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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포르쉐 AG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대다수 자동차 업체들과는 크게 상반되며, 한정된 공급물량에 수요까지 폭증하면서 매출액은 소폭 증가, 이익규모는 크게 늘었다.

포르쉐 AG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연간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비 0.7% 증가한 287억 유로(38조6,118억 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2억 유로(5조6,505억 원)로, 전년비 7.7%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35만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의 영업이익 4조8,478억 원보다 8천억 원 이상 많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6%로 전년의 15.4%보다 0.8% 포인트가 하락했다.

포르쉐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27만2,162대로 전년대비 3% 감소하며 10년 만에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전년대비 3% 증가한 8만8,968대,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지역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12만1,641대, 유럽이 9% 감소한 8만892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안방인 독일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2만6,152대, 미국은 7% 감소한 5만7,294대, 한국은 85% 증가한 7,779대, 일본은 1.3% 늘어난 7,284대를 각각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지난 2019년 7월 풀체인지된 911을 중심으로 2도어 스포츠카가 호조를 보였으며, 2019년 4월부터 쿠페 버전 예약 주문을 시작한 SUV 카이엔도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카이엔은 전년대비 1% 증가한 9만2,860대, 718시리즈는 6% 증가한 2만1,784대, 911 시리즈는 3만4,328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2만15대가 판매됐다.

포르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난을 겪고 있어 올해도 사상 최대 수익을 올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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