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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Test]



한국 자동차 시장은 왜건의 무덤으로 꼽힌다. 실용성을 앞세운 왜건이 제아무리 유럽서 높은 인기를 끈다 한들, 바다 건너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그간 국내 자동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던 수많은 괘건 차량들은 쓴맛을 보고 쓸쓸히 무대를 떠났다. 그만큼 왜건은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철저하게 비주류로 분류된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국내 시장에 꾸준히 왜건을 선보였던 푸조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최신작을 내놓았다.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와 성능 개선으로 스타일리시 왜건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뉴 푸조 508SW'다. 




최근 푸조는 모든 부문에서 놀라울 정도로 환골탈태를 이끌어냈는데, 특히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브랜드 전반의 급격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조 508SW는 최신 디자인 DNA를 그대로 물려받아 완벽에 가까운 스타일리시 왜건을 완성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508세단의 디자인을 물려받았다. 앞서 등장했던 508세단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기에, 그 힘을 빌린 508SW 역시 온몸으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사자의 송곳니를 연상케하는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풀 LED 헤드램프,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등 푸조의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프레임리스 도어까지 그대로 유지한 채 적재공간은 크게 늘렸다. 



측면에서 살펴보면 전면부에서는 느껴볼 수 없던 왜건만의 고유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508세단과 가장 큰 차이를 꼽자면 트렁크 공간을 길게 늘려 왜건의 스타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다. 




전장은 508세단 대비 30mm 늘어난 4,780mm, 전폭과 전고, 휠베이스는 동일하며, 기본 트렁크 용량은 세단 대비 43L 더 큰 530L다. 



여기에 2열 시트 폴딩 시 트렁크 용량이 최대 1,780L까지 늘어난다. 직접 폴딩해 살펴보니 '차박'도 무리 없을 정도로 꽤나 널찍한 공간이 나온다. 실용성을 강조한 왜건 버전답게 공간 활용도를 크게 끌어올렸고, 세단과는 크게 다른 유려한 바디라인으로 멋스러운 디자인까지 잡았다. 



후면부 역시 세단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 LED 리어 램프는 508SW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다. 와이퍼와 스포일러가 부착된 해치 도어가 적용된 것도 세단과는 다른 점 중 하나다. 



인테리어는 푸조가 그간 실용주의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심과 노력을 거듭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최신 '아이콧핏(i-cockpit)'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탑승자로 하여금 커다란 만족도를 선사한다. 




12.3인치 계기판 위치는 스티어링 휠 위로 배치,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운전자로 하여금 게임 컨트롤러를 조종하는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고급 소재와 세심한 마감 처리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피아노 건반을 연상케하는 토글스위치는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개성이 넘친다. 



시트 역시 매우 편안하다. 장시간 운전해도 피로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며, 마사지 기능과 메모리 기능도 포함돼 만족감을 더한다. 2열 공간 역시 여유로워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루프가 낮은 탓에 헤드룸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파워트레인은 508세단과 동일한 2.0디젤엔진을 탑재했다.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자 부드러운 주행감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폭발적인 파워보다는 부드러운 가속감을 선사한다. 독일차 수준의 화끈한 퍼포먼스는 아니더라도 주행 내내 가속에 대한 갈증은 느껴보기 힘든 충분한 힘을 발휘한다. 




또 낮고 길게 깔린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발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을 선사하며, 급격한 코너링에도 차체를 꽤나 잘 잡아줘 불안함이 들지 않는다. 미쉐린 PS4 타이어가 장착된 것도 쫀쫀한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듯하다. 



특히 승차감 부분에서 놀라울 정도의 개선이 이뤄졌다. 푸조는 그간 멀티링크 서스펜션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508SW에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물론 토션빔만으로도 나름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갖춰낸 푸조였지만, 멀티 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함으로도 주행 감성을 이보다 더 향상시켰다고 볼 수 있다. 또 한층 작은 크기의 18인치 휠을 장착한 것도 승차감 향상에 한몫을 차지했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 시 굼어있던 사자의 본능이 깨어난다. 변속 타이밍을 늦추고 가상의 엔진음을 실내 스피커로 유입하는 사운드 제네레이터를 통해 한층 스포티한 매력을 선사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컴포트, 표준, 스포츠, 에코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및 이탈 방지 기능, 하이빔 어시스트,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보조 기능이 실시간으로 운전에 도움을 준다. 



