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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누적 판매 1만 대를 달성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2018 3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2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총 1만대를 기록했으며, 2018 727, 2019 4,194, 2020 5,079(10월말 현재)가 판매됐다.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기술이 대거 탑재된 미래형 SUV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차의 미래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609km이며 최고출력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fm(395Nm) 등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지난 2년간 각종 기관과 언론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으며, 같은 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세계적 권위의 레드 닷 디자인상과 IDEA 디자인상을 2018년 잇따라 수상하고 올해 7월에는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서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을 받았다. 
 
넥쏘는 세계 최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4,987대가 판매되며 수소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올해 7월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넥쏘의 단일 시장 1만대 판매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국내 수소전기차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낸다면 수소사회 진입 역시 보다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소 생산비용까지 낮아질 경우 국내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수소전기차 개발과 생산에는 국내의 수많은 중소 부품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 부품사들과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기회 창출과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넥쏘를 필두로 트럭과 버스 등 상용 수소전기차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가 짧은 기간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우수한 상품성뿐만 아니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수소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차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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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수소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전기차 배터리 및 기타 전기차 부품 공급에 대한 우려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가속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아우디 CEO 브람 숏(Bram Schot)은 "수소연료전지에 더 많은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아우디가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기차가 올해 말 콘셉트카의 형태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차량에 탑재될 기술은 현대차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력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


아우디는 지난 2004년부터 수소차 개발에 뛰어들어 기술적인 부분에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한 번 충전으로 약 600km를 달릴 수 있는 'h-트론 콰트로 컨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수소 탱크를 가득 채우는데 불과 4분이 소요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7초면 충분하다. 


현대자동차 x 아우디


아우디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차 관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수소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양사는 수소전기차 분야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소전기차 기술 확산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허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데 합의했다. 





피터 메르텐스 아우디 기술 개발 총괄 역시 수소전기차를 '전동화 기반의 차량 중 가장 진화된 형태'라 언급하며 수소전기차 개발에 전념할 뜻을 밝혔으며,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한 방법 모색과 수소차 양산 모델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우디를 비롯한 BMW, 토요타 등 여러 글로벌 업체들이 수소전기차에 눈길을 돌리고 있음에 따라 수소전기차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 및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수소차 시장 선점에 나선 전 세계 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수소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선 현대차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완성차 50만대 분을 포함 70만 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토요타는 BMW와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 중이며, 혼다는 GM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수소전기차 연료전기 시스템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다. 후발주자로 나선 중국 역시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세우고 수소차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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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수소차를 바라보는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 혼다, 닛산을 포함한 11개 기업이 일본 전역에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손잡고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JXTG 오일, 이데미쓰코산, 이와타니, 도쿄가스, 일본 에어이퀴드 등의 공기관과 민간업체, 금융사가 함께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된다. 


해당 업체들은 내년 봄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22년 3월까지 4년간 수소 충전소 80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최소 10년간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수소 인프라 확충, 수소 장비 표준화 및 규제 간소화를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수소전지차 사용자의 편의성과 관련 서비스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도 2020년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 발맞춰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수소차 보급화에 앞장설 것'이라는 입장을 앞서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수소차 충전소 160여 곳 설치, 수소차를 4만 여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한편, 토요타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도쿄를 중심으로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공급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신형 수소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수소차에 대한 일본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수소차가 차세대 미래 이동 수단으로 떠오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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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uture]



토요타는 일찍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차 중에서 궁극의 친환경차로 수소차를 점찍어뒀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전기차로 완전히 기울기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 대신 수소차의 시대를 열겠다'고 주장해왔지만,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것이 안전한 전략이라 판단, 뒤늦게나마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궁극의 친환경차는 수소차'라는 토요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이야 안전성, 막대한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다소 뒤처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소전기차(FECV)가 역전할 기회는 언제든 열려있다. 토요타는 지금 진짜 미래를 꿰뚫어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너도나도 전기차에 관심을 쏟고 있는 지금, 토요타의 미래 전략을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줄곧 수소차를 외치던 토요타가 전기차 개발 입장을 발표했을 때 '미래=전기차=대세'라는 공식이 확실시되는 듯했고, 현실적으로도 전기차에 무게중심이 기운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토요타가 수소자동차를 배제하거나 비중을 줄이고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토요타의 진짜 의도는 '대세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전기차를 수소차의 시대로 가기 위한 중간다리로 활용할 전략'에 있다. 



