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서 영감을 얻은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시간과 심우주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주제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 내외관이 시간을 의미하는 다양한 상징적 요소들로 꾸며졌는데, 롤스로이스의 상징 중 하나인 센터페시아 시계는 의도적으로 삭제됐다. 이는 팬텀 템퍼스의 실내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오직 롤스로이스 고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실내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우주 깊은 곳에 존재하는 중성자 별 ‘펄사(Pulsar)’다. 자연계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규칙적인 주기에 걸쳐 전자기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별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 제작된 ‘펄사 헤드라이너’는 정교한 비스포크 자수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범한 대시보드 대신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팬텀 갤러리는 멈춰진 순간의 자유를 의미하는 작품, ‘얼어붙은 시간의 흐름’으로 장식됐다. 단일 알루미늄을 가공해 만들어진 100개의 기둥들은 펄사의 활동 기간인 1억년의 시간을 상징하며, 양극산화 처리 후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마치 파동이 물결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도어 안쪽을 장식하는 수백 개의 불빛은 소용돌이 치고 비틀린 별들의 패턴을 그대로 옮겨왔으며, 글로브 박스에는 차량의 에디션 번호와 함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격언인 “과거, 현재, 미래의 구별이란 단지 고질적인 환상에 불과하다(The distinction between past, present, and future is only a stubbornly persistent illusion)”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외관은 우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새로운 비스포크 컬러 ‘카이로스 블루(Kairos Blue)’는 보석 같이 푸른 운모 조각을 함유해 빛을 받으면 별처럼 빛난다. 보닛 위에 자리잡은 환희의 여신상은 고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짜와 장소를 각인해 맞춤 제작된다.
이외 팬텀 템퍼스 컬렉션에는 펄사의 형태가 수작업으로 그려진 테이블, 샴페인과 캐비어를 보관할 수 있는 보온 용기, 크리스탈 샴페인 잔, 그리고 자개 캐비어 스푼으로 구성된 템퍼스 샴페인 체스트가 포함된다.
한편, 20대의 롤스로이스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이미 전세계 고객에게 배정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팬텀 템퍼스 컬렉션을 구글 카드보드 앱으로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360도 전방위로 펼쳐지는 몰입형 전시장에서 한정판 모델의 내외부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아이오닉 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델명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브랜드명 ‘아이오닉’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 ‘5’를 붙여 완성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하고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반영해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아이오닉 5의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는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던 것처럼 포니가 대변하는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디자인에 담은 아이오닉 5도 첫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닉 5의 가장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아이오닉 5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파라메트릭 픽셀은 전조등과 후미등, 휠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돼 아이오닉 5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미래 모빌리티가 선사할 창의성과 즐거움,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의 전면은 좌우로 길게 위치한 얇은 전조등이 인상적이며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형 공기유동 제어기(AAF, Active Air Flap)는 주행 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줄여줘 주행거리 연장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후면은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을 적용해 전면과 통일성을 강조했으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Side Mirror, 내수 전용)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은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사양으로 일반 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안전성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전기차의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아울러 루프 전체를 고정 유리로 적용하고 전동 롤블라인드 기능을 추가한 비전루프(선택사양)를 장착해 개방감을 향상시켰으며, 태양광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를 연 최대 1,500km(우리나라 평균 일사량, 후륜 구동 19인치 타이어 기준) 늘려 주는 솔라루프(선택사양)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이오닉 5의 실내는 E-GMP 적용을 통한 최적화된 설계에 편안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반영해 생활과 이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또 미래 모빌리티가 보여줄 실내 공간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외부와 내부가 끊김없이 이어지는 심리스(Seemless)한 공간의 창조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가능해진 플랫 플로어와 한눈에 봐도 긴 축간거리로 여유로운 탑승자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는 '유니버셜 아일랜드'다. 기존 내연기관의 센터 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15W 수준의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고, 위 아래로 나뉜 트레이 구조를 갖췄으며 하단 트레이의 경우 노트북이나 핸드백 같은 수화물을 수납할 수 있다.
또 최대 140mm 후방 이동이 가능해 1열 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목적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 등받이 및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다리받침 포함)와 최대 135mm 전방 이동이 가능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를 활용할 경우 아이오닉 5의 실내는 휴식 공간, 일하는 공간, 여가를 즐기는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실내 디자인과 넉넉한 적재 공간도 눈에 띈다. 아이오닉 5는 히터와 함께 있던 블로워(송풍기)의 위치를 이동시켜 슬림화한 칵핏과 초고강도 소재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시트 두께를 약 30% 줄인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실내 거주 공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슬림화한 칵핏과 유니버셜 아일랜드, 전동 슬라이딩 시트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운전석과 조수석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주차 시 마주하기 쉬운 하차 불편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다.