직접 겪어본 508SW는 매력이 분명했다. 얼마붙은 국내 왜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만 한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왜건의 실용성만 내세우느라 모든 것을 포기했던 과거 왜건과는 달리, '세련된 디자인'과 '공간 활용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의미다. 




비록 국내 자동차 시장은 왜건에 대해 무서울 정도로 인색하긴 하지만 푸조 508SW가 겸비한 충분한 매력에 한편의 기대를 걸어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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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한국 시장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바로 푸조(Peogeot)다. 그간 푸조는 감각적인 '프랑스 감성'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그 외 '특별한 매력' 어필에 실패하며 독일차 브랜드에 한 발 뒤처져왔다. 


푸조 5008


하지만 이 모든 건 이제 옛말이 됐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SUV 열풍에 발맞춰 전략에 수정한 푸조가 달라졌다. 대표 SUV인 3008과 5008을 앞세운 푸조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순항 중이다. 





프랑스 소쇼 공장서 생산되는 3008은 불과 2년 만에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고, 그 인기는 날로 높아져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 생산되고 있다. 주력 SUV인 5008 역시 큰 인기다. 푸조의 SUV 모델들 중 독보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5008은 높은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외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반응도 매우 뜨겁다. 지난해 3008과 5008은 도입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3008은 작년 1,987대, 5008은 1,414대가 판매됐다. 신차효과가 끝났음에도 조기 완판을 이끌어낸 것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다. 





푸조 SUV가 국내외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프랑스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이 꼽힌다. 탄탄한 기본기에 높은 연료 효율성까지 갖춰 경제성과 실용성까지 모두 잡아냈고, 내외관 디자인은 전례 없던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결국 푸조의 과감한 변화가 고객들의 눈길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은 셈이다. 



특히, 푸조 5008은 국내 패밀리 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푸조가 지향하는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긴 5008은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시스템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넓은 적재공간을 갖췄다. 



푸조의 변화를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 5008을 직접 만나봤다. 푸조의 인기가 급상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자연스럽게 수긍하게 됐다.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콘셉트다. 푸조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트렌디하고 세련되게 변화했다. 



과거의 푸조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프랑스 푸조. 푸조 SUV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다면, 푸조 5008이 가진 매력을 사진 100장을 통해 면밀히 살펴보자. 


< 모델 : 푸조 5008 GT-라인 > 


5008 GT-LINE














사자 발톱으로 할퀸듯한 형상




5008 실내 인테리어




피아노 건반을 연상시키는 각종 버튼들

내비게이션






오프로드 컨셉과도 잘 어울리는 5008










전동식 트렁크


여유로운 적재 공간













트렁크 공간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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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 508이 풀체인지를 거쳐 새롭게 돌아왔다. 


한국 시장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푸조가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508을 새롭게 출시하며 또 한 번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푸조는 더욱 커지고 있는 SUV 인기에 발맞춰 대형급의 5008, 중형급 3008, 소형급 2008 등 SUV 모델을 주력 상품으로 삼고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하지만 푸조는 올 초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508을 투입해 세단 부문에서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푸조의 시선도 크게 바뀌었다. 신형 508은 2018 제네바국제모터쇼서 데뷔 무대를 치른뒤 지난해 10월부터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기 시작, 이후 몇 개월 채 되지 않은 올해 1월 한국 시장에 투입됐다. 이를 통해 푸조 본사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한국 수입차 시장 규모와 푸조 인기를 의식해 신모델 공급시기를 크게 앞당겼다는 사실을 짐작해볼 수 있다. 



푸조 뉴 508은 파격적 변신을 통한 감각적인 외관으로 출시 초기부터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푸조 뉴 508은 기존 정통 세단 이미지 대신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차체 높이는 기존 대비 35mm 이상 낮아지고 폭은 30mm 늘어났으며,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돼 무겁고 중후한 느낌의 여타 플래그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특히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돼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연상시킨다. 



푸조 인기 상승의 주된 요인이 디자인으로 꼽히는 만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개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DRL



보닛에 부착된 508 레터링 


사자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과 풀 LED 헤드 램프,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와이드한 범퍼 그릴 등으로 존재감을 크게 높였고, 후면부에는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 LED 리어램프와 시퀀스 턴시그널, 웰컴 시퀀스 기능 등을 더했다. 



