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은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기아가 K8에 처음 적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Panoramic Curved Display)’가 꼽힌다.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게 이어져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아울러 상단부 덮개가 없는 개방형 디자인과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우수한 시계 영역과 실내 개방감도 K8의 특징이다. 기아는 K8의 대시보드 높이를 약 20mm 낮추고 좌ㆍ우 A필러 각도와 룸 미러 모듈의 크기를 최적화했다. 또한 아웃사이드 미러 접합부를 창문에서 문으로 내리고 그 자리에는 삼각 창(델타 글라스)을 추가해 운전자에게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운전석 문에서 시작한 고급스러운 원목 느낌의 우드 그레인 장식은 전면부를 거쳐 동승석 문까지 1열을 감싸듯 이어지고, 좌ㆍ우 스피커와 이를 연결하는 금속 장식은 전면부 영역을 측면부까지 확장하며 실내 공간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더한다.
센터페시아와 센터 콘솔, 도어 트림 등 실내 곳곳에 쓰인 우드 그레인, 금속, 가죽 소재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잘 만들어진 가구에서 느껴지는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조수석 앞 쪽 중앙부와 1열 양 쪽 문에는 다이아몬드 패턴과 무드 조명을 더해 외장에서 이어지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을 완성했다.
K8의 조작계는 주변부와 조화를 이루는 검정 유광(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적용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기능의 사용 빈도를 고려해 운전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K8에 처음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는 중앙에 위치한 버튼으로 두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다. 미디어 음량과 실내 온도 등 주행 중 직관적으로 조작이 필요한 버튼 외에 모든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적용, 실내 중앙부 공간을 최소화하고 최신형 전자 기기와 같은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센터 콘솔은 간접 조명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하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이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몸 쪽에서 멀어질수록 손이 닿기 쉽게 점차 높아져 우수한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나파가죽 퀼팅 시트, 기아 최초로 적용하는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4스피커), 두 가지 색을 조합하고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 등으로 K8의 실내를 고급스럽게 구성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16일 K8 2.5 GDI 가솔린과 3.5 GDI 가솔린, 1.6 T-GDI 하이브리드, 3.5 LPI 모델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으며, 이달 초 사전계약을 실시,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최초의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공식 출시했다.
마이바흐 GLS는 벤츠의 플래그십 SUV인 GLS와 마이바흐 S클래스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내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을 포함한 안락한 실내,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최상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최고의 럭셔리를 선사한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 중에서도 남다른 입지를 보여준다. 보닛 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정교하고 우아한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다.
전면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의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하며, 우아한 허브 캡이 장착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더 뉴 마이바흐 GLS를 더욱 돋보이게 완성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새겨져 위용을 뽐낸다. 차량 문을 열 때는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소리 없이 나타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특히, 앞문을 열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엠블럼을 바닥에 투사하는 웰컴 라이트가 탑승객을 환영한다. 후면은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수평 인서트와 테일파이프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또 심미적으로도 매력적이고, 외관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총 6가지 종류의 투-톤 페인트(Two-tone paint) 외장 컬러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투-톤 색상은 분리 라인이 우아하게 마무리되며, 한 컬러의 가느다란 수직선이 차량의 벨트 라인을 따라 다른 컬러의 차체에 병합된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로 더욱 우아해졌다.
더 뉴 마이바흐 GLS의 실내에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시트 뿐만 아니라, 루프라이너에까지 적용된 최고급 나파 가죽은 한층 고급스러운 미감을 부여하며 마이바흐 GLS와 함께하는 여정을 우아하고, 편안하게 만든다. 전면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다.
디지뇨 고광택 블랙 피아노 라커 트림과 크롬으로 장식된 송풍구는 실내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리며, 센터 콘솔에는 마이바흐 엠블럼이 각인된 두 개의 견고한 가죽 커버 손잡이가 자리한다.
디지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마이바흐 클래식(Maybach Classic)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가 탑재됐다.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한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및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 시동을 켰을 때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에는 마이바흐 로고가 나타나며 탑승객을 환영한다.
마이바흐 GLS는 GLS의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총 3,13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의 뒷좌석 레그룸은 1,103mm에 달하며 앞 좌석을 쇼퍼 위치로 옮길 시 최대 1,340mm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GLS보다 120mm가량 더 뒤에 위치한 2열 독립시트는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여기에 S클래스 대비 각각 25cm, 28cm 높은 앞, 뒷좌석은 전자식 러닝 보드와 함께 보다 편리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 및 롤러형 선블라인드가 포함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일등석 시트의 경우, 휴식 또는 업무용에도 최적화된 공간을 자랑한다.
