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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BMW가 일본에서 판매 딜러에게 과도하게 판매량을 할당, ‘판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BMW 일본법인은 일본공정거래위원회에 자발적인 개선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BMW의 과도한 판매량 할당에 못 견딘 딜러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 재팬은 신차 판매 확대를 위해 딜러사에 가혹한 할당량을 부과했으며, 할당량을 달성하지 못 할 경우에는 판매대리점측이 매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BMW 재팬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에 이어 볼보, 지프 등의 가세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십 수 년 전부터 이 같은 밀어내기 판매를 강요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MW재팬은 2008년 3만1,928대에서 2018년에는 5만886대로 판매량을 늘렸으며, 그 이면에는 판매딜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도한 판매량 할당이 있었다는 것이다.

판매딜러측은 BMW의 강제 할당에 못이겨 판매하지 못한 신차를 자체 등록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중고차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를 떠안아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판매딜러들은 손실을 떠 안게 된다. 하지만 할당된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면 BMW재팬으로부터 많게는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어 수지를 맞출 수 없게 되고, 판매딜러들은 어쩔 수 없이 밀어내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본 공정위가 BMW재팬을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시작, BMW 일본법인은 지난 3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

일본 언론들은 자발적으로 개선안을 제출하면 과징금이나 개선 명령 등의 조치가 면제되기 때문에 BMW가 선수를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MW의 판매 할당제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보 마진제로 알려진 이 제도는 국내에서도 BMW,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다.

유보 마진제는 딜러에게 주어지는 마진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않고 전체 판매목표는 물론, 차종별, 인증중고차, 자사 금융 사용목표를 각 딜러별로 할당해 주고 이들 달성하면 연말에 많게는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약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삭감하기 때문에 판매딜러들은 신차를 자체 등록해서라도 판매목표 달성에 매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주행거리가 수십km에 불과한 신차들이 인증마켓 같은 인증중고차 몰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이들 차량들은 일반인들의 구매가 쉽지 않은 고가 모델이거나 친환경차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는 주행거리 수십km대의 무주행 신차급 매물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신차가격이 2억 4660만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222) 차량은 실키로수가 67km에 불과하다. 해당 차량은 2억 900만원에 올라왔다.

또 키로수가 41km에 불과한 고성능 S63 AMG 차량은 1억 7500만원에 올라왔다.(신차가격 2억 2010만원) 심지어 주행거리가 고작 20km인 E-클래스(W213 AMG E53)도 올라와 있다.

신차가격이 1억 1492만원인 아우디의 친환경 전기차 e-tron은 주행거리가 150km로 8800만원에 올라왔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100km 미만인 차량의 경우, 신차로 등록됐다가 곧바로 인증 중고차로 전환된 경우가 많다.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들은 신차 부문의 목표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분기 혹은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딜러들이 이른바 ‘밀어내기’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할당된 목표를 달성해야만 본사(한국법인)로부터 ‘유보 마진’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인데, 유보마진을 100%까지 받게 되면 자체 등록한 뒤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이득을 볼 수가 있다.

이들 차량은 연식이나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신차와 동등한 수준인데도 가격은 신차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로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판매대리점측 입장에선 부담을 떠안게되는 구조인 것이다.

국내 판매딜러들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이런 불만들이 간혹 터져 나오고 있으나 공정위 조사가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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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인증중고차로 쏟아진 아우디 A6

최근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A6'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차량을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중고차를 말한다.

볼보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 중인 브랜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푸조-시트로엥, 포드,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이 있으며, 독일 아우디 역시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우디 A6

이 가운데 독일 아우디 인증중고차 전시장에는 인기 차종인 'A6'가 대거 쏟아져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A6 인증중고차 물량이 급증한 이유는 아우디코리아가 리콜 고객 대차용으로 보유 중이던 A6 차량들이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A6 40 TDI 프리미엄(C8)‘ 등 4개 차종 6,509대에서 시동 꺼짐 및 스타터 발전기 화재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대대적인 리콜을 위해 고객 대차용으로 A6 신차를 준비, 원활한 제작 결함 시정에 나섰다. 이후 고객 대차용으로 단 기간 사용됐던 A6 차량들은 인증중고차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게 됐다. 

