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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오창공장에 7300억 원을 투자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

이 같은 결정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의 협업에 힘입은 대규모 신규 투자로 분석된다.

이번 투자로 LG엔솔은 테슬라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고, 4680 배터리를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오창 2공장에 5800억 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앞서 테슬라는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4680 배터리 채택을 예고한 바 있으며, 4680배터리는 셀 크기가 커지면서 기존 배터리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전기차 항속거리를 크게 늘려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오창 1공장에도 1500억 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LG엔솔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13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여 원통형 배터리 채용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고객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투자를 통해 파우치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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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이 2025년부터 BMW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현재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한국 기업과 일본 파나소닉이 주도하고 있지만, CATL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BMW는 삼성SDI의 주고객사 중 하나였다. BMW는 삼성SDI와 CATL 두 업체로부터 각형 배터리를 공급받아왔는데, 원통형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CATL을 낙점했다. 

특히 CATL의 원통형 배터리는 대량 생산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BMW의 배터리 비용을 30% 가량 절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BMW그룹과 삼성SDI의 돈독했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CATL이 정사각형 셀 대신 원통형 셀을 공급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간 CATL은 각형 배터리와 파우치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공급해왔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원통형 전지를 공급한 실적이 없어 이번 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CATL은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BMW를 비롯한 다른 완성차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 배터리 공장 부지 몰색에 나섰다. 

CATL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최종 검토 단계에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BMW 스파르탄버그공장에서 생산될 BMW 신형 전기차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CATL은 북미 배터리 공장에 50억 달러를 투자, 빠르면 2026년부터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BMW는 테슬라 등과 경쟁하기 위해 2025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Neue Klasse(뉴 클래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에 CATL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BMW그룹이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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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EV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4만 1443대를 기록, 전년도의 9만 6,481대보다 71.5%나 늘었다. 

전기차 예비 고객들이 차량 구매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보조금, 충전 인프라 등이 있는데, 그중 특별히 중요시 여겨지는 부분으로 배터리 안전성과 전비, 항속 거리(주행 가능 거리) 등이 꼽힌다. 
 
이는 어떤 배터리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새로운 전기차가 출시될 때마다 배터리 공급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기차 폭발 사고 현장

특히 전기차의 리튬이온배터리는 자칫 폭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특성을 지닌 만큼, 완성체 업체 역시 배터리 공급사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보다 우수한 성능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만 성공적인 판매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주요 전기차들은 삼성 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차종별로 각기 다른 제조사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먼저 세계 무대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는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E-GMP

두 차종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됐는데, 당시 E-GMP 1차 사업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온(배터리 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같은 플랫폼 기반의 제네시스 전기차 'GV60'에도 SK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이 외 니로 EV나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의 배터리도 SK온이 공급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의 볼트 EV와 EUV에는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 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볼트 EV와 EUV는 배터리 결함으로 잇단 화재 사고가 발생, 국내 고객 인도가 잠정 중단됐지만 최근 출고 재개 소식이 알려지며 차량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GM은 공급업체였던 LG화학과 조사를 진행, 배터리 음극 탭 파손과 분리막 접힘 현상으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동화 전환을 선언한 볼보의 전기 모델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볼보가 한국 시장에 새롭게 투입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리차지, 그리고 스웨덴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2'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 외 재규어 I-페이스,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폭스바겐의 ID.3,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SUV·RS e-트론 GT 등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BMW의 최신 전기 모델들에는 삼성 SDI가 공급하고 있다.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와 플래그십 전기 모델 'iX'에는 모두 삼성 SDI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단,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X3'는 삼성 SDI가 아닌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BMW가 삼성 SDI 대신 CATL 배터리를 사용한 이유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모두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으로 밝혀졌다. BMW iX3는 BMW 차량 최초로 중국에서 생산되는데,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BMW와 브릴리언스 오토와의 합작공장에서 생산, 중국과 유럽, 한국 등 전 세계로 공급되고 있다.

미니(MINI)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미니 일렉트릭은 경쟁 모델 대비 현저히 짧은 주행 가능 거리(복합 159km)가 약점으로 꼽린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모델별로 각기 다른 제조사가 공급하고 있다.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됐던 벤츠 첫 전기차 'EQC'는 국산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이 탑재됐지만, 이후 출시된 'EQA'에는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반면 최근 출시된 벤츠의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는 K배터리가 아닌 중국 CATL이 공급한다. 

일찍이 배터리 공급망 다각화에 나선 테슬라는 LG화학, 파나소식, 그리고 중국 CATL까지 공급사로 두고 있다. 

