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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혼다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1(F1)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혼다가 지난 2015년 포뮬러1의 엔진 공급업체로 복귀를 선언한지 5년 만이다. 


혼다는 엔진 대신 탄소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배터리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혼다는 2050년까지 Co2 배출량을 200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장기적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포뮬러1 철수'도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혼다는 계약된 2021년 말까지만 포뮬러1의 엔진 공급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그간 포뮬러1을 통해 습득한 기술력을 전기차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가 '엔진의 혼다'라 불렸던 만큼, 업계에서는 혼다의 포뮬러1 철수 결정은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혼다는 설립 초기부터 회사 발전의 초석으로 모터스포츠에 주목해왔다. 


혼다는 1959년 서킷을 만들기 위한 부지를 매입, 1962년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을 완공했다.

이후 모터스포츠를 제품의 기술력 테스트 장소와 홍보 무대로 적극 활용했고, 모터스포츠에서 갈고닦은 기술력을 양산차에 충실히 적용해왔다. 

엔진 기술에 큰 자부심을 갖는 혼다가 포뮬러1 은퇴를 선언하고 무공해차에 집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내연기간차의 종말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혼다는 이달 도심형 전기차 '혼다 e'를 출시하고, '친환경 2030비전'에 따라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의 3분의 2를 전기차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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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자사의 SUV 라인업을 강화할 신차 'GLB'를 출시, 공격적인 신차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GLB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신모델로, 베이비 G바겐으로 불리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컴팩트 SUV로 구분되는 GLB의 외장 컬러는 꽤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됐지만, 화이트-블랙을 제외한 모든 컬러가 유료 사양으로 알려졌다. 실버 컬러 역시 유료 사양이다.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컬러는 폴라 화이트, 나이트 블랙 2가지이며, 나머지 컬러 적용 시 100만 원 내외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유료사양으로 꾸려진 컬러로는 실버 메탈릭, 화이트 메탈릭, 블랙 메탈릭, 데님 블루 메탈릭, 마운틴 그레이 메탈릭, 갤럭시 블루 메탈릭, 레드 메탈릭 등 7가지다. 

GLB 출시 이후 미비한 기본 옵션 구성에 대한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현재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2열 송풍구(에어벤드)'의 부재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서울 잠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웨이브에서 GLB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고객 전시회를 개최했다. 당시 전시됐던 GLB차량에는 2열 송풍구가 적용돼 있었다. 

하지만 실제 고객 인도 차량에는 2열 송풍구가 제외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고스란히 고객 혼란으로 이어졌다.


해외서 시판 중인 모델의 내부 사진에는 2열 송풍구가 탑재된 것을 확인해볼 수 있지만, 한국에 들여오는 모델에는 2열 송풍구가 제외됐다. 

이에 동호회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기본적으로 탑재돼야할 기능이 빠졌다는 지적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고객들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하반기 디젤 엔진, 고성능 AMG를 비롯해 7인승 모델까지 출시하며, 더 뉴 GLB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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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Test]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탈피하고 미래 전동화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청정한 에너지로만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미래 동력원이겠지만, 신기술이 널리 사용되기까지는 어디까지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다리 역할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주목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와 가솔린을 함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전기차에 아직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일반 전기 콘센트를 이용해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도 있고,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주유를 통한 주행도 가능해 방전에 대한 불안감이 전혀 들지 않아서다. 


일찍부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내세우며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에 전념해온 토요타도 자신들의 뛰어난 전동화 기술을 보여줄 똘똘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다. 친환경-고효율을 모두 잡아낸 '2021년형 프리우스 프라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가 그간 축적해온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플러인 하이브리드(PHEV)'차다. 

국내에는 2017년 처음 소개됐지만, 아직까지도 신선한 느낌이 주를 이룬다.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이 아닌 탓도 있지만, 지금봐도 파격적이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의 새로운 디자인 코드인 '킨 룩(keen Look)'을 적용해 과감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특히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낮게 깔린 무게중심으로 더욱 날렵하고 매끄러운 자세를 완성했으며, 거주성이나 주행성능, 효율도 높아졌다. 