사진 : 국내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업계 관계자는 "현재 A6 40 TDI 모델의 대차 물량 수천 대가 인증중고차로 넘어왔다“라며, "주행거리가 매우 짧음에도 불구, 신차 대비 저렴한 가격에 풀리면서 재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아우디 A6 40 TDI 

실제로 최근 국내 유일 브랜드 공식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아우디 A6 40 TDI 수십대가 매물로 등록, 다른 차종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누적 주행거리가 649Km밖에 되지 않은 아우디 A6 40 TDI(2020년 6월식, 신차가격 6,532만원)는 신차 대비 1,800만원 이상 저렴한 4,730만원에 올라왔다.

또 2020년 6월 최초 등록된 주행거리 250km의 A6 40 TDI도 신차대비 1,732만원 저렴한 4,800만원에 올라왔고, 주행거리 4,537km인 2020년 6월식 A6는 2,032만원 낮은 4,500만원, 같은 연식에 주행거리 9,196km인 차량도 4,500만원에 올라왔다.

인증중고차로 쏟아진 아우디 A6가 높은 인기를 보이는 데는 신차 보증이 많이 남아있고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을뿐더러,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품질보증이 뒷받침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들 역시 신차 대비 최소 20∼30%, 많게는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에서 별도의 AS를 제공해 신차와 동일한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한편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리스 종료 및 중고차 매각 등의 물량도 함께 늘어남에 따라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사진 제공 : 인증마켓)

특히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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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벤츠 인증중고차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중고차 유통이다. 신차를 구입해 운행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고차로 매각하고 다시 신차를 구입하는 싸이클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완성차 업계는 중고차 유통에도 많은 투자와 함께 공을 들이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BPS)

특히 국내 진출해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라는 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유통 관리에 본격 힘쓰고 있다.

볼보 인증중고차 (VOLVO SELEKT)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국내 수입차 판매 선두를 달리며 한국에서 유독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도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1년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이후 최근까지도 판매량 증가 추세를 그리고 있다.

E-클래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는 중고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데, 그중 고객들의 문의가 가장 빗발치는 인기 차종은 'E-클래스'와 'C-클래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C-클래스

수입 인증중고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등록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물 가운데 E-클래스와 C-클래스의 거래량이 가장 활발하다.

사진 제공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관계자는 "두 차종은 거래량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증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라며, "평균 2주 내 판매가 이뤄지는 편이지만, 선호도가 높은 컬러나 풍부한 옵션을 갖춘 차량의 경우 1주 내 판매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 연령층에 따라 세부 모델에 따른 선호도도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교적 젊은 고객들의 경우, 젊고 스포티한 감성이 강조된 '아방가르드'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중장년층의 경우 무게감과 중후함이 강조된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컬러로는 흰색(화이트)을 꼽았다. 실제로 흰색은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선호도가 높으며, 추후 되팔기에도 수월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흰색 다음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컬러로는 블랙 컬러를 꼽았다. 이어 쥐색(그레이), 곤색(네이비)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업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자사 차량을 기존 고객으로부터 직접 사들여 검사와 정비 과정을 거쳐 다시 중고차로 되파는 것을 말한다.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 과정에서 자체적인 품질 검증 테스트를 실시하고,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며, 동시에 가격 부담은 신차보다 낮아 찾는 고객들도 크게 늘고 있다. 

렉서스 인증중고차

현재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푸조,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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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Used Car]

벤츠 인증중고차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의 수입차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자체적인 품질 검증을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BMW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폭스바겐, 포르쉐, 볼보, 포드, 푸조,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이며, 높은 신뢰도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로 나오는 매물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고객 트레이드인을 통해 입고된 차량부터 무주행 신차급 차량, 시승차 및 전시차 등이 있으며,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차량들은 신차 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중고차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 

볼보 인증중고차 (사진 :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인증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는 차량의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2억원 이상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있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에는 2억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이 매물로 올라왔다. 

소유주가 변경된 중고차임에도 불구, 2억 원이 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W222)' 차량이다.