국내 공급되고 있는 모델3, 모델 Y 등의 테슬라 차량에는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에는 CATL 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이 밖에도 푸조 전기차 e-208, e-2008에 중국산 CATL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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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생산, 현지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12일 뉴욕 오토포럼에서 현대차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싼타페, 쏘나타, 아반떼, 투싼, 싼타크루즈 등 5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시작으로 12월에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앨라배마공장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총 3억 달러(한화 3,6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전동화 작업이 완료되면 현재 국내에서 수출하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5나 기아 EV6의 현지 생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미국 현지 친환경차 정책에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고급 전기차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발표에서 배터리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만큼, 현대차가 향후 배터리 조달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트랜드에 대응하려면 자체 배터리셀 생산공장 구축이나 배터리업체들과의 조인트벤처 설립, 수출 시스템은 물류비, 수요 대응의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파생모델이고, 고급차 이미지를 강조하는 만큼 아이오닉5 만큼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력해 현지에서 배터리를 조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앨라배마 주는 국내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새로운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조지아 주와 가까워 배터리 수급도 유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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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 상승에 따라 전기차 가격 인상도 불가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벌룸버그 NEF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올해 kWh당 평균 132달러로 전년비 6% 하락했으나, 내년에는 1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전기차 가격의 상당 비중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온다.

벌룸버그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가격 조사를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2010년 1,200달러였던 배터리 팩 가격은 하락세를 계속, 2021년에는 약 9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전기차 가격하락과 함께 항속거리 연장으로 이어졌다.

2021년에도 배터리 가격은 전년비 6%가 떨어지는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정극재에 사용되는 코발트와 니켈 등의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에는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때문에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은 고가의 코발트 사용량을 줄인 '고니켈'형 배터리나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인산철'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비율을 늘려 전기차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기도 했다. 

또 올해 들어 자동차 업체가 대규모 배터리를 발주할 때, 원재료비를 시장가격에 연동해서 계약을 맺는 경우도 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은 늦게 반영되기 때문에 9월 이후 급격히 상승된 리튬 가격은 내년 1분기 베터리 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

벌룸버그는 이번 배터리 가격 상승에 따라 중형 전기차가 가솔린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기준인 kWh당 100달러 선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약 2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2030년에는 현재의 절반 정도까지 배터리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장기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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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 및 생산 전담 법인 설립에 나섰다.

토요타자동차는 배터리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2030년까지 34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해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자사의 금속 거래 자회사이자 토요타 그룹의 계열사인 '토요타 츠쇼'와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을 전담할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배터리셀 생산 팩토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해당 공장에 2031년까지 총 12억9천만달러를 투입한다. 이 공장은 오는 2025년에 생산을 개시하며 초반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생산에 주력하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의 생산능력, 위치, 사업구조 등 세부사항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공유될 예정이다.

토요타의 이러한 계획은 지난달 발표한 배터리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달 토요타는 배터리 전략을 설명하는 전지·탄소중립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체제 정비와 연구개발을 위해 2030년까지 약 1조5천억엔(15조5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배터리 생산에 1조엔(10조3,583억원), 배터리 개발 등에 5천억엔(5조1,791억원)을 투입한다.

마에다 마사히코 토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세대 배터리로 승부를 걸고 있는 전고체 전지는 2020년대 초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카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마에다 최고책임자는 미래의 배터리 비용 목표를 2022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인 신형 EV '토요타 bZ4X'와 비교, 2020년대 후반에는 50% 감축을 목표로 배터리 공급체제를 180GWh에서 200GWh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세계 최초로 전고체전지를 탑재한 차량의 넘버를 취득, 시험주행을 시작했다며 전고체전지에 대한 특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카부터 먼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전고체 전지는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수명이 짧다는 단점을 해결을 위해 고체 전해질 재료 개발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고체전지가 아직은 수명에는 문제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적용, 조기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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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전기차 보급 확대와 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수요도 함께 급증, 원료 가격도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이들 금속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대체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당분간은 배터리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 지표인 탄산리튬의 중국 가격은 8월 중순 시점에 톤당 8만8,000위안(1,596만 원)으로 전년비 2.2배나 상승했다.

특히 코발트의 유럽 현물 가격도 파운드당 25달러로 전년 대비 70%나 상승했고, 니켈 가격지수인 런던금속거래소 3개월 물 선물도 톤당 1만8,500-1만8,900달러로 전년 대비 30%나 상승했다.

전기차 가격이 가솔린 엔진차와 비슷한 가격대에 도달하려면 전기차 원가의 약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 가격이 kWh당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져야 하지만, 최근 배터리 가격은 kWh당 120-13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가격 역시 동급 가솔린차 대비 여전히 비싼 수준을 웃돌고 있다.

배터리용 금속 가격 상승은 전기차의 강력한 수요와 맞물려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추산에 따르면 지구온도 상승을 2도 이내로 통제하는데 필요한 리튬수요는 2040년까지 2020년의 42배, 코발트는 21배, 니켈은 19배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들 원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되지 않는 한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자동차 및 배터리업체들도 독자적인 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중국 CATL은 지난 4월 콩고민주공화국에 코발트 광산을 소유한 중국기업에 투자했고, 테슬라도 미국 네바다주에서 리튬을 포함한 점토 매장지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하지만 신규 광산 개발부터 생산까지는 평균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전기차 가격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배터리 재활용과 대체 배터리 개발이 전기차 보급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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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2030년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화한다. 