토요타가 진짜 미래의 자동차로 수소차를 꼽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수소차는 전기차가 해결해야 할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인 '충전 시간'과 '주행가능거리'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보인다. 전기차의 급속 충전에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수소차는 고작 3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하다.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수소와 산소로 동력을 생산하고 공해 물질 없이 오직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토요타의 미래 전략을 진작이 알아본 것인지, 일본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일본 수소차 산업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완성차 업체 토요타, 혼다, 닛산을 비롯해 도쿄가스, 일본은행, JXTG 오일 등의 공기관 및 민간업체 11개 업체가 일본의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손잡고 나선 것.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60곳으로 늘리고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쓸 전망이며, 이에 따라 수소차를 4만 여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한 2020년까지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공급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버스와 승용차로 선수들을 수송하며 전 세계에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수소차 시장은 1만 8,290대에 그쳤지만, 2020년까지 8만 2040대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전문가들은 2020년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차의 대한 집념과 개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던 것일까? 토요타가 2017 도쿄 모터쇼에 롱 해치백 수소연료전기자동차 콘셉트 '파인 컴포트 라이드(Fine-Comfort Ride) 콘셉트'를 선보인다. 일본 연비 기준으로 997km라는 뛰어난 항속 거리를 갖췄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토요타는 실제 양산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수소 버스 '소라 버스 콘셉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수소 연료 전기차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토요타는 이미 뚝심 있는 전략으로 큰 성공을 맛본 기업이다. 디젤이 판을 치던 시절에도 뚝심 있게 하이브리드만 파고들었고,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토요타가 전념하던 하이브리드가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게 됐다. 지난 2016년 3월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기록했고, 하이브리드를 등에 업은 렉서스는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토요타는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파고들며 '뚝심으로 빛을 볼 줄 아는 기업'이다. 어쩌면 토요타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미리 꿰뚫고 수소차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수소연료전기차야말로 자동차 역사의 터닝 포인트"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남긴 말이다. 토요타가 정말 명견만리(明見萬里)의 통찰력으로 미래를 읽고 시대적 흐름 속 변화의 방향에 주목한 것이 아닐지, 관심이 쏠리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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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수소 자동차가 미래를 이끌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BMW 디자인 웍스'와 정유사 '쉘'이 미래형 수소 충전소의 모습을 제시했다. 


'오아시스(Oasis)'라는 이름이 붙여진 미래형 수소 충전소는 머릿속에 그려지는 오늘날의 주유소와는 달리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하얀색 배경에 하늘빛 조명, 고객들이 간편하게 조작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돋보인다. 



주유기 레버는 버튼식으로 변경됐고, 노즐의 'On'과 'Off' 표시를 통해 충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고객에게 알려준다. 단, 노즐을 주유구에 직접 장착해야 하는 점은 변함이 없다. 


BMW 디자인 웍스는 수소 충전소 설계 및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유사 쉘 또한 새로운 방식의 수소 충전기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 그룹은 완전 무공해 수소연료전기차량(FCEV) 개발 계획을 밝혔으며, 태양에너지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 수소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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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토요타가 실제로 공기를 정화하는 친환경 광고판을 설치하여, 자사의 수소연료전기차 미라이 홍보에 나선다.


'토요타 에어 클리닝 에코 보드(Toyota Air-Cleaning Eco-Board)'라 불리는 이 광고판은 4월 3일부터 5월 2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주변에 약 37개가 설치되며, 수소차의 친환경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갖춰진다. 


광고판이 매달 제거하는 질소 산화물(NOx)의 양은 5,285대의 차량이 내뿜는 양과 맞먹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질소 산화물은 스모그와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자 오존층을 파괴하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미라이는 토요타가 만든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로, 기름 한 방울 없이 수소와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단 1g의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다.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34.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미래의 친환경차로도 각광받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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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나노 플로우셀(NanoFlowCell)이 내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서 전해액 배터리로 구동하는 차세대 자동차 'Quant 48Volt 콘셉트'를 선보인다. 


나노 플로우셀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다. 전해액 배터리로 구동하는 진을 개발하여, 기존 배터리가 갖던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전기차를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Quant 48Volt


이번 모터쇼서 선보일 Quant 48Volt 콘셉트는 제로백(0100km/h) 2.4초 이내, 최고속도 290km/h이라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하며, 최대출력은 무려 760마력이다. 내연기관 엔진도, 일반적인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도, 심지어 수소차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성능이 가능한 것일까? 나노플로우셀이 20년 가까이 긴 시간동안 연구하여 개발한 '전해액 배터리' 기술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전해질, 그게 뭐길래?"



전해질, 학창시절 과학 수업 때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용어다. 전해질이란 물 등의 용매에 녹아 이온으로 해리되어 전류를 흐르게 하는 물질을 말한다. 보통 전해질하면, 소금을 떠올린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물질이자, 물에 녹으면 수용액 속에 고루 퍼져 Na+와 Cl- 입자의 형태로 이온화되기 때문이다. 즉, 소금이 녹으면 전하를 띤 이온들이 물속에 녹아있게 되고,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게 된다.



나노 플로우셀은 이 같은 원리를 응용하고 연구하여 새로운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했다. 일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와 에너지 밀도는 비슷하지만, 훨씬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무엇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학 에너지 형태로 전기를 저장한 뒤, 전기 에너지를 방출하며, 저비용 고효율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최근 자동차, 비행기, 선박, 철도, 집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선보이고 있다. 



