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막, 1000마력 훌쩍 넘는 두 번째 하이퍼카 내년 공개 예정
[Motoroid / Report]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 리막(Rimac)이 신차 개발을 위한 3천만 유로의 투자비용을 확보했으며, 내년 두 번째 전기 하이퍼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리막은 앞서 자사의 첫 번째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원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콘셉트 원의 최고 출력이 1088마력, 최대토크가 163.53kg.m에 달했기 때문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고작 2.6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355km/h였다. 이런 괴물을 뛰어넘는 두 번째 하이퍼카가 등장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콘셉트 원의 경우, 좁은 실내 공간이 단점으로 꼽혔는데, 내년 공개될 콘셉트 투는 이보다 더 큰 2인승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며, 성능과 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막 CEO는 "우리는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규모의 투자금을 받고 있다. 우리는 향후 3년간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두 번째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 하이퍼카가 될 것"이라 전했다.
리막은 전기 하이퍼카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트레인, 배터리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수만 개의 배터리를 생산해 여러 제조사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톱기어의 진행자였던 리처드 해먼드가 리막 콘셉트 원을 타고 방송 촬영 중 사고를 일으키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00마력이 넘는 콘셉트 원을 타고 무리하게 운전한 탓에 사고가 발생했으며, 차량은 심하게 파손되고 리처드 해먼드는 무릎 골절로 병원에 후송됐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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