대다수 S-클래스 중고차의 경우, 7천만원~1억 5천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2억원이 넘는 가격대로 풀린 해당 차량은 평범한 S클래스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 (사진 : 인증마켓)

해당 차량은 S클래스 중에서도 벤츠 끝판왕 또는 괴물 세단이라 불리는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차량으로, 신차가격이 무려 2억 4460만 원에 달한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차내에는 3,982cc의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3,982cc V8 트윈 터보 엔진

또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리밋)다. 

차량의 내외관 역시 2억원을 호가하는 만큼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할 AMG 전용 바디킷과 휠, 고성능 AMG 브레이크 등이 장착되며, 실내 역시 최고급 소재로 꾸며졌다.

길이는 5m가 넘는다. 해당 차량의 전장은 5,280mm, 전폭 1,905mm, 전고 1,495mm이며, 휠베이스 3,165mm로 매우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고가의 차량답게 감가폭 역시 큰 편이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해당 차량(2020년 10월 최초 등록, 주행거리 500km)의 신차 가격은 2억 4460만원이지만, 약 500km주행한 현재 차량의 판매가격은 2억 700만원에 나왔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소개된 또 다른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에 따르면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경우, 신차 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차량 중 일부는 판매 딜러들의 임직원용이나 시승 및 전시차로 사용하다가 인증중고차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주행 거리 5천km미만 차량들은 이런 차량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신차급 중고차는 브랜드마다 상이하지만 연간 수 백대씩 인증 중고차로 전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렉서스 인증중고차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의 경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미니 인증중고차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료 제공 : 인증마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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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자체적인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실시,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신차 구입과 달리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증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급증했다. 

다만, 브랜드 인증중고차는 품질은 믿을 수 있어도 가격이 다소 비싸 아쉽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고 있다.

동호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차 프로모션 받으면 인증중고차와 큰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 리스차량이 많고 이자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현금차량 매물은 거의 없고 있어도 가격이 높은편이다“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인증 중고차는 자체적인 품질 점검을 실시 하는 만큼, 동일 모델의 연식, 주행거리 대비 가격이 약 100~200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인증 중고차에 대해 조금만 파악해보면 왜 리스 비중이 높은지, 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지 등을 알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로 각 브랜드 전시장에 매입되는 리스승계와 현금/할부 인증 중고차 비율은 6:4-7:3 정도로 리스승계 차량이 더 많다.

수입차 시장 구도가 현금보다 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고, 전시차나 시승차 또한 본사 파이낸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리스차량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때 리스 상품은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두 가지로 나뉘는데, 금융리스는 명의만 파이낸셜로 두는 할부와 같은 방식으로, 만기 때 인수 또는 인수종료 전 차량을 매각할 수가 있다.

반면, 운용리스는 비용. 회무처리가 수월하고 자산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법인사업자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또 운용리스는 만기 때 리스 재계약 또는 반납/인수 중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인증 중고차 리스는 이자율이 높고 향후 인수할 때 잔존차량가액과 취등록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신차 또는 할부보다 조금 비싼 게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1. 2금융권 모두 중고차 리스가 신차 리스나 할부보다 이자율이 높지만 평균 1∼1.5%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법인사업자이거나 차량을 자주 바꿔 타는 경우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0년간 1억 원짜리 차를 5번 바꿔 탄다고 가정했을 때, 할부는 차량가의 7%(지역별 상이)인 700만원의 취등록세를 계속 내야하지만, 리스는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기 때문에 국산 중형차 1대 가격인 총 3,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리스는 또, 첫 신차 리스 구매 고객만 차량 원가에 통합 등록비용을 합쳐 구매비용을 내지만, 이후에 매물로 나온 인증 중고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은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는 장점이 있다.

가격과 프로모션면에서 인증 중고차를 신차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에서 중고차 시장 가격 방어를 위해 일정 금액 이하로 판매금지 지시를 내리는데, 서비스가 많아지면 그만큼 차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프로모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선 프로모션 혜택이 큰 신차와 직접 비교하면 인증 중고차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증 중고차만의 차별화된 장점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신차와 달리,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대기 기간 없이 차량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고,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종종 저렴하고 연식과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은 한정 특가 매물도 나오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인 만큼 상품화는 물론, 판매된 후에도 일정 기간 신차와 동일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상사 중고차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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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 인증 매물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는 지난 2005년 BMW가 ‘BMW 프리미엄 셀렉션(B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도입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2011년, 포르쉐가 2012년에 도입하는 등 총14개 브랜드로 늘어났다. 

