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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견고했던 고성능 시장을 뒤흔들 고성능 모델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볼보 고성능 쿠페 예상도 / 사진 = Autobild


스웨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볼보의 차세대 고성능 세단은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등장한 볼보 쿠페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카본 파이버 소재로 제작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볼보 고성능 쿠페 예상도 / 사진 = Autobild


2017년 말 공개될 예정인 볼보의 고성능 쿠페는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쿠페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쿠페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볼보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폴스타(Polestar)는 최고출력 592마력을 발휘하는 S90과 V90왜건을 선보이며 볼보의 고성능 제품군을 확장해나갈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등 전기 구동계에 초점을 맞춰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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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신호등, 안전한 교통질서를 위해 색으로 교통조건을 나타내는 기구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신호등 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고 배워왔으며, 신호등이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 생각하는 믿음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는 교통 혼잡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호등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소 생뚱맞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파리는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신호등을 가능한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파리 교차로 주변에 위치한 약 40개의 신호등이 제거됐으며, 2018년 말까지 약 200개의 신호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파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약 14%는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사고로 연간 150명의 사망자와 1,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약 3만 개에 달하는 수많은 신호등의 갑작스러운 적색신호변경이 주요 원인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신호등을 줄여나가는 대신, 속도 제한 및 감속, 양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을 위해 신호등을 줄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이미 프랑스의 몇몇 도시에서는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의 도시 보르도(Bordeaux)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28개의 교차로에 신호등이 설치되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이같은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신호등이 줄게 되면, 운전자가 신호등이 아닌 오직 운전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교통 시설 유지 비용도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믿기 힘든 발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교통 문화가 선진화된 곳이라면, 충분히 긍정적인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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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 중인 기아차의 새로운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가 포착됐다. 



비록 위장막에 가려졌지만,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양산차 부문 최고 디자인상을 받은 만큼 위엄 있는 모습이다. 프로젝트명 CK로 알려지며, 공개 전후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팅어는 현재 국내 사양은 공개되지 않은 채, 위장막을 쓰고 실험 주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콘셉트카 GT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은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크기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실제로 본 모습은 예상보다도 차체가 낮고 길게 느껴졌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20인치 휠과 스포티한 풀LED 헤드램프가 눈에 띄며, 양쪽 범퍼 측면에 위치한 세로형 공기 흡입구와 측면 하단에 적용된 크롬 휀더 다니쉬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는 항공기 디자인 요소로, 외관 디자인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측면은 출시 당시부터 아우디 A7의 라인과 매우 흡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바디 라인을 구현했다. 


스팅어에 얹히는 엔진은 두 가지로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5.9kg.m를, V6 3.3리터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1.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K9에도 장착되는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였다. 



스팅어는 경기도 광명에 있는 기아차 공장에서 올해 5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3월 30일 서울 모터쇼서 국내 첫 데뷔 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기아차가 '스팅어는 강력한 파워와 당당한 스티어링뿐만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함께 구현된 자동차'라고 설명하며, 기아차의 고급 브랜드를 처음으로 시작하고 브랜딩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 밝힌 만큼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사진 출처 : 모터로이드 독자 김동현님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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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 면허 취득 후, 도로에 처음 나선 초보 운전자들의 마음이 걱정과 고민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 당연한 일이다. '뒤에서 빵빵대면 어떡하지?','주차는 한 번에 성공할 수 있을까?' 등 수많은 걱정거리가 머릿속에 쏟아진다. 그리고 고민 끝에 '초보 운전 스티커'를 부착해, 아직 운전에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임을 알리곤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초보운전 스티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도대체 왜, 어떤 이유로 초보운전 스티커가 논란의 중심에 오르게 된 것일까? 한 번쯤은 초보운전 스티커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며, 필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지금은 쌍방의 배려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ㅣ 초보운전 스티커 속에 담긴 본질 

초보운전 스티커를 왜 부착할까?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본연의 의미를 간과하며 지내왔고, 그 결과 논란거리에 오르기까지 이르렀다. 한 번쯤은 알면서도 되새겨볼 필요가 있는 초보운전 스티커 속에 담긴 본질은 다음과 같다. '면허를 따고 나서 운전이 미숙한 상태임을 도로 위에 운전자들에게 알려 혹시 모를 사고에 미리 예방하기 위함', 나아가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이니, 조금이라도 배려해달라는 부탁'이 담겨있다. 



