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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K3가 6년 만에 풀체인지로 새롭게 등장했다. 


15.2km/L 수준의 경차급 연비, 차세대 P/T 스마트스트림 최초 탑재,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L, 80mm 길어진 전장 기반의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완성,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본 장착 등 몇 가지 세부사항만 간단히 살펴봐도 눈길이 갈 정도로 뛰어난 구석이 많다. 



실제로 신형 K3는 사전계약을 마감한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7영업일 만에 무려 6,000대의 접수가 이뤄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구매를 앞두고 외장 컬러를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차량 색상을 실차 사진으로 비교했다. 




신형 K3의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오로라 블랙 펄, ▲그래비티 블루,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런웨이 레드, ▲호라이즌 블루, ▲스틸 그레이로 구성된다. 



먼저,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컬러는 당연 블랙 색상이다. K3의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에 블랙까지 더해져 시크한 분위기를 풍긴다.



실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색상은 화이트 색상.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관리하기 쉬운 컬러로 잘 알려진 실키 실버 색상. 많이 튀진 않지만 은은한 고유 매력이 돋보인다. 



신형 K3의 외장 컬러 중에서도 독특한 컬러인 호라이즌 블루 컬러. 푸른 바다가 떠오르기보다는 하늘을 담은 듯한 블루 색상이다. 



조금 진한 블루 색상을 원한다면, 그래비티 블루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남색에 가까운 다크 블루 정도. 



리틀 스팅어 'K3'에게 주어진 화려한 외장 컬러는 런웨이 레드. 멋내고 싶다면 화려한 레드 컬러를 추천한다. 



신형 K3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가 이전 모델의 같은 급 트림인 디럭스보다 45만 원 오른 1,590만 원, 럭셔리가 이전 트렌디 트림보다 47만 원 오른 1,810만 원, 프레스티지가 75만 원 인하된 2,030만 원, 새롭게 추가된 노블레스가 2,220만 원이다. 신형 K3가 국내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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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군림하고 있던 수입 대형 SUV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혼다의 풀사이즈 SUV - 파일럿이 존재했습니다. 


강력한 파워와 넓은 실내 공간을 앞세운 혼다 파일럿이 국내서 소리 소문 없이 괄목한 성장을 이어온 것인데요, 2016년 801대에 그친 파일럿의 연간 판매량이 작년엔 1,381대로 껑충 뛰며 전년 대비 무려 72,4%나 성장했습니다. 


파일럿이 단순 우람한 체구만 내세울 줄 아는 무식한 녀석이었다면 까다로운 국내 시장서 빛을 발하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모터로이드가 파일럿이 가진 매력과 인기 비결을 분석해보기 위해 차량을 받아왔습니다. 파일럿에겐 분명 경쟁 모델이 갖추지 못한 '무언가'가 존재했습니다. 남심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능력이 안겨주는 듬직함, 함께 타는 가족들을 배려할 줄 아는 넓은 실내 공간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혼다 파일럿'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 강렬함이 묻어나는 눈길 가는 디자인 



혼다 파일럿의 디자인은 세대교체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드한 느낌의 이전 2세대 모델에 비해, 현행 모델은 강렬하고 세련되게 변화했습니다. 전면부는 길고 직선형의 반짝이는 크롬바가 적용됐고, 그 위로는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위치했습니다. 이는 파일럿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시키는데 한 몫을 차지했습니다. 



후면부 역시 직선형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앞뒤 디자인 조화를 이끌어냈고, 머플러팁은 차체 아래로 향하도록 설계해 외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실내 구성 :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 맞춰 



차 안으로 들어가보니, 파일럿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색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차는 절대 화려한 분장으로 승부를 거는 차가 아닙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죠.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직관적인 버튼배열과 간편 터치 방식의 8인치 스크린, 버튼 하나로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인 스위치',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하는 계기판까지. 처음 차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8인치 스크린입니다. 저가형 모니터에 주로 사용되는 감압식 터치가 아니라, 가벼운 터치로 인식되는 멀티 터치 방식으로 사용감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보기 편하도록 스크린을 비스듬이 기울여 배치한 것도 눈에 띄었죠.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은근한 멋을 부린것도 살펴볼 수가 있었고, 다만 소재 특성상 먼지와 지문 번짐 등의 우려를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파일럿이 갖는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역시 넓은 실내 공간입니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더 커진 차체는 성인 8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울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인 익스플로러와 비교해도 큰 공간을 자랑하는데요, 2·3열 폴딩시 적재공간은 익스플로러가 2312L, 파일럿이 2376L로 63L나 더 큽니다. 차내 곳곳 수납공간과 컵홀더를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3열은 탑승 공간 확보를 위해 카고 볼륨을 줄여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는데요, 필요에 따라 히든카고와 툴 카고 모드로 변경 가능합니다. 


