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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에 쉐보레 로고가 빠진다.

잉글랜드 프로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유니폼에 새겨진 쉐보레 로고 대신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팀 뷰어(TeamViewer)'의 로고를 다음 시즌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7년간 맨유 유니폼에 새겨졌던 쉐보레 로고는 이번 시즌 끝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GM과 맨유는 지난 2012년 8월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GM은 2014-15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에 쉐보레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총 7년간 5억5,900만달러(약 6,311억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GM이 맨유와 대규모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던 것은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북미 시장에서 100년 전통의 브랜드 역사와 두꺼운 고객층을 확보한 쉐보레이지만 유럽, 아시아 등에서는 낯선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GM은 지난 2013년 말 유럽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음에도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 개선을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축구팬을 보유한 맨유와 대규모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해당 계약에 따라 2014-15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에는 쉐보레 로고가 새겨졌고, 추가적으로 GM은 맨유 선수들에게 쉐보레 카마로 등 차량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GM과의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새로운 스폰서 찾기에 나섰고, 독일 팀뷰어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 등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5년간 약 5,500만유로(73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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