현재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푸조,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이처럼 인증 중고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일정기간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실제로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다.

구입 부담이 큰 수입차의 경우, 신차 가격보다 많게는 30% 이상 저렴하게 나오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 시장의 규모와 수요가 커지자, 고가의 슈퍼카 브랜드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특히,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포르쉐는 인증 중고차 판매가 더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최근 한국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면 1년 넘게 줄을 서야 한다.

한 예로 인기 SUV인 포르쉐 카이엔은 지금 계약해도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며, 인디오더를 추가할 경우 대기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나메라, 911 등의 차종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대기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급증했다. 

15년 이상 포르쉐 차량을 판매해 온 SSCL의 경우, 2012년 7월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에 포르쉐 최초의 인증중고차센터 설립 이후 지금까지 포르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총 2,200 대 이상의 포르쉐를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SSCL은 신차와 달리 대기 기간없이 차량을 출고받을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분당 판교에는 정식 교육을 받은 정비전문가가 엔진, 트랜스미션, 전기장치 등 111가지 항목의 점검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검사를 실시한 후에 포르쉐 공식인증을 받고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정해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차량들은 포르쉐 공인 테크니션의 손에 맡겨지며, 100% 포르쉐 순정부품을 사용해 새차처럼 거듭나게 된다.

중고차는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소비자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인 반면 포르쉐는 과거 차량서비스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량이라도 1년 연장혜택을 제공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가 있다.

포르쉐 공식인증중고차를 구입한 고객은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신차와 동일하게 부품비용 및 공임(사고수리. 소모품 교환은 제외)을 전액 종합보증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추가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구입 후 1년간 포르쉐어시스턴트(24시간출동서비스)도 제공받을 수가 있다.

최근엔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은 람보르기니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서비스 센터를 오픈,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람보르기니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인 ‘셀레지오네 람보르기니 프로그램’은 람보르기니의 숙련된 테크니션인 총 150가지 항목에 달하는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차량만 매입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량만을 판매한다. 

특히 엔진, 변속기, 차체, 전자시스템, 인테리어 등의 검사는 물론 주행 테스트까지 포함되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 기본 12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 가능한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람보르기니 차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해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증중고차가 출고 대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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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수입차종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증중고차 시장이 많은 주목 받고 있다.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되는 이른바 '줄 세우기'가 길어진 탓이다.

특히 인기 브랜드인 볼보의 경우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기간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빈번하다. 

현재 볼보차의 경우, 전체 라인업 중 거의 전 차종이 출고 대기 문제를 앓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기가 많은 SUV 차종인 XC40, V60크로스컨트리, 플래그쉽 S90는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플래그십 SUV인 XC90과 XC60, S60는 5개월 대기, V90 크로스 컨트리 역시 출고 대기가 3-4개월을 넘기는 상황이다. 이는 모두 최소 기간으로 대기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으며, 차종 및 트림에 따라서 많게는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차종도 있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한 포르쉐의 경우,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넘어가는 대기기간이 필요해졌다. 

이에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인증중고차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포르쉐 인증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특히 인기 SUV인 카이엔은 지금 바로 계약해도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며, 하반기 출시를 앞둔 마칸 부분변경 모델 역시 차량 인도까지 1년 이상의 대기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911, 파나메라 등의 차종도 출고까지 6개월 이상의 대기해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중고차 센터에서는 원하는 조건의 차가 있다면 긴 대기 기간 없이 빠른 출고가 가능해 주목을 받는다. 

국내 유일의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izmarket)에 올라온 볼보. 포르쉐 차량 분석해 보면 주행거리 얼마 안되는 차량들이 많이 올라올뿐 아니라 거래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증중고차가 출고 대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의 높은 신뢰도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인증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실제로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수입 신차 판매량이 연 평균 20% 이상 급성장하면서 중고 수입차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더불어 인증 중고차 시장도 크게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업체들이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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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한반도를 덮친 태풍으로 침수됐던 수만 대의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에 본격 유입되고 있다.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사이에 발생한 장마와 태풍으로 침수 및 낙하물 피해를 입은 차량 접수 건수는 2만 1여건에 달한다.

