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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기아의 차세대 준대형 세단 K8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8,015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3세대 K5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기아 세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7,003대를 무려 1만1,012대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K7 국내 판매 실적(41,048대)의 약 44%를 사전계약 하루만에 달성하며 국내 세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K8이 이러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5일부터 비공식적으로 사전계약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신차 붐 조성을 위해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3일부터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운전의 부담을 덜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모든 승객을 위한 편안하고 쾌적한 탑승 공간, 감성적 만족감과 편리한 연결성을 겸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기아는 K8 3.5 가솔린 모델에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AWD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확보했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5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태에 따라 전·후륜 쇼크 업소버(shock-absorber) 감쇠력 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은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모델별 가격은 2.5 가솔린 3,279만원~3,868만원, 3.5 가솔린 3,618만원~4,526만원, 3.5 LPI 3,220만원~3,659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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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는 15일 신규 디자인 철학 발표와 함께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내∙외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하여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V6는 미래 운송수단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를 담아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 대폭 적용됐다.

EV6의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해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 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돼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를 시각적으로 넓게 보임과 동시에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낮게 위치한 흡입구를 통해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EV6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차량을 한층 풍부하면서도 날렵하게 느껴지도록 한다.

또한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는 EV6에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하는 요소다.

특히 EV6의 측면 디자인을 관통하는 다이내믹 캐릭터는 유선형의 상단 바디와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하단 바디의 상반된 조형을 절묘하게 교차시킴으로써 혁신적인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후면부의 스포일러는 LED 클러스터 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윙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리어 LED 클러스터 램프는 EV6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조명 뿐 아니라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리어 범퍼의 하단 부분은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해 EV6의 다이내믹한 존재감을 부각하고, 범퍼 하단에 적용된 디퓨저는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타고 나온 공기의 유동이 최적화되도록 디자인했다.

EV6의 내장 디자인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해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완전하게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계됐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창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EV6는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신선한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EV6의 내장 디자인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면부를 매끄럽게 감싸듯 자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넓게 펼쳐진 화면과 슬림하게 자리한 대시보드는 시각적 확장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차량의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 하게 배치됐다. 운전자 전면에는 계기반이 위치하며, 센터콘솔 측은 내비게이션 화면을 포함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표현해준다.

대시보드 하단에 자리잡은 가니쉬의 슬림라인은 차량을 좌우로 확장시키는 느낌과 함께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한 운전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실내 감성을 더해준다.

EV6의 센터콘솔은 마치 중앙에 떠 있는 듯한 형상으로 자리한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햅틱 기술을 활용한 터치식 버튼 적용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하이테크한 감성까지 갖춰냈다.

내비게이션 화면 하단에는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센터콘솔 전면부에는 시트 및 스티어링 열선 등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식 버튼을 각각 배치함으로써 운전자 사용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배치를 구현해냈다.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는 가운데 쪽에 위치한 버튼으로 두 시스템을 전환할 수 있다. 미디어 음량과 실내 온도 등 주행 중 직관적으로 조작이 필요한 버튼 외에 모든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적용, 실내 중앙부 공간을 최소화하고 최신형 전자 기기와 같은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EV6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기차 전용 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소재와 디자인에서 탈피해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EV6의 시트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쾌적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EV6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이 곳곳에 적용되어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와 아마씨앗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을 통해 최근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기아는 이날 EV6 내∙외장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공개했다.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 및 사명, 슬로건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신규 디자인 철학은 기아만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디자인 방향을 담아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EV6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기아의 모든 차종 디자인에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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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차세대 준대형 세단 'K8'이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기아는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로 K-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K7은 ‘디자인 기아’의 대표 모델이자 새로움과 혁신의 상징이다. K7은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의 입지를 강화했다.

기아는 K7이 가진 혁신의 이미지를 계승하고 기아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 후속 모델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했다.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K8은 디자인, 크기,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해 준대형 차급을 새롭게 정의한다.

