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화되는 자동차 첨단 기능, 높은 수리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Motoroid / Report]
최신 차량에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됨에 따라 수리비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동 긴급제동장치,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 다양한 반자율 주행 기능의 도입으로 안전도는 크게 향상됐지만 작은 충격에도 첨단 부품이 손상될 수 있어 높은 수리비로 이어질 수 있다.
AAA는 북미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 가지 주요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반자율 기능을 위한 센서 및 카메라가 차량 곳곳에 부착됨에 따라 사이드미러, 윈드 스크린의 손상만으로도 최대 3000달러(한화 342만 원)의 수리비가 청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동 긴급제동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의 수리 비용은 대략 900~1300달러(한화 100만 원~150만 원), 후방 레이더 2050달러(한화 235만 원), 안전 보조 장치가 부착된 사이드 미러 1100달러(한화 약 125만 원), 주차 센서는 1300달러(한화 150만 원)의 수리비가 청구될 수 있다.
AAA 전문 이사 존 닐슨(John Neilsen)은 "오늘날 첨단 안전 기능은 크게 보편화되고 있다"라며,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 탑재된 기능과 작동법,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수리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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