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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aser]



피닌파리나가 2018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HK GT'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HK GT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전동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로, 홍콩의 전기차 전문 업체 '키네틱(Kinetic)'그룹과 공동 제작됐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양쪽 도어를 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접어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걸 윙 도어(Gull-wing Door)가 적용된 것을 살펴볼 수 있으며, 4인승 레이아웃을 가진다는 점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한 매끈한 바디라인과 포르쉐 파나메라를 연상시키는 짧고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눈에 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도 몇 가지 특이점을 살펴볼 수 있다. 사이드 미러 대신 얇은 카메라를 부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드러나며, 실내는 고급 스웨이드와 가죽, 우드 소재를 사용해 우아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피닌파리나는 HK GT 공개를 앞두고 "환경파괴 없는 지속 가능성과 연구를 결합한 걸작을 만들기 위해 광범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것"이라 전해 전 세계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콘셉트카는 이번달 8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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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K3가 6년 만에 풀체인지로 새롭게 등장했다. 


15.2km/L 수준의 경차급 연비, 차세대 P/T 스마트스트림 최초 탑재,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L, 80mm 길어진 전장 기반의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완성,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본 장착 등 몇 가지 세부사항만 간단히 살펴봐도 눈길이 갈 정도로 뛰어난 구석이 많다. 



실제로 신형 K3는 사전계약을 마감한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7영업일 만에 무려 6,000대의 접수가 이뤄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구매를 앞두고 외장 컬러를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차량 색상을 실차 사진으로 비교했다. 




신형 K3의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오로라 블랙 펄, ▲그래비티 블루,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런웨이 레드, ▲호라이즌 블루, ▲스틸 그레이로 구성된다. 



먼저,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컬러는 당연 블랙 색상이다. K3의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에 블랙까지 더해져 시크한 분위기를 풍긴다.



실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색상은 화이트 색상.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관리하기 쉬운 컬러로 잘 알려진 실키 실버 색상. 많이 튀진 않지만 은은한 고유 매력이 돋보인다. 



신형 K3의 외장 컬러 중에서도 독특한 컬러인 호라이즌 블루 컬러. 푸른 바다가 떠오르기보다는 하늘을 담은 듯한 블루 색상이다. 



조금 진한 블루 색상을 원한다면, 그래비티 블루 색상을 선택하면 된다. 남색에 가까운 다크 블루 정도. 



리틀 스팅어 'K3'에게 주어진 화려한 외장 컬러는 런웨이 레드. 멋내고 싶다면 화려한 레드 컬러를 추천한다. 



신형 K3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가 이전 모델의 같은 급 트림인 디럭스보다 45만 원 오른 1,590만 원, 럭셔리가 이전 트렌디 트림보다 47만 원 오른 1,810만 원, 프레스티지가 75만 원 인하된 2,030만 원, 새롭게 추가된 노블레스가 2,220만 원이다. 신형 K3가 국내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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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군림하고 있던 수입 대형 SUV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혼다의 풀사이즈 SUV - 파일럿이 존재했습니다. 


강력한 파워와 넓은 실내 공간을 앞세운 혼다 파일럿이 국내서 소리 소문 없이 괄목한 성장을 이어온 것인데요, 2016년 801대에 그친 파일럿의 연간 판매량이 작년엔 1,381대로 껑충 뛰며 전년 대비 무려 72,4%나 성장했습니다. 


파일럿이 단순 우람한 체구만 내세울 줄 아는 무식한 녀석이었다면 까다로운 국내 시장서 빛을 발하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모터로이드가 파일럿이 가진 매력과 인기 비결을 분석해보기 위해 차량을 받아왔습니다. 파일럿에겐 분명 경쟁 모델이 갖추지 못한 '무언가'가 존재했습니다. 남심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능력이 안겨주는 듬직함, 함께 타는 가족들을 배려할 줄 아는 넓은 실내 공간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혼다 파일럿'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 강렬함이 묻어나는 눈길 가는 디자인 



혼다 파일럿의 디자인은 세대교체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드한 느낌의 이전 2세대 모델에 비해, 현행 모델은 강렬하고 세련되게 변화했습니다. 전면부는 길고 직선형의 반짝이는 크롬바가 적용됐고, 그 위로는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위치했습니다. 이는 파일럿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시키는데 한 몫을 차지했습니다. 



