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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올 초부터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4'가 공식 출시 전부터 예약 2천대를 돌파했다.

12일 폭스바겐 판매 딜러 등에 따르면, ID.4는 올 초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비공식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2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 출시까지는 아직 수 개월이 남은 상황이지만 비공식 사전계약만으로도 상당한 출고 대기가 밀려있는 셈이다. 

폭스바겐 ID.4는 올 하반기나 이르면 7-8월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구체적인 사양과 옵션,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ID.4 공급 예상 물량은 약 1,200대이며, 사전계약이 모두 실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을 한참 넘어서게 된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대기 수요와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차질이 맞물려 심각한 차량 출고 지연이 이어지자, 차량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고객들이 일찍부터 줄을 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외 전 브랜드를 막론하고 차량용 반도체 및 전기차 공급량이 워낙 부족해 중복 계약도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폭스바겐 ID.4는 지난 2020년 9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전기 SUV로, EV용 모듈형 매트릭스 아키텍처 ‘MEB’를 사용한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에 도입될 차량은 유럽용 ID.4로 LG에너지 솔루션이 공급하는 77kWh급 배터리를 탑재, WLTP 모드 기준 최대 51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30분 만에 320km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리어액슬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힘을 발휘하며, 시속 0-100km/h 가속시간은 8.5초, 최고속도는 160km/h다.

이와 함께 21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높은 최저지상고로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기본 543리터, 시트 폴딩 시 최대 1,575리터까지 확대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5월 고성능 골프 GTI와 티구안 올스페이스, 신형 투아렉 등 3개 신 모델을 투입,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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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적용한 '이피트(E-pit)'로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성장에 앞장선다.

이피트는 빠르고 쉽고 편안하며,프리미엄한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데,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객 편의 확대와 충전 사업자 육성을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전국 이피트에 적용, 충전 사업자에게 개방해 국내 충전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은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 충전사업자와 회원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충전 사업자들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활용 시 서비스 개발과 운영 부담이 줄어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며, 신규 사업자들은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이 적용된 이피트는 회원가입 및 차량등록 절차 간소화,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환 후 사용하던 방식 실시간 차감 방식으로 개선, 충전소 정보 고도화 및 고장 최소화 등으로 안정적 충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 향후에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제휴사별 충전회원카드가 없어도 이피트 회원이면 제휴 충전소에서도 이피트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 제, 유연한 요금제, 멤버십 패스 생성으로 충전 요금 추가 할인 혜택, 요금 지불 가능한 제휴 포인트 확대 등 고객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11일 안성휴게소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피트 운영을 재개하며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기존 충전소에 더해 신규 개소 예정인 충전소에도 적용해 이피트만의 프리미엄 충전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달내 제주도 지역 최초로 ‘제주 새빌 이피트'를 개소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마포, 판교, 광명 등 도심지에 이피트를 새롭게 오픈하는 등 인구 50만명 이상 주요 도심지에 지속적으로 구축해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전기차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자들과 추가적인 제휴 모델을 개발해 초고속 충전기 확대 보급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피트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고객이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꾸며졌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에서 영감을 받은 이피트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정식 런칭한 이피트는 가입 회원 4만 명에 육박하는 등 국내 대표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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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다시 진출한 현대차가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월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현대차는 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전시장 오픈한 데 이어, 카 셰어링 및 P2P 업체인 'DeNA SOMPO 모빌리티(서비스명 애니카)'와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일본에서의 판매 방식은 판매대리점 없이 몇 개의 고객경험센터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모든 구매 및 인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요코하마 시내에 고객경험센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의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비는 일본 전역의 10여개 협력업체와 제휴, 위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또 다른 축으로 카세어링 및 P2P 업체인 DeNA SOMPO 모빌리티(서비스명 애니카)와 협력한다.