전면부는 토요타의 다른 모델들에 비해 크게 튄다는 느낌은 덜하다. 4개의 LED 프로젝터가 적용된 헤드램프가 꽤나 인상적이며, 송곳니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는 LED로 개성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다소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좋게 말하면 미래에서 온 로봇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공기 역학을 최대한 반영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위해 유려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우 글래스는 리어 스포일러 하단의 서브 윈도우와 일체화된 디자인으로 공력 성능 향상과 동시에 인상적인 리어 뷰를 표현한다. 

실내는 예상보다 훨씬 수수하다. 인체공학을 고려한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및 버튼의 배치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구현했고, A필러를 밀어내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특이점으로는 계기판과 7인치 디스플레이는 중앙으로 모은 탓에, 운전석에서는 다소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기존 4인승에 5인승으로 바뀌어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 성인 남성 세명이 편하게 탈 수 있는 공간을 바라는 건 어디까지나 지나친 욕심이겠지만, 소형차 수준의 거주성은 충분히 갖췄다. 

적재공간은 360L에 불과하다. 배터리 하단에 8.8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탓이다. 뒷좌석 폴딩 시 1,206L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적재공간을 말끔히 해소해 준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탈을 모두 쓴 차다. 배터리 중속 이상으로 넘어가기 전까진 전기차와 다름이 없다. 또 이전 대비 두 배가량 커진 배터리용량(8.8kWh)으로 EV모드시 40km 거리를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회생제동을 통한 에너지 충전으로 브레이크가 잦은 시내 구간에서는 주행가능거리가 더 늘기도 한다. 

높은 연비와 친환경성을 뛰어 넘는 주행 퍼포먼스를 위해 2개의 전기모터(31마력/72마력)와 4기통 1.8리터 가솔린 엔진(98마력)이 소리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시스템 총 출력은 122마력, 최대토크는 14.5㎏·m. 


프리우스 프라임은 달리기 위해 탄생한 차가 아니지만, 전기 모터의 즉각 반응으로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낮게 깔린 차체도 재미에 한 몫을 차지한다. 특히 선택적으로 달릴 수 있는 EV모드에서의 가속감은 꽤나 인상적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최대 관심사이자 주목해볼 핵심 포인트는 연비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복합모드 기준 공인 연비가 21.4km/ℓ, 전기는 6.4km/kWh를 인증받았지만, 실주행에서는 이 수치를 크게 앞섰다. 

계기판에 표시되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발끝 신공'을 펼친 것도 아니었지만, 약 500km를 주행한 뒤 계기판에 표시된 연비는 31.2km/l로 기록됐다. 

다소 믿기지 않는(?) 연비에 100km거리를 추가로 쏘아붙였지만, 계기판에 표시된 연비는 29.4km/l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계기판의 연료계가 거의 줄어들지 않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연비주행에 초점을 맞춘다면 리터당 30km주행은 가뿐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프리우스 프라임의 연료탱크 크기는 43리터다. 

최신 주행 보조 기능이 실시간으로 개입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준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다. 이번 2021년식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총 4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조하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가 기본 장착됐다.

또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2개 더 추가하여 총 10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직접 경험해본 프리우스 프라임의 존재 가치는 충분했다. 친환경과 연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겐 가장 현실적이면서 매력적인 대안이 아닐까 싶다. 


프리우스 프라임 판매가격은 4,934만 원. 최대 220만 원의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과 최대 200만 원의 공채 매입 감면, 정부 보조금 500만 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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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V12 플랫폼을 활용한 10번 째 -오프(One-off) 모델 페라리 오몰로가타(Ferrai Omologata)’ 공개했다.

페라리의 -오프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페라리를 설계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 처음 시작됐다.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유럽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작됐으며,  번째 -오프 모델인 ‘2009 P540 슈퍼패스트 아페르타 이래 10번째로 프론트 엔진 V12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된 모델로 꼽힌다. 