아울러 내연기관차의 엔진룸 자리에 마련한 앞쪽 트렁크(Front Trunk)와 2열 전동 시트의 이동을 이용해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통해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갖췄다.
스티어링 휠 뒤에 적용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비롯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는 첨단 공법을 통해 일체화한 실내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아이오닉 5의 내장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곳곳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 패드에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이 사용된 페인트를 적용했으며, 시트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만든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됐다 . 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원사로 제작한 직물이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에 적용됐고, 종이의 가벼움과 자연 소재 외관을 가진 페이퍼렛 소재가 도어가니시에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시트 제작을 위한 가죽 염색 공정까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공정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결과)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유럽 인증 WLTP 기준) 주행거리 기준으로 보면 511km의 테슬라 모델 Y보다 약 100km 정도 짧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 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 합산은 최대 출력 225kW, 최대 토크 605Nm)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
여기에 현대차는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와 4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E-GMP 적용으로 가장 무거운 배터리가 차량 중앙 하단에 위치하면서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중앙에 놓이게 되는 것은 물론,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에 후륜 5링크 서스펜션까지 적용되면서 핸들링과 승차감, 주행 안정성 등 자동차가 가져야 할 기본 성능이 모두 높아졌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전기차 주행을 위한 사양들이 아이오닉 5에 탑재됐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겨울철 기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감소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구동 모터와 같이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해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인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교통체증이 예상되거나 앞 차가 가까울 때는 자동으로 회생제동량을 높이고 교통이 원활할 때는 회생제동량을 낮춰서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현대차는 차량 전방부에 충돌 하중 분산구조를 적용해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 보호를 위한 충돌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배터리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하단 배터리 보호구간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고 배터리 전방과 주변부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냉각수가 배터리에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냉각 블록 분리구조를 적용해 충돌 등으로 인한 냉각수 유출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5에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탑재로 아이오닉 5 고객은 800V 충전 시스템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아이오닉 5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이자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서 전기차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이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V2L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를 비상시 가정용 전원으로 활용하거나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소비하고 심지어 거래까지 하는 미래의 에너지 생활을 미리 맛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을 적용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PnC 기능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본인 인증과 카드 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다채로운 편의 및 공조 기술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사용환경을 확보했다.
디지털키는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을 가능하게 해주며 빌트인캠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해주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동이 가능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클러스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아이오닉 5에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들이 탑재됐으며 캘린더 연동,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아이오닉 5의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다.(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이는 듀얼 상시 4륜구동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6,999만 원)보다 1,500만 원 가량이 낮은 수준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 모델 계약 일정과 전체 모델의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자동차의 감성품질을 결정하는 차량의 후면부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신개념 리어램프가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얇은 필름처럼 유연하게 휘어지는 HLED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램프에서 빛을 내는 LED면의 두께를5.5mm까지 혁신한 것으로 얇은 두께를 적용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기술로 알려졌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하나의 LED로 정지등과 후미등을 동시에 구현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발한 리어램프 광학 시스템을 High Performance(고성능), High Definition(고해상도), Homogeneous(균일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HLED로 명명했다. 약 2년여 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주요 기술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HLED는 구부리거나 휘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밝고 균일한 정지등 기능을 구현하고 램프의 전면, 측면 등 5가지 방향으로 동시에 빛을 내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리어램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후측면 접근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게 된다.
램프의 광원인 LED를 구부리거나 휠 수 있기 때문에 램프 디자인의 획기적 변화도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매우 얇은 선을 겹쳐 세련되고 독특한 램프 형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후미등과 정지등에서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양산되는 대부분 차량에서 후미등과 정지등은 별도 광원과 기구부를 통해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어램프 안전법규에 따라 정지등은 후미등보다 훨씬 밝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개발한 HLED는 하나의 LED에서 전기 신호에 의한 빛(광량) 조절만으로 후미등과 정지등을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발열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마이크로 LED 칩을 사용해 전기 신호로 후미등과 정지등의 LED 빛을 한 번에 조절하는 기술도 적용했기 때문이다.