후면부 역시 직선형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앞뒤 디자인 조화를 이끌어냈고, 머플러팁은 차체 아래로 향하도록 설계해 외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실내 구성 :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 맞춰 



차 안으로 들어가보니, 파일럿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색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차는 절대 화려한 분장으로 승부를 거는 차가 아닙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죠.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직관적인 버튼배열과 간편 터치 방식의 8인치 스크린, 버튼 하나로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인 스위치',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하는 계기판까지. 처음 차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8인치 스크린입니다. 저가형 모니터에 주로 사용되는 감압식 터치가 아니라, 가벼운 터치로 인식되는 멀티 터치 방식으로 사용감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보기 편하도록 스크린을 비스듬이 기울여 배치한 것도 눈에 띄었죠.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은근한 멋을 부린것도 살펴볼 수가 있었고, 다만 소재 특성상 먼지와 지문 번짐 등의 우려를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파일럿이 갖는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역시 넓은 실내 공간입니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더 커진 차체는 성인 8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울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인 익스플로러와 비교해도 큰 공간을 자랑하는데요, 2·3열 폴딩시 적재공간은 익스플로러가 2312L, 파일럿이 2376L로 63L나 더 큽니다. 차내 곳곳 수납공간과 컵홀더를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3열은 탑승 공간 확보를 위해 카고 볼륨을 줄여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는데요, 필요에 따라 히든카고와 툴 카고 모드로 변경 가능합니다. 


끝으로 실내 구성에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파노라마 방식이 아닌 일반 크기의 선루프가 적용돼 개발감이 덜합니다. 



성능과 주행 질감 : 부족함없는 파워와 안정적인 주행질감이 인상적 



파일럿을 접하기 전까진 대형 SUV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덩치로 인해 민첩하지 못하고 둔할 것 이라는, 그리고 정숙성과 주행감이 비교적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말입니다. 하지만 파일럿이 제공하는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파일럿은 혼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471cc V6 i-VTEC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2톤에 가까운 커다란 차체에도 불구하고 출력 부족으로 인한 답답함은 느껴보기 힘들었고, 가솔린 엔진이 전해주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투박하고 남성적인 느낌만 묻어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점잖은 엔진음을 내뿜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솔페달을 밝고 또 한번 놀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카나 세단의 치고나가는 맛과는 뭔가 다른 매력이 묻어났고,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속력이 붙으며 운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해나갔습니다. 가속능력도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차의 진가는 코너링에서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 시스템(VTM-4: Variable Torque Management 4-Wheel Drive System)과 좌우 바퀴의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해 언더스티어를 잡아주는 토크 벡터링 기능이 급커브 구간에서도 차량을 안정감있게 잡아줍니다. 



차량 구매 시 중요시 여겨지는 연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승시간 동안 약 340km의 거리를 주행해봤는데요, 매우 복잡한 서울 시내 주행의 경우 리터당 5km 내외, 고속 주행에서는 리터당 9km 내외의 연비효율을 보였습니다. 복합 리터는 8km내외의 실연비가 측정됐고, 급가속과 급제동이 잦은 도심 운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큰 부담으로 느껴질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파일럿 공식 인증 연비 : 복합 8.9km/l, 도심 7.8km/l, 고속 10.7km/l)



주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혼다의 최신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혼다 센싱도 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도로이탈 경감 시스템(RDM),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차간거리유지가 가능한 정속 주행장치(ACC),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FCW), 추돌경감 제동시스템(CMBS),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다이내믹 가이드 라인, 사각지대 모니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은 자칫 커다란 덩치로 인해 운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다 파일럿은 분명 눈에 보여지는 겉모습보다 내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말인즉, 구매할만한 이유와 상품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작은 부분에서도 섬세한 배려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차량에 고스란히 반영됐고, 이는 내 가족을 위한 차량을 찾는 가장들에게 좋은 선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 가족을 위한 듬직한 SUV를 찾고 계시다면, 혼다 파일럿은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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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자동차만 살펴봐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한계와 끝을 모르고 인간은 더 빠른 차를 개발해왔고, 그 결과 슈퍼카가 탄생, 자연스레 누군가의 드림카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렇다면, 영국서 가장 인기 있는 슈퍼카는 무엇일까? 




