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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지난 달, 닷지가 '닷지 데몬'의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이미지 속에 수수께끼를 냈다. 후면부에 부착된 번호판에 닷지 데몬의 정보가 담긴 단서로 여겨지는 '#2576@35'넘버를 기재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2일, 닷지가 새로운 티저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한 남성이 바닥에 어질러진 타이어 한쌍과 착탈식 손잡이, 알루미늄 잭 등의 부품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마치 닷지 데몬이 심상치 않은 어마어마한 녀석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듯 하다.



이어, 닷지 데몬의 정보가 담긴 두 번째 단서로 여겨지는 배지가 공개됐는데, 이게 바로 닷지가 낸 두번째 수수께끼다. 'Built for'항목에는 'Tom Coddington'이라고 적혀있고, 시리얼 넘버(일련 번호)에 '0757', VIN넘버에 '001121'넘버가 적혀있다.


Tom Coddington은 1960년대 유명했던 닷지 램파저 드래그 레이싱팀의 일원이고, 나머지 두 넘버가 닷지 데몬의 단서로 여겨지며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두 넘버 모두 7.57초, 11.21초 라는 제로백으로 보긴 너무 느린 수치며, '0757'이 757마력을 의미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 '001121'은 차량의 공차중량을 의미한다는 추측도 있다. 


아예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 의견도 있다. 0757은 1/8마일(200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고, 001121은 1/4마일(400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는 추측이다. 



닷지는 엄청난 성능이 예고되는 고성능 차량 닷지 데몬의 출시를 앞두고 15개가 넘는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기대되고 흥미롭다'는 반응과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차를 만들었길래 질질 끄는지 모르겠다'는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수 많은 티저 이미지와 영상으로 전세계인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 만큼, 전례 없던 강력한 차량이 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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