해당 신기술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리어램프 경량화와 소형화, 에너지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신개념 LED만으로 빛 조절이 되기 때문에 기존 리어램프에서 광량 확보를 위해 필요했던 내부 부품을 모두 없애 기존 대비 부피를 40% 가까이 줄였다. 줄어든 공간만큼 트렁크 적재 용량을 확보하는 장점도 있다.
후미등과 정지등 관련 유럽(ECE)과 미국(SAE)의 램프 법규와 신뢰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재 유럽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받아 HLED 양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 신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완성차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의 첫인상과 세련미를 좌우하는 램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향후 글로벌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와 M2 CS 카본 세라믹, 뉴 M550i xDrive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M340i 드라비트 그레이 총 4종으로, 모두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먼저 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는 5대만 한정 출시되는 모델로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외부에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인 '이몰라 레드(Imola Red)'가 적용, 제트 블랙 컬러의 다양한 M 전용 파츠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M 전용 더블 스트럿부터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트윈 테일 파이프에 이르기까지 차체 곳곳에는 M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으며, 20인치 더블 스포크 706 M 제트 블랙 휠이 더해져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매력을 완성했다.
실내는 BMW 인디비주얼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와 가바닉 인테리어, 최고급 메리노 가죽 시트 등이 적용돼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 M 전용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인스트루먼트 패널, 기어레버, M 시트 벨트 등 고성능 모델만의 감성을 녹여냈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가진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3초 만에 가속한다. 또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돼 정교하고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이외 한층 진보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이 탑재돼 운전의 편리함과 즐거움이 극대화됐다. 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의 가격은 1억6,7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M2 CS 카본 세라믹은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초고성능 컴팩트 쿠페 ‘M2 CS’를 기반으로 제작된 4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 M2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호켄하임 실버 메탈릭 색상을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M2 CS 카본 세라믹은 강력한 엔진과 경량화 된 차체가 조화를 이뤄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먼저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7단 M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280km/h에 달한다.
경량화를 위한 카본 파이버 부품도 차체 곳곳에 적용됐다. 외관에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보닛, 루프 및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 등이 장착됐으며, 실내에는 알칸타라와 메리노 가죽이 조합된 경량 M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CS 전용 인테리어 트림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19인치 M V 스포크 763 M 제트 블랙 휠과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액티브 M 디퍼런셜 등이 기본 장착돼 트랙에서 역동적이고 민첩한 최상의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M2 CS 카본 세라믹의 가격은 1억2,25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뉴 M550i xDrive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은 25대만 한정 판매된다.
외관에는 레이싱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이 적용됐으며, M 전용 세리움 그레이 사이드 미러 및 20인치 더블 스포크 668 M 세리움 그레이 휠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럭셔리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멋을 완성했다.
실내는 BMW 인디비주얼 피아노블랙 인테리어와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최상급 메리노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대시보드 상하단이 모두 천연가죽으로 마감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M 스포츠 전용 시트 벨트 및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장착돼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뉴 M550i xDrive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내뿜는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가속한다.
이외에 BMW 레이저 라이트,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시스템, BMW 디지털 키 등 고급 사양들이 기본 적용됐다.
뉴 M550i xDrive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의 가격은 1억218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M340i 드라비트 그레이도 30대로 한정 판매된다. ‘드라비트 그레이’는 작년 9월 출시 15분 만에 완판된 바 있는 ‘M340i xDrive 투어링 BMW 코리아 25주년 드라비트 그레이 에디션’에서 최초로 채택된 BMW 인디비주얼 컬러로, 여전히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니고 있다.
차체 앞면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프론트 스플리터, 뒷면에는 카본 재질의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가 기본 장착됐으며, 실내에는 최고급 천연가죽으로 마감된 대시보드, 레이싱 버킷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M 스포츠 시트 및 M 시트 벨트가 적용돼 고성능 에디션 모델만의 특별함을 부각하고 있다.
M340i 드라비트 그레이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디퍼렌셜, M 스포츠 브레이크도 기본 장착돼 주행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더불어 BMW 레이저라이트,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엠비언트 라이트 등의 고급 편의사양들이 더해졌으며,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의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도 제공된다. M340i 드라비트 그레이의 가격은 8,07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테슬라 모델 Y의 접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 5의 독특한 실내 사양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전기차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크게 눈에 띄는 차별화된 점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센터콘솔이 꼽힌다.
일반적인 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센터콘솔이 고정된 상태로 배치돼 있어, 운전석과 조수석이 서로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5는 센터콘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1열(운전석, 조수석) 공간의 쓰임새가 극대화됐다.
