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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토요타가 자사의 강력 오프로더 FJ 크루저의 파이널 에디션을 공개했다. 



공식적인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봐도 어색하거나 촌스럽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며, 파이널 에디션에는 몇 가지 독점적인 내·외관 장식과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후면부 부착되는 스페어타이어 커버, 도어 핸들, 사이드 미러, 사이드 스텝 등 차량 전반을 검게 칠해 마초적인 매력을 극대화했고, 베이지 색상의 스페셜 외장 컬러로 특별함을 더했다. 



베이지 색상은 실내 인테리어에도 그대로 적용돼 내·외관 조화를 이루며, 시트는 방수 기능을 더해 오프로드에 최적화됐다. 



차내에는 4.0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3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4단 자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오프로드를 위한 사륜구동 방식이 차택됐으며, 해당 파이널 에디션은 일본에서 349만 2720엔(한화 약 35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토요타가 TJ 크루저라는 상표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FJ 크루저 후속 모델 출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FT-4X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이 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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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aser]



미쓰비시가 다음달로 다가온 2017 도쿄 모터쇼서 펼쳐질 e-에볼루션 콘셉트의 데뷔 무대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e-에볼루션 콘셉트는 미쓰비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쿠페형 전기 SUV로, 4륜 구동 시스템과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미래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며, 미쓰비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방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에는 e-에볼루션 콘셉트의 후면부 모습이 담겼다.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과 매끄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이 돋보이며, 루프로 이어지는 C 필러의 일부를 검게 처리해 차가 길고 낮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는 '플로팅 루프 기법'이 적용된 사실도 엿볼 수 있다. 


e-에볼루션 콘셉트는 향후 미쓰비시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등장할 계획이며, 다음달 말에 열리는 2017 도쿄 모터쇼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미쓰비시 회장 오사무 마수코(Osamu Masuko)는 "미쓰비시는 크로스오버 생산에 힘쓸 것"이라 밝히며 크로스오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미쓰비시 영국 지사장 랜스 브래들리(Lance Bradley)는 "미래에 전기차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말하며 전기차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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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TC]

BMW 530D가 호주 빅토리아 주의 새로운 경찰차로 활약한다.

빅토리아 주 경찰차 고유의 푸른색 체크무늬와 형광색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며, 앞으로 12~15개월 간 빅토리아 주 고속도로 순찰 및 홍보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폴리스 패키지가 적용돼 차량 루프에 LED 경광등이 부착된 것을 살펴볼 수 있으며, 파란색 퍼포먼스 브레이크도 눈에 띈다. 

3.0리터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7초면 충분하다. BMW 530D는 기존 경찰차였던 포드 팔콘이나 홀덴 코모도어에 뒤를 이어 순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는 메르세데스-AMG GLE 63 S 쿠페가 호주 빅토이라 주 경찰차로 활약하기도 했다. 5.5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무시무시한 성능을 발휘했으며, 1년간 고속도로 순찰차로 사용됐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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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전동화 길을 걷기 전까지 4기통 터보 엔진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다운사이징 터보 흐름에 맞춰 4기통 터보 엔진을 적용하기 시작한 메르세데스-AMG와 상반되며, 이에 따라 고성능 M 라인업에 6기통 또는 8기통 터보 엔진을 계속해서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4기통 엔진을 탑재하지 않는 이유로는 'BMW M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다운사이징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하게 되면 터보렉이나 출력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해결 방안으로 전기 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적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경우 차체 무게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무게 당 출력비가 크게 무너지게 되고, 모터스포츠를 지향하는 BMW M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BMW M 디비전 총괄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은 '6기통 엔진은 BMW M의 오래된 유산'이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과거 M1부터 6기통 엔진을 사용해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6기통 엔진은 우리에게 상징적인 엔진이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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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TC]



BMW가 신형 M5를 꼭 닮은 BMW 라이프 스타일 자전거를 선보였다. 

공식 명칭은 BMW M 바이크 리미티드 카본 에디션(BMW M Bike Limited Carbon Edition)이며, M5의 상징적인 외장 컬러인 마리나 베이 블루 메탈릭 컬러를 뒤집어쓴 것이 영락없는 'BMW M5 자전거'다. 