페라리 오몰로가타의 고객은 공도나 트랙에 관계없이 편하고 품위 있게   있는 페라리의 그란투리스모(GT) 특징을 유지하길 원했다. 또 페라리의 클래식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적용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요청했다.

영감을 주는 다양한 이미지 수집부터 스케치, 최종 고객 인도까지, 페라리 오몰로가타 제작에는 2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페라리의 시그니처 요소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를 통해 시대를 불문하고 강한 인상을 남길  있는 형태를 남기고자 했다.


페라리 오몰로가타 제작에 있어 인증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특히 기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페라리 특유의 주행감각과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인증을 위한 모든 규제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되며, 수많은 디테일과 변수가 고려돼야 한다. 

페라리는 기술적 제약과 심미성 간의 완벽한 균형을 찾아 모든 기준을 만족하면서도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윈드스크린과 헤드라이트를 제외하고 모든 부분을 완전히 재설계해 프론트 미드십 레이아웃의 날렵한 형태와 공기역학적인 비율을 한층 강조했다. 우아한 곡선라인과 부드러운 볼륨, 세심하게 설계된 공기흡입구와 그래픽 요소는 이러한 특징을 더욱 부각한다.


디자이너들은 납작한 타원형의 그릴을 향해 좁아지는 형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차의 형태와 비율을 모든 각도에서 연구했다. 프론트 그릴 위에서 시작되는 둥근 라인은 앞바퀴 위를 지나 벨트라인을 거쳐 뒷바퀴 위의 근육질의 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쿼터글라스를 없애고 패스트백 스타일의 뒷부분에  개의 슬릿으로 차량 전체의 볼륨감을 줄이고, 다운포스를 형성하는 스포일러를 매끈하게 연결해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여기에 싱글 테일램프를 배치해 정지해 있어도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듯한 긴장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페라리의 어떤 차와 비교해도 우월하며, 보는 순간 클래식함을 느낄  있는 디테일을 원한 고객의 세세한요구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수많은 변수들을 고려했다. 특히, 어두운 탄소섬유 장식  강렬한 로쏘 마그마 컬러와 모두 어울리며,  차의 상징이  새로운 레드 컬러도 제작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페라리 레이싱의 역사를 느낄  있다. 블루컬러의 가죽과 Jeans Aunde® 원단 조합의 전동시트와 4점식 레이싱 안전벨트는  블랙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눈에 띄며, 쿼터글라스를 없애 광량을 낮춤으로써 클래식하고 운전에 집중할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의 메탈 부분은 1950년부터 60년대 GT 모델과 페라리 실린더 헤드 커버에 사용된 크랙무늬 페인트로 마감했으며, 도어 내부핸들과 페라리 F1 브릿지에는 250 LM 250 GTO 적용된 거친 느낌의 페인트를 적용했다.


페라리 수석 디자이너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 “페라리 오몰로가타는 지나치게 과거지향적인 디자인이 되지 않도록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을 영리하고 세련되게 적용했다”며, “수작업으로 완성된 알루미늄 차체에 정교하게 배치된 수많은 디테일들을 보며 페라리 팬들은 어떤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지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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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10월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를 공식 출시, BMW와의 치열한 1위 다툼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8월 메르세데스-벤츠는 신규 등록대수 6,030대를 기록, BMW(7,252대)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러나 10월부터는 벤츠 쪽으로 분위기가 다시 기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E 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세워온 기념비적인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메르세데스 미디어 사이트에서 진행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지난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모델이다.