덕분에 운전자 쪽 벽면에 바짝 붙여 주차했을 경우, 보조석 쪽으로 이동해 승하차할 수가 있다. 또 1열 공간이 일반 차량보다 훨씬 넓은데다 슬라이딩 기능까지 있어 충전시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갈 때 발판을 뻗어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런 설계가 가능한 요인으로는 아이오닉5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이 꼽힌다.
E-GMP 플랫폼은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바닥을 편평하게 만들 수 있고,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이 크게 줄어들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따라 엔진과 기어박스 등 실내 공간을 차지하는 부품들이 대거 빠지면서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지금까지 구조적 한계로 불가능했던 새로운 자동차 실내 구성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밖에 아이오닉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아이오닉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오닉 5에는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더불어 조만간 현실화할 자율주행, 고성능 EV,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활용성까지 감안한 설계구조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5는 당초 이달 초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나 EV 화재 원인 발표 등을 고려,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는 내달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 3월 말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캐딜락코리아가 18일 새로운 엔트리급 프리미엄 SUV XT4를 국내 출시,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XT4는 캐딜락의 젊어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여유로운 퍼포먼스,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반 테크놀로지, 동급 최고의 공간성 및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은 엔트리급 럭셔리 SUV를 새롭게 정의한 XT4를 통해 완성된 ‘영 아메리칸 럭셔리’의 대표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개성 있는 캐딜락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한 눈에 보여주는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스타일에 기반을 둔 외관 디자인 비율은 XT4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XT4에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어텀 메탈릭(Autumn Metallic) 포함 총 7가지에 이르는 컬러 포트폴리오는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들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XT4 전면부를 감싸며 엠블럼을 품고 있는 유광 블랙 매쉬 그릴과 전후방 유광 블랙 페시아 인서트, 캐딜락의 시그니처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는 서로 조화롭게 위치하며 자신감 있는 XT4의 첫 인상을 완성한다.
후면부에는 캐딜락 SUV 디자인 중 유일하게 '수직 L자형 라이팅 시그니처'를 적용해 XT4만의 특별함을 강조한다. 또 전면부와 후면부를 시각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주는 루프 레일,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 및 바디사이드 몰딩은 모두 유광 블랙으로 처리하고, 동급 최대 사이즈를 제공하는 20인치 알로이 휠의 특별한 디자인과 함께 XT4의 캐릭터를 표현한다.
특히, 캐딜락만의 ‘컷 앤 소운(Cut-and-sewn)’ 전략에 따라 실내 곳곳을 장인의 수작업으로 마감해 럭셔리한 소재의 강점을 극대화했으며, 카본 파이버 트림과 화이트 앰비언트 라이팅은 XT4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XT4를 통한 실내 경험의 만족도는 넓은 공간을 통해 완성된다. 2열 공간의 레그룸은 1,004mm, 헤드룸은 970mm숄더룸 1,400mm로 각각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하며 엔트리급 럭셔리 SUV의 공간성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기본 637L, 2열 폴딩 시 1,385L의 세그먼트를 초월하는 적재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최대로 높였다.
XT4의 경험적 측면의 강점은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를 고려해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한 것이다.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1열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시트는 장거리 운행 시 편안함을 더했으며, 쾌적한 탑승 환경을 위한 에어 이오나이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게다가 13개의 프리미엄 스피커를 곳곳에 배치하고, 4개의 마이크로폰을 통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을 지원하는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모든 탑승자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울러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리어 카메라 미러는 주행 시 후방 시계를 300% 이상 넓혀주며 축소/확대, 수직 앵글 조정, 밝기조절 등의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최적의 후방 시야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좌/우에 각각 배치된 4개의 울트라소닉 센서와 전/후방 파크 어시스트 울트라소닉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공간을 탐지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주차기능, 전후방 주차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HD 서라운드 비전은 어려운 주차 상황에서도 편의성을 최대로 높였다.
또 무선충전 기능, 모바일 커넥티비티를 높인 NFC 페어링,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디지털 디바이스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노면에 표시되는 캐딜락 로고 프로젝션에 킥 모션을 통해 손쉽게 트렁크를 오픈할 수 있는 핸즈 프리 트렁크, 원격 시동시 실내 및 시트 온도 등을 제어해 운전자가 탑승하기 전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시스템 등을 탑재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XT4는 폭 넓은 럭셔리 라이프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XT4에 적용된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XT4에는 캐딜락의 대형 SUV XT6에도 적용된 액티브 스포츠 섀시와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을 적용해 즉각적인 노면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코너링에서 한층 더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또한 트윈 클러치 올 휠 드라이브(Twin-Clutch All-Wheel Drive) 시스템을 탑재해 4면의 휠에 자유롭게 구동력 배분을 조정하며 오프로드, 눈길, 빗길 등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노면 그립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등 주행의 자신감을 더했다.
