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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라디에이터 그릴은 자동차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해왔다. 차량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결정하기도 하고,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기기도 하며,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통풍구 역할까지 맡고 있다. 그만큼 라디에이터는 자동차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라디에이터가 차지하던 비중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 불필요해진 라디에이터 그릴 " 



내연기관 자동차에 있어 라디에이터 그릴은 매우 필수적이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공기가 엔진룸으로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해주고, 연료 효율성과 냉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릴을 통해 유입되는 공기를 활용하면 자동차의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거나 브레이크 디스크, 오일 쿨러 냉각 등에 도움이 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버린 테슬라


하지만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고, 친환경 전기차가 급부상함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크게 사라지게 됐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의 경우, 엔진의 연소 효율성을 고려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냉각이 과할 만큼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이 공기 저항을 발생시키는 불필요한 요소로 전락하게 됐고, 그릴을 아예 없애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에는 어떤 용도로 사용될까? "


라디에이터 그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거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없애버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중요한 용도로 활용할 수는 없을까? 


▶ 전기 콘센트가 숨겨진 '전기차 충전 콘센트 커버' 



많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라디에이터 그릴의 새로운 용도로 '전기차 충전 콘센트 커버'에 주목했다.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충전 콘센트가 꼭 필요할 것이고, 어차피 있어야 할 충전 콘센트라면 기존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배치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전기차 중에서도 충전 콘센트가 라디에이터 그릴 속에 배치된 차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소통을 위한 '외부 통신 화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적 요소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매우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경보나 간단한 문구, 인사말 등을 띄울 수 있는 외부 통신 화면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공개된 몇 가지 콘셉트카들은 향후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크린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스마트 비전 EQ 포투 


벤츠의 경차 브랜드 스마트가 선보인 도심형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 포투'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간단한 문구와 방향 지시등, 차량 정보, 인사말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외부 통신 화면으로 꾸며졌다. 이는 미래 자동차에 있어 외부와의 통신이 중요시 여겨질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등장해 수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혼다의 도심형 전기 콘셉트카 '혼다 어반 EV 콘셉트'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치했던 자리에는 다국적 언어를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이를 통해 간단한 인사 문구나 차량 정보, 충전 상태 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자율 주행 기술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관련 센서가 장착되는 공간으로 활용되거나 LED를 부착해 시각적인 화려함을 뽐내는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오랜 기간 라디에이터 그릴이 '브랜드의 상징'으로 작용되고 있는 만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일수록 라디에이터를 없애는 방안을 선택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누가 더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용도로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엔 어떻게 활용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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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TC]



영국 런던에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자동차 판매점이 등장했다. 바로 푸조 영국 판매 법인이 오픈한 '푸조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다.



푸조 러셀 스퀘어의 생김새는 매우 독특하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중전화박스를 개조해 제작됐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공중전화박스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차량 정보를 얻거나 주문도 가능한 엄연한 자동차 판매점이자 온라인 쇼룸이다. 크기 0.9 평방 미터이며, 다가오는 9월 말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개장한다. 



전화박스 내부에는 전자상 거래를 위한 태블릿 장치가 비치되어 있고, 누구든지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고 차량을 주문할 수 있으며, 원격 상담도 마련됐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알아본 뒤, 가까운 실제 판매점을 방문해 차량 시운전을 해볼 수도 있다. 


푸조가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첫 번째 주문이 이뤄졌고, 이후로도 약 100만 명의 고객이 사이트에 접속해 124만 대의 차량 구성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의 이번 시도는 고객이 원하는 모델의 정보를 찾아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과 대리점을 거치는 기존의 자동차 유통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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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외계인을 고문해 만든다는 맥라렌에는 맞춤 제작 및 특별 차량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스페셜 오퍼레이션 부서 'MSO'가 존재한다. 그들은 줄곧 슈퍼카라는 범주를 뛰어넘어 예술에 가까운 차량을 제작해 선보였고, 그들의 화려한 퍼레이드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맥라렌 MSO가 낳은 에메랄드와 루비, XP 그린 570S와 720S 벨로시티를 소개한다. 



【 변치 않는 초록의 매혹 : 맥라렌 XP 그린 570 GT



최근 눈길을 사로잡는 초록빛 슈퍼카가 공개됐다. 맥라렌 MSO가 선보인 'XP 그린 570G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과거 최고로 여겨지던 1997 맥라렌 F1 GTR 롱테일(LT)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동일한 XP 그린 외장 컬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영롱한 초록빛은 4대 보석으로 알려져 있는 에메랄드를 연상시키며, 아름답고 찬란한 분위기를 풍겨낸다. 


