SUV 우루스로 첫 출전, 스탠딩 스타트 1,000m 도전에서 러시아인 레코드 홀더 안드레이 레온체프의 운전으로 평균 시속 114km/h, 최고속도는 298km/h를 기록했다.

특히, 연습경기에서는 302km/h의 경이적인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기록은 2021년 4월 FIA(국제자동차연맹) 및 RAF(러시아 자동차연맹)에 공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최고출력 650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는 4.0리터 V8 트윈터보엔진이 탑재, 0-100km/h 가속시간 3.6초, 최고시속 305km/h의 파워를 발휘한다.

지난 2017년 12월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로 출시됐으며 2020년 7월에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빠른 1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우루스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만 무려 23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판매량 303대의 77%에 해당하는 것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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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미국 포드가 유럽 전략형 중형 세단인 몬데오를 단종시킨다.

최근 포드는 2022년 3월 말부터 유럽에서의 몬데오 생산을 단계적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에 출시된 몬데오는 포드의 유럽 전략형 세단이었던 시에라와 텔스타 후속 모델로, 1998년 스콜피오가 단종된 이후 유럽에서 포드의 기함 역할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4년 현행 모델인 4세대 모델이 투입되면서 퓨전과 통합돼 유럽에서 포드의 주력 세단 모델이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판매돼오다 2011년 5월 북미 시장용 중형 세단인 퓨전으로 대체하게 됐다. 그러나 포드가 2015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디젤 라인업을 늘리면서 퓨전의 수입이 중단되고 2015년 4월부터 몬데오 판매가 재개됐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SUV와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결국 단종 절차를 밟게 됐다.

포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차종을 2026년 중반까지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포드는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여기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UV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세단을 단종키로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포드는 최근 7인승 MPV인 갤럭시와 S-MAX에 풀-하이브리드 버전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소형급 SUV인 쿠가 PHEV와 푸마 PHEV, 중형급 SUV인 익스플로러 PHEV 버전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포드는 올해 말 출시될 순수전기차 머스탱 마하-E GT를 투입해 머스탱 마하-E 라인업을 강화하고 오는 2023년에 출시되는 순수전기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포드는 이를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엔진공장에서 2022년 말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되는 2.5리터 Duratec 하이브리드 엔진을 생산한다. 2.5리터 Duratec 하이브리드 엔진은 현재 멕시코에 있는 치후아후아(Chihuahua)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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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아우디 A6

최근 수입 인증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을 수리하고, 최대 200여 개 항목을 꼼끔히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중고차를 말한다.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미니, 볼보, 폭스바겐,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푸조,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이 있으며, 아우디 역시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아우디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인기 중형 세단 A6가 대거 쏟아져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A6 인증중고차 물량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실내 물고임 문제가 발생해 평택 PDI 센터에 묶여 있던 A6 차량들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A6는 일부 차종에서 소음차단판(부품장치)이 제조 공정상의 편차로 제대로 밀봉 되지 않아 조수석, 뒷좌석 등에 수분이 유입돼 실내 카펫에 물이 고이는 문제가 발견된 바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고객 통지문을 전달하고, 2019년 8월 - 2020년 6월 사이 생산된 A6 40 TDI, A6 45 TFSI, A6 50 TDI 등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사진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번에 인증중고차로 대거 유입된 A6 차량 역시 물고임 문제를 해결하고 아우디 인증중고차 캠페인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마켓에 풀린 아우디 A6 인증중고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물량은 A6 40 TDI 등 약 300여대로 각 딜러로 배정돼 판매된다. 특히, 20년식이지만 지난 2월 말 등록됐고 주행거리가 약 30∼80km밖에 되지 않은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이 이에 해당하며, 신차대비 약 2천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많은 주목 받고 있다.

관계자는 “A6 40 TDI 기준 신차가가 6,532만 4천원인데, 동일 차종 인증중고차는 4,900만원에 특가로 판매되는 등 가격이 워낙 저렴하게 풀려 문의가 많다”며, “현재 순차적으로 입고 되는대로 상품화 작업과 함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인증마켓

실제로 최근 국내 유일의 브랜드 공식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신차급 A6 차량 수십대가 매물로 등록, 다른 차종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주행거리가 649Km(2020년 6월식)밖에 되지 않은 아우디 A6 40 TDI는 신차대비 1,800만원 이상 낮은 4,730만원에 올라왔다. 준신차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주행거리가 1,000km 미만 차량임에도 한정특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2020년 6월 등록된 주행거리 250km의 A6 40 TDI도 신차대비 1,732만원 저렴한 4,8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밖에 주행거리 4,537km인 2020년 6월식 A6는 2,032만원 낮은 4,500만원, 2020년 5월식 주행거리 10,771km인 A6 40 TDI는 4,350만원에 올라왔다.