동시에 K8은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세단이자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K8은 새로운 차명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디자인 요소 간의 대비와 조화로움을 외장 전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8의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이 적용돼 기아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임을 알린다.

테두리가 없는 프레임리스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조형으로 별무리가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5미터가 넘는 5,015mm의 전장에서 느껴지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측면부 역시 K8의 혁신적인 변화를 잘 드러낸다.

고급 요트가 물 위를 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은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는 2열 뒤쪽의 루프라인 등을 통해 쿠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이와 더불어 도어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로 상승하며 이어지는 크롬 장식은 측면 창문 하단부의 일직선으로 뻗은 크롬 장식과 절묘한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는 안정감 있는 자세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돋보인다.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며, K8만의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완성한다.

아울러 루프 라인에서 이어지며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리어 스포일러와 기아 엠블럼, K8 로고를 간결하게 배치해 넓은 면이 부각되는 후면부가 입체적인 리어램프 클러스터와 대비를 이루며 안정감을 더한다.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아를 보여주는 첫 모델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새로운 차명 K8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지난 16일 K8 2.5 GDI 가솔린과 3.5 GDI 가솔린, 1.6 T-GDI 하이브리드, 3.5 LPI 모델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으며 내달 초 사전계약을 실시,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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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차세대 준대형 세단 '신형 K8(개발명 GL3)'이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16일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기아는 K8의 2.5 GDI, 3.5 GDI, 1.6 T-GDI 하이브리드, 3.5 LPI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K8은 지난 2016년 현행 2세대 K7(YG)이 출시된 지 5년여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로, 현행 K7 대비 차체가 더욱 커지고, 또렷한 타이거페이스 패밀리룩 디자인과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상품성 강화와 고급화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사고 있다. 

이밖에도 그동안 사용해왔던 K7에서 K8으로 차명이 변경되며, 이를 위해 기아는 지난 2016년 K8 상표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디자인 기아 이미지와 함께 시장에 안착했던 3-5-7-9 세단라인업을 K3, K5, K8, K9으로 새롭게 구성한다.

또 기아는 새로운 엠블럼을 K8에 처음 부착한다. 새로운 엠블럼은 지난 201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매진 바이(Imagine by KIA) 컨셉트카의 영문 KIA 폰트와 유사하다. 이 엠블럼은 K8 이후 신형 스포티지, 차세대 전기차 CV 등에 부착된다.

최근 스파이샷에 포착된 차량의 전반적인 실루엣과 디테일 등에 따르면, 경쟁모델인 현대차 그랜저보다 훨씬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부는 위장막으로 가렸어도 실루엣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초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현행 K7 프리미어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그릴 크기가 한층 커졌는데 K8은 그릴이 전면의 7∼80%를 차지할 만큼 그릴 면적이 상당히 크다. 그릴 아웃라인은 입체적인 다각형태를 가졌고 내부에는 마름모 형태의 기하학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프론트 범퍼에는 신형 그랜저처럼 방향지시등을 겸한 마름모 형태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해 독특한 분위기다. 여기에 신형 K5에 최초로 적용한 타이거페이스 디자인을 반영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측면부는 현행 K7과 같이 안정감 있는 실루엣과 비율, 간결하고 깔끔한 캐릭터라인,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된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완만한 루프라인과 윈도우라인이다. 실루엣만 보면 아우디 A7을 연상케 한다.

또 K7의 경우 C필러에 위치한 쿼터글래스 끝이 각을 살린 반면, K8은 면적을 넓히고 길게 늘린 디자인을 가졌다. 아울러 신형 쏘렌토처럼 뿔같이 솟아오른 크롬 디테일이 더 과감하게 적용됐다.

후면부는 최근 자동차 업계 트렌드인 커넥티드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졌고, 내부 그래픽은 람보르기니, 아우디 등과 같이 'Y'자를 눕혀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리어범퍼는 번호판이 범퍼 하단에 위치하는데, 독특한 점은 넘버 플레이트 중앙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디테일이 의문이다. 이밖에 기하학 패턴이 새겨진 사각형 듀얼머플러 팁이 적용됐는데 이는 실제 머플러가 아닌 미적인 요소로 보인다.