애니카는 자신이 갖고 있는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매칭 서비스로, 만약 현대 아오니익5 소유자가 애니카에 차량을 등록하고, 이를 렌탈한 사용자가 마음에 들어 새로 아이오닉5를 구입하게 되면 차량 소유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대차 일본법인은 아이오닉 5 100대와 넥쏘 20대를 애니카의 쉐어링카로 등록,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 3월까지 신규 등록대수는 32대였으며, 2월에만 14대가 등록됐고 3월에는 전무했다. 아직 애니카 시승에 필요한 차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애니카가 7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지난 2월 25일부터 차량 공유서비스를 시작한 전기차 아이오닉5는 한 달 만에 시승 체험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애니카의 시승방식은 렌터카 형태를 도입, 24시간 비 대면으로 자신의 사정이나 용도에 맞춰 몇 번이라도 원하는 만큼 시승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보다 자유로운 시승으로 소유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안심하고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지도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애니카측은 "아이오닉5의 평균 시승시간이 약 7시간으로, 3시간 이상 공유한 운전자는 충전시간과 실제 주행거리 체크 등 일반 시승에서는 해 볼 수 없는 전기차의 직접 소유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오닉5 시승은 평일 이용이 약 60%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이용자의 40%는 신규 이용객이었으며, 홋카이도나 후쿠오카 등 먼 지역에서 일부러 시승을 위해 찾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일본 소비자들의 체험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이 선 다음부터 출고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5의 일본 판매 가격은 479만(4,713만 원)~589만 엔(5,795만 원)으로, 일본의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400만 엔(3,935만 원) 초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5와 넥쏘 등 2개 차종을 우선 투입했다. 최근 전동화 흐름이 빨라지는데 비해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가 느린 점을 감안하여 친환경차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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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Hertz)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차량을 대량 구입한다고 발표했다. 

허츠 글로벌 홀딩스(Hertz Global Holdings)는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인 폴스타로부터 향후 5년 간 최대 6만5천대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허츠는 폴스타의 전기세단 폴스타 2를 올 2분기부터 유럽에서, 2022년 하반기부터 북미와 호주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허츠는 지난해 10월 테슬라로부터 모델3 10만대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주문량이 밀려 있다는 이유로 공급에 대한 확답을 회피했다.

허츠 웹사이트에 따르면 허츠는 지난 3월에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 Y를 렌트카 목록에 추가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자동차가 공동 설립한 폴스타는 올해 특수목적 인수기업(SPAC) 고레스 구겐하임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지난 2021년 전 세계에서 2만9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데 이어 2022년에는 6만5천대, 그리고 2025년에는 29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렌터카 및 차량 공유 서비스에 전기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전기차 체험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전기차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해 토마스 잉겐라트 폴스타 CEO는 성명을 통해 “허츠와의 파트너십은 전기차를 운전하는 놀라운 경험을 더 많은 대중에게 제공하고 우리 상호 고객의 다양한 장단기 이동성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제휴는 폴스타에게 대량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고, 허츠는 렌터카 가동률을 높일 수 있으며, 사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온난화 가스를 줄일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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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동력차가 666만대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5일 발표한 '2021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자동차 시장은 공급망 불안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생산지연 등으로 4%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반면, 순수전기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수소전기차(FCEV) 판매는 약 666만대여로 전년 대비 110.7% 증가,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순수전기차는 전년대비 119%가 증가한 473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출시 모델 확대 영향으로 92.6%가 증가한 192만대, 수소전기차는 86.3% 증가한 1.55만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동력차 점유율은 전년 3.9%에서 7.9%로 크게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급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대비 166.6%가 증가한 333만대를 기록, 세계 전기동력차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전기동력차 시장점유율(39.5%) 대비 10.5% 상승한 수준이다. 

중국 전기동력차 판매가 급증한 요인으로는 올해까지 보조금을 연장한 데다 홍광미니 등 A세그먼트 보급형 모델의 판매 확대, 지난해 NEV 규제강화, 테슬라·니오 등의 고가 전동차 시장성장 등이 꼽힌다. 

유럽에서는 내연기관차량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 전기동력차 신차출시 확대로 전년 대비 66.1%증가한 234만대를 기록했다. 세계시장점유율은 35.1%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2020년 도입한 혁신프리미엄 보조금제도를 2025년까지 연장하면서 전년대비 72%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유럽국가별 중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지난해 보조금이 축소되고, 지급요건 강화 등에도 불구 법인용 전기차 세제혜택을 통해 법인차 중심의 수요가 증가했다.