ㅣ 초보운전 스티커, 원래 의무화였다? 

최근 운전면허를 딴 운전자들은 초보운전 스티커가 원래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에게 6개월간 노란색 초보운전 스티커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했다. 이를 어길 시 범칙금까지 부과하는 제도였기 때문에,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은 장롱면허 운전자들도 초보운전이나 다름이 없는데 이들도 부착해야 되지 않냐'라는 형평성 논란이 불거져 단 5년 만에 폐지됐다. 

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이나 영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초보운전 스티커 부착을 엄격하게 표준화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운전 경력 1년 미만의 초보 운전자는 '새싹 스티커(와카바 스티커)'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며, 75세 이상 노인 운전자 또한 '단풍 스티커(모미지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영국은 운전 연수 중인 차량에 수습생을 의미하는 'L(Learner)'스티커를 의무 부착하고 있고, 운전 경력 1년 미만의 운전자들은 임시라는 의미의 'P(Probationary)'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러시아 또한 면허 취득 2년 미만의 운전자들에게 노란 바탕에 느낌표(!)로 구성된 초보운전 스티커를 의무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ㅣ 다른 나라는 시행되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될까? 


그렇다면, 한 번쯤 의문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다른 나라는 별 탈 없이 시행되고 있는 초보운전 스티커 의무 부착 제도가 우리나라에서는 안되는 이유가 뭘까? 

가장 먼저 되새겨봐야 할 점이 바로 '초보 운전 스티커 속에 담긴 본질의 변형'이다. 초보운전 스티커의 본연의 의미는 '운전에 미숙한 초보운전자임을 다른 운전자들에게 알려 주의를 요함'에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보 운전자임을 알려 다른 운전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라는 의미가 더 커졌다. 나아가 그 의미만을 바라보고 '초보라 잘 모르니,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줘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일부 초보 운전자들이 생겨났다. 


아직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면, 다음의 예시를 살펴보자. 일본의 경우, 초보 운전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이 사고를 일으켰을 때 100% 초보운전자에게 과실이 주어진다. 초보운전자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 쓰고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하며, 조금의 실수도 용납 받을 수 없다. 초보자가 운전함에 있어 갖춰야 할 태도와 초보 운전자로서 요구되는 마음가짐에 분명한 차이가 드러난다는 뜻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본질의 변형으로 불쾌감을 유발하는 문구나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하는 초보 운전자들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뭘 봐? 초보 처음 봐?', ' 답답하면 먼저 가시던가', '초보입니다. 배려해주세요.', '저도 제가 무서워요', ' 당황하면 후진합니다', ' 차 안에 소중한 내 새끼 있다', '김 여사~현재 운전 중', '알아서 피해라', ' 무면허나 다름없음', '빵빵대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림'…. 믿기 어렵지만, 실제로 초보운전자들이 부착한 문구다. 



이런 문구를 보고 과연 어떤 운전자가 '초보이니 이해해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겨나게 될지는 의문이다. 무슨 생각으로 저런 문구의 스티커를 돈 주고 사서 부착했는지는 도저히 알 길이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앞서 언급했던 기존 초보 운전 스티커가 갖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심지어, 진심으로 양해를 부탁하기 위해 부착하는 초보 운전자들의 의도까지 헤치고 있다. 


초보운전자 스티커가 단순 꾸미기용 액세서리가 아닌, 과거에는 의무적으로 부착했고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도 의무 부착하고 있는 교통안전을 위한 도구라는 인식을 분명하게 바로 가질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요인으로 '초보운전자들을 무조건적으로 무시하는 몰상식한 운전자들의 태도'가 있다. 초보 운전자 스티커를 보고, 단순 우월감과 재미를 느껴, 이들을 골탕 먹이거나 위협하는 몰상식한 운전자들이 있다. 이로 인해 위협운전을 당한 초보 운전자들은 초보 운전자 스티커를 부착하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 몰상식한 운전자들의 위협 운전으로 '초보 운전자 스티커'의 본질이 바닥까지 추락했다고 볼 수 있다. 



ㅣ 그렇다면, 올바른 방향은? 