이외에도 엔진 발열을 자동 제어해 엔진 자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서멀 매니지먼트 시스템', 정속 주행 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 속도에 따라 전면 그릴을 자동으로 여닫으며 엔진 쿨링 및 공기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돼 연비 향상에 기여했다.
XT4는 안전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제공한다.
각 필러와 사이드 레일(Side Rails), 플로어(Floor), 접합부위에 고장력 강철 기반의 소재를 사용하고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도록 설계된 바디 스트럭쳐, 머리 및 사이드(Head-curtain), 무릎보호 등 실내 곳곳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동급 최다 수준의 에어백 8개는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 XT4에는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경고해주는 안전경고시트(Safety Alert Seat), 보행자 감지 및 제동 등이 포함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야간 주행시 방향 지시등 및 스티어링 방향과 연계해 진행 방향의 시야를 넓게 밝혀주는 코너링 램프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테크놀로지가 대거 탑재됐다.
XT4는 차량 자체에 대한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 기반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모델이다. XT4는 북미 기준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적용한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5,531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능화된 실내공간을 갖춘 신형 C클래스의 세계 최초 공개(23일)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C클래스는 내외장 디자인 전반에 걸쳐 최신 벤츠 패밀리룩이 적극 반영되며, 월드 프리미어 공개로 공개됐던 플래그십 신형 S클래스와 같은 스타일링을 가질 것으로 예고돼 많은 기대를 사고 있다.
신형 S클래스 꼭 빼닮은 신형 C클래스의 포인트는 인테리어의 디지털화와 전동화가 꼽힌다. 벤츠 신형 C클래스는 신형 S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로 2세대 MBUX가 장착, 지능형 실내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실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신형 S클래스 실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른다.
특히 외장보다 실내 변화가 상당히 파격적인데, 기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됐던 레이아웃에서 탈피했다. 하지만 S클래스에 적용된 운전자 디스플레이의 3D기능은 빠졌다.
센터페시아에는 센터콘솔까지 세로형태로 자연스레 연결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하단에는 쿨링&히팅시트 및 공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듀얼 터치스크린이 마련됐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3개의 원형 에어벤트가 자리했고, 센터콘솔에는 넓은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터치형 신규 스티어링 휠과 연결성을 강화한 차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시스템, 강화된 반자율주행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신형 C클래스는 알루미늄 사용량을 늘린 신규 플랫폼을 적용, 강성보강과 함께 실내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2열 공간과 적재공간이 최대 500리터까지 늘어났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7개의 신차종과 2개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올해 벤츠코리아의 판매를 책임질 모델은 신형 S클래스와 신형 C클래스가 꼽히며, 많은 기대를 사고 있는 신형 C클래스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위장막을 뒤집어쓴 채 테스트 주행을 하던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G90 풀체인지(개발명 RS4)'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신형 G90은 부분변경이 아닌, 6년만에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어 이번 스파이샷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앞서 선보인 G80, GV80, GV70 등의 신모델이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연타석 인기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에,신형 G90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고조돼 있는 상태다.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G90 프로토타입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과 G-매트릭스 패턴, 두 줄 컨셉 쿼드램프, Low&Wide 디자인 비율 등이 반영됐다.
특히, 신형 G90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를 적용하고 신규 3세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착된 G90 프로토타입에 따르면, 전면부는 보닛과 그릴, 헤드램프 등 전반적으로 훨씬 낮고 안정감 있는 비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5각형 크레스트 그릴은 현행 G90와 형태가 유사하지만, 각 모서리에 곡선을 강조, 더 와이드한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 내부에는 G80, GV80와 같은 G매트릭스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모습이다.
그릴과 맞닿은 헤드램프는 GV80부터 시작된 오리지널 두 줄 컨셉 쿼드램프가 반영됐고, 앞바퀴 펜더까지 늘린 파격 디자인 요소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보닛 개폐방식이 볼보 폴스타 1이나 폭스바겐 아테온, 아우디 R8처럼 펜더까지 확장된 ‘크램쉘 보닛’을 적용한 점이 인상적이며, 이는 오는 23일 출시될 현대차 첫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에도 적용된다.
