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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차량 헤드라이트에 탑재되는 전구에 따라 교체 비용 차이가 10배에서 최대 50배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What Car?)가 인기 차종 13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조사에 따르면 할로겐, LED, HID 세 가지 중 어떤 타입이 탑재되는지에 따라 교체 비용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 




같은 차종일 지라도 트림별로 탑재되는 전구가 상이했는데, 낮은 트림에는 기존 할로겐 전구가, 비싼 고사양 트림의 경우 LED 또는 HID가 주로 탑재됐다. 



먼저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인 폭스바겐 폴로의 전구별 교체비용 차이다. 낮은 트림인 기본형 모델에는 할로겐 전구가 탑재돼 교체 비용이 고작 18파운드(한화 25,000원)였지만, 상위트림인 GTI 모델의 전구 교체 비용은 846파운드(한화 121만 원)로 50배에 가까운 비용 차이가 존재했다. 



스즈키 스위프트는 저사양 트림(SZ3, SZT) 모델의 전구 교체 비용이 4파운드(한화 6천 원)에 불과했지만, HID가 장착된 고사양 모델(SZ5)의 전구 교체 비용은 684파운드(한화 97만 원)로 일반 할로겐 전구보다 크게 비쌌다.





또 북스홀 코르사의 할로겐 전구 교체 비용은 17파운드(한화 24,000원), HID 교체 비용은 317파운드(한화 45만 원)이었으며, 아우디 A1의 경우 할로겐 전구가 탑재된 SE 모델이 18파운드(한화 25,000원), HID가 탑재된 S-Line Nav 모델이 211파운드(한화 30만 원)의 교체 비용이 발생했다. 



LED와 HID는 기존 할로겐 전구 대비 훨씬 밝고 수명이 10배 이상 길며, 소비 전력과 발열이 낮아 부품 변형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비싸기 때문에 사고나 충돌에 따른 전구 교체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차량 가격 역시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 사고로 인한 교체뿐만 아니라 중고차 구매시 자칫 수리비 폭탄(?)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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