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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토요타가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및 생산 전담 법인 설립에 나섰다.

토요타자동차는 배터리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2030년까지 34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자사의 금속 거래 자회사이자 토요타 그룹의 계열사인 '토요타 츠쇼'와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을 전담할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배터리셀 생산 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해당 공장에 2031년까지 총 12억9천만달러를 투입한다. 이 공장은 오는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하며 초반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생산에 주력하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의 생산능력, 위치, 사업구조 등 세부사항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공유될 예정이다.

토요타의 이러한 계획은 지난달 발표한 배터리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달 토요타는 배터리 전략을 설명하는 전지·탄소중립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체제 정비와 연구개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1조5천억엔(15조5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배터리 생산에 1조엔(10조3,583억원), 배터리 개발 등에 5천억엔(5조1,791억원)을 투입한다.

마에다 마사히코 토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세대 배터리로 승부를 걸고 있는 전고체 전지는 2020년대 초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카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마에다 최고책임자는 미래의 배터리 비용 목표를 2022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인 신형 EV '토요타 bZ4X'와 비교, 2020년대 후반에는 50% 감축을 목표로 배터리 공급체제를 180GWh에서 200GWh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세계 최초로 전고체전지를 탑재한 차량의 넘버를 취득, 시험주행을 시작했다며 전고체전지에 대한 특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카부터 먼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전고체 전지는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수명이 짧다는 단점을 해결을 위해 고체 전해질 재료 개발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고체전지가 아직은 수명에는 문제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적용, 조기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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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미래 도심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콘셉트 모델인 '어반 콜렉티프(URBAN COLLËCTIF)'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모델에는 도시를 보다 유동적이고 쾌적한 인간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트로엥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비전이 핵심 가치로 담겼다. 

시트로엥은 점차 심화될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비전에 주목했다. 세계 은행은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도심에 거주할 것으로 예측, 이에 따른 주차난과 대중교통의 포화, 교통 체증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시트로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도심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모빌리티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목표 아래 '어반 콜렉티프'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모델을 제안했다.

어반 콜렉티프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인 ‘시트로엥 스케이트’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팟을 결합한 혁신적인 도심 모빌리티 모델이다. 이동의 매개체인 시트로엥 스케이트는 전용 차선을 누비며 도심의 컨베이어 벨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갖가지 서비스 팟과 짝을 이뤄 이동 중에도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트로엥은 도심 교통 흐름을 적어도 35%가량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트로엥 스케이트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보드 형태의 전동화 플랫폼으로 어반 콜렉티프를 이루는 핵심이다. 길이 2,600mm, 폭 1,600mm, 높이 510mm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최고 속도는 안전을 위해 25km/h로 제한된다. 

또 스스로 전용 충전소를 찾아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전용 차선을 통한 무선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24시간 연중무휴로 운행할 수 있다. 바퀴에는 '굿이어'가 개발한 구(ball) 형태의 타이어를 장착해 360˚ 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로엥 스케이트에는 고객 수요에 따라 다양하고 독특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팟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오픈 소스로 개방되어 시트로엥 스케이트와의 기술적 요건만 충족한다면 누구나 창의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팟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서비스 팟은 3가지다. 프랑스 대표 호텔 기업 '아코르'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 '소피텔'의 이름을 따 '소피텔 엔 보야지'라는 호텔 라운지 형태의 서비스 팟과 이동 중에 운동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거치대인 '풀먼 파워 피트니스'을 함께 공개했다. 옥외 광고 기업 제이씨데코는 짐은 물론 휠체어, 유모차까지 함께 실을 수 있는 도시 교통 솔루션 '제이씨데코 시티 프로바이더'를 함께 선보였다.

관련해 빈센트 코비 시트로엥 브랜드 CEO는 "시트로엥은 항상 고객들의 기대와 니즈를 예측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트렌드를 주도면밀하게 분석 중"이라며, "이를 통해 고안한 어반 콜렉티프 콘셉트가 공유 경제, 전동화,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도심 모빌리티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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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가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환경부 산하 교통 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3일 'EQS 450+'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지난 8월 유럽에서 먼저 판매가 개시된 대형 전기 세단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아키텍처는 모듈형 디자인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 다양한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또 휠베이스와 윤거, 배터리 등 차량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설계할 때보다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고 차량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탑재된 배터리는 90kWh 배터리와 107.8kWh 배터리 등 2가지로 구성된다. 해당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리튬이온배터리이며 중국의 CATL이 공급한다.