인테리어 역시 보다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도어트림에 곡선 레이아웃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 고급 마감소재,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3.5 LPi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K8에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륜 기반 전제제어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 사륜구동이 없는 그랜저와 차별화를 갖는다. 기아 차세대 준대형 세단 'K8'은 이르면 오는 3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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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기아가 지난 4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연비 웹사이트에 미니밴 카니발의 공인연비를 신청했다.

카니발은 지금껏 세도나란 이름으로 미국서 판매돼 왔지만, 수출-내수 명칭 통합 전략에 따라 국내와 같은 카니발로 통일된다. 

기아 카니발 미니밴은 2022년형 모델로 등재됐고, EPA에 등록된 카니발은 3.5리터 V6엔진과 8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또 연비등급은 갤런 당 도시 19mpg, 고속도로 26mpg, 종합 22mpg다.

4세대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8월 출시됐으며, 미국 시장에는 올 하반기 중 판매될 예정이다. 경합을 펼칠 경쟁 모델로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혼다 오딧세이, 토요타 시에나 등이 있다. 

기아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시장에서 판매되는 카니발, 그랜드 카니발, 세도나, 그랜드 세도나 등의 다양한 이름을 세대 모델부터 '카니발'이라는 이름 하나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아가 북미용 옵티마를 국내와 같은 K5로 차명을 변경한 것과 마찬가지다. 

한편 4세대 카니발은 국내 출시 이후 월평균 8천대 가량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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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기아가 지난달 RV라인업 인기에 힘입어 내수·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22만6,298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대비12.0% 증가한 4만1,481대를 판매, 이 중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국산 대표 미니밴 신형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무려 139.9% 증가한 8,043대가 판매되면서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카니발에 이어 RV 모델은 신형 쏘렌토가 7,480대, 셀토스 3,982대, 스포티지 1,143대, 모하비 896대, 니로 764대, 스토닉 216대, 쏘울 90대 등 총 2만2,614대가 판매되면서 SUV 성장세가 크게 돋보였다.

승용 모델로는 중형 세단 신형 K5가 전년 동월대비 32.4% 줄어든 5,440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레이가 2,646대, 모닝 2,578대, K7 1,709대, K3 1,346대, K9 433대, 스팅어 279대 등 총 1만4,43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전년 동월대비 0.3% 오른 4,330대 판매됐고, 버스(31대)와 트럭(75대)을 합쳐 4,436대를 판매했다.

이어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0.6% 증가한 18만4,81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3,560대로 글로벌 시장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3만 1,058대, 쏘렌토가 2만 51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최근 출시한 RV 중심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당사 차량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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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기아차가 플래그십 세단 K9(현지명 K900)과 준대형 세단 K7(현지명 카덴자)의 미국 판매를 중단한다.


기아차에 따르면 2021년부터 미국시장에서 K900과 카덴자의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기아차 미국 판매 홈페이지에는 셀토스나 스포티지 등 다른 차종들은 2021년형 모델이 업데이트 돼 있지만, 카덴자와 K900는 기존 모델인 2020년형 모델이 올라와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1년형 모델 투입은 중단됐지만, 기존 2020년형 모델은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9과 K7의 미국 내 판매중단은 미국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라인업 단순화와 SUV 차종과 전기차 등 미래차 라인업 강화를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K7는 2014년, K9는 2015년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해 왔으나, 지난해 판매량이 각각 1,265대, 305대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어왔다.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90이 지난해 2,072대가 팔린 것과 비교해도 참담한 실적이다.


특히 K9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판매량이 6,130대에 그쳐 해마다 미국에서 가장 판매가 저조한 차량 리스트에 오르며 불명예를 안았다.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니로, 옵티마(K5), 리오, 세도나, 셀토스, 쏘렌토, 쏘울, 스포티지, 스팅어, 텔루라이드, 카덴자, K900 등 12개 차종을 판매중이며, 지난해에 전년대비 4.6% 줄어든 58만6,005대를 판매했다.