침수차는 중고차 시장에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폐차이행확인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침수 흔적을 지운 뒤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차량들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폐차이행확인제는 보험사가 전손처리한 차량 중 파손정도가 심한 차량을 폐차장에 넘기면 해당 차량 목록을 관리해 실제로 폐차처리됐는지를 정부가 확인하는 제도다.

이는 국토교통부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서 자동차정비업자가 입력한 침수차량 정비사항 확인이 가능하며,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에서도 보험사고기록과 침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정비업자나 보험사에서 제대로 사고 처리를 하지 않으면 침수 차량인 지 확인하기가 어렵고, 중고차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때문에 침수차량인지 모르고 구입하는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침수차량의 상당수는 아예 보험회사에 접수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침수 차량이 자차보험에 가입돼 있어야만 보험사에 보상청구를 할 수 있는데, 만약 자차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곧바로 중고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침수차량을 속아서 구입하게 되면, 잦은 엔진고장이나 악취 등의 잔고장으로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에 빠진 침수 차량을 속아서 구입하지 않으려면 차량의 트렁크 속이나 안전벨트 끝자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침수 흔적을 찾아내야 하지만, 일반인들이 이런 점들을 찾아내기란 쉽지가 않다. 

그렇다면 브랜드가 직접 보증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는 어떨까.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중고차를 매집하거나 시승차량을 모아 백 수십 가지의 기술. 품질 테스트를 거쳐 상품화된 차들을 취급하며, 대부분 공식 수입된 차량 중 6년 또는 15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에 따르면, 인증중고차의 경우 자체 매집을 할 때 침수차량이나 사고차량 등 소비자들이 속기 쉬운 차량은 일체 취급하지 않고 있다. 

차량의 히스토리(정비 이력, 보험이력 등)를 토대로 검증된 차량을 매입, 자체적인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중고차 시장에서처럼 침수 차량을 속아서 살 우려는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관계자는 “말 그대로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제품을 인증해 주기 때문에 만약 침수차량이나 사고 차량을 속여 판매했다가 발각되면 브랜드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침수차량은 아예 매집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증중고차는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각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차량 검증 방식을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브랜드가 일정기간 품질을 보증해 주는 추가 보증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보관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볼보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들은 별도의 인증 중고차 전시관을 마련, 신차 못지않은 시설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일반 중고차의 경우, 노천주차장에서 눈.비를 맞는 경우가 많아 차량 관리상 허점이 노출되기 쉽다.

이에 관계자는 “본사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에 맞춰 매입부터 정비, 관리, 판매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면서도 전용 매장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익성보다는 잔존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시장가격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해마다 30%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가격 대비 품질수준이 뛰어난 차량들이 매물로 나오는 사례도 부쩍 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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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가 짧은 프리미엄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인증중고차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등을 중심으로 신차 출시 때부터 대폭 할인된 가격대로 판매된 차량들이 중고차 매물로 나오면서 시세가 크게 낮아진 탓이다.

국내 유일의 수입인증중고차 토탈솔루션인 ‘인증마켓’에 따르면 BMW 3시리즈, 아우디 A3, 재규어 XE 등 독일 및 유럽 프리미엄 수입차들이 2천만 원 초중반대 가격에 인증중고 매물로 나오고 있다.

특히 프랑스 브랜드인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 독일 미니 브랜드의 경우, 국산 준중형차보다 싼 1천만 원 후반 대 가격대의 차량들도 수두룩하다. 

신차가격인 3,967만원인 2019년 10월식 아우디 A3는 주행거리가 2,528km에 불과하지만 무려 1,167만 원이 싼 2,8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주행거리가 2만2,654km인 2016년식 벤츠 A클래스(신차가격 3,740만 원)는 2,30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주행거리가 2만6,568km인 2018년 11월식 재규어 XE 20d 프레스티지는 2,750만원에 판매된다. 참고로 이 차의 신차 가격은 5,540만 원이다.

2016년 7월식 BMW 뉴 3시리즈 320d는 23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신차 가격이 4,990만 원인 이 차의 주행거리는 6만2,627km다. 2019년 9월식으로 주행거리가 8,605km인 미니 컨트리맨(신차가격 3,940만 원)은 2,950만 원에 판매된다.