슈퍼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국 트랙데이즈(TrackDays.co.uk)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시승 예약률을 발표했다.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한 슈퍼카 TOP 10을 만나보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예약률 19.2%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4%를 기록한 아우디 R8이 차지했으며, 3위는 애스턴마틴 V8 밴티지와 닛산 GTR, 페라리 430이 9.0%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페라리 360이 8.4%, 아리엘 아톰 7.2%, 애스턴마틴 DB9 7.2%, BMW i8 2.6%, 포르쉐 911 카레라가 1.9%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제조사별 예약률도 람보르기니가 23%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애스턴마틴이 17%로 2위, 페라리가 14%로 3위에 올랐다. 아리엘과 닛산이 12%를 차지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아우디가 10%, 포르쉐 4%, 재규어 3%, 맥라렌 3%, BMW가 2%로 그 뒤를 이었다. 



트랙데이즈 댄 존스(Dan Johns)는 "우리는 모두 슈퍼카를 소유하기를 꿈꾸며, 특히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많은 영국인들이 꿈꾸는 슈퍼카로 드러났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와 제로백(0→100km/h) 3초의 엄청난 성능을 가진 것을 감안했을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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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신형 K3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현대 아반떼가 군림하고 있는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2세대 신형 K3를 출시하게 되면서, 형뻘인 아반떼와 본격 맞대결이 시작된 것이죠. 



2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신형 K3의 공식 미디어 시승회가 개최됐고, 신형 K3를  시승해보기 위해 많은 자동차 담당 기자분들이 모였습니다. 과연 신형 K3는 아반떼를 뛰어넘는 상품 경쟁력을 갖췄을까요? 지금부터 신형 K3를 시승해보고 느낀 소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 이전 세대 대비 스타일리시하고 대담한 변화 이뤄져 



먼저 내·외관입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리틀 스팅어'라고 불릴 정도로 디자인 측면에서 큰 기대를 사기도 했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느 정도 의견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인 디자인 변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얇고 날카로운 애로우 라인 LED 리어 콤비램프가 굉장히 인상적이고, '호랑이 코 그릴'도 잘 녹아든 것 같네요.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리터


기아차는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80mm 길어진 전장을 꼽았습니다. 신형 K3의 크기는 길이 4,640mm, 너비 1,800mm, 높이 1,440mm로, 기존보다 각각 80mm, 20mm, 50mm 가량 커졌습니다. 덕분에 당당한 외형을 갖출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80mm 증가한 전장 중 리어오버행(뒷바퀴 중심축에서 뒷범퍼 끝까지 거리)이 60mm 길어져 502리터라는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구성 :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조작하기 용이하도록 배치된 버튼들이 인상적 



실내 인테리어는 경쟁모델과 비교해도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와이드 한 디자인을 적용했는데요, 덕분에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과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통해 스타일리 함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배치된 버튼들이 사용자가 조작하기 용이하도록 돼있었습니다. 또한 버튼 하나하나에 굴곡을 넣는 등의 디테일함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레드로 구성된 계기판도 시인성이 굉장히 좋은 편이었고, 운전 시 필요한 정보만을 표시해줘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다만, 내비게이션이 너무 직각으로 솟아있어 운전하면서 보기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올 뉴 K3는 1열과 2열 헤드룸과 2열 숄더룸 확장을 통해 좀 더 넓은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습니다. 2열에는 쿼터글라스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성을 향상시켰죠. 물론 중형차급에 비할 정도는 못돼도 이전 세대 모델이나 경쟁 모델 대비 약간 더 여유로워진 것 같고, 무릎 아래로 공간이 좀 더 확보된 것 같습니다. 



추가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바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인데요, 최대 502리터에 달합니다. 실제로 트렁크를 개폐하고 살펴본 결과 넓다고 느껴졌고, 아랫부분에도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능과 주행 질감 :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 



신형 K3는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 스트림(Smart Stream)'이라고 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습니다. 스마트 스트림은 기아차가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실연비개선 ▲실용 성능 향상▲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으로, 'IVT'라는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IVT는 기존 CVT(무단변속기)의 'C'대신 Intelligent의 머리글자인 'I'를 추가한 용어입니다. 기아차는 IVT를 "기존 CVT가 갖던 단점을 개선하고 한국에 맞게 개발한 무단변속기"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함으로써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보니, 자동변속기의 느낌을 IVT 무단 변속기에서도 완벽하게 느껴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기아차가 무단변속기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변속의 느낌이나 주행 질감을 녹아내기 위해 조금은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살짝살짝 느껴지는 정도(?)라고 할까요. 대신 무단변속기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행 내내 받을 수 있었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가속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주행 안정감 부문인데요,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아반떼 AD 차량을 1~2년가량 탔었는데, 아반떼 같은 경우 고속에서 차량 뒷부분이 흔들려서 불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형 K3의 경우, 고속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질감을 선보였습니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차량 구매 시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연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200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해봤는데요, 시내 주행 3 : 고속주행 7 비율로 주행해본 결과 복합 리터가 16.2km/l가 측정됐습니다. 시승차는 17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모델이었고 제원상의 연비는 14.1km/l 지만, 실제 연비는 더 좋게 측정이 됐습니다.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를 적용해 15.2km/l 경차급 연비를 실현했다고 하는데, 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네요. 또한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및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으로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을 실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을 크게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어필이 될 것 같네요. 