끝으로 실내 구성에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파노라마 방식이 아닌 일반 크기의 선루프가 적용돼 개발감이 덜합니다. 



성능과 주행 질감 : 부족함없는 파워와 안정적인 주행질감이 인상적 



파일럿을 접하기 전까진 대형 SUV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덩치로 인해 민첩하지 못하고 둔할 것 이라는, 그리고 정숙성과 주행감이 비교적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말입니다. 하지만 파일럿이 제공하는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파일럿은 혼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471cc V6 i-VTEC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2톤에 가까운 커다란 차체에도 불구하고 출력 부족으로 인한 답답함은 느껴보기 힘들었고, 가솔린 엔진이 전해주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투박하고 남성적인 느낌만 묻어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점잖은 엔진음을 내뿜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솔페달을 밝고 또 한번 놀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카나 세단의 치고나가는 맛과는 뭔가 다른 매력이 묻어났고,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속력이 붙으며 운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해나갔습니다. 가속능력도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차의 진가는 코너링에서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 시스템(VTM-4: Variable Torque Management 4-Wheel Drive System)과 좌우 바퀴의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해 언더스티어를 잡아주는 토크 벡터링 기능이 급커브 구간에서도 차량을 안정감있게 잡아줍니다. 



차량 구매 시 중요시 여겨지는 연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승시간 동안 약 340km의 거리를 주행해봤는데요, 매우 복잡한 서울 시내 주행의 경우 리터당 5km 내외, 고속 주행에서는 리터당 9km 내외의 연비효율을 보였습니다. 복합 리터는 8km내외의 실연비가 측정됐고, 급가속과 급제동이 잦은 도심 운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큰 부담으로 느껴질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파일럿 공식 인증 연비 : 복합 8.9km/l, 도심 7.8km/l, 고속 10.7km/l)



주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혼다의 최신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혼다 센싱도 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도로이탈 경감 시스템(RDM),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차간거리유지가 가능한 정속 주행장치(ACC),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FCW), 추돌경감 제동시스템(CMBS),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다이내믹 가이드 라인, 사각지대 모니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은 자칫 커다란 덩치로 인해 운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다 파일럿은 분명 눈에 보여지는 겉모습보다 내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말인즉, 구매할만한 이유와 상품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작은 부분에서도 섬세한 배려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차량에 고스란히 반영됐고, 이는 내 가족을 위한 차량을 찾는 가장들에게 좋은 선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 가족을 위한 듬직한 SUV를 찾고 계시다면, 혼다 파일럿은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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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자동차만 살펴봐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한계와 끝을 모르고 인간은 더 빠른 차를 개발해왔고, 그 결과 슈퍼카가 탄생, 자연스레 누군가의 드림카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렇다면, 영국서 가장 인기 있는 슈퍼카는 무엇일까? 




슈퍼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국 트랙데이즈(TrackDays.co.uk)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시승 예약률을 발표했다.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한 슈퍼카 TOP 10을 만나보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예약률 19.2%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4%를 기록한 아우디 R8이 차지했으며, 3위는 애스턴마틴 V8 밴티지와 닛산 GTR, 페라리 430이 9.0%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페라리 360이 8.4%, 아리엘 아톰 7.2%, 애스턴마틴 DB9 7.2%, BMW i8 2.6%, 포르쉐 911 카레라가 1.9%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제조사별 예약률도 람보르기니가 23%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애스턴마틴이 17%로 2위, 페라리가 14%로 3위에 올랐다. 아리엘과 닛산이 12%를 차지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아우디가 10%, 포르쉐 4%, 재규어 3%, 맥라렌 3%, BMW가 2%로 그 뒤를 이었다. 