또 더 뉴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최상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뒷좌석 탑승객은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 음악을 재생하거나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두 개의 메르세데스-벤츠 블루투스® 헤드셋과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태블릿이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차량 내의 온도,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에너자이징 코치 시트는 물론, 팔걸이와 도어 패널 등에도 온열 기능이 제공되는 열선 컴포트 패키지가 포함된다.
차별화된 편안함은 청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는 외부로부터 소음을 상쇄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Acoustic Comfort Package)가 함께 탑재돼 뛰어난 NVH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차량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된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2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24개의 증폭기 채널로 구성돼 차량 내에서도 콘서트홀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은 강력하고, 효율성이 뛰어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차체에 걸맞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 출력 557 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 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돕는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구동 토크를 0%에서 100%까지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자들의 편안함에 한층 더 주안점을 둔 쇼퍼(chauffeur) 전용 모드인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해당 모드로 주행 시 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기어 변속을 최소화하며, 가속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돼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나아가, 모래사장과 같은 지형에서의 탈출을 더욱 쉽게 도와 주는 리커버리 기능이 추가된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롤링, 피칭 및 리프팅 현상을 억제하고 각 휠의 스프링과 댐핑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하여 한층 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마이바흐 GL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해 최고급 SUV 모델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목적지에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효과적인 경로 안내와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와이퍼 작동 방향에 맞춰 와이퍼에 결합된 분사구에서 워셔액을 분무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앞 유리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매직 비전 컨트롤'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은 워셔액 보관통, 호스와 와이퍼 날에 열선 기능이 내장돼 있어 동절기에 눈이 와이퍼 블레이드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한다.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제네시스 GV80을 몰다 차량이 9m 이상 굴러떨어지는 차량 전복 사고로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타이거 우즈는 다리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구조 당시 침착하게 자신이 타이거 우즈라고 밝힐 정도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타이거 우즈가 이날 사고에서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제네시스 GV80의 안전성 때문이라고 소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당국은 최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타이거 우즈에 대해 이 사고로 목숨을 건졌다는 건 행운이며, 차량에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있었던 것과 우즈가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던 SUV 'GV80'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GV80을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신 모델로, 가격은 약 5만 달러(5,617만 원)으로, 우즈는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골프행사의 일환으로 이 SUV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GV80는 신형 모델이기 때문에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를 아직 받지 않았지만, 동일한 제네시스의 G90와 G70는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톱 세이프티 픽’에도 선정돼 있다고 밝혔다.
포브스의 카일 에드워드(Kyle Edward)기자는 자신도 GV80를 운전한 경험이 있다면서 해당 차량의 신뢰성과 안전기능은 확실히 보증된다며 다양한 안전기능을 소개했다.
우선, 10개의 에어백 중 전방 중앙에 탑재된 에어백은 측면 충돌 시 0.3초 만에 전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가 서로와 차량부품에 부딪치는 것을 방지해 주며, 운전석과 조수석 전면과 측면, 운전석 무릎 부분 좌우 커튼, 뒷좌석 좌우 에어백이 탑재돼 있어 실내에선 거의 완벽하게 탑승자를 보호해 준다고 전했다.
또 기계학습을 이용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의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으로, GV80은 기계학습을 사용, 이러한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SC) 및 고속 운전지원(HDA)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 GV80는 다른 차종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충돌 방지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다만, 이러한 안전기능은 충돌방지 및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사고 시 가장 중요하다 요소 중 하나는 차체 구조상 품질이라고 지적했다.
크기가 큰 차량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크기에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차체 제작이라는 것이다.
또 제네시스는 지속적으로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든 모델에서 안전성과 뛰어난 구조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를 만들어 왔고 이것이 타이거 우즈 구명에 한몫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당시 타이거 우즈가 운전했던 GV80 차량은 윈드쉴드가 깨지고 뒷범퍼가 벗겨지는 등 차량의 전면부와 후면부가 심하게 파손됐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도로가 내리막 경사로 이뤄져 있어 수년 동안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사고처럼 차량 내부가 온전히 보전된 적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음주나 약물 등의 증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충돌 당시 정상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의 수입차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자체적인 품질 검증을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폭스바겐, 포르쉐, 볼보, 포드, 푸조,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이며, 높은 신뢰도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인증중고차로 나오는 매물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고객 트레이드인을 통해 입고된 차량부터 무주행 신차급 차량, 시승차 및 전시차 등이 있으며,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차량들은 신차 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중고차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
인증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는 차량의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2억원 이상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있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에는 2억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이 매물로 올라왔다.