그렇다면 어떤 게 올바른 방향일까. 불쾌한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하는 사례가 난발하지 않도록 규제화된 스티커 부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초보 운전자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을 위협하지 못하게끔 법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어찌 됐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공감을 얻어내면서 양보와 배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초보 운전자 스티커의 본질을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며, 양보와 배려가 이루어질 수 있는 올바른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난스러운 스티커 부착을 자제하고, 초보 운전자 스티커가 단순 꾸미기용 액세서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하며, 서로를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분명한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초보 운전의 시절이 있다. 설렘과 걱정, 두려움을 가졌던 그때 그 시절을 잊지 않고, 이제 갓 도로에 나온 초보 운전자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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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향후 5년간 자율 주행 부문에 10억 달러(약 1조 1500억 원)를 투자하며,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가 투자하는 스타트업 '아르고 AI(Argo AI)'는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브라이언 살레스키(Bryan Salesky)와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엔지니어 출신 피터 랜더(Peter Rander)가 만나 공동 창업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아르고 AI는 포드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만전을 기하게 됐으며, 포드의 자회사로서 협력하게 됐다. 


포드 CEO 마크 필즈(Mark Fields)는 "이번 투자는 앞으로 5년 동안 포드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며, 자율 주행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율 주행차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아르고 AI가 후에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자사의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부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포드 기술 책임자이자 제품 개발 수석 부사장 라즈네어(Raj Nair)는 "포드는 10년 넘게 수많은 자율 주행차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왔다"며,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을 위한 자율 주행차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교한 공학 기술과 소프트웨어, 센싱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대량 생산을 목표로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이로써 포드는 그간 밝혀왔던 '2021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고 향후 10년 이내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을 20%까지 높이겠다'는 자사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는 자율주행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억 달러를 투입, 폭스바겐은 2021년까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승용차 개발 시작,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구글과 혼다가 협력하는 등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주요 자동차 업체들 간의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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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전문 튜너 린젠펠터 퍼포먼스 엔지니어링(Ligenfelter Performance Engineering)이 2017시카고 오토쇼서 강력한 차량 2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차량은 '2017 린젠펠터 콜벳 Z06'이다. V8엔진을 손봐 최고 출력 800마력, 최대 토크 800lb-ft까지 끌어올렸다. 8단 자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펀드라이빙을 위한 패들 시프트가 함께 장착된다. 

전면 유리에는 'Ligenfelter'레터링이 부착되며, 전용 바디킷과 블랙 휠,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어 멋을 더했다. 

두 번째 차량은 '2017 린젠펠터 카마로 ZL1'으로, 앞서 소개한 콜벳과 마찬가지로 V8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800마력, 최대 토크 800lb-ft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가 탑재되며, 브렘보 브레이크,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등이 추가로 적용된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에 부착된 금색 엠블럼이 엔진 냉각을 위한 공기의 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크롬 테두리만 남겨놓는 '플로우 타이(Flowtie)'가 눈에 띈다. 작은 공기의 흐름까지 신경 쓴 튜너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이번 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오토쇼는 닛산의 스페셜 미드나잇 에디션, 닷지의 모퍼 챌린저 등 다양한 차종들이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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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캐나다 국제 오토쇼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던 신형 엑센트(현지명 : 쏠라리스)의 모습이 앞서 공개됐다. 


국내 판매는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엑센트가 많이 판매되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주 소비국에서 계속해서 판매가 이어지며 기아자동차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완전 변경을 거친 신형 엑센트는 꽤나 물 오른 모습이다. 캐스케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어, 아반떼와 비슷하면서도 차별화된 실루엣이 돋보인다. 



LED테일램프는 'ㄱ'자 디자인으로 특징을 살렸고, 크롬을 적절히 사용해 포인트를 준 것이 인상적이다. 측면에는 선을 강조한 바디라인으로 세련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크기도 기존보다 더 커졌다. 전장 4,405mm, 전폭 1,729mm으로, i30의 전장보다도 55mm가 더 길어졌으며, 정확한 전고의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노면이 한국보다 좋지 못한 중국, 러시아 등 현지 지형에 맞춰 차고가 더 높게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현재 국내서 판매 중인 엑센트, 아반떼 등에 탑재되는 1.4 및 1.6 가솔린 엔진이 얹히며, 여기에 6단 수동이나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1.4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6kg.m을, 1.6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7인치 내비게이션, 애플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최신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블루링크 텔레매틱스 플랫폼 등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한국서는 단종 소식을, 해외서는 신모델을 내놓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동남아까지 영역을 넓혀 활약했던 엑센트가 국내서는 더 이상 빛을 보기 어렵다는 판단과 단종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 하다. 


