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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애플에 이어 중국 화웨이도 자체 브랜드로 전기차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가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이며, 올해 일부 모델을 출시할 수도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충칭 장안자동차(Chongqing Changan Automobile Co.)와 중국의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화웨이가 전기차를 설계하거나 자체 브랜드 차량을 생산할 계획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화웨이가 자동차 제조와 관련해 중국 BAIC그룹 산하의 BAIC 블루파크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와도 논의 중이라 전했다.

관련해 화웨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센서 및 5G 통신 하드웨어를 포함한 전기차용 기술을 이미 개발한 바 있으며, 미국 GM, 상하이자동차그룹등 자동차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BAIC 블루파크는 26일 상하이중시에서 주가가 8%, 창안자동차는 심천증시에서 5% 이상 상승했다. 

다만 이번 보도와 관련해 창안자동차는 이 계획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전했으며, BAIC 그룹 역시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이 오는 2024년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며, 대만 폭스콘과 일본 가전업체 소니도 자동차시장 참여를 선언하는 등 세계 각국의 IT-전자업체들이 연이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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