BMW 슈퍼 세단 M5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스피드를 위해 설계된 초경량 하이드로폼 알루미늄 프레임과 카본 포크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시트 포스트나 스페이서도 카본 소재로 제작됐다. 'Limited Carbon Edition' 레터링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고, 콘티넨탈 타이어,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가 추가 적용됐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큼 500대만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2,000달러(한화 약 23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BMW는 자사 차량을 모티브로 한 스페셜 자전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전기 스포츠카 i8과의 콜라보 자전거 'e-Bike i8', 고성능 M2 쿠페와의 콜라보 자전거 'Cruise M bike', BMW X3 바이크 등이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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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이자 복합 문화공간인 '커넥트 투(CONNECT TO)'를 방문했다. 토요타가 자사가 추구하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는 이곳, 달라도 뭔가 달랐다. 커넥트 투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관이나 쇼룸과 어떤 점이 다를까? 토요타가 2년여간 진행해 완성시킨 프로젝트의 결과물, 커넥트 투를 본격 파헤쳐 보기로 했다. 



▶ 전시장인 듯 전시장아닌 전시장같은 '이곳'


최근 여러 자동차 브랜드가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브랜드 체험관을 열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인 브랜드 체험관들의 경우, 자동차 전시·홍보·판매에 주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공간 자체가 '자동차'라는 사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말인즉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방문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고, 결국 끌어들일 수 있는 방문객에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가 '주'가 되지 않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커넥트 투는 자동차에 전혀 관심이 없어도,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에서 전시된 자동차는 그저 '벽면에 달린 액자'같은 존재일 뿐이다. 그 누구도 렉서스 자동차를 구입하라고 권유하거나 구경하라고 요구하지 않을뿐더러, 렉서스라는 브랜드에 대해 전혀 몰라도 상관없다. 그저 앉아 휴식을 취하면, 렉서스 자동차에 대한 흥미가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거부감 없이 은근하게 다가간다는 점, 이것이 커넥트 투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다. 



▶ 자동차 전시를 넘어, 렉서스의 고객 서비스 철학까지 여과 없이 반영 


렉서스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신뢰'다. 그도 그럴 것이, 렉서스는 고객 서비스의 기본 철학으로 오모테나시 정신(고객에 대한 극진한 환대)을 추구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신뢰 관계를 쌓아나가고 고객 감동을 실현하려는 렉서스의 철학은 커넥트 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든 직원이 웃으며 반갑게 맞이한다. 고객이 방문하는 시점부터 환영, 환대하는 렉서스의 오모테나시 정신이 제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자리에 앉아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를 떠날 때까지 직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고,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물어보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대했다. 자동차 판매부터 서비스가 끝나는 시점까지 고객을 최고로 대우하는 렉서스의 정신을 복합문화 공간에서 느껴보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커넥트 투는 자동차 전시의 의미를 넘어, 진정한 브랜드 체험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환경에 대한 철학도 느껴볼 수 있었다. 마시는 음료나 차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유리잔에 제공했고, 렉서스는 고객요청에 따라 일회용 컵을 제공하게 될 경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무표백, 무형광, 무환경 호르몬 제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서 기능 강화 



커넥트 투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과 상징들을 모티브로 한 '휴식의 숲' 테마로 꾸며져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체 면적 876.5 제곱미터인 커넥트 투는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존, 자동차를 주제로 한 갤러리 문화공간인 갤러리 존,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강좌나 이벤트가 열리는 커뮤니티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 브랜드 커피와 최상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디저트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수익금 일부는 친환경 활동에 기부된다. 이밖에도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폰 충전, 무릎담요, 우산 렌탈, 여성 용품 및 비상약 제공, 이유식을 데워주는 서비스, 헌책 기부시 무료 커피 쿠폰 증정, 에코백 증정, 슬리퍼 제공 서비스 등 고객 감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커넥트 투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마다 방문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렉서스가 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독립된 건물이나 일반적인 전시장 형태로 커넥트 투를 만들었더라면, 지금의 커넥트 투가 갖는 의미와 역할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과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롯데월드몰을 선택했고, 기존 전시장 형태를 탈피해 신개념 브랜드 체험관을 완성시켰다. 자동차를 전시해 시각적인 메시지만 전달한다면, 그것은 브랜드 체험관보다는 시판용 자동차 전시장에 가깝다. 정말 브랜드 체험관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브랜드 가치관과 철학까지도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렉서스 커넥트 투는 '달라도 뭔가 달랐다'. 