트랙데이즈 댄 존스(Dan Johns)는 "우리는 모두 슈퍼카를 소유하기를 꿈꾸며, 특히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많은 영국인들이 꿈꾸는 슈퍼카로 드러났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와 제로백(0→100km/h) 3초의 엄청난 성능을 가진 것을 감안했을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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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신형 K3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현대 아반떼가 군림하고 있는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2세대 신형 K3를 출시하게 되면서, 형뻘인 아반떼와 본격 맞대결이 시작된 것이죠. 



2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신형 K3의 공식 미디어 시승회가 개최됐고, 신형 K3를  시승해보기 위해 많은 자동차 담당 기자분들이 모였습니다. 과연 신형 K3는 아반떼를 뛰어넘는 상품 경쟁력을 갖췄을까요? 지금부터 신형 K3를 시승해보고 느낀 소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 이전 세대 대비 스타일리시하고 대담한 변화 이뤄져 



먼저 내·외관입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리틀 스팅어'라고 불릴 정도로 디자인 측면에서 큰 기대를 사기도 했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느 정도 의견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인 디자인 변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얇고 날카로운 애로우 라인 LED 리어 콤비램프가 굉장히 인상적이고, '호랑이 코 그릴'도 잘 녹아든 것 같네요.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리터


기아차는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80mm 길어진 전장을 꼽았습니다. 신형 K3의 크기는 길이 4,640mm, 너비 1,800mm, 높이 1,440mm로, 기존보다 각각 80mm, 20mm, 50mm 가량 커졌습니다. 덕분에 당당한 외형을 갖출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80mm 증가한 전장 중 리어오버행(뒷바퀴 중심축에서 뒷범퍼 끝까지 거리)이 60mm 길어져 502리터라는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구성 :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조작하기 용이하도록 배치된 버튼들이 인상적 



실내 인테리어는 경쟁모델과 비교해도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와이드 한 디자인을 적용했는데요, 덕분에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과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통해 스타일리 함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배치된 버튼들이 사용자가 조작하기 용이하도록 돼있었습니다. 또한 버튼 하나하나에 굴곡을 넣는 등의 디테일함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레드로 구성된 계기판도 시인성이 굉장히 좋은 편이었고, 운전 시 필요한 정보만을 표시해줘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다만, 내비게이션이 너무 직각으로 솟아있어 운전하면서 보기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올 뉴 K3는 1열과 2열 헤드룸과 2열 숄더룸 확장을 통해 좀 더 넓은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습니다. 2열에는 쿼터글라스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성을 향상시켰죠. 물론 중형차급에 비할 정도는 못돼도 이전 세대 모델이나 경쟁 모델 대비 약간 더 여유로워진 것 같고, 무릎 아래로 공간이 좀 더 확보된 것 같습니다. 



추가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바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인데요, 최대 502리터에 달합니다. 실제로 트렁크를 개폐하고 살펴본 결과 넓다고 느껴졌고, 아랫부분에도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능과 주행 질감 :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 



신형 K3는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 스트림(Smart Stream)'이라고 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습니다. 스마트 스트림은 기아차가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실연비개선 ▲실용 성능 향상▲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으로, 'IVT'라는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IVT는 기존 CVT(무단변속기)의 'C'대신 Intelligent의 머리글자인 'I'를 추가한 용어입니다. 기아차는 IVT를 "기존 CVT가 갖던 단점을 개선하고 한국에 맞게 개발한 무단변속기"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함으로써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보니, 자동변속기의 느낌을 IVT 무단 변속기에서도 완벽하게 느껴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기아차가 무단변속기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변속의 느낌이나 주행 질감을 녹아내기 위해 조금은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살짝살짝 느껴지는 정도(?)라고 할까요. 대신 무단변속기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행 내내 받을 수 있었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가속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주행 안정감 부문인데요,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아반떼 AD 차량을 1~2년가량 탔었는데, 아반떼 같은 경우 고속에서 차량 뒷부분이 흔들려서 불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형 K3의 경우, 고속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질감을 선보였습니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차량 구매 시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연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200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해봤는데요, 시내 주행 3 : 고속주행 7 비율로 주행해본 결과 복합 리터가 16.2km/l가 측정됐습니다. 시승차는 17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모델이었고 제원상의 연비는 14.1km/l 지만, 실제 연비는 더 좋게 측정이 됐습니다.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를 적용해 15.2km/l 경차급 연비를 실현했다고 하는데, 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네요. 또한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및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으로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을 실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을 크게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어필이 될 것 같네요. 