실내는 푸조가 내세우는 프랑스 감각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아이-콕핏 운전석과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깔끔한 실내 디자인, 세심하게 처리한 고급 소재에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돋보인다. 



특히 토글스위치는 피아노-건반과도 비슷해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했으며,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T맵, 카카오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의 최신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1.5 BlueHDi 또는 2.0 BlueHDi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2.0 BlueHDi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성능을 발휘, 복합 연비는 13.3km/l로 파워와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 



1.5Blue 모델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로 기존보다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으며, 복합연비 14.6km/l로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2.0BlueHDi, GT라인, GT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990만 원, 4,398만 원, 4,791만 원, 5,129만 원이다. 



과연 차별화된 내외관을 갖춰 새롭게 돌아온 뉴 푸조 508이 한국 시장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까? 뉴 푸조 508이 가진 매력을 사진 100장을 통해 면밀히 살펴보자. 


< 상세 사진 : 뉴 푸조 508 GT-라인 > 


뉴 508 GT라인 










GT라인 엠블럼



테일램프 역시 검게 처리돼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바디라인 














사자 발톱으로 핥퀸듯한 테일램프 형상 







실내 역시 매우 세련됐다. 





뒷자리는 생각보다는 좁지만 여유로운편 














프레임리스 도어 












































글·사진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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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올해 여러 악재로 주춤했던 외제승용차 판매가 다시 호황기로 진입했다. 


관세청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1~1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24만 255대로 기대했던 '25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외제승용차 수입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기간 신차와 중고차를 합산한 외산 승용차 수입 대수는 29만 2,000여 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참고로 지난해 연간 외산 승용차 수입 대수는 28만 7천 대였으며, 금액상 96억으로 1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수입차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등 유럽산 자동차는 20.9% 증가한 71억 9,400만 달러(17만 7,406대), 판매 비중이 16%인 미국산(5만 1,241대)은 12.5% 증가한 16억 4,200만 달러, 일본산 자동차(5만 2,592대)는 2.6% 증가한 10억 4,9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수입액은 108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7%가 증가한 수치이며, 수입 대수도 10.7% 증가한 29만 6340대를 기록했다. 



한국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누계 기준 등록대수는 24만 2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가 증가했다. 24개 공식 수입 브랜드로 구성된 올해 수입차 시장 규모는 25만 대 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BMW 화재 등의 여러 악재에도 불구, 수입차 판매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지난해까지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 폭스바겐이 올해부터 본격 판매를 재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아우디는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한 1만 1893대, 폭스바겐은 1만 4282대를 각각 기록했다. 




또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로 판매 성장을 보인 다수 브랜드들의 고른 약진도 한몫을 차지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주요 브랜드로는 포르쉐(66%), 롤스로이스(36.7%), 일본 토요타(42.6%), 볼보(23.5%)가 있다. 이외에도 XC 라인업을 내세운 볼보가 23.5%, 2008 SUV 등의 인기에 힘입은 푸조가 27.1%의 오름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성장폭을 보였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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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푸조의 준중형 해치백 308이 글로벌 누적 생산 100만 대를 돌파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푸조 308은 307의 후속 모델로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됐으며, 개성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효 효율로 시장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현재 프랑스의 소쇼(Sochaux) 공장서 생산되고 있으며, 소쇼 공장은 전 세계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주일 내내 가동, 하루 평균 860대 이상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글로벌 출시된 308모델 역시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푸조 3008 모델은 올해 자국인 프랑스서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으며, 하루 평균 1000대 이상 생산되고 있다. 





한편, 푸조 3008 모델은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국내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판매대수는 1,8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나 급증했다. 또 신형 엔진 및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된 2019 푸조 3008이 시일 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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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 세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 세계에 과도기가 찾아왔다. 영원할 것만 같던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말론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많은 미래 예측들이 난무하고 있고, 전례 없던 신기술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엔진·파워트레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술과 감성의 영역으로 분류됐던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기차에 특화된 디자인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전기차, PHEV 등 신기술에 어울릴만한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했고, 몇몇 브랜드는 상징과도 같던 디자인 코드를 과감히 버리기도 했다. 또 전례 없던 파격 변화로 충격을 안기기도 하며, 때로는 시대의 트렌드 반영이나 소재 고갈에 따라 서로 비슷한 디자인을 지니기도 한다. 그야말로 21세기는 새로움과 혼란의 연속이다. 