< 렉서스 커넥트 투 내부 사진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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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wner Review]

♣ 독자 여러분께 알립니다. 이 글은 실제 구입 후 작성하는 '오너 시승기'임을 알립니다. 모델 : 2.5 SL ♣



지난해 8월, 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를 애마로 맞이한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간의 시간은 알티마라는 차가 가진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죠. 저번 글이 알티마 소개 및 시승기를 중점으로 다뤘다면, 이번 글에서는 1년 동안 알티마와 함께 하면서 느낀 소감과 카라이프를 생생하게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차를 좋아하는 차덕후의 애마가 돼버린 알티마 이야기, 지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당 글은 시승소감을 중점으로 다루는 글이 아닙니다. 중복되는 내용은 생략합니다. 자세한 시승소감은 알티마 오너 시승기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클릭 시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579425&memberNo=11959051&vType=VERTICAL 시승기로 이동합니다. ※



알티마를 구입하기 불과 1년 전, 저는 국산 중형 세단을 앞서 구입했었습니다. 하지만 새 차를 구입하고 난 뒤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중고차도 아닌 새 차에 있어서는 안될 갖가지 결함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정비 센터 입고를 수차례 반복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결국 단기간에 기변을 결심하게 됐고 알티마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런 일을 겪다 보니, 두 번째 차량 구입은 더욱, 매우 심사숙고하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량 구입 시 주요 고려 사항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내구성'이 우선순위로 자리하게 됐고, 예산이 오를지라도 국산이 아닌 수입으로 넘어가기로 결심하게 됐죠. 모든 조건과 마음에 딱 드는 차량 한 대를 발견하게 됐는데 그 차가 바로 지금의 알티마입니다. 



지난 시승기를 통해 말씀드린 바 있지만, 닛산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면서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쳤습니다.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천만 원대(2990만 원)의 착한 가격을 내세우면서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타이틀을 따낸 것이죠. 수입차라는 범주, 그리고 소형도 아닌 중형 세단을 3천만 원에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큰 메리트일 것입니다.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를 거치게 되면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알티마는 오히려 가격이 크게 낮춰져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서 성능이 저하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차량 구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상위 차종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성능이 뒤처지거나 단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비교시승 후 오히려 더 좋았던 부분도 여럿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없이 결정한 선택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쁨과 즐거운 카라이프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선, 1년간 알티마와 함께 하면서 느낀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너 입장에서 알티마를 바라보며 느낀점은 '이 차는 기본기에 매우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잘 달리고, 잘 섭니다. 그리고 있을 건 다 갖추고 있죠. 탑승자를 모두 만족시킬 줄 아는 차라는 의미입니다. 닛산이 추구하는 스포티한 매력과 실용성이 잘 녹아들었고, 덕분에 안정적인 주행감과 펀드라이빙을 모두 즐기며 타고 있습니다. 차 가격 그 이상의 가치와 성능을 지닌 차이니,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크게 만족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저중력 시트'입니다. 처음 미항공우주국(NASA)의 중립 자세 연구를 참조해 만들어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긴 시간 함께 해보니 알겠더군요. 운전자의 골반에서 가슴까지 몸 전체를 감싸는 정교한 형태의 좌석과 몸의 압력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는 시트 쿠션이 탑승자의 피로를 최소화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장거리 운전에도 덜 피곤한 것이 시트가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부분이기 떄문에 짧게만 언급해보자면,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멋집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매력이 달라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과감한 스타일 덕분인지 매일 봐도 질리지 않고 새로운 차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사진보다는 꼬옥 전시장에서 확인해보시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알티마는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급의 성능이나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차는 아닙니다. 가격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이 차는 '기본기', '합리적'이라는 콘셉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제시하는 성능을 바라고자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과 기본기는 갖추고 있으니 구입후 후회하실 일은 없을 꺼라 생각됩니다. 



단점이라기보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존재합니다. 내비게이션 위치가 낮게 포지셔닝 되어 있어 운전하면서 보기 힘들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사이드 미러는 좀처럼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광각 미러로 교체하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스포티 세단이라 그런지 낮게 세팅되어있어 높은 방지턱이나 경사로 진입에 신경써야 합니다. (예상보다 바닥과 뽀뽀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네요)



참고로 짚어드릴 부분이 있다면, 핸들이 묵직하다는 점. 개인적으로 묵직한 핸들감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부드러운 느낌을 선호한다면 시승을 꼭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타차량 대비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 강하고, 익숙해지면 안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긴 합니다. 



지금까지 16341km를 타면서 발생한 잔고장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신차인데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차라고 해서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갓 번호판을 단 차량에서도 결함이 발견되고 있으니 말이죠. 더 오래 타봐야 진가를 알 수 있겠지만, 처음 인수했을 때 그 느낌 그대로 컨디션을 유지해주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내구성이나 잔고장 측면에서는 우수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알티마는 극강의 가성비를 갖췄고, 타면 탈수록 기분 좋게 만드는 차량임이 틀림없습니다. 호화보다 합리적인 차량을 찾고 계신다면, 알티마 한 번 꼭 시승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닛산 알티마 > 















글 : 모터로이드 편집장 <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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