이는 혼다, 포드 등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5-30% 이상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꽤 좋은 실적이다.

기아차 라인업 중 이들 두 개 차종 외에 가장 판매가 저조한 차종은 1만2,556대의 스팅어였다. 카덴자는 토요타 아발론, 닛산 맥시마 등과 풀사이즈 세단 부문에서 경쟁하는 차종으로, 아발론과 맥시마 등은 연간 3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한편 앞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도 판매부진으로 지난 2017년 미국서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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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신규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신규 디젤엔진 개발 중단을 검토 중이며, 중단할 경우 지금까지 개발 완료한 엔진의 일부 개량형만 추가하고 신규 디젤 엔진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는 최근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 연구조직에 대해 유종 구분을 없애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내연기관 연구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전기차를 올해부터 출시해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를 포함, 총 44개종의 친환경차를 투입해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에 출시될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중형 전기세단 아이오닉6, 대형 전기SUV 아이오닉7 등을 잇따라 투입해 2024년까지 A세그먼트부터 E세그먼트까지 각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투입해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중형세단 G8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인 eG80과 소형급 CUV JW(개발명)을 투입하고 2024년 이후에는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기아차는 E-GMP를 적용한 순수전기차 CV(개발명)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승용, SUV, MPV 등 전차급에 걸쳐 신규 전기차 모델을 투입, 2025년 총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파워트레인 연구·개발의 중심을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하고자 신규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친환경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있다. 실례로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은 16만1,563대로 전년대비 55.8% 증가했다. 이 중 현대차가 40.5% 늘어난 9만579대, 기아차가 81.0% 늘어난 7만984대를 기록했다.


또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젤차 등록대수는 58만8,032대로 2019년보다 10.4%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66.5%, 전기차는 33.2% 증가했다. 다만 신규 가솔린 엔진 개발은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에 “디젤 엔진 개발 중단은 검토 중인 사안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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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6일 변경된 사명과 로고를 공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아자동차의 사명 변경은 1990년 3월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바꾼 지 30여년 만이다. 

기아차의 새 사명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뺀 기아(Kia)다. 사명에서 '자동차(Motors)'를 뺀 것은 기업의 핵심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지난 2019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에 적용된 것과 같은 영문 필기체의 기아 형상으로, 기아차는 최근 서울 양재동에 있는 기아차 본사 사옥에 걸린 간판을 새로운 로고로 교체했다.

해당 로고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그리고 상승(Rising)의 세 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됐다.

이가운데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다. 

 ‘리듬’은 새로운 로고의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끝으로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한다.


새로운 로고는 올해 출시할 신형 K7과 스포티지, 이매진(CV) EV 등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새로운 로고에 대한 90건의 지적 재산권 정보 서비스(KIPRIS) 상표 출원을 마쳤다.

사명과 로고 변경과 더불어 슬로건은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뀐다. 힘보다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모빌리티의 유연성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기아차가 사명, 로고, 슬로건을 변경하는 것은 지난해 1월에 발표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Plan S)'의 일환이다.

Plan S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차는 2025년 전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 풀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점유율 6.6% 및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26년에는 전기차 50만대, 친환경차 1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중국 제외)

이와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 오염 등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 공유, 전자상거래 등의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리더십 확보 및 사업 다각화 등에 총 29조원을 투자하며, 투자 재원 마련 및 주주 가치 극대화 등을 위해 영업이익률 6%, 자기자본이익률(ROE) 10.6%를 달성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미래 사업 체제로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BI, Brand Identity), 기업 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디자인 방향성(DI, Design Identity),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등 전부문에 걸쳐 근본적 혁신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사명, 로고, 슬로건을 바꾼 것이다.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언베일링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들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차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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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중형 SUV '쏘렌토'가 유로 NCAP에서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barrier)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기본 장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을 높게 평가받았다.

쏘렌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에어백 시스템은 유럽 사양 기준 7개이며 국내는 8개가 적용)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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