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용화가 시급한 통돌이형 가드레일
[Motoroid / Auto Inside]
가드레일(Guard Rail), 자동차 도로의 양쪽에 설치된 방호책을 일컫는다. 가드레일 하면, 가장 먼저 스텐이나 콘크리트로 길게 이러진 가드레일이 떠오르겠지만,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개념 통돌이형 가드레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전문 기업 - 신도산업이 선보인 통돌이형 가드레일은 탄성이 좋은 회전통이 0.7m 간격으로 달려있다. 이를 통해 충돌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전환하여 운전자의 안전 확보에 매우 용이하게끔 설계됐다.
그 결과, 차량 충돌 시 충격을 최소화하고 차량이 가드레일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 2차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해 파손된 롤러를 저렴한 비용에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는다.
이미 통돌이 가드레일은 2013년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등록된 바 있으며, 해외서는 롤링 가드 베리어(Rolling Guard Barrier)'로 소개되면서 아이디어와 필요성을 인정받아 외국 차량과 도로 환경을 고려한 맞춤 가드레일도 제작 단계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위치한 차령터널 입구 등 일부 사고 다발 지역에 설치되어 있지만, 그 수가 매우 제한적이다. 작은 충돌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전국 고속도로나 급커브 구간에는 통돌이형 가드레일이 곳곳에 설치될 필요가 있다.
통돌이형 가드레일이 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도로교통 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UTO INS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고차보다 신차가 더 싸다?' 뒤통수 치는 자동차 브랜드의 가격 정책, 그 내막은? (0) | 2017.02.25 |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고객 감사 위 케어 캠페인 실시 (0) | 2017.02.20 |
연이어 대박치는 기아차 광고, 당당하게 광고 선호도 1위에 오르다. (0) | 2017.02.20 |
바다와 육지를 대표하는 두 괴물의 만남, 시가렛 레이싱 AMG보트 공개 (0) | 2017.02.17 |
파리, 교통 혼잡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호등을 없앤다? (0) | 201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