프랑스는 2021.6월까지 증액된 Bonus-Malus를 지급하고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해 판매가 전년대비 62.3%가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환경 정책 강화와 공공 부문 전기동력차 구매 제도 도입, 신규 모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1.3% 증가한 67만대가 판매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년 대비 103.8% 증가한 12만9000대가 판매돼 재작년에 이어 판매량 기준 전세계 9위를 유지했다.

제작사별로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급확대로 128%증가한 1,045,072대를 판매,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또 폭스바겐 그룹은 MEB플랫폼을 채택한 ID.3 등 신 모델 투입 확대와 Skoda 및 SEAT의 보급형 투입으로 84.2% 증가한 709,030대 판매 2위에 올랐다. 

3위는 중국 전기동력차 전문기업인 BYD가 차지했다. BYD는 신기술적용 모델과 신형 BEV 출시로 전년대비 232.2% 증가한 595,089대를 판매했다. 

4위는 홍광미니의 판매확대로 전년비 132.1% 증가한 515,584대를 판매한 GM그룹이 차지했고, 현대․기아차 그룹이 전년대비 98.1% 증가한 348,783대를 판매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로는 테슬라 모델3가 563,266대로 1위를 기록, 모델 Y는 435,672대로 2위, SAIC GM Wuling의 홍광 미니는 426,482대로 3위를 기록했다. 상위 3개 모델의 판매량을 합치면 전체 전기자동차 판매의 30.1%에 달한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코나와 니로만 20위권 내로 진입하며 각각 15위와 18위를 기록했다.

20위권내 중국계 브랜드 모델 판매 비중은 2020년 30.8%에서 2021년 40.2%로 증가, 20위권 모델의 합계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9.6%에서 2021년 55.3%로 하락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021년 전기동력차 시장 확대는 보조금과 인프라 구축, 세제지원 등 각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은 크다"면서 "중국 포함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온실가스 규제강화나 내연기관차 강제 퇴출 등 획일적 규제 위주 정책보다는 충전인프라 구축, R&D세제 지원, 부품업체들의 구조조정 원활화 등 인센티브 위주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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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기름값 폭등으로 유지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그리고 경유, 휘발유 차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92원, 경유는 1,913원, LPG가격은 1,162원으로 기름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유 가격은 올해 1월 첫째 주 리터당 1,440원에서 3월 말에는 1,919원을 기록, 2008년 7월이후 13년 8개월 만에 리터당 1,900원을 다시 돌파했다.

유가 폭등은 자동차 운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 연말 휘발유는 리터당 1,700원대, 경유값은 1,300원대를 유지했었으나 불과 석 달 동안 경유의 경우, 리터당 600원 가량 오르면서 운전자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름값이 덜 드는 전기차나 하이브리카로 구매가 쏠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3월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7,38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8%가 증가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출고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폴스타 등 신규 투입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출고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폴스타가 249대, 초소형 전기차 쎄보-C는 236대, EV Z는 189대가 출고됐다.

특히, 아이오닉5나 EV6 등 인기 전기차의 경우, 출고 대기기간이 1년이 훨씬 넘는데도 전기차 주문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과 배터리이 혼용으로 연비효율성이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출고도 크게 늘었다. 3월 하이브리드 차량 신규 등록은 1만9,840대로 전년 동기대비 27.8% 증가했다.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은 출고가 1년 이상 밀려 있다.

반면, 경유차 등록은 2만7,906대로 전년 동기대비 37.8%, 휘발유차량은 7만1,698대로 15.7%가 줄었으며, LPG 차량 신규등록도 5,805대로 46.3%나 급감했다.

한편, 정부는 지속되고 있는 기름값 폭등으로 화물차 운전자 등의 부담이 커지자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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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EV9

기아가 순수 전기 대형 SUV 'EV9'의 유럽 출시를 확정했다. 이로써 EV9은 기아가 유럽 시장에 내놓는 첫 번째 대형 SUV가 될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해 LA모터쇼서 공개된 콘셉트 EV9의 양산형 버전을 내년 아시아와 북미 시장과 더불어 유럽과 영국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EV9는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목표로 하는 기아의 핵심 차종으로 꼽힌다. 