한정 특판을 내건 아우디 인증중고차 (사진 : 인증마켓)

인증중고차로 쏟아진 아우디 A6가 높은 인기를 보이는 데는 신차 보증이 많이 남아있고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을뿐더러,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품질보증이 뒷받침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들 역시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리스 종료 및 중고차 매각 등의 물량도 함께 늘어남에 따라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대비 30%이상 크게 늘었다. 특히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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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아우디가 소형급 전기 SUV Q4 e-트론(tron)의 양산을 시작했다. 

Q4 e-트론(tron)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양산이 이뤄진다. 폭스바겐 외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가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은 Q4 e-트론이 처음이다.

크기는 형제인 폭스바겐 ID.4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Q4 e-트론와 ID.4는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다. 올 가을에 공개될 쿠페형 스타일을 갖춘 Q4 e-트론 스포트백도 올해 4분기부터 같은 라인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Q4 e-트론(tron) 컨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셉트카는 얇은 전면부 헤드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휠 아치, 유선형 사이드 윈도우, 날카로운 D필러 등을 갖췄다. 특히 차체는 Q3 만큼 크지만 프론트 오버행이 눈에 띄게 짧고 휠베이스는 Q3보다 길다.

배터리는 82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280마일(약 451km)다. 또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302마력을 발휘한다.

아우디는 Q4 e-트론을 내달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6월 독일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Q4 e-트론은 한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Q4 e-트론을 출시할 계획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시기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Q4 e-트론 라인업을 포함해 5년 동안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2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2022년부터는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과 네카르줄름 공장에서 양산된다.

또 아우디는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차세대 엔진을 개발하지 않고 기존 엔진의 개량형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엔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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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그린카, 쏘카, SK렌터카 등 자동차 렌트·리스업체 10곳이 현재 보유 중인 차량을 오는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100% 전환한다. 

환경부는 25일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SK렌터카, 그린카, 피플카, 더케이오토모티브, 롯데렌탈, 선경엔씨에스렌트카, 쏘카, 제이카, 화성렌트카, 현대캐피탈 등 자동차 렌트·리스업체 10곳,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을 가졌다.

환경부는 자동차 렌트·리스업체가 국민에게 적은 비용으로 무공해차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부분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차량을 임차해 운영하는 점을 고려, 무공해차 대규모 전환 수요를 창출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의 첫 번째 주자로 자동차 렌트·리스업체를 선정했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전기차·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으로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차 보급과 수송부문 탄소중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민간기업의 자발적 무공해차 전환을 유도·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기업은 무공해차 전환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매년 단계적으로 무공해차 비율을 높여나간다. 

환경부는 참여기업에게 전기차·수소차 구매 시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고 사업장에 충전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10개 자동차 렌트·리스업체의 보유 차량수는 전체 자동차 렌트업계의 75% 수준인 약 69만7천여대다. 그러나 무공해차는 1.7%인 1만1천대에 불과하다.

이 업체들은 올해 약 1만여대의 무공해차를 새로 구매하고 보유 중인 약 6천여대의 내연기관차를 처분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무공해차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5년 23만대, 2028년 63만대, 2030년까지 99만대(누적)의 무공해차를 구매해 2030년 100% 전환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내달 초엔 제조·금융업이, 내달 중순에는 물류·운수업이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사업에 참여한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더욱 많은 기업이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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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에 쉐보레 로고가 빠진다.

잉글랜드 프로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유니폼에 새겨진 쉐보레 로고 대신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팀 뷰어(TeamViewer)'의 로고를 다음 시즌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7년간 맨유 유니폼에 새겨졌던 쉐보레 로고는 이번 시즌 끝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GM과 맨유는 지난 2012년 8월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GM은 2014-15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에 쉐보레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총 7년간 5억5,900만달러(약 6,311억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GM이 맨유와 대규모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던 것은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북미 시장에서 100년 전통의 브랜드 역사와 두꺼운 고객층을 확보한 쉐보레이지만 유럽, 아시아 등에서는 낯선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GM은 지난 2013년 말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음에도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축구팬을 보유한 맨유와 대규모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해당 계약에 따라 2014-15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에는 쉐보레 로고가 새겨졌고, 추가적으로 GM은 맨유 선수들에게 쉐보레 카마로 등 차량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GM과의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새로운 스폰서 찾기에 나섰고, 독일 팀뷰어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 등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5년간 약 5,500만유로(73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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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지프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모압(Moab)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축제 '2021 이스터 지프 사파리'를 통해 7대의 지프 컨셉카를 선보인다.

올해 55주년을 맞이하는 이스터 지프 사파리 축제는 지프 브랜드만의 고유한 축제로, 매년 부활절 시즌에 오프로드에 열광하는 지프 오너들과 함께 한 주 동안 상상 이상의 장애물과 장엄한 코스를 탐험하는 오프로드 행사다.