소금물 자동차라고 들어는 봤을까. 필자는 수 년전 과학동아리서 소금물 자동차 키트를 가지고 조그만한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 자동차에 이 기술이 적용된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소금물로 자동차가 굴러간다는 것도 신기한데, 친환경적임은 물론 수소전지나 전기자동차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이 기술이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로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손쉬운 인프라 구축'에 있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전기차나 수소차의 단점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어려움'이 꼽힌다. 하지만, 이 기술은 기존 주유소를 간단하게 개조하기만 하면 충전소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신속하고 편리하게 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원한다면, 아파트나 주택에 독립적으로 충전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 


'소금물'처럼 전해액으로 사용될 연료를 제조하는 비용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연료 또한 가솔린이나 디젤대비 저렴하여 차량 유지비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또한 무독성이며, 수명도 무한이라 번거로운 규제나 정제과정없이 대량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다. 기존 휘발유나 디젤차와 맞먹는 주행반경을 자랑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Quant F


지금까지의 내용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2014년, 제네바 모터쇼서 데뷔한 전해액 배터리 자동차 'Quant E-스포츠 세단'의 최대 시속은 350km/h였고, 제로백은 2.8초였다. 2015년에는 4륜구동에 최고 시고 300km/h, 그리고 주행가능거리는 무려 800km에 달하는 Quant F를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 제로백 2.4초 이내를 기록할 괴물 자동차가 등장한다. 현존하는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전기차 테슬라 P100D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현재까지도 많은 기업들이 전기를 저장하는 '간단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이상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수소차는 수소 특성상 폭발위험이 분신처럼 따라붙고, 전기차는 방전 문제와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따른다.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미래의 기술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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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현대자동차가 '투싼ix FUEL CELL'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수소SUV를 2018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13년, 현대차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수소 양산차 '투싼 FUEL CELL'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26km를 달릴 수 있었지만, 새로운 수소 SUV는 기존보다 연비 효율이 30%가량 늘어나 약 56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502km를 주행할 수 있는 토요타 미라이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589km를 주행 가능한 혼다 클라리티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새로운 수소SUV의 성공 관건은 역시 차량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새로운 수소 SUV의 가격을 6천만 원 정도로 다소 낮게 책정하여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투싼 수소차의 출시 당시 가격은 1억 5천만 원 수준이었고, 현재는 8천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과 충전소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판매량이 저조하다. 투싼 수소차의 판매량은 올해 9월 기준 570대로, 1800대가 판매된 토요타 미라이보다 한참 뒤처진다.


현대자동차와 정부가 수소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만큼이나 뜨거워질 수소차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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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가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EV) 양산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미 BMW,벤츠,아우디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수년전부터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배터리가 비싸고, 항속거리가 짧아 보급이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전기차에 다소 소극적이었다. 



'궁극의 친환경 차는 수소차'라고 주장하며, 전기차 대신 수소차의 시대를 열겠다던 토요타가 전기차 개발에 뒤늦게 나마 뛰어든 이유는 미래 친화경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전기차로 완전히 기울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토요타가 집중해왔던 수소차는 안정성과 막대한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전기차보다 뒤쳐지게 되었고, 세계 각국이 EV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친환경자동차는 전기차로 낙접되었다. 때문에 수소차에 대한 자존심 하나로 수소차에 계속 전념하는 것보다는, 트렌드에 따라 뒤늦게나마 전기차개발에 나서는 것이 안정적인 전략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가 수소자동차를 배제하고 전기차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아니며, 하이브리드 차량과 PHEV,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이어 전기차까지 추가한 개념이다. 궁극의 친환경차는 수소차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단지 전기차를 수소차의 시대로 가기위한 중간다리로 활용할 전략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으로는 우리나라의 현대 자동차가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차인 '투싼 ix Full cell'을 선보이며 '최초의 수소차'라는 타이틀을 따냈고, 이후 수소차를 중점으로 친환경차 시장을 준비하는 듯 했으나 최근엔 전기차 개발 및 출시에 더 부각된다. 현대 역시 미래 친환경차 시장의 흐름이 현재로써는 '전기차'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제아무리 수소자동차가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라 할지라도 기업의 입장에서 흐름과 대세를 거스르기엔 무리가 있다. 


한편, 세계 1위 자동차 브랜드인 토요타가 전기차 시장에 합류하면서 전기차 시장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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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가 공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버스(FC버스)'를 내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선보인 '미라이'에 이어 토요타가 선보이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로, 히노자동차와 공동 개발하였다. 

미라이에 사용된 '토요타 퓨어 셀 시스템(TFCS)'을 함께 공유하며, 덕분에 내연기관에 비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고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최고 출력은 9kW이며, 배터리역할을 하는 235kW의 대용량 외부전원 공급 시스템도 탑재되었다. 이 시스템은 비상시, 학교 체육관 등 대피소에 전력 공급 필요 시, 긴급 전원 공급원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요타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하여, 도쿄를 중심으로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에는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 동시 개발 중인 신형 수소버스를 추가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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