콘셉트 EV9은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로 팰리세이드나 북미 시장에 출시된 텔루라이드와 크기가 비슷하다. 

EV6와 마찬가지로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하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조화로운 디자인, 주행 및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세 가지 실내 모드,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지속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소재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는 콘셉트 EV9을 통해 첨단 기술의 표준화로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는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전동화 SUV의 주요 특징을 예고했다.

EV9은 전장이 5m에 달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불구, 약 540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6분 충전으로 100km 주행거리 확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대에 도달하는 우수한 가속성능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사고 있다. 

또 기아 모델 최초로 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도 적용해 전기차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구현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이 반영, 기아의 다른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차체 비율은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을 선사한다. 부드럽고 안락함이 느껴지는 승객실 볼륨은 휠을 둘러싸고 있는 날렵하고 각진 펜더 볼륨이 연출하는 긴장감과 조화롭게 대비를 이룬다.

기아는 오는 7월 EV9 생산을 위한 공장 라인 설비 공사에 착수하고, 차량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2023년부터는 EV9을 비롯해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EV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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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타임(Time)이 선정한 '2022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반면 테슬라는 이번 리스트에서 제외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임은 '2022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선정해 공개했다. 여기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메타, 화이자, UPS, IBM, 월트 디즈니, 넷플릭스와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포함됐다.

또, 자동차 부문에는 포드와 아마존과 포드가 지원하는 전기차업체 스타트업 리비안,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매년 다양한 산업 분야의 편집자, 특파원 및 업계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관련성, 영향력, 혁신, 리더십, 전망 및 성공을 기준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1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노베이터(INNOVATORS) 카테고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포함된 리비안은 포드와 테슬라를 견제하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로버트 스케린지 CEO는 대량생산의 도전에 직면한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 받았다.

타임은 포드가 리비안을 생산 파트너가 아니라 본격적인 경쟁자로 인식할 정도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타임은 포드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의 전기 버전인 F-150 라이트닝의 사전 주문이 20만대에 달하는 등 전기차 부문에서 강력한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트위터에서 "TIME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목록에서 포드를 보게 돼 기쁘다”면서 “포드와 자동차산업 전체에 흥미진진한 시간이며,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이번 2022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타임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성명을 통해 공정한 과정을 거쳐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 편집자, 특파원, 업계전문가들에게 후보 지명을 요청,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는 Time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2021년에 총 93만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반면, 리비안은 920대의 차량을 인도, 외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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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BMW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BMW i4는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만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장거리 여정을 완벽히 지원하는 공간활용성과 실용성을 균형감 있게 갖춘 것이 특징이며,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BMW i4는 국내에 i4 eDrive40과 i4 M50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이 가운데 i4 M50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로 4륜구동시스템 xDrive를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기본 탑재된다.

BMW i4에는 BMW그룹이 축적해 온 전기화 기술이 집약됐다. i4에 탑재되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의 전기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아주 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유지해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쾌적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싱글 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i4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으로 100km/h 가속까지 5.7초 만에 주파한다. 앞 차축에 258마력, 뒤 차축에 313마력의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되는 4륜구동 모델 i4 M50은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 시속 100km까지 불과 3.9초 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가속성능을 발휘한다.

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 적용, 가속페달 조작 정도와 차량의 속도에 따른 실재 피드백을 제공해 한층 감성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i4의 차체에는 BMW 특유의 스포츠 성향을 고스란히 발휘하도록 진보된 설계 기술이 반영됐다. 높은 비틀림 강성과 0.24Cd에 불과한 공기저항계수 덕분에 어느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안정성을 제공하며, BWM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mm 낮은 차체 무게 중심과 50:50에 가까운 앞뒤 무게 배분, 넓은 윤거는 정교하면서도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리어 서스펜션에는 에어스프링을 장착, 장거리 여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도 포함됐다. i4에는 BMW의 혁신적인 ‘적응형 회생제동’ 기능을 포함해 총 4개의 회생제동 모드가 탑재됐다.

적응형 회생제동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이 주변 상황 및 교통흐름을 다각적으로 판단, 회생제동 강도 및 관성주행 여부를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 회생 효율을 최적화한다.