특히 2019년 벤츠 코리아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진행했던 ‘E클래스 소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E클래스는 73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주자이자 성공의 아이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식된 것이 높은 인기의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여기에 10세대 E클래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편의사양 등 다수의 혁신 기술로 2019년 7월, 출시 3년 만에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20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 순위에서도 E 300 4MATIC(5,517대)과 E 250(3,959대)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E클래스의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분변경된 신형 E클래스는 완전 변경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통해 더욱 다이내믹해진 외관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으로 안락해진 실내, 강력하고 효율적인 신형 파워트레인,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시스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 다방면의 혁신으로 소비자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 프리미엄 세단 세그먼트의 1위 자리를 확고히 해 ‘최고의 럭셔리 세단’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E클래스의 전면부는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 LED 헤드램프로 더욱 다이내믹한 인상을 자아낸다. 후면은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준다.

넉넉한 공간을 갖춘 실내는 고품질 소재 및 기술 혁신으로 감각적으로 완성됐다. 핵심 요소는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MBUX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의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전 라인업에 적용된 두 개의 12.3인치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와 함께 신형 E클래스는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 한층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를 선보이며 보다 능동적으로 안전 주행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는 오는 10월 13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프리미어를 통해 한국에 첫 선보이며,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0월 E 클래스 부분 변경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프리미엄 절대 지존 풀체인지 S클래스를 내놓으며 수입차 1위를 굳힐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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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가 미국서 주문을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에 매진돼 주목된다.

폭스바겐 USA에 따르면 'ID.4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은 지난 25일 처음 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8시간 만에 매진됐다. 


ID.4 퍼스트 에디션은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을 위해 우선 마련한 모델로, 독일 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말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먼저 주문을 받은 ID.4 퍼스트에디션의 가격은 인센티브 이전 기준 4만 3,995달러이며, 내년 초 출시될 ID.4 Pro는 3만 9,995달러다. 

미연방 보조금 7,500달러를 제외하면 3만2,495달러(3,80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이는 테슬라 모델 Y보다도 1만 달러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폭스바겐측은 "이 같은 가격대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형 SUV인 토요타 RAV4나 혼다 CR-V. 현대 투싼 및 유사한 가격대의 4도어 해치백과도 경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년 초 미국에서 출고될 차량은 독일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미국용 ID.4가 생산될 예정이다.

ID.4는 현재는 후륜구동만 생산되며 주행거리도 250마일(402km)지만 내년 중 4륜구동 및 장거리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유럽용은 LG화학, 미국용은 SK 이노베이션 배터리 셀이 장착되며, 용량은 82kW급으로 201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또 급속충전기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3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은 미국 ID4 구매자들에게 미국에서 가장 큰 전기차 충전업체인 Electrify America의 네트워크를 통해 3년 동안 무료로 고속 충전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미국 딜러들과 함께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해 테슬라처럼 온라인 주문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2년부터는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ID4가 약 3만 5,000 달러(4,093만 원)의 가격으로 현지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국내에도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 2022년 께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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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판매량 감소로 위기에 몰린 쌍용차가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부활시켰다.

앞서 티볼리 에어는 판매 부진과 함께 신형 코란도가 출시되면서 간섭효과 등을 고려, 지난해 10월 생산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소형 SUV 고객들의 공간 활용성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티볼리와 코란도 부진을 만회할 카드로 티볼리 에어를 꺼내들었다.

‘2021 티볼리 에어(TIVOLI Air)’란 이름을 달고 나온 티볼리 에어는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열 시트 폴딩 시 1,879mm에 이르는 ‘My Magic Space’로 소형 SUV로는 유일하게 ‘차박’도 가능하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185cm 성인이 편안하게 차박가능한 유일무이의 소형 SUV'라 소개했으며, "중형 SUV를 능가하는 적재공간으로 나만의 공간을 찾는 유저들에게 반가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관디자인은 티볼리를 기반으로 에어만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했고,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큰 폭의 변화를 통해 하이테크의 편리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한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인포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파워풀한 성능으로 동급 모델 대비 큰 차체를 민첩하게 주행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 정숙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사전계약은 오는 10월 5일까지이며 신차발표는 7일 저녁 7시 45분 국내 최초로 CJ 오쇼핑 채널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CJ오쇼핑과 쌍용차 공식 유튜브에서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티볼리 에어의 시판가격은 A1이 1,890만~1,920만원, A3가 2,170만~2,200만원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분기 1천17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14분기 연속 적자에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다. 