이번에 환경부 인증을 마친 EQS 450+에는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완충 시 최대 784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최대 200kW 직류용 DC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15분 만에 최대 300km(WLTP 기준)까지 충전 가능하다.

또 사용 가능한 배터리 용량이 충전 없이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왕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지 표시하는 기능, 운전자가 주행 중 충전소를 경유지로 추가하면 충전소로 가는 경로를 우선순위로 변경하는 기능 등이 적용된다. 그러나 한국과 유럽의 인증 기준이 다르므로 EQS의 국내 주행거리는 WLTP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

EQS에는 지난 1월에 공개된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최초 적용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특히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QS 450+는 리어액슬에 전기 파워트레인인 eATS가 적용된 후륜 구동 모델로 모터 최고출력은 333마력, 최대토크는 57.9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가속 가속은 6.2초, 최고속도는 210km/h(속도 리밋)이다.

EQS의 생산은 지난해 9월 새롭게 단장한 독일 진델핑겐의 새로운 팩토리 56에서 7세대 신형 S클래스 생산과 함께 이뤄진다.

팩토리 56은 전체 가치 창출 프로세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이전 S클래스 생산라인 대비 효율성을 25% 가량 개선하고,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부터 순수 전기구동 차량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디자인 및 구동 방식 차량의 모든 조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유럽과 미국에서 책정된 판매 가격이 한화로 1억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격도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 가격이 1억 원 이상의 가격대로 책정될 경우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받지 못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으며 9천만 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현재 EQS 450+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르면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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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올 연말 국내 출범을 앞둔 볼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자사의 경쟁 브랜드로 독일 포르쉐를 지목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최근 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고의 전기 동력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BMW, 테슬라 등과 경쟁하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5년 후 우리는 최대 5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을 것이며, 최고의 전기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카를 위해 포르쉐와 경쟁하고 탄소 중립성에 대한 우리의 비전에 휠씬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폴스타는 지난 2015년 볼보차에 인수돼 고성능 부문을 담당해오다 지난 2017년 고성능 전기차를 만드는 독립 브랜드로 분리됐다. 이는 테슬라 등 고성능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볼보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스타는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 지 2년 만인 2019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 폴스타1과 중형급 전기세단 폴스타2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폴스타1를 1,500대 한정 판매했으며 현재는 폴스타2만 판매하고 있다.

폴스타2는 볼보자동차그룹의 컴팩트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크기는 테슬라의 모델3와 비슷하다.

배터리는 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6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로 나눠지며 공급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맡고 있다. 78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완충 시 최대 480km(WLTP 기준)까지,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4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폴스타는 지난해 3월 말 중국 동부 저장성에 있는 지리자동차 루차오 공장에서 폴스타2 양산을 개시했으며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올 연말에 상륙할 예정이다.

한국 진출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 폴스타는 볼보코리아의 공식 딜러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폴스타는 지난 3월 국내 법인인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를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세일즈·마케팅 부문을 담당해왔던 함종성 대표를 선임하고 세일즈, 마케팅, AS 등 조직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폴스타코리아는 별도의 판매딜러 없이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직접 전시장과 AS센터를 운영하는 테슬라와 달리 볼보차코리아의 공식딜러를 활용해 전시장과 AS센터를 운영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장들은 제품 설명과 시승센터, 출고센터 기능을 담당한다.

볼보코리아의 공식딜러인 H모터스가 운영할 한남 전시장이 올 연말에 가장 먼저 오픈한 뒤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운영할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지역 딜러인 아이언모터스도 폴스타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폴스타 차량의 AS는 볼보차코리아의 AS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매 초기에 나올 AS 관련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폴스타가 국내 전기차 시장서도 큰 인기를 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시장이 늘어나는 만큼 볼보의 유럽 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설치해 생산 능력을 늘리고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대형급 전기SUV 폴스타3를 생산할 예정이다.