이뿐만 아니라,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선 지프의 가치, 헤리티지 그리고 미래 방향성을 모두 담고 있는 컨셉카를 지프의 부품 사업부인 지프 퍼포먼스 파츠 산하에 '모파(Mopar)'와 협력을 통해 제작한다.

올해는 가장 진보적인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총 7대의 컨셉카를 공개하고 지프가 가장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의 메시지가 담긴 ‘로드 어헤드(Road Ahead)’ 캠페인의 이정표를 남길 수 있는 첫 번째 순수전기차(BEV)를 선보인다.

지프 브랜드 마니아들과 팬들을 위한 7종의 컨셉카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프 '매그니토'는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2도어를 기반한 컨셉카로 지속 가능하고 조용하며, 민첩하면서 확실한 암벽 등반력까지 갖춘 완전한 기능의 BEV이다. 지프 브랜드의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탄생한 지프 매그니토는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과 환경 책임을 다하면서 동시에 지프의 4x4 성능까지 탑재한 무공해 차량이다.

지프 매그니토는 맞춤형 축방향 자속 전기 모터를 사용해 최대 6,000rpm의 285 마력을 발휘하고 e-모터와 연결된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약 6.8초만의 제로백을 구현하는 지프 매그니토의 e-모터는 70KW/h를 지원하는 800V 시스템을 운영하고 4개의 배터리팩을 지니고 있다. 지프 매그니토의 외관은 브라이트 화이트(흰색) 바디 컬러 페인트에 서프 블루 액센트를 가미해 맞춤형 데칼을 차량 전체에 입히고 있으며, 로얄 블루 스티칭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짚스터 비치는 1968년에 제작된 짚스터 커맨도(C-101)를 기반으로 둔다. 4x4 차량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계된 짚스터 커맨도는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최초의 준중형 사륜구동 차량으로, 당시 지프 CJ(Jeep CJ)와는 달리 문, 수동 창문, 히터, 루프탑 등과 같은 편의성이 제공된 차량이다.

짚스터 커맨도를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으로 완벽하게 계승해서 오마주한 짚스터 비치 컨셉카는 빈티지한 외관과 맞춤형 빨간색의 가죽 시트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지프 랭글러가 제공하는 온로드 및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2.0 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커스터마이징 해 약 25% 더 높은 340마력을 지원하고 4:1 트랜스퍼 케이스에 결합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지프 레드 베어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을 바탕으로, 거친 지형에는 동급의 파워트레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제작된 컨셉카로, 픽업트럭의 유산과 함께 지프 4x4 성능, 궁극의 다재다능함, 연비 및 주행 거리를 지원한다.

지프 레드 베어는 V6 3.0 리터 터보차지 에코디젤 엔진을 지니고 있어 260의 마력 발휘하며,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되어 낮은 RPM 상황에서도 변속을 가능케하며 거친 노면을 손 쉽게 주파할 있도록 91:1이라는 놀라운 크롤비를 지원한다. 지프 매니아들의 열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지프 레드 베어는 파이어크래커 레드(빨간색) 바디 페인트에 금색 액센트를 포인트로 준다.

지프 오렌지 필즈는 올 뉴 지프 랭글러 2도어를 기반으로 두고 세계적인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지프 랭글러가 갖춘 오픈-에어링과 재미있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 V6 3.6 리터 펜타스타 엔진을 장착한 지프 오렌지 필즈는 285 마력을 발휘하고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있다.

폭스(FOX)사의 서스펜션을 지니고 있으며, 맞춤형 하이탑 스틸의 휀더 플레어 아래에는 17인치 알류미늄 휠과 37인치 머드타이어 갖추고 있어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사틴 블랙에 바디 페인트에 커스텀 그래픽과 빈티지 지프 휀더 뱃지로 외형 디자인을 완성하고 오렌지 액센트와 체크 무늬 팔걸이 등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지프 파아웃은 2019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컨셉카인 지프 웨이아웃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컨셉카로 오프로드 모험의 정의를 다시 정립한다.

지프 파아웃은 글래디에이터의 동급최고 페이로드, V6 3.0 리터 에코디젤 엔진으로 보다 효율적인 연비와 장거리를 지원하여 모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차량이다. 지프 파아웃의 특징으로는 맞춤형 배치가 가능한 AT 오버랜드 이큅먼트 해비태트 트럭 토퍼를 장착하고 있어 약 500cm의 폭과 230cm의 높이를 자랑하는 토퍼는 단 몇초만에 설치가 완료돼 최대 4명까지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지프 파아웃은 매력적인 목재 인테리어를 활용하고 조명, 냉장고, 주방 시스템, 선반 등 모두 갖추며 진한 스모크 블루 가죽에 오렌지 스티칭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양산차량 생산에 들어간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는 V8 엔진을 품은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컨셉카이다. 심장에서부터 전사의 피가 끓고 있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V8 6.4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485 마력을 발휘하며 자연 흡기 엔진으로 75%에 달하는 엔진 공회전 속도를 지원하며 오프로드 및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다.