소유주가 변경된 중고차임에도 불구, 2억 원이 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W222)' 차량이다.
대다수 S-클래스 중고차의 경우, 7천만원~1억 5천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2억원이 넘는 가격대로 풀린 해당 차량은 평범한 S클래스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S클래스 중에서도 벤츠 끝판왕 또는 괴물 세단이라 불리는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차량으로, 신차가격이 무려 2억 4460만 원에 달한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차내에는 3,982cc의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리밋)다.
차량의 내외관 역시 2억원을 호가하는 만큼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할 AMG 전용 바디킷과 휠, 고성능 AMG 브레이크 등이 장착되며, 실내 역시 최고급 소재로 꾸며졌다.
길이는 5m가 넘는다. 해당 차량의 전장은 5,280mm, 전폭 1,905mm, 전고 1,495mm이며, 휠베이스 3,165mm로 매우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고가의 차량답게 감가폭 역시 큰 편이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해당 차량(2020년 10월 최초 등록, 주행거리 500km)의 신차 가격은 2억 4460만원이지만, 약 500km주행한 현재 차량의 판매가격은 2억 700만원에 나왔다.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에 따르면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경우, 신차 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차량 중 일부는 판매 딜러들의 임직원용이나 시승 및 전시차로 사용하다가 인증중고차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주행 거리 5천km미만 차량들은 이런 차량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신차급 중고차는 브랜드마다 상이하지만 연간 수 백대씩 인증 중고차로 전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의 경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료 제공 : 인증마켓 >
프랑스 푸조가 25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한 푸조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행사에서 신규 로고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푸조는 1850년부터 사자 로고를 사용해 왔다. 푸조 최초의 공장이 설립된 프랑스 벨포르 지역의 상징적인 동물이었던 사자는 150여 년이 지난 현재, 자신감과 본능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푸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이후 10년만에 공개된 열한 번째 로고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변화했다. 사자가 앞 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웅장한 사자의 얼굴로, 입체적인 형태는 평면적으로 바뀌어 디지털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규 로고는 브랜드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푸조는 신규 로고를 전환점 삼아 브랜드의 고급화를 가속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 제로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이 맞이한 혁명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규 로고는 올해 공개될 뉴 푸조 308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로고 외에도 전시장과 홈페이지, 온라인 채널,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 등 소비자가 푸조를 경험하는 모든 시간과 접점에서의 변화를 통해 푸조의 고급화 전략을 알릴 계획이다.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CEO는 "푸조 브랜드는 유구한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넘기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라며, "푸조의 새로운 얼굴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역사적인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출시한 전기차(EV) 아이오닉5가 사전 계약 이틀 만에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을 넘어설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 당장 계약해도 내년에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어 초반 공급난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사전계약을 개시한 지난 25일 2만3,760대가 계약된 데 이어, 26일에도 4천여 대가 계약, 이틀 만에 2만8천여 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목표치인 2만6,500대를 넘어선 수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예약대수가 이미 올해 공급 가능대수를 넘어섰기 때문에 향후 계약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 출고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전 계약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 가운데 고급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기본 모델인 익스클루시브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가격 부담이 있더라도 좀 더 쓸모있는 사양이 많이 적용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본모델인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시브의 가격은 5,200만~5250만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고급모델인 프레스티지는 5,700~5750만 원이다.
전기차량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하면 롱레인지 기본 트림은 3천만 원 후반대, 고급트림은 4천만 원 초반대 구매가 가능하다.
3월부터 현대차 울산2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아이오닉5는 올해 7만대 가량이 생산, 내수와 유럽,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유럽시장에 내달 중순 먼저 공급을 시작한 뒤 4월부터 국내시장에 출고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시장은 하반기부터 차량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올해 글로벌에서 7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이오닉5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판매 목표는 올해 한국 2만6,500대를 포함해 글로벌에서 7만대 이상이며 내년 이후엔 1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 말했다.
아이오닉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