당장 갚아야 하는 단기 차입금도 3천억 원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당장 직원 임금 지불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급한 불을 꺼려면 부진한 판매가 빨리 회복돼야 한다. 지난 8월까지 쌍용차의 판매량은 6만4,935대로 전년 동기대비 2만6천여대나 줄었다. 그동안 잘 버텨왔던 내수판매도 올 들어서는 25%나 줄었고, 수출은 무려 42%나 급감했다.


쌍용차는 지난 5월 유럽에 출시한 티볼리 1.2모델과 다시 살아 돌아온 티볼리 에어, 그리고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기대를 걸었다. 

이에 따라 티볼리에어와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은 쌍용차 회생의 주요 카드가 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배재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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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존 LPG차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도넛탱크 LPG의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 

르노삼성차는 도넛탱크 LPG차에 관한 핵심특허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 결정을 통보받고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청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취득한 특허는 도넛탱크 고정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높은 하중의 원형 탱크를 차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하여 후방 충돌 시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해당 기술을 통해 협소한 트렁크 공간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꺼려 했던 기존 친환경 LPG 차의 단점을 일소에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바이퓨얼(bi-fuel) 차 등에 사용되던 도넛탱크의 시스템은, 작은 원형의 LPG 탱크가 스페어타이어 위치의 플로어 상에 직접 고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80리터 급의 하중이 높은 현재의 도넛탱크에 이 방식을 적용할 경우 후방 충돌 시 탱크가 이탈될 수 있어 가스 누출이나 뒷좌석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또한 소음진동이 심해 일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차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차의 사이드빔에 주목하여 후방 충돌 시 충격을 완화시키면서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드빔의 특성을 도넛탱크에 접목시켰다. 특허 기술에 따라 후방 충돌 시 도넛탱크가 이탈되거나 뒷좌석 공간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포스코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두께를 보강하고 고강판을 도넛탱크에 적용하여 안정성을 이중으로 확보했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넛탱크는 상품성에 큰 영향을 주는 소음진동(NVH)의 향상을 위해 트렁크의 스페어타이어 자리의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도록 떠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러한 플로팅 구조 설계를 통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도넛탱크 내부 연료펌프의 진동이 실내로 유지되는 것을 최소화 하여 가솔린차와 같은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재 판매 중인 QM6 LPe와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 LPe에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QM6 LPe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전체 LPG 승용차 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도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LPG협회 이필재 협회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넛탱크는 LPG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도 향상시킨 기술”이라며, “앞선 기술이 국내 LPG차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권상순 연구소장은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한 LPG 차의 성공과 더불어 이번에 핵심 특허까지 최종 등록되어 우리회사 기술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LPG SUV와 LPG 세단의 명가라는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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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SUV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 세계적인 SUV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캠핑, 낚시 등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활용도가 높은 SUV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년 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레트로 감성의 올드카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 브랜드들이 과거 헤리티지가 깃든 SUV 모델들을 하나둘씩 부활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현대차 포니, 포드 브롱코 등이 꼽히며, 최근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도 72년 역사의 개척 정신과 오리지널 디펜더 DNA를 그대로 계승한 '올 뉴 디펜더'를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1948년 '시리즈1'으로 데뷔한 디펜더는 농업용 차로 쓰이다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 군용차로 채택, '시리즈2','시리즈3'으로 개량됐다. 이후 민간용으로 출시되면서 1990년 '디펜더'란 차명을 처음 도입했다. 


하지만 1세대 디펜더는 점차 강화되는 배출가스 및 안전규제를 만족하지 못하고 2015년을 끝으로 단종을 맞이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디펜더의 역사가 완전한 막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 랜드로버는 지난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1세대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올 뉴 디펜더'를 공개했다. 