더불어 기어 레버로 B모드를 선택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최대한의 회생 제동이 이루어지며 정차까지 가능해 ‘원 페달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최대 205kW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km(i4 eDrive40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4 eDrive40이 복합 429km, i4 M50이 복합 378km다.

BMW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그대로 가져온 i4는 특유의 스포티한 감성에 진보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돼 한층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슬림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i4 전용 더블 키드니 그릴, 전면 범퍼 양쪽의 수직형 에어 커튼이 조화를 이뤄 강렬한 인상을 발산하며, 측면의 프레임리스 도어와 앞에서 뒤로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유려한 루프 라인은 쿠페 디자인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e-드라이빙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되며, 새롭게 탑재되는 차세대 iDrive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을 확장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케 한다.

i4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탑재된다.

모든 트림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제공된다.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및 서라운드 뷰를 통해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와 함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과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며 3존 에어 컨디셔닝, 엠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전동식 트렁크, 컴포트 액세스, 발동작으로 트렁크 개폐 기능 등을 기본 제공해 주행 시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부터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M 스포츠 브레이크, BMW 레이저라이트,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i4 eDrive40 M 스포츠 패키지가 6,650만원,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가 7,310만 원이며 M 퍼포먼스 모델인 i4 M50이 8,490만 원, i4 M50 프로가 8,660만 원이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i4 eDrive40의 경우 최대 580만원 대, i4 M50의 경우 최대 540만 원 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4월 4일 BMW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한 i4 eDrive40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과 i4 M50 퍼스트 에디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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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100% 전동화 전환을 선언한 제네시스가 올해 'GV70 전동화 모델'을 선보였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해 선보인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에 이어 GV6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총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16일 국내 판매를 개시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중형 럭셔리 전동화 SUV다.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스트 모드 등의 탑재로 전기차 고유의 특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소개되는 'e-터레인 모드'를 적용,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e-터레인 모드는 GV80와 GV70에 적용된 터레인 모드의 전기차 버전 기능이다. 노면 상황에 따라 네 바퀴의 미끄러짐을 감지해 구동력과 제동력을 최적화해주는 기존의 터레인 모드와 기능을 동일하지만, 그 효과나 제어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e-터레인 모드는 모터를 활용,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터레인 모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스노(SNOW, 눈길), 머드(MUD, 진흙길), 샌드(SAND, 모래길) 등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운전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노면 특성에 따라 모터의 출력을 조절하고 앞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며 제동을 제어해 준다. 

하지만 e-터레인 모드는 AWD제어, ESC제어, TCU제어, ECU제어 네 가지 부분을 모두 통합 제어해야만 했던 기존 터레인 모드 대비 시스템 구성이 간결하며, 주행 성능 향상 효과도 월등히 뛰어나다. 

e-터레인 모드는 VCU제어(모터 및 구동계 제어)와 ESC제어(제동 제어) 등 단 두 가지만을 통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갖지 못한 전기차만의 장점을 활용해 구조를 간결하게 구현해냈다. 

또 e-터레인 모드는 일정 회전수에 이르러야만 힘이 발생하는 내연기관과 달리, 탑재된 전기 모터가 회전을 시작하는 즉시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덕분에 운전자는 원하는 순간에 전.후륜에 각각 적용된 모터에서 비롯되는 360kW(부스트 모드 시)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기 모터의 특성과 간소화된 구동계 제어 방식을 통해 순간적으로 앞뒤 동력을 100:0 또는 0:100으로 배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터레인 모드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존재하지 않는 디스커넥트 액츄에이터 시스템(DAS)을 활용해 시스템의 반응 속도를 더욱 높였으며, 덕분에 다양한 노면 변화에 기존 터레인 모드보다 빠르게 반응한다. 

이를 통해 GV70 전동화 모델은 스노, 머드, 샌드 등 세 가지 주행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정성 있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GV70를 기반으로 한 GV70 전동화 모델은 전용 그릴과 휠, 새로운 범퍼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했고, 400V와 800V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충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V2L과 같은 전기차 특화 편의 장비를 빠짐없이 챙겼다. 

AWD(4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켜 보다 역동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 만에 주파한다.

이 밖에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운전석 및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

GV70의 판매 가격은 7,332만 원(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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