폴스타3는 볼보의 대형 플래그쉽 SUV XC90과 같은 전기 프리미엄 플랫폼인 SPA2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내년에 출시돼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한다. 생산은 중국 충칭에 있는 폴스타 공장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볼보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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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세계적인 모형카 브랜드 핫휠(Hot Wheels™)이 스위스 시계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과 콜라보를 통해 특별한 컬렉터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IWC x 핫휠 레이싱 워크(IWC x Hot Wheels™ 'Racing Works)'는 IWC의 굿우드 복귀를 기념해 제작됐다. 

IWC의 모터스포츠 팀, IWC 레이싱은 2019년 데이비드 쿨사드가 우승을 쟁취한 이후, 이번 '스털링 모스 트로피'를 쟁취하기 위해 다시 굿우드로 복귀했다.

두 브랜드는 '탁월함에 대한 확고한 약속', '작은 디테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세심함', '한계와 기대치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라는 공통적 가치를 추구하며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위해 끊없은 노력을 이어왔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먼저 핫휠은 2만 개 이상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80억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완구업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마텔(Mattel)의 공동 설립자인 엘리엇 핸들러(Elliot Handler)는 1968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1세대 핫휠을 만들 때 당시의 완구 자동차보다 더 세련되고 성능이 우수한 장난감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M 자동차 디자이너와 전문 로켓 과학자를 영입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스타일과 도색 및 날렵한 '레드라인' 휠의 우주적 디자인을 결합한 핫휠의 첫 작품인 '오리지널 16(Original 16)'을 내놓았다. 현재 핫휠은 전 세계에서 모든 연령대의 자동차 애호가, 레이서, 건축업자, 디자이너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자동차 완구업체로 거듭났다.

핫휠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IWC의 경영 철학도 미국의 개척정신과 기업가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1868년, 미국의 시계 제작자이자 엔지니어인 '아리오스토 존스'는 스위스 샤프하우젠에 인터내셔널 워치 컴퍼니를 설립해 시계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또 IWC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 및 항해용 측정 시계 제조라는 브랜드 헤리티지에 기반해, 자동차 디자인과 모터레이싱은 오랜 시간 동안 IWC의 주요 협력 분야였다.

메르세데스-AMG 및 AMG 포뮬러 팀과의 파트너십부터 GT 및 클래식 자동차 경주 후원에 이르기까지 IWC는 모터스포츠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자체 레이싱 팀인 'IWC 레이상'을 창단했으며, 이후 전설적인 1955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걸윙'으로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 경주에 출전하기도 했다. 

IWC와 핫휠의 콜라보는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자동차 디자인과 기계식 시계에 대한 공통된 열정은 두 브랜드의 디자인 팀 미팅으로 이어졌다. 두 브랜드는 디자인, 예술, 엔지니어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곧바로 하나의 팀을 이루게 됐고, 협업을 통해 개성 넘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는 2020년에 출시한 'IWC 레이싱 300 SL'과 레이싱 팀 트랜스포터를 결합한 '프리미엄 핫휠 팀 트랜드포트 세트'였다. 

그리고 최근 IWC와 핫휠은 새로운 협업의 결과물인 'IWC x 핫휠 레이싱 워크' 컬렉터 세트를 50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밝혀 주목된다. 

전세계 50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는 이번 컬렉터 세트는 메탈 툴박스에 담긴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IWC x 핫휠 레이싱 워크 에디션'과 핫 휠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레이싱 워크 에디션' 두 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첫번째 한정판 세트는 국제 경매업체인 본햄스에서 온라인 경매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비영리단체인 투빗서커스 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투빗서커스 재단은 어린이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고, 젊은 발명가에게 용기를 주며, 환경보호 정신을 고양하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IWC x 핫휠 레이싱 워크 에디션(Ref.IW377904)'에는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된 43밀리미터 케이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티타늄은 핫휠과 IWC 디자인 팀이 선호하는 '엔지니어링 소재' 로 통한다. 특히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하며 내식성이 뛰어나 자동차 엔지니어링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로 꼽힌다. 

블랙 다이얼의 크로노그래프 토털라이저 주변은 미묘한 체크무늬 레이싱 플래그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레이저로 인그레이빙된 정사각형이 밝게 또는 어둡게 보이면서 다이얼의 시각적 깊이와 질감이 표현된다. 케이스의 측면 9시 방향에는 핫휠의 불꽃 로고가 새겨져 있다.