아울러 소비자 최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적용해 안전성까지 크게 높습니다. 특히나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은 초보운전자들에게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니, 여유가 있으시다면 꼭 추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외에도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신형 K3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가 이전 모델의 같은 급 트림인 디럭스보다 45만 원 오른 1,590만 원, 럭셔리가 이전 트렌디 트림보다 47만 원 오른 1,810만 원, 프레스티지가 75만 원 인하된 2,030만 원, 새롭게 추가된 노블레스가 2,220만 원입니다.



기본 트림이라 할 수 있는 트렌디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최고의 가성비' 모델, 럭셔리 트림은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실속 구성'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은 '배려와 안전을 고려한 패밀리카' 모델,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품격 있는 클래스'를 느껴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보시면 차량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제 주관적인 한 줄 평은 "이쁘면서도 편안해야 하고, 성능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다방면에서 두루두루 능력 있는 가성비 좋은 차를 찾고 있는 분에게 딱이다!"라고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승 내내 기아차가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가격 대비 성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 과연 신형 K3가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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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포시 


국내 최초의 출입문 3개 달린 '3도어 저상버스'가 이달 23일부터 경기 김포시 노선에 투입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버스는 출입문이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어나 보다 빠르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해졌다. 


출입문이 3개로 늘어난 만큼, 길이도 12m로 늘었다. 이는 국내 현존하는 저상버스 중 가장 긴 길이다. 덕분에 최대 탑승 가능 인원도 62인까지 크게 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엄격해진 '유로 6C' 엔진 배출가스 규제와 국내 저공해 자동차 기준까지 충족하며 친환경 타이틀까지 따냈다. 또한 장애인 리프트와 차체 기울임 시스템, 자동경사판 등을 추가 적용해 '최고급 대중교통수단'이라 불릴만한 자격을 갖췄다. 



해당 버스는 인천 완정사거리~풍무동~서울시청을 운행하는 1002번 노선을 시작으로 총 30대가 도입될 예정이며, 김포시는 향후 교통수요가 많은 노선에 추가 투입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2층 버스와 저상형 전기버스, 3도어 저상버스까지 전국 최초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도적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트럭은 독일 MAN에서 납품하며, 가격은 대당 3억 원 정도다. MAN 트럭버스코리아는 천연가스 저상버스 판매 확대를 위해 김포시 외에도 전국 여러 지자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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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올 뉴 K3


6년 만의 풀체인지를 거쳐 새롭게 등장한 올 뉴 K3. 기아차가 '국내 준중형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이라 일컬은 만큼, 신형 K3에 거는 기대도 크다. 



15.2km/L 수준의 경차급 연비, 차세대 P/T 스마트스트림 최초 탑재,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L, 80mm 길어진 전장 기반의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완성,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본 장착…. 몇 가지 세부사항만 간단히 살펴봐도 눈길이 갈 정도로 뛰어난 구석이 많다. 



그래도 준중형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델이 갖춰야 할 가장 큰 핵심 포인트는 역시 '가격 경쟁력'이다. 제품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가격이 비싸면 소비로 이어지기 어렵다. 이러한 점을 크게 고려한 기아차는 K3의 공략층으로 '이성적 소비층'을 꼽았다. 다이나믹 스타일을 선호하며 경제성과 공간성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그렇다면 신형 K3의 트림은 어떻게 구성됐고, 나에게 딱 맞는 트림은 어떤 것일까? 



신형 K3의 트림은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총 4가지로 세분화된다. [트렌디 1,590만 원~1,610만 원 럭셔리 1,810만 원~1,830만 원 프레스티지 2,030만 원~2,050만 원 ▲노블레스 2,220만 원~2,240만 원]



먼저, 기본 트림이라 할 수 있는 트렌디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다. X-Cross LED DRL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Arrow-line LED 리어콤비램프와 버튼시동 스마트키,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선택사양으로 빠졌다. 



럭셔리 트림은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실속 구성' 모델이다. 앞좌석 통풍시트와 히티드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추가되며, 선택사양으로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이 마련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배려와 안전을 고려한 패밀리카' 모델이다. 패밀리카로서의 기능을 위한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뒷좌석 히티드 시트와 에어 벤틸레이션, 후측방/후방교차 충돌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품격 있는 클래스'를 느껴볼 수 있는 모델이다. Full-LED 헤드램프와 세틴크롬&블랙하이그로시 인테리어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고급 가죽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시트가 선택사양으로 마련됐다. 