1997 맥라렌 F1 GTR 롱테일(LT)



도어 하단부와 차량 하부, 리어 디퓨저에는 새들 탄(진한 오렌지 색상)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실내 인테리어에도 새들탄 컬러를 적용해 내·외관의 조화를 이끌어냈다. 시트와 대시보드는 고급 가죽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차량임을 암시하는 시리얼 넘버를 새겨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차내에는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562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힘을 뿜어내며, 제로백(0→100km/h)은 불과 3.4초다. 해당 스페셜 모델은 전 세계 6대만 한정 생산되며, 로드카 3대, 트랙 전용 모델 3대로 제작될 예정이다. 



【 뜨거운 정열을 상징하는 루비의 적색을 녹아내다 : 720S 벨로시티



가장 아름다운 색이라 여겨지는 루비의 적색을 피죤 블러드(비둘기의 피)라고 표현한다.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영롱한 색감, 그런 루비에 적절히 비유될만한 예술적인 슈퍼카가 올해 초 등장했다. 바로 맥라렌의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카 맥라렌 720S를 베이스로 특별 제작된 '720S 벨로시티'다. 



볼케이노 레드와 네렐로 레드라 불리는 유니크한 2톤 컬러와 세련된 별 모양의 브론즈 알로이 휠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렬한 레드 컬러는 차량 내부에 그대로 이어지며, 리어 에어로 브리지, 스티어링휠, 리어 데크 벤트 등 곳곳에 카본을 적용해 멋을 부리기도 했다. 



차량 내부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71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2.8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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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토요타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하며 전체 자동차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매년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 평가를 실시하여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이며, 토요타가 전체 7위, 메르세데스-벤츠 9위, BMW가 1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혼다가 20위, 아우디 28위, 포드 33위, 현대 35위, 닛산과 볼보가 39위, 폭스바겐 40위, 포르쉐가 48위를 차지하며 상위 50%에 들었고, 기아가 69위, 랜드로버 73위, 미니 87위, 페라리 88위, 테슬라가 98위를 차지하며 중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는 기업이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의 현재 가치를 평가하며, 제품이나 서비스의 매출을 밝혀내는 '재무 예측', 고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의 역할 지수 계산', 브랜드의 특정 위험성을 측정하는 '브랜드 강도 평가' 총 3가지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국내 제조업체인 현대차는 지난 2005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1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 39위, 2016년 35위, 올해 35위로 3년 연속 전체 3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기업 TOP 5는 페이스북(48%), 아마존(29%), 어도비(29%), 아디다스(17%), 스타벅스(16%)로 기록됐으며, 세계 최대의 SNS 서비스로 성장한 페이스북은 2년 연속 가장 높은 가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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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중국 스타트업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가 바이톤(Byton)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내년 선보일 첫 번째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바이톤의 첫 번째 전기차는 아우디 Q5와 비슷한 크기의 중형 SUV 모델로, 밝게 빛나는 얇은 선들이 교차하는 LED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실내 인테리어는 1250 x 250 (mm) 크기의 커다란 곡면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스티어링 휠에도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착탈식 태블릿이 부착됐다. 



현재 바이톤은 양산형 모델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중국 남경에 구축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연간 10만 대 차량을 생산해낼 전망이다. 또한 양산형 모델은 내년 1월 열리는 2018 CES 국제 가전 박람회서 공개될 예정이며, 주행가능거리 300km 수준의 표준 모델과 500km의 롱레인지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설립된 퓨처 모빌리티는 공동 설립자들이 화려한 업적을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BMW i8 개발을 총괄하고 20년간 BMW에서 몸담았던 카르스텐 브라이트필드, 닛산 인피니티 차이나의 전무 이사로 활약했던 대니얼 커처트, 테슬라 구매 담당 부사장이었던 스티븐 이브산이 공동 설립했으며, 텐센트 홀딩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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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영국 MG 모터가 신형 MG 6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MG 6는 2009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MG 모터의 준중형 세단으로,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8년 만에 풀체인지가 이뤄진 셈이다.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길고 매끄럽게 뻗은 바디라인이 세련미와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의 촌스러운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커다란 계기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도 대거 적용됐다. 또한 휠베이스 2,715mm로 이전 모델보다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차량의 세부 정보나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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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혼다의 고급 브랜드 어큐라가 자사의 대형 SUV 'MDX'의 연식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전 모델 대비 표준 기능과 편의 사양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며, 바스크 레드, 산 마리노 레드라는 새로운 외장 컬러도 추가됐다. 어큐라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7.0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장착됐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응답성 측면에서 30%가량 향상돼 즉각적인 반응을 제공하고,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탑재됐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3.5리터 V6 i-VTEC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6.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어큐라의 스포츠 하이브리드 슈퍼 핸들링 사륜구동(SH-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디자인은 최신 어큐라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펜타곤 그릴과 조형감을 강조한 보닛,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가 적용된 리어램프가 눈에 띄며, 전반적으로 곡선보다는 직선의 미학을 잘 담아내고 있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250달러 상승한 44,200달러(한화 약 5천만 원)로 책정됐으며, 사륜구동 모델은 46,200달러(한화 약 5250만 원), 최상위 모델의 가격은 58,650달러(한화 약 6650만 원)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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