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효과 빛났다" 기아, RV 판매 강세에 1월 판매 호조
[Motoroid / Report]
기아가 지난달 RV라인업 인기에 힘입어 내수·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22만6,298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대비12.0% 증가한 4만1,481대를 판매, 이 중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국산 대표 미니밴 신형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무려 139.9% 증가한 8,043대가 판매되면서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카니발에 이어 RV 모델은 신형 쏘렌토가 7,480대, 셀토스 3,982대, 스포티지 1,143대, 모하비 896대, 니로 764대, 스토닉 216대, 쏘울 90대 등 총 2만2,614대가 판매되면서 SUV 성장세가 크게 돋보였다.
승용 모델로는 중형 세단 신형 K5가 전년 동월대비 32.4% 줄어든 5,440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레이가 2,646대, 모닝 2,578대, K7 1,709대, K3 1,346대, K9 433대, 스팅어 279대 등 총 1만4,43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전년 동월대비 0.3% 오른 4,330대 판매됐고, 버스(31대)와 트럭(75대)을 합쳐 4,436대를 판매했다.
이어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0.6% 증가한 18만4,81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3,560대로 글로벌 시장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3만 1,058대, 쏘렌토가 2만 51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최근 출시한 RV 중심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당사 차량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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