해당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IWC 제작 무브먼트인 '칼리버 69385'를 통해 구동되며, 스모크 글라스 백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정판 세트인 핫 휠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레이싱 워크 에디션'은 핫휠에서 독점 판매하며, 핫휠 디자인 팀이 제작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디테일한 1:64 비율의 핫휠 모델이며, 핫휠의 프로토타입 작업장에서 50개 모델만 한정 제작됐다. 여닫기가 가능한 걸윙 도어, 버킷 시트, 롤 케이지 및 레드 실 트림으로 충실하게 재현된 내부, MB Star 브레이스가 있는 선명한 헤드라이트 및 레이싱 그래픽이 포함된 외부 등 완벽한 디테일이 특징이며, 50세트만 한정 생산되므로 공식 핫휠 발매 모델 중 가장 희귀한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가지 각 에디션에는 IWC가 설립된 1868년과 핫휠이 설립된 1968년을 기리는 68이라는 숫자를 새겨 특별한 가치를 더했다.

최고 디자인 책임자 '크리스 다운(Chris Down)은 "IWC와 핫휠은 시간을 초월한 깊이 있는 전통을 공유하고 있으며, 세심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제품을 만들어 왔다"라며 "이러한 파트너십은 두 업체가 공유하는 창의성과 협력 정신을 반영한 것이며, 그 결과 럭셔리 시계 및 레이싱과 자동차 문화에 대한 식견이 깊은 애호가들이 높이 평가할 최고의 패키지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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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폭스바겐 ID.4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되는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미국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중 최고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만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이 부여된다.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상급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2021년형 ID.4의 경우 표준으로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가 '양호(acceptable) 등급을 획득했고, 상위 버전의 프리미엄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는 '우수(Good)' 등급을 획득했다. 또 6가지로 구성된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했다.

또 ID.4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프론트 어시스트 시스템은 차량 대 차량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최우수(superior)'등급을 획득했고,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도 '우수(advanced)' 등급을 받았다.

ID.4에는 고속도로에서 차선 유지와 정전식 스티어링 휠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고, 시내에서는 안전한 운전을 위해 주변을 주시하여 갑작스러운 전방 장애물 등장에 대해 경고를 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도 탑재돼 있다. 

이 외에도 전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후방 레이더 2개 및 초음파 센서 8개를 활용해 주변 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트래블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정지 및 출발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이머전시 어시스트 등을 지원한다. 또 IQ.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로드 사인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라이트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사장은 지난해 10월 중장기 비전 발표 자리에서 전기차 ID.4를 2022년 중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폭스바겐은 포르쉐, 아우디 등 다른 브랜드와 달리 아직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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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가 오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리버 집세 BMW그룹 CEO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단할 준비가 돼있다"라며, "그것이 좋은 생각인지 아닌지는 또 다른 문제이겠지만 BMW그룹은 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생산 종료 일정 등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유럽연합이 이르면 2035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곧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55%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

올해 EU의 자동차 업계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km당 95g인 것을 감안하면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43g 미만임을 의미한다. 이는 EU가 지난 2019년 4월에 통과시켰던 1km당 60g보다 더 강화된 것으로 이 기준치는 올해 기준치보다 37.5% 축소된 것이다.

내연기관 엔진만으론 강화되는 기준치를 달성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엔진 개발과 함께 전동화가 필히 이뤄져야 한다.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이산화탄소 초과 배출량 1g/km당 95유로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2035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런 제안에 현대차,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 메르세데스 벤츠 등은 유럽에서 최소 2030년부터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만 판매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따라 BMW는 지역별 전동화 전략을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2023년까지 25개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12개 차종은 순수전기차, 나머지 13개 차종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나 하이브리드에 해당한다. 

그 일환으로 BMW는 올해 말까지 i4를 비롯해 i3, iX3, I넥스트, 미니쿠퍼SE 등 5종의 차세대 전기차를 출시하고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한 전기차 BMW i5, X1 기반 순수전기차, 7시리즈 기반 순수전기차 등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BMW는 올 연말부터 새로운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며, 전동화 모델에 특화된 국내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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