1천만원대 차량들도 다수 눈에 띈다. 주행거리가 4,568Km인 2020년 6월식 시트로엥C3 에어크로스는 1,990만 원에 판매된다. 이 차량의 신차가격은 2,955만 원이다.

역시 1,990만원에 매물로 나온 미니 클럽맨 쿠퍼 S는 2016년 9월식으로 ,신차가격은 4,590만원이다. 주행거리 가 1만1,100Km인 푸조 SUV 2008은 2,050만 원에 판매된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3,113만 원이다.

주행거리 5만1564km인 2016년 11월식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2.0 TD4 SE 모델은 신차 가격(7,050만 원)보다 배 이상 낮은 3,400만 원에 판매된다.

2017년 1월식 BMW X3 xDrive 20d M 에어로다이나믹(주행거리 4만5,209km)는 3,750만 원에 판매된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6,850만 원이다.

또, 2018년 3월식 BMW 520d xDrive M 스포츠 플러스(신차가격 7,120만 원. 주행거리 7만7,824km)는 4,190만 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 주행거리가 12km에 불과한 2019년 9월식 렉서스 뉴 IS300 프리미엄 모델도 4천만 원에 매물로 등장했다. 이 차량의 신차가격은 4,720만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와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간 신차 판매와 동시에 파격 할인을 개시하면서 주행거리가 짧고 상태가 좋은 차들이 대거 인증 중고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중고자동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을 직접 매입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브랜드 인증 중고차'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각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차량 검증 방식을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브랜드가 일정기간 품질을 보증해 주고 있다. 


일반 중고차 역시 나름의 품질관리와 보증을 제공하는 곳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브랜드 인증중고차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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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동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을 직접 매입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브랜드 인증 중고차'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각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차량 검증 방식을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브랜드가 일정기간 품질을 보증해 주고 있다. 

일반 중고차 역시 나름의 품질관리와 보증을 제공하는 곳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브랜드 인증중고차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차량 보관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볼보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들은 별도의 인증 중고차 전시관을 마련, 신차 못지 않은 시설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일반 중고차의 경우, 노천주차장에서 눈.비를 맞는 경우가 많아 차량 관리상 허점이 노출되기 쉽다. 

이런 차이로 인해 같은 사양의 차량이라도 인증 중고차는 일반 중고차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가격에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차 전시장 수준의 럭셔리 매장에서 신차에 버금가는 차량 상태와 확실한 보증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이 높을 거란 인식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증 중고차와 일반 중고차와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증 중고차가 일반 중고차에 비해 다소 비싸게 거래됐지만, 요즘은 인증 중고차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등을 통해 항의가 많아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도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사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에 맞춰 매입부터 정비, 관리, 판매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면서도 전용 매장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익성보다는 잔존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시장가격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구매가격이 다소 높다 하더라도 인증 중고차의 품질 보증과 사후서비스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다.  


중고차는 신차와 달리 차량의 실제 구매 가격 외에도 부대비용이나 소모품 등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 소요되는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일반 중고차는 차량 가격 외에 이전등록비와 세금, 매도비, 알선수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인증중고차는 이전등록비와 세금만 부담하면 된다. 

이런 이유로 인증 중고차 판매는 해마다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 가격대비 품질수준이 뛰어난 차량들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인증 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izmarket)'에 최근 올라 온 차량들을 살펴보면 주행거리 8,839km의 푸조 308(2019년 07월식)이 2,29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참고로 해당 차량의 신차가격은 3154만원이다. 

또 주행거리가 787km에 불과한 씨트로엥 C4(2020년 9월식)은 3,200만 원으로, 신차(4,240만원)보다 1천만 원 이상 싼 가격에 매물로 등장했다.  

BMW 5시리즈 G30 520d xDrive M spt plus모델(2020년 1월식)도 주행거리가 4,405km에 불과한데도 5,6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7,170만원이다. 

4,390km를 주행한 미니 클럽맨 쿠퍼 SD(2020년 8월식)는 3,900만원으로 신차(4,890만원)보다 1천만 원 가량 저렴한 수준에 매물로 나왔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브랜드 임직원용으로 사용하던 차량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 주행거리가 짧고 차량 상태도 매우 양호해 평소 타고 싶었던 차량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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