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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중국정부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중단하고, 친환경 신에너지차량으로 모두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중국 자동차산업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학회는 전날 '에너지 절감 및 신(新)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정부 차원의 중장기 친환경차 정책이 담긴 이번 로드맵은 2035년까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판매량의 50%는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신에너지차량, 나머지 50%는 엔진과 전기 모터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다.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에서 신에너지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5% 수준에 불과하지만, 2035년까지 해당 비중을 100%까지 끌어올려 내연기관차를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강도 높은 친환경 정책'이라 바라본 시각과 더불어,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달성 불가한 정책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또 중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도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로드맵에 따라 중국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신에너지차 판매 비율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강도높은 친환경차 정책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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