자동차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변화 속에 각기의 철학에 맞는 전략을 모색하는데, 그 전략도 참 다양하다. 오랜 기간 지켜왔던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 언어를 선보이거나, 또는 자신들만의 개성을 더욱더 강조하며 점점 더 파격적인 디자인을 내세운다. 같은 맥락으로 대중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별반 없는 디자인 변화에는 심심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너무나도 파격적인 디자인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며, 개성 넘치는 디자인 변화에는 박수를 쳐주기도 한다. 


푸조


이처럼 자동차 디자인에도 과도기가 찾아온 현시점에서, 오랜 기간 갈고닦은 디자인 철학을 적절히 반영하여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성을 잘 확립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랑스 대표 자동차 브랜드 '푸조(Peogeot)'다. 



푸조는 예로부터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어쩌면 좋게 말해 '프랑스 감성'이라 표현되는 오묘한 감성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극단적 불호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과감한 시도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지향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로 작용했고, 덕분에 지금의 '푸조=프랑스 감성'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게 됐다.





사실 과거 푸조 디자인은 너무나도 개성이 또렷하고 독특한 탓에 자칫 거부감을 낳기도 했지만, 푸조가 최근 선보이는 차량들의 디자인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특성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기존 푸조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것. 과거 푸조의 디자인이 '다이아몬드 원석'에 비유됐다면, 지금의 푸조는 다이아몬드를 가공하는 법을 완전히 깨우쳤다. 


무난함과 독특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최근 푸조가 선보이는 차량들을 살펴보자. 기존과 동일하게 개성과 독특함이 묻어난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으면서도 거부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톡톡 튀는 개성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고, 대중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적인 요소 뒤에 적절하게 배치했다. 즉, '무난함'과 '독특함'이라는 두 가지 양극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해냈다고 볼 수 있다. 



개성을 드러내는 법도 꽤나 유순해졌다. 삼각형 헤드라이트를 내세우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 대신, 독특한 캐릭터 라인과 C 필러, LED 형상 등 디테일한 각각의 요소에 주목했다. 그래서인지 푸조 최신 차량들의 캐릭터 라인을 보면 차가 아닌 하나의 조각상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날카롭고 샤프하면서도 볼륨감은 넘치는 독특한 캐릭터 라인을 녹아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측면부를 개성 포인트로 이끌어냈고, 매끄럽게 떨어지는 C 필러 라인으로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내세웠다. 또 사자가 할퀸 듯한 '풀 LED 푸조 시그니처 리어램프'는 푸조만의 개성과 패밀리룩을 완성시켰고, 기존의 애매했던 프랑스 감성을 예술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이는데 한몫을 차지했다. 


푸조의 독특함은 실내서도 드러난다.


푸조의 디자인 방향성과 독특함은 실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나치게 익숙한 특정 브랜드의 실내 구성과는 달리,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창의성이 크게 돋보인다. 이 역시 디테일한 감성에 집중한 덕분이다. 



단순 스티어링휠 하나도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각종 공조 버튼마저 사자 발톱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섬세함을 녹아냈다. 푸조가 평범함을 넘어선 개성을 중시하면서도 세련된 조형미와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부분이다. 





푸조가 여타 다른 브랜드와 달리, 대중성보다 개성을 더 중시해온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개성을 녹아내는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수많은 시도를 통해 개성으로 공감과 호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터득해낸 것이다. 



특정 소수 매니아층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개성을 버릴 수도 있겠지만, 푸조는 '변함없는 개성파'를 택했다. 어쩌면 "푸조가 자신들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과 아나갈 방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 시점이다. 


글 : 차진재 자동차 칼럼니스트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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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디젤 엔진의 연구 개발 투자를 중단하고 미래 전동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푸조는 자사의 모든 승용 차량이 더욱 엄격해진 배출가스 및 연료효율 인증 방식인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을 충족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디젤 수요 감소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푸조의 퓨처 프로덕트 책임자 로랑 블랑샤르(Laurent Blanchard)는 호주 자동차 매체 카어드바이스(CarAdvice)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 디젤 차량 수요 감소 추세에 따라 미래 전동화 기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랑샤르는 "유럽 시장에서 디젤 판매량이 36%까지 떨어질 정도로 디젤 차량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당장은 여러 시장에서 디젤 차량을 계속 판매할 예정이지만, 미래의 하이브리드나 전기 배터리에 투자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이상 디젤 엔진에 더 많은 투자를 감행하진 않을 것"이라 전했다. 