내외관 컬러도 크게 다양해졌다. 런웨이 러드, 호라이즌 블루,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 등 신규 컬러 4종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그래비티 블루, 오로라 블랙 펄을 포함해 총 8가지 외장 컬러가 운영되며, 내장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 인테리어로 운영된다. 



한편, 올 뉴 K3에는 기아차가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이 최초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된 올 뉴 K3의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경차급 연비와 우수한 체감 성능, 한층 강화된 내구성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기아측의 설명이다. 올 뉴 K3가 국내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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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독일 폭스바겐이 컨버터블 SUV 생산에 9830만 달러(한화 약 1060억 원)의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이 컨버터블 SUV 시장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수익성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립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 첫번째 컨버터블 SUV 생산에 돌입, 소형 SUV T-Roc을 기반으로한 컨버터블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모듈러 플랫폼 'MQB'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티구안 등이 생산되고 있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공개된 티저 이미지로 미루어보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과 같은 2도어 소프트톱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 CEO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는 "폭스바겐은 SUV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으며, T-ROC은 소형 SUV 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향후 T-ROC을 기반으로하는 매우 감성적인 카브리올레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 말했다.



폭스바겐의 이같은 결정이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현재까지 컨버터블 SUV의 성공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닛산이 소프트탑을 탑재한 무라노 크로스카브리올레를 처음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지만, 차체를 새로 만드는 수준의 개발비로 인해 비싼 가격에 출시됐다. 이에 고객들에게 외면받고 2014년 판매 중단에 이르렀으며, 결국 컨버터블 SUV 대중화에 실패했다. 현재 시판중인 대표적인 컨버터블 SUV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정도가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까지 SUV라인업을 20개 차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을 밝히고, 향후 전체 판매의 40% 정도가 SUV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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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aser]



아우디가 코드명 'C8'로 알려진 아우디 신형 A6의 티저를 공개해 주목된다. 


A6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 4세대에 해당하는 현행 모델은 지난 2011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최초 공개됐다. 올해 아우디가 선보일 신형 A6는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언어와 최신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된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나게 된다. 



공개된 티저 속에는 신형 A6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세련된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느껴볼 수 있다. 앞서 공개된 A8과 마찬가지로 얇고 날렵한 헤드라이트, 과감하게 커지고 각진 프로트 그릴, 매끄럽게 다듬은 루프 라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가 발표한 신형 A6의 주요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화, 이동성, 편안함이다. A8에도 적용된 최신 안전 보조 시스템과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등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경쟁 모델과 차별을 둘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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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SPY SHOT]



화려한 위장막을 뒤집어쓴 신형 A8 테스트카가 서울 시내서 포착됐다. 


어느덧 4세대로 접어든 신형 A8은 지난해 10월 독일서 세계 최초 출시됐으며, 아우디가 보유한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교통법과 도로 환경에 맞는 테스트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국내 도로 환경에 적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위장막을 뒤집어썼음에도 불구하고,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한층 진보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그대로 드러난다. 더 커지고 역동적으로 변화한 싱글프레임 그릴이 적용됐고, 헤드라이트는 더 얇고 날렵해졌다. 



신형 A8의 핵심 키워드가 '진보'로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됐고, 자율주행을 위한 새로운 기술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첨단 자율주행을 위해 전방 장거리 레이더, 적외선 카메라, 12개 초음파 센서, 레이저 스캐너, 전방 카메라 등의 최첨단 장비가 탑재됐으며, 덕분에 제한된 조건에서 자동차 중심의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완전자율주행을 금지하고 있는 국내 도로 법규상 신형 A8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은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만 일반 도로에서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형 A8의 자율주행기술을 사용할 수 있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완전자율주행 관련 법규가 마련된 후에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 일정도 아직 미정이다. 신형 A8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 등 각종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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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view]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크게 대중화되고 있는 카셰어링을 이용했다. 카셰어링이란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무인 거점에서 간편하게 차를 빌리고 반납하는 무인 차량 대여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됐고, 당시엔 전체 매출 6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약 1,800억 원을 돌파하며 무려 300배가량 성장했다. 이에 카셰어링의 성장 잠재력을 몸소 느껴보고 체험해보기 위해 국내 대표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차량을 대여했다. 



