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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총 8,074대의 월 판매 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7,207대, 수출은 867대로 작년보다 각각 10.8%, 88.7%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0.9%, 수출은 121.2% 각각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뉴-스타일링으로 새롭게 출시된 뉴 QM6가 3,647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LPG)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뉴 QM6 LPe 모델이 전체 판매의 59.3%(2,164대)를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XM3는 12.8% 늘어난 2295대 판매됐고, 더 뉴 SM6도 지난 한 달 동안 456대 출고돼 16.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301대, 마스터 293대, 조에 16대, 트위지 121대 등 총 731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99.2% 성장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까지의 내수와 수출은 10만7,151대로 전년 같은기간의 16만485대보다 33.2%가 줄었다.

내수에서는 8만7,929대로 14.4%가 늘었으나 수출은 1만9,222대로 전년 같은기간의 8만3,606대보다 77.0%나 줄었다. 
수출 급감의 이유로는 부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해 오던 닛산 로그의 생산 중단이 꼽힌다. 지난해 6만3천여대가 수출됐던 닛산 로그는 올해는 겨우 4,563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차가 수출에서 기대하는 건 내년 1월부터 유럽으로 수출을 시작하는 XM3다. 

르노삼성차는 소형급인 XM3가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연간 6-7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유럽의 소형 SUV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절대적인 만큼 부산공장에서의 생산성이 어느 정도로 유지되느냐가 관건이다.

르노삼성은 내년에 XM3의 본격 수출이 시작되면 올해 판매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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