먼저, 경차와 준중형 사이의 애매한 위치에서 설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들의 대표적인 첫 차로 아반떼, 크루즈, sm3 등의 준중형 차량들이 자리매김했고, 출퇴근용 세컨카로는 스파크, 모닝 등 경차가 주목받게 되면서, 눈길을 받기 어려운 위치의 엑센트는 점점 작아져갈 수밖에 없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판매 부진'이라는 단종 사유를 앞세워 국내 단종을 결정했다. 



하지만, 단순히 판매 부진과 소형차의 설자리가 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단정짓긴 어렵다. 단순 그 이유라면, 기아의 프라이드도 단종되어야 마땅하지만, 엑센트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드는 단종은 커녕 후속작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수익이 높지 않고 소비자가 한정된 소형차 시장에서 경쟁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단일 모델만 유지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듯 하다. 실제로 현대는 기아가 강세인 경차 시장에 i10을 내놓지 않고 있고, 카니발이 점령한 미니밴 시장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는 엑센트의 공백을 어떤 전략으로 채워나가게 될까?



현대차는 엑센트의 후속으로 소형 SUV(OS)와 크로스오버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력 후보로는 ix25, i20이 거론됐다. 최근 뜨러운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시장에서 티볼리, QM3, 푸조 2008 등과 견줄 모델이 절실한 시점이기 때문에, 차라리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없으면 허전할 엑센트의 존재, 단종은 현명한 판단일까?



국내 엑센트 단종은 이미 공론화된 사실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경차와 준중형 사이에서 경차의 크기와 출력을 조금이라도 해소해줄 합리적인 방안과 뛰어난 연비로 각광받기도 했던 엑센트의 단종은 어딘가 아쉽다. 



그동안 엑센트를 사는 이유로는 뛰어난 연비와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 때문이었다. 하지만 같은 세그먼트라도 세단보다 SUV가 더 비싼 것이 일반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엑센트의 공백을 메꿀 소형 SUV가 등장하더라도 가격은 엑센트보다 비싼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엑센트의 수요가 새로운 소형 SUV로 우회하게 될 것이라 보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엑센트의 수요를 기아의 프라이드나 경차로 끌 전략이 아니었다면, 엑센트를 가성비로 무장시켜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 기존 엑센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차는 엑센트가 유일무이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엑센트의 공백기가 영원할지, 아니면 국내서 모습을 드러내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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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가 2017년 뉴욕 오토쇼 데뷔를 앞둔 '2018 닷지 챌린저 SRT 데몬'의 다섯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제목 'Forced Induction'은 '슈퍼차저와 같이 더욱 강력한 마력을 생산해내기 위해 기존의 공기 흡입량보다 더 많은 공기를 엔진에 공급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섯 번째 티저 영상을 살펴보면, 닷지가 영상의 제목을 이렇게 정한 이유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닷지 데몬의 보닛 후드에 대략 45제곱인치(290cm^2)이상의 크기로 보이는 거대한 에어 그래버 후드 스쿱(Air Grabber hood Scoop)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 스쿱은 강력한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한 다량의 공기 흡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닷지 데몬의 후드 스쿱은 지금껏 차량에 장착되었던 후드 스쿱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큰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보닛에 은폐되어 볼 수 없던 엔진룸의 내부도 공개됐다. 대형 냉각장치와 흡기 시스템이 위치하고 있으며, 네 개의 헤드램프도 살펴볼 수 있다. 



앞서 닷지 데몬은 시트, 사이드미러, 휠 등의 경량화로 다른 헬캣 차량 대비 약 215파운드 가벼울 것으로 밝혀졌으며, 타이어 또한 닷지 데몬 전용으로 개발된 타이어가 장착된다. 


닷지 데몬의 성능은 아직 명확하게 공개된 바는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머슬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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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자동차의 보험과 평가로 유명한 미국의 해거티 보험(Hagerty Insurance)이 미래 소장 가치가 높은 자동차 리스트 10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7년 모델을 대상으로 향후 클래식카로서 소장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10대가 선정되며, '2017년형 모델'과 '10만 달러 미만'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과연 어떤 차들이 '미래의 가치 있는 클래식카' 후보로 선정됐을까? 



1.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드리폴리오 ($72,000)



알파로메오 줄리아의 고성능 모델이다. 페라리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3.0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무게 배분도 전후 50:50의 완벽한 배분을 구현했으며, 뛰어난 가속 성능과 제동 성능을 자랑한다. 