측면부는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게 큰 차체를 자랑한다. 짧은 전면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 등 후륜구동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이 눈길을 끌고, 루프라인 등 전반적인 실루엣도 현행 G90와 유사한 느낌이다.
윈도우 라인은 기존 C필러에서 각을 살려 떨어지는 것은 동일하지만, 수평이었던 벨트라인은 2열 도어 끝에서 살짝 치켜 올려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측면 유리도 쿼터글래스 등 면적을 다양하게 분할한 것도 차별화된 부분 중 하나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양 끝을 다듬은 것을 제외하면 현행 G90의 디자인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리어범퍼 하단에 위치,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을 형상화한 듀얼 머플러 팁이 눈길을 끈다.
특별히 주의깊게 살펴볼 부분은 뒷바퀴 조향 부분이다. 스파이샷을 자세히 살펴보면, 뒷바퀴가 살짝 틀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신형 G90에는 신형 S클래스와 같은 후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저속에서 앞바퀴와 뒷바퀴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 회전반경을 대폭 줄여주고, 고속에선 차선변경 시 앞, 뒤 모두 같은 방향으로 틀어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히든타입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된다.
전반적으로 외장 디자인은 중후한 매력을 강조했던 현행 G90의 비율과 디자인 특징을 계승하되, 스포티한 매력과 세련미를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테리어 역시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처럼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70-80라인업과 달리 전혀 다른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가질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2개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바롯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도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존 3.3L 가솔린 터보와 3.8L 가솔린은 스마트스트림 3.5L 가솔린 터보로 변경되고, 최상위 V8 5.0L 가솔린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G90에게 남겨진 핵심 과제는 고객 연령층을 크게 낮춰야한다는 점이 꼽힌다. 그간 G90은 '회장님차', '임원차' 등의 다소 중후한 이미지에 둘러싸여 플래그십 세단에 찾아온 젊은 변화를 자유롭게 만끽하지 못하고 수요층을 크게 넓히지 못했다.
과연 신형 G90은 기존의 '회장님차'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앞으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녹여낼지, 또 수요층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네시스 신형 G90는 이르면 올 하반기(12월) 또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온도가 낮아질수록 차내 탑재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공식 스펙과 달리 충전 속도가 느려지거나 난방 기능이 저조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가 겨울철에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 노르웨이 일간지 '다그블라데트(dagbladet)'가 실시한 겨울철 전기차 주행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낮은 온도에서 전기차의 에너지 소비율을 비교해본 결과 차종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블라데트는 노르웨이에서 판매되는 2019년형과 2020년형 전기차 6개 차종에 대해 차량의 WLTP 기준 주행 범위를 확인한 후 -6ºC에서 -19ºC 범위의 동일한 경로에서 에너지 소비 테스트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2019년형 모델은 테슬라 모델3, 현대 코나 EV, 기아 e-니로, 재규어 I-페이스, BMW i3, 닛산 리프 등 6개 차종으로, 테스트 결과 기아 e-니로와 현대 코나EV가 에너지 소비량 20kWh/100km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재규어 I-Pace는 31kWh/100km로 6개 모델 중 최악을 기록했다.
또 2020년형 모델은 테슬라 모델 3와 기아 e-쏘울, 아우디 E-트론, 메르세데스 벤츠 EQC, 르노 조에, 현대 아이오닉 등 6개 차종으로, 이 중 아이오닉이 에너지 소비량 17kWh/100km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아우디 E-트론과 메르세데스-벤츠 EQC는 28kWh/100km로 최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형 모델 중 가장 낮은 닛산 리프와 동일한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3는 24kWh/100km, 모델 S는 26kWh/100km로 둘 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그블라데트는 "2019년형 기아 e-니로와 현대 코나 일렉트릭이 64kWh급 배터리로 333km를 달렸는데, 이는 100kWh급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 S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86kWh급 배터리가 장착된 아우디 E-Tron의 주행거리는 304km에 불과했고, 모델 3 퍼포먼스는 WLTP 기준 주행거리가 567km지만 실제로는 301km를 달리는데 그쳤다.
다그블라데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폭스바겐그룹 ID.3 전기차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21년 테스트에는 확실히 포함될 예정이며, 그 결과는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기차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에서 20대의 전기차 테스트를 통해 겨울철 배터리 성능 저하가 주행거리에 얼만큼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한 결과, 평균 18.5% 주행거리(WLTP 기준)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