전고체전지는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열이나 강한 외부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 전고체전지 탑재시 출력과 전기 저장량을 기존보다 2배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전기차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오는 2025년 1천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라인업을 올해 8개에서 2025년 12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판매량을 올해 16만대에서 2025년 56만대까지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한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투입했으며 내년에 중형급 전기세단인 아이오닉6를 선보인다. 아이오닉6는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며 지난해 3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프로페시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다.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년마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탑재되고 있는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600Wh/L 초반인 3세대이며 오는 2023년 에너지 밀도가 600Wh/L 후반인 4세대 배터리를, 2025년에는 에너지 밀도가 700Wh/L 중반인 5세대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해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3사 배터리 업체 등과 협업해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배터리를 개발하고 이를 내재화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여러 배터리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 등을 통해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시범 양산하고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하며 2030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전해질이 모두 고체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낮은데다 에너지 밀도를 증가시켜 배터리가 무게에 비해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를 늘릴 수 있어 리튬이온배터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뿐만 아니라 BMW, 폭스바겐, 퀀텀스케이프, 토요타, 삼성SDI, 테슬라, 대만의 폭스콘 등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다. 리튬이온배터리의 개발자로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탠리 위팅엄박사는 “전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데 있어서 최대의 과제는 저온에서도 300마일(482km) 이상의 항속거리를 유지하면서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급속 충전, 긴 수명주기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고체전지를 두고 펼치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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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GM은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2040년까지 글로벌 제품 및 운영에서 탄소 중립에 도달하기 위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부터는 전기차만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 까지 전기차분야에 270억달러(약 29조원)을 투입, 약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미국 라인업의 40%를 순수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GM은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의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5년 빠른 2025년까지 앞당기는 등 전기차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 셀즈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계획했던 것보다 더 높이기 위해 새롭게 추가한 투자금액 70억달러(7조6,860억원) 중 상당 부분을 얼티움 셀즈에 투입할 예정이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단계적으로 총 2조7천억원을 투자해 얼티움 셀스의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30GWh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50만대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얼티움 배터리는 대형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비롯해 캐딜락의 차세대 전기차 리릭 등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GM이 혼다차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기차는 혼다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그러나 세계 최고 전기차업체로 부상한 테슬라를 넘기에는 역부족하다고 판단해 전기차 투입 계획을 앞당기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계획했던 것보다 더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GM은 2035년까지 59개국 350개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풍력, 태양광, 매립가스 등 100% 신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GM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을 2022년 후반부터 100% 태양에너지로 가동한다. GM이 이 공장을 선택한 것은 규모가 큰 데다 친환경적으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 공장의 면적은 2,100에이커(구 약 257만평)로 GM의 북미 생산 거점 중 최대 규모이며 GMC 아카디아, 캐딜락 XT5와 XT6를 생산하고 있다.


스프링힐 공장 면적 중 700에이커(약 86만평)이 농업 전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100에이커(약 12만평)는 야생동물 서식지 협의회로부터 인증을 받을 정도로 잘 조성된 야생동물 서식지 및 습지다.

GM은 현재 건설 중인 미시시피 주 론즈 카운티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최대 100MW의 태양광 에너지를 조달해 스프링힐 공장에 공급한다. 이는 1만8천가구가 연간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메리 바라 GM CEO는 “우리는 전세계 정부 및 기업과 합류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이를 따르고 우리 산업과 경제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도록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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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가격이 2023년에는 가솔린차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다소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탓에 보조금 없이는 내연기관차와 가격 경쟁을 펼치기 힘든 실정이다.

한 예로 현대차 코나 EV의 가격은 4,800만 원 수준으로, 동종 가솔린 모델 보다 2,500만 원 가량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전기차 가격을 좌우하는 요인은 전체 가격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 팩이 꼽히는데, 배터리 팩 가격은 최근 들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주목된다. 

배터리 팩 가격은 2017년 210달러에서 2018년 180달러, 현재는 평균 130달러까지 크게 감소했다. 

벌룸버그 NEF는 배터리의 kWh당 평균 가격이 2023년에 10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가 동급 가솔린 구동차량과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정도의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에 대한 각국 정부의 보조금 없이도 동급 가솔린. 디젤차와 같은 수준의 전기차가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당장 내년에도 100달러 미만의 배터리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GM과 LG에너지솔류션이 개발한 파우치 배터리 단가는 100달러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벌룸버그 보고서는 2030년에는 배터리 팩의 평균가격이 kWh당 58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몇 년 내 상용화될 고체 배터리가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팩 가격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 증가와 제조비용 하락, 양극재 가격 및 새로운 팩 디자인으로 인한 생산 확대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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