아울러 소비자 최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적용해 안전성까지 크게 높습니다. 특히나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은 초보운전자들에게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니, 여유가 있으시다면 꼭 추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외에도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신형 K3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가 이전 모델의 같은 급 트림인 디럭스보다 45만 원 오른 1,590만 원, 럭셔리가 이전 트렌디 트림보다 47만 원 오른 1,810만 원, 프레스티지가 75만 원 인하된 2,030만 원, 새롭게 추가된 노블레스가 2,220만 원입니다.



기본 트림이라 할 수 있는 트렌디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최고의 가성비' 모델, 럭셔리 트림은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실속 구성'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은 '배려와 안전을 고려한 패밀리카' 모델,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품격 있는 클래스'를 느껴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보시면 차량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제 주관적인 한 줄 평은 "이쁘면서도 편안해야 하고, 성능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다방면에서 두루두루 능력 있는 가성비 좋은 차를 찾고 있는 분에게 딱이다!"라고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승 내내 기아차가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가격 대비 성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 과연 신형 K3가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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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전국 곳곳에서 하얗게 변해버린 도로가 심심찮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그 원인은 바로 '염화칼슘 남용'에 있습니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면 도로 위에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되는데요, 이때 적설량에 맞게 뿌리지 않고 과하게 뿌린 것이 주원인입니다. 


그렇다면, 염화칼슘 남용이 어떤 문제점을 불러일으킬까요? 지나치게 뿌린 염화칼슘은 예산 낭비와 시민건강의 위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적정량을 초과해 도로 위에 남은 염화칼슘이 차량 부식과 도로 부식, 환경오염, 심지어 피부병이나 호흡기 질환까지 유발하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지요. 또한 최근 도로 곳곳에 생겨버린 포트홀의 원인으로도 꼽히고 있는데요, 깊게 파인 포트홀이 도로 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남아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결방안으로는 적설량에 맞게 뿌리는 방안이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적설량에 맞게 정확하게 뿌린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이제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제설제를 인증·제설 작업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 염화칼슘은 t당 20만 원 정도지만, 친환경 제설제는 t당 30만 원 정도로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염화칼슘 사용으로 인한 도로 파손 복구 비용과 차량 부식 피해, 시민건강 악화 등을 고려하면, 친환경 제설제 사용이 되레 경제적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점을 면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친환경 제설제를 적극 권장하고, 제설제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이나 대책 마련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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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사진 = 김포시 


국내 최초의 출입문 3개 달린 '3도어 저상버스'가 이달 23일부터 경기 김포시 노선에 투입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버스는 출입문이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어나 보다 빠르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해졌다. 


출입문이 3개로 늘어난 만큼, 길이도 12m로 늘었다. 이는 국내 현존하는 저상버스 중 가장 긴 길이다. 덕분에 최대 탑승 가능 인원도 62인까지 크게 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엄격해진 '유로 6C' 엔진 배출가스 규제와 국내 저공해 자동차 기준까지 충족하며 친환경 타이틀까지 따냈다. 또한 장애인 리프트와 차체 기울임 시스템, 자동경사판 등을 추가 적용해 '최고급 대중교통수단'이라 불릴만한 자격을 갖췄다. 



해당 버스는 인천 완정사거리~풍무동~서울시청을 운행하는 1002번 노선을 시작으로 총 30대가 도입될 예정이며, 김포시는 향후 교통수요가 많은 노선에 추가 투입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2층 버스와 저상형 전기버스, 3도어 저상버스까지 전국 최초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도적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트럭은 독일 MAN에서 납품하며, 가격은 대당 3억 원 정도다. MAN 트럭버스코리아는 천연가스 저상버스 판매 확대를 위해 김포시 외에도 전국 여러 지자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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