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브랜드 글로벌 판매량 10만대 달성, 미래 자동차시장 주도할까?
[Motoroid / Official]
BMW의 친환경 서브 브랜드인 i시리즈가 출시 3년만에 글로벌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했다.
i브랜드는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i3와 i8의 콘셉트카 공개를 시작으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등 차세대 이동성을 전담하고 있으며, 현재는 순수 전기차 i3와 PHEV i8 2개 차종을 판매중 이다.
i브랜드의 핵심 차종이라 할 수 있는 i3는 100%배터리 동력으로 달리는 순수 전기차로, 2013년 공식 데뷔했다. 미래에서 온 듯한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i8은 전기모터와 엔진이 조화를 이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배터리가 떨어지면 휘발유를 사용해 달릴 수 있다.
글로벌 판매량 10만대 중 i3가 약 7만대를 차지했으며, i8이 나머지 판매량인 약 3만대를 차지했다. 차종이 2대 뿐인 사실을 감안한다면 꽤나 큰 쾌거일 수도 있지만, BMW가 출시 당초 세웠던 목표인 'i3연간 10만대 판매, i8연간 1만대 판매'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한 수치다.
앞으로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선 다양한 차종의 신차 투입과 충전 인프라 확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BMW는 i브랜드 차종을 7개 이상으로 늘리고, 기존 모델들 또한 성능을 향상시켜 상품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미니(mini)전기차와 BMW X3전기차 또한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BMW가 자사의 미래를 이끌 100년의 키워드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꼽은 만큼, BMW는 친환경 서브 브랜드 'i'에 자율 주행까지 접목시켜 미래 자동차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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