랜드로버가 야심 차게 선보인 올 뉴 디펜더는 매력적 디자인으로 큰 이목을 끌었고, 전 세계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올 뉴 디펜더는 지난 1일 국내 정식 출시된 이후 무량이 부족할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랜드로버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나선 랜드로버 디펜더의 인기 비결로는 1세대 모델의 오리지널 DNA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이 꼽힌다. 

신형 디펜더는 독창적인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로 견고함을 자랑하며, 인테리어 역시 내구성을 강조한 모듈형 구조를 채용해 랜드로버의 상징이자 고유 DNA인 '모험 정신'을 계승한다.  

실제로 마주한 디펜더는 큼직하고 박시한 덩어리에 직선미와 곡선미를 조화롭게 매만진 근육질 차체가 돋보였으며, 기대 이상의 웅장한 차체를 지녔다. 어떠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덕분이다. 또 과거 클래식 감성과 모던함, 컨셉트가 같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졌다.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사각형의 휠 아치 및 스트롱 숄더와 함께 조작된 펜더는 차량의 강인함을 부각시킨다. 또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와 사이드 오픈 테일 게이트, 그리고 노출형으로 외부에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한 것이 대표적 요소다. 


디펜더 외관 디자인에 대해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올 뉴 디펜더는 현대의 디펜더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다. 깔끔한 측면은 전면 및 후면의 완벽한 수직과 극명하게 대조돼 극적이고 웅장한 자세를 만든다”며, ”전체적인 인상은 근본적인 디자인에 기인한 것이지만, 깨끗하고 간결한 디자인은 정교한 곡면 처리에 의해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헤드램프는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한 사각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안쪽에 원형 형태의 아웃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램프 그래픽은 큰 반원형태와 양옆의 듀얼 사각형 주간주행등이 독특한 모습이다.

여기에 상위 SE트림에는 블랙베젤이 더해져 더 묵직한 멋을 더해준다. 프론트범퍼는 스키드플레이트와 일체형으로 볼드하고 강인한 스타일링과 타공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측면부로 넘어가면 1세대 디펜더의 헤리티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직선으로 이뤄진 각진 차체와 역동적인 비율, 높은 전고, 극단적으로 짧은 앞, 뒤 오버행, 사각형 휠 아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형 디펜더가 타고난 오프로더임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다. 특히, 앞은 38도의 접근각, 뒤는 40도의 이탈각을 자랑한다.

또 직선의 수평 윈도우라인과 벨트라인, 불필요한 선을 배제하고 면으로 다듬어낸 표면은 정중하면서도 깔끔한 멋과 볼륨 넘치는 오버펜더, 보닛과 앞, 뒤 범퍼 등에 적용한 클래딩 파츠, C필러의 독특한 바디컬러 사각형 패널,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 등 역동적이고 견고한 멋의 조화도 돋보인다.

여기에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한 앞바퀴 뒤 덕트와 큼직한 사이드미러도 시원스럽고, 투톤 루프컬러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해 준다. 다만 시승모델의 휠 디자인은 차체 디자인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후면부는 면을 절단한 것 같은 단단한 박시함의 끝을 보여준다. 또 테일램프는 상당히 입체적인 디테일을 갖췄으며, 테일게이트에 부착된 스페어타이어와 사이드 오픈 개폐 방식이 클래식한 감성을 짙게 자극한다.


인테리어도 외장 못지않게 디펜더만의 독특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함으로써 디펜더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이다. 이는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실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으로, 마치 최근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처럼 굉장히 신선하고 조화로운 것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소프트한 직물 소재로 마감해 시각적, 촉각적인 만족도까지 높였다.

이러한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는 새롭고 놀라울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또한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전반적인 실내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형성한다.

여기에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도 그래픽, 시인성이 뛰어나고, 센터패시아의 10인치 와이트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도 위치, 크기가 조금 아쉬울 뿐 조작감 모두 만족스러웠다.