지프 탑 도그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기반으로 두며 지프 퍼포먼스 파츠의 커스텀 액세서리로 산악 바이커들을 위한 가장 재밌는 컨셉카이다. K-9 블루의 바디 페인트를 입힌 지프 탑 도그는 기존 화물 칸을 개조시켜 화물 운반 능력을 확장했다.

산악 바이커들이 모험을 떠날 때 손쉽게 물품을 안전히 보관할 수 있는 서랍이 조수석 위치에 포함되며, 운전자쪽에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냉장고와 그릴 스탠드를 갖추고 있어 산악 바이커들이 다음 모험을 떠나기 위한 공급원 역할을 수행한다. V6 3.6 리터 펜타스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5 마력을 발휘하고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짐 모리슨 지프 브랜드 북아메리카 부사장은 “모압에서 개최되는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오랜 기간동안 지프 브랜드의 4x4 성능을 확인하고, 새로운 지프 브랜드 컨셉과 지프 퍼포먼스 파츠를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는 마니아층의 가장 열성적인 고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본고장이다”라며, “올해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는 우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성능, 토크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재미를 선사해 지프 브랜드가 왜 명백하게 탁월하고 분명히 유능한지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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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일본에서 판매 딜러에게 과도하게 판매량을 할당, ‘판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BMW 일본법인은 일본공정거래위원회에 자발적인 개선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BMW의 과도한 판매량 할당에 못 견딘 딜러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 재팬은 신차 판매 확대를 위해 딜러사에 가혹한 할당량을 부과했으며, 할당량을 달성하지 못 할 경우에는 판매대리점측이 매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BMW 재팬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에 이어 볼보, 지프 등의 가세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십 수 년 전부터 이 같은 밀어내기 판매를 강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MW재팬은 2008년 3만1,928대에서 2018년에는 5만886대로 판매량을 늘렸으며, 그 이면에는 판매딜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도한 판매량 할당이 있었다는 것이다.

판매딜러측은 BMW의 강제 할당에 못이겨 판매하지 못한 신차를 자체 등록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중고차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를 떠안아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판매딜러들은 손실을 떠 안게 된다. 하지만 할당된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면 BMW재팬으로부터 많게는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어 수지를 맞출 수 없게 되고, 판매딜러들은 어쩔 수 없이 밀어내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본 공정위가 BMW재팬을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시작, BMW 일본법인은 지난 3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

일본 언론들은 자발적으로 개선안을 제출하면 과징금이나 개선 명령 등의 조치가 면제되기 때문에 BMW가 선수를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MW의 판매 할당제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보 마진제로 알려진 이 제도는 국내에서도 BMW,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다.

유보 마진제는 딜러에게 주어지는 마진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않고 전체 판매목표는 물론, 차종별, 인증중고차, 자사 금융 사용목표를 각 딜러별로 할당해 주고 이들 달성하면 연말에 많게는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약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삭감하기 때문에 판매딜러들은 신차를 자체 등록해서라도 판매목표 달성에 매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주행거리가 수십km에 불과한 신차들이 인증마켓 같은 인증중고차 몰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이들 차량들은 일반인들의 구매가 쉽지 않은 고가 모델이거나 친환경차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는 주행거리 수십km대의 무주행 신차급 매물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신차가격이 2억 4660만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222) 차량은 실키로수가 67km에 불과하다. 해당 차량은 2억 900만원에 올라왔다.

또 키로수가 41km에 불과한 고성능 S63 AMG 차량은 1억 7500만원에 올라왔다.(신차가격 2억 2010만원) 심지어 주행거리가 고작 20km인 E-클래스(W213 AMG E53)도 올라와 있다.

신차가격이 1억 1492만원인 아우디의 친환경 전기차 e-tron은 주행거리가 150km로 8800만원에 올라왔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100km 미만인 차량의 경우, 신차로 등록됐다가 곧바로 인증 중고차로 전환된 경우가 많다.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들은 신차 부문의 목표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분기 혹은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딜러들이 이른바 ‘밀어내기’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할당된 목표를 달성해야만 본사(한국법인)로부터 ‘유보 마진’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인데, 유보마진을 100%까지 받게 되면 자체 등록한 뒤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이득을 볼 수가 있다.

이들 차량은 연식이나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신차와 동등한 수준인데도 가격은 신차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로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판매대리점측 입장에선 부담을 떠안게되는 구조인 것이다.

국내 판매딜러들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이런 불만들이 간혹 터져 나오고 있으나 공정위 조사가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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