- 차종 : 현대 코나 

- 대여 시간 : 7시간 (5시간 + 반납 연장 2시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업체가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앞서 진행되는 운전면허 승인 절차는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처리돼 놀랐고, 회원가입도 매우 편리했다. 단 한 번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없는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느껴졌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차량을 검색했다. 서울 지역이 아닌 경기 외곽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차고지가 검색됐다. 이용 가능한 차량 대수와 종류도 꽤나 다양했다. 투싼, 아반떼, 그랜저, 프라이드 등. 그중에서도 일전에 제대로 시승해보지 못했던 코나(KONA) 차량을 선택했다.



- 서비스 이용 중 좋았던 점? 



사실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내 차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저분하게, 또는 소중히 다루지 않는 고객들이 많아 차량 상태가 썩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 하지만 처음 마주한 대여 차량을 보고 적잖게 놀랬다. 외관은 물론이고 실내 또한 매우 깔끔했다. 물론 대여 차량의 주행거리가 1,000km 남짓한 신차여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쏘카에서 제공하는 매너 알림 서비스도 한몫을 차지한 것 같다. 차량 대여 및 반납 시 차내 쓰레기를 치우도록 권고하는 문구는 혹시나 물품이나 쓰레기를 두고 내릴 수 있는 사태를 방지해준다.


업계에서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신차를 꾸준히 공급하고 고객 만족에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좋게 평가하고 싶다. 이용 전에는 대여 차량의 옵션 사양이 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카메라 및 센서로 주변 환경정보를 파악해 운전 중 위험 감지를 보조하고 운전자의 안전주행과 사고 방지를 돕는 지능형 운전 보조장치 'ADAS'가 적용된 차량이었고, 덕분에 초보운전자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차내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나 최신 T-맵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매우 편리했다.


카셰어링을 이용하다 보면, 도로 상황이나 개인 사정에 따라 제시간에 반납하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이런 이용자들을 위해 '반납 연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우 쉽고 간편하게 시간 연장이 가능했다. 어플을 통해 원하는 시간을 지정하고 연장을 누르면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더 이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처음 5시간을 대여했었지만, 도로가 심하게 막혀 2시간을 추가 연장해 조급함을 느끼지 않고 여유롭게 반납할 수 있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카셰어링의 요금 측정은 차량 대여요금과 보험료, 기타(예약 수수료, 취소 위약금, 패널티 등) 등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렌터카 서비스와 크게 다른점이 있다면 실제 주행 킬로수에 따라 주행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 말인즉, 근거리나 잠깐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렌터카 서비스가 더 경제적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에 카셰어링은 특정 시간에 차량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나 가까운 거리를 이용하는 경우에 추천하고 싶다.


사진 = 그린카


평소에 시승하고 싶었던 차량이 있다면 카셰어링을 이용해봐도 좋을 듯 하다. 대리점을 통한 시승은 차량을 제대로 파악하기에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카셰어링을 이용해 원하는 만큼 시승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나아가 이용 가능한 차종이 전기차로 확대되고 있으니, 전기차 구입에 앞서 전기차를 경험해보고 싶을 때 이용해봐도 좋을 듯 하다.



- 카셰어링이 대중화되고 좋은 문화로 남겨지기 위해서는? 



카셰어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역시 신뢰다. 업체와 고객 사이에 신뢰, 그리고 이전 고객과 다음 이용 고객 간의 신뢰. 서비스 제공 업체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관리에 힘써줘야 하고, 고객들 또한 업체가 요구하는 안전 수칙이나 이용 수칙에 잘 따라줘야 한다. 


간혹 카셰어링의 후기를 살펴보면, 차량 내부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불쾌했다는 사례를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용객 모두가 기분 좋게 만족하는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는 내 차처럼 소중히 생각하고 이용하려는 태도가 필히 요구된다.


국내 카셰어링은 오는 2020년 5000억 원 규모까지 더욱 성장할 전망이며, 향후 5년 내 1조 원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업체 별 차량 관리 및 인증 강화, 고객들의 수준 높은 의식이 더해져 카셰어링이 좋고 편리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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