2열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거주성을 보였다. 특히,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모든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1m에 가까운 992mm의 길이를 자랑하며, 동시에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2열 중간 바닥이 거의 평평할 정도로 낮아 가운데 앉아도 큰 불편함이 없었고, 트렁크는 기본 1,075L의 적재 공간을 제공, 2열 폴딩 시 최대 2,380L로 확장된다. 적재량은 최대 900kg이며, 루프 하중도 300kg으로 루프탑 텐트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도 설치할 수 있다.

차내에는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43.9kg.m 최대 토크를 갖췄다. 특히 V6 3.0L 엔진이 탑재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아이들링 시 뛰어난 정숙성이 인상적이었다.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덕분이다.

여기에 커먼-레일 연료 분사 장치와 가변식 스월 컨트롤이 적용돼, 더욱 정교한 연료 분사가 가능하며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워밍업 속도를 높여 준다.

신형 디펜더는 알루미늄 D7x 플랫폼을 적용,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는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제공하며, 기존 바디 온 프레임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프레임 바디보다 견고한데도 충격 흡수까지 뛰어나 탑승자가 느끼는 피로도가 현저히 적다. 

  디펜더는 최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연결성, 기능  편의성을 제공하는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랜드로버의 대표 모델이다. 특히, 최근 언택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연스레 트렌드로 자리 잡은 레저,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차는 신형 디펜더만한 차가 없다.


최근 즐비하게 쏟아지고 있는 도심형 SUV 속에서 정통 SUV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의 등장은 가히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새롭게 부활한 신형 디펜더가 랜드로버 브랜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D240 S 8,590만 원, D240 SE 9,56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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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4세대 신형 투싼이 폭발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 대를 돌파할 정도의 초반 흥행에 성공했고, 대기 수요가 높았던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이은 출격으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에 이어 신형 투싼에도 '아마존 그레이'라는 전례 없던 독특한 컬러를 내세워 주목된다. 

아마존그레이는 초록 색감이 감도는 중채도 컬러로, 그린-블루-블랙의 색감을 조합해 짙푸른 열대우림을 연상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그레이는 단단한 금속 느낌의 알루미늄 입자를 기본으로 블루 펄과 골드 펄을 가미해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며, 현대차는 해당 컬러를 신형 투싼을 대표하는 글로벌 이미지 컬러로 내세웠다. 


특히 아마존그레이 컬러는 빛이 직접적으로 반사되는 부분과 철판이 꺾이는 부위들의 양감을 극적으로 표현하는데 적합한 컬러로 꼽히며, 4세대 투싼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초록색은 자동차 분야에서는 아직 낯선 컬러지만, 패션 등 다른 분야에서는 굉장히 트렌디하게 사용되고 있다"라며 "아마존그레이 컬러는 너무 튀지 않고 톤 다운된 중채도 컬러로 큰 거부감 없이 신선한 느낌을 주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신형 아반떼에도 같은 컬러가 적용됐는데,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라며 신형 투싼에서도 해당 컬러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출시될 신차에도 아마존 그레이 컬러를 적용할 계획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현대차 연구팀은 차량의 고유 디자인 컨셉이나 특성을 고려해 컬러를 반영하고 있으며, 출시될 차량의 디자인 및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지 따져본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마존그레이 반응도 뜨겁다. "약간 초록색이 섞여 굉장히 오묘하다","무난하면서도 멋있는 컬러같다","아마존 그레이가 대세인 듯합니다","흰색 사려다가 독특해서 자꾸 보게 되는 컬러","생각보다 튀지 않고 고급스러운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주력 컬러로 내세운 아마존그레이 컬러가 많은 선택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역별 고객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 컬러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 예로 파랑색과 빨간색 등 다채로운 컬러를 선호하는 북미 시장에는 고채도 컬러에 펄을 추가한 '인텐스 블루' 컬러를 개발해 선보였고, 상대적으로 차분한 컬러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는 저채도의 신규 컬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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