푸조는 오는 2019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걸쳐 전기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전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디젤 엔진 수요는 지난 2015년 9월 미국발로 시작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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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내달 열리는 파리모터쇼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푸조의 전기 콘셉트카 'e-레전드(e-Legend)'가 공개됐다. 



50여년 전 우아한 자태를 뽐내던 504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현대적인 감각과 클래식한 복고의 미가 적절히 섞인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앞서 공개됐던 닛산 IDX 콘셉트나 혼다 어반 EV와 얼핏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e-레전드에는 푸조만의 현대적 디자인 요소와 미래가 많이 담겼다. 전통적인 쿠페 스타일에 넓은 유리를 적용해 개방감이 넘치며, 트윈 헤드라이트와 길게 뻗은 보닛, 날카로운 리어 엔드 등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후면 및 측면부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트렁크와 C-필러와의 경계가 모호해진 최신 트렌드와는 달리, 긴 트렁크리드와 확실히 구분되는 C-필러로 레트로카의 자태를 연상시킨다. 또 사이드미러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대신한다. 





실내 역시 고전적인 소재와 미래 기술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우드 소재와 실크 벨벳 시트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시켰고, 여기에 49인치 커브드스크린, 자율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심플한 스티어링휠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까지 더했다. 



약간의 복고풍을 녹여낸 내외관과 달리, 구동계는 영락없는 미래 순수전기차다. 100kWh 배터리팩과 트윈전기 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456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은 4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25분 만에 80%가량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 기능도 갖췄다. 


차량 크기는 전장 4650mm, 전폭 1930mm, 전고 1370mm, 휠베이스 2690mm다. 


< 푸조 e-Legend 콘셉트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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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ncept]



PSA 그룹의 푸조와 프랑스의 최대 보트사 베네토(Beneteau)가 합작해 독특한 '시 드라이브 콘셉트'를 선보였다. 



요트 조종석에는 자동차에서나 살펴볼 수 있을 법한 스티어링 휠과 대형 스크린이 위치하고 있으며, 마치 요트와 자동차가 결합한 듯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푸조 디자인 랩이 구상을 맡았으며, 덕분에 간결하면서도 우수한 시인성을 추구하는 푸조 특유의 아이콕 핏 디자인이 여과없이 반영됐다. 



시 드라이브 콘셉트의 내부에는 푸조 3008 차량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으며, 좌측에는 17인치 대형 스크린, 중앙에 또 하나의 스크린이 마련됐다. 또한 보트의 수많은 기능을 보다 쉽게 다루기 위해서 최소한의 컨트롤 스위치만을 배치했고, 계기판 또한 매우 심플하다. 나파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푸조 CEO 장 필립페 임팔라토(Jean-Philippe Imparato)는 '푸조 아이콕핏은 혁신, 디자인, 프리미엄 품질과 같은 푸조 브랜드의 중심 가치를 보여준다'라며, "우리는 신중하게 만들어진 인체 공학적 아이콕픽 디자인을 다른 업계에 적용하고, 베네토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디자인의 효용성을 입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네토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명품 보트 제조업체이며, 선상 조종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 혼합하는 선박 제어 기술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트를 제공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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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TC]



영국 런던에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자동차 판매점이 등장했다. 바로 푸조 영국 판매 법인이 오픈한 '푸조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다.



푸조 러셀 스퀘어의 생김새는 매우 독특하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중전화박스를 개조해 제작됐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공중전화박스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차량 정보를 얻거나 주문도 가능한 엄연한 자동차 판매점이자 온라인 쇼룸이다. 크기 0.9 평방 미터이며, 다가오는 9월 말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개장한다. 



전화박스 내부에는 전자상 거래를 위한 태블릿 장치가 비치되어 있고, 누구든지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고 차량을 주문할 수 있으며, 원격 상담도 마련됐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알아본 뒤, 가까운 실제 판매점을 방문해 차량 시운전을 해볼 수도 있다. 


푸조가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첫 번째 주문이 이뤄졌고, 이후로도 약 100만 명의 고객이 사이트에 접속해 124만 대의 차량 구성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의 이번 시도는 고객이 원하는 모델의 정보를 찾아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과 대리점을 거치는 기존의 자동차 유통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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