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칸델라 C-8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스웨덴의 전기 보트 업체인 칸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첫 제품인 '칸델라 C-8'을 공개했다.

작년 8월 두 스웨덴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는 폴스타가 칸델라의 전기 수중익선에 필요한 배터리 팩과 충전 시스템을 다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칸델라 C-8(Candela C-8)'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와 동일한 69kWh 배터리 팩과 DC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내연기관 기반의 보트를 뛰어넘는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22노트(40.7km/h)의 속도로 최대 57해리(105km)의 항해가 가능하며, 기존 전기 고속보트와 비교해도 두 세배 긴 고속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칸델라 C-8은 효율적인 직접 구동 모터 'Candela C-POD' 탑재와 컴퓨터 제어 방식으로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 올려 마찰을 줄이고 수면 위를 날듯이 기동하여 기존 모터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80% 절감한다.  

관련해 폴스타 CEO토마스 잉엔라트는 "배터리 및 차량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협업은 모든 형태의 운송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전환한다는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 도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폴스타는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을 제3자에게 공급하는 최초의 EV 브랜드로서 자동차 산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칸델라 CEO 구스타브 하셀스코그는 "폴스타 배터리 팩을 통해 칸델라 C-8은 내연기관 보트로만 갈 수 있었던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최초의 전기 보트가 됐다"라며, "폴스타와 함께한 칸델라 C-8은 해상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폴스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칸델라 테크놀로지는 화석 연료가 없는 호수와 바다로의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는 스웨덴의 기술 회사다. 

칸델라의 전기 수중익선은 컴퓨팅 기술로 수중 날개를 사용하여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 올려 물의 마찰을 극복했으며, 고속 주행에서 내연기관 모터보트 대비 최대 8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