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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이 신규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신규 디젤엔진 개발 중단을 검토 중이며, 중단할 경우 지금까지 개발 완료한 엔진의 일부 개량형만 추가하고 신규 디젤 엔진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는 최근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 연구조직에 대해 유종 구분을 없애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내연기관 연구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전기차를 올해부터 출시해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를 포함, 총 44개종의 친환경차를 투입해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될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중형 전기세단 아이오닉6, 대형 전기SUV 아이오닉7 등을 잇따라 투입해 2024년까지 A세그먼트부터 E세그먼트까지 각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투입해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중형세단 G8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인 eG80과 소형급 CUV JW(개발명)을 투입하고 2024년 이후에는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기아차는 E-GMP를 적용한 순수전기차 CV(개발명)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승용, SUV, MPV 등 전차급에 걸쳐 신규 전기차 모델을 투입, 2025년 총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파워트레인 연구·개발의 중심을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하고자 신규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친환경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있다. 실례로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은 16만1,563대로 전년대비 55.8% 증가했다. 이 중 현대차가 40.5% 늘어난 9만579대, 기아차가 81.0% 늘어난 7만984대를 기록했다.


또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젤차 등록대수는 58만8,032대로 2019년보다 10.4%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66.5%, 전기차는 33.2% 증가했다. 다만 신규 가솔린 엔진 개발은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에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은 검토 중인 사안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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