2. 아우디 TT-RS ($60,000)



아우디 TT의 최상위 모델로, 새로 개발된 2480cc 5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49.0kg.m을 발휘한다. 콰트로 시스템, 런치 컨트롤 시스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며, 제로백은 불과 3.7초를 기록했다. 



3. 쉐보레 카마로 ZL1 ($61,140)



카마로 중 가장 강력한 카마로다. 6.2리터 V8 슈퍼 차저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9.7kg.m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불과 3.5초이며, 엔진과 함께 맞물리는 10단 자동변속기는 포르쉐 PDK 변속기보다 변속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4. 쉐보레 콜로라도 ZR2 ($40,995)



쉐보레 오프로더의 선봉장이라 할 수 있는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이다.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차로, 뛰어난 험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30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 또는 181마력의 2.8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막강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5. 쉐보레 콜벳 그랜드 스포트 ($65,450)



쉐보레 콜벳에 그랜드 스포트가 붙어 비로소 진정한 고성능이 완성됐다. 기존 Z51 스포츠 패키지를 대신하는 모델로, 460마력을 발휘하는 LT1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여기에 차체 무게와 공기저항을 고려한 외장 변경도 이뤄졌다. 



6. 피아트 124 스파이더 아바스 ($28,195)



피아트 124 스파이더의 고성능 모델이다. 전용 바디킷이 장착되고, 투톤 컬러를 적용하여 보닛과 차체가 다른 색상으로 도색된다. 프론트 범퍼와 사이드 미러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7. 포드 F-150 랩터 ($49,520)



픽업트럭의 대명사이자 넘어설 수 없는 F-150 라인업의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는 차다.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 토크 70.5kg.m을 발휘한다. 웅장한 모습과 뛰어난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차다. 



8. 마쯔다 MX-5 RF ($31,555)



리스팩터블 패스트백의 머리글자를 따서 RF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작년, 월드카 어워드가 주관하는 '2016 올해의 월카 상'과 '2016 올해의 월드카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9. 포르쉐 718 카이맨 / 박스터 ($53,900~$56,000) 



718이란 이름은 세계 자동차 레이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혁신적 스포츠카로 평가받는 1957년형 718모델에서 따왔다. 당시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4기통 수평대향 엔진으로 명성을 떨쳤던 718을 이어받아 4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이 동일하게 탑재됐다. 



10. 토요타 86 ($26,255)



토요타의 엔트리 스포츠카로 적당한 가격과 뛰어난 밸런스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FR 경량 스포츠카이며, 부담 없는 가격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9년에는 2세대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사고 있다. 



한편, 해거티 CEO 맥킬 해거티(McKeel Hagerty)는 "10대 모두 눈에 띄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강력한 힘을 가진 차량도 있고 혁신적인 차량도 있다. 갖고 있는 특징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 미래에 주목받게 될 클래식카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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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BMW가 QMerit와 파트너십을 통해 BMW i 및 i퍼포먼스 고객을 위한 가정용 맞춤 충전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BMW가 진행 중인 '프리미엄 360˚ 일렉트릭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Premium 360˚ Electric Lifestyle Program)' 중 하나로, 고객의 편리함과 높은 만족도를 위해 제공되는 혁신적 서비스로 평가된다. 



고객은 관련 웹사이트(http://www.bmwcharging.com)에 접속하여 BMW 충전 및 설치에 관한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과 충전소 설치 절차의 간소화로 쉽고 빠른 충전소 설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차량 구매와 동시에 충전소 설치 작업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BMW 전기차 인프라 담당 책임자 로버트 힐리(Robert Healey)는 "BMW는 새로운 충전소 설치 프로그램과 QMerit와 파트너십을 통해, BMW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편의 서비스를 보장하겠다"고 설명했으며, 간소화된 충전소 설치 절차로 차량을 인도한 날부터 원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여 BMW 차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 QMerit는 BMW i3, i8, X5 xDrive 40e , BMW 740e xDrive, BMW 530e, BMW 330e 등 BMW i브랜드 구매 고객을 위한 BMW 충전소 설치 작업을 수행하며,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 BMW 커넥티드 앱을 사용하여 차량 충전상태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MW는 i브랜드의 차종을 7개 이상으로 늘리고, 2019년과 2020년에 미니(mini)전기차와 BMW X3 전기차를 차례로 투입하는 등 자사의 친환경 서브